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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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4.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을 지나는 운전길

Capital Reef National Park, 24 Hwy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은 특이하게 공원 주변을 달리는 길이 공원급 이상의 기이하고 웅장한 경치를 자랑하여 멋진 드라이버 길입니다. 모하비는 이 공원을 작년 2022년 상전님과 여러 등산로를 트래킹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제 유카주 내에 있는 12번 도로가 끝나고 70번 도로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24번 도로를 만나면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입니다. 작년에는 24번 도로를 통하여 서쪽 방면으로운전하여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을 방문했고 오늘은 반대로 동쪽 방면으로 공원을 지납니다.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의 상징이자 유타주를 상징하는 인디언색의 붉은 바위가 온 세상을 물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흙더미 같지만 그 위에는 단단한 사암 바위가 있고 중간에는 ..

Q-23. 시월 중순에 꽁꽁 얼어버린 브라이스 캐년

So Long,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에서 장장 5일간 캠핑을 하며 전형적인 따사로운 날씨를 만끽했는데 떠나는 날 아침에 세상이 꽁꽁 얼어버린 듯이 10월 12일의 아침 날씨였습니다. 물론 전날 밤에 추워서 잠을 살짝 설치기도 했지만 브라이스 캐년은 신기하게 밤에는 바람이 없어서 그나마 단잠도 자고 새벽 화장실로 일어나 보는 밤하늘의 별이 은하수로 코가 새해지는 날씨가 매력적입니다. 미국 사람들 특히 백패커들은 처음 왔을 때 캠핑장 모습처럼 떠날 때도 그대로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입니다. 로터리에서 12번 서쪽은 5일 전에 왔던 길이고 12번 동쪽길을 달려 트로픽 에스칼란떼로 달리다가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을 지나고 또 더 달려야 내추럴 브리지 준국립공원에 ..

등산길을 잃었을 때

Mount Hillyer 6,200+ft(1,890m) 캘리포니아주의 특히 남쪽지방은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날이 많지만 1시간 거리의 앤젤레스 국유림에는 고도가 높아 추운 겨울을 실감하게 됩니다. 걸으면 적당히 땀이 나고 잠시 휴식하면 이내 추위를 느껴 겨울에도 산행하기 좋지만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오늘은 그 전자로 아침에 조금 쌀쌀했고 등산길은 따사로운 햇살이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산길로 이르는 길은 굳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곳에 당도하는 PCT(Pacific Crest Trail)이 지나는 파시피코 지역을 산길로 향합니다. 작년의 폭우로 2 도로인 앤젤레스 크레스트 산길 하이웨이 일부가 차단되어 앤젤레스 포레스트 길로 우회하는데 앤젤레스 크레..

Q-22. 자연은 언제나 조화를 이루며

From Grand Staircase Escalante N/M to Bryce Canyon 에스칼렌떼는 서로 다른 마을마다 요소요소에 자연의 기이한 현상이 많고 그 규모가 방대합니다. 그중에서 자동차로 볼수 있는 에스칼렌떼의 바위 협곡을 달리다가 짧은 트래킹과 차량으로 보는 거대한 돌산과 협곡의 포인터를 보며 브라이스 캐년까지 달립니다. 노을빛은 붉은 바위도 노랗게 보이고 노란 단풍도 붉게 보이니 누가 바위이고 누가 단풍인지 무아지경을 입니다. 가파르게 오르는 도로 옆으로 섬세하고 작은 창문은 곧 바위를 침식시켜 도로로 떨어질 모습이지만 아름다운 예술적 조각품으로 보이니 운전 중에도 흥분과 동시에 두려움을 줍니다. 오른쪽으로는 낭떨어지이고 마주 오는 차량을 마주칠까 두렵게 운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내 ..

Q-21. 자동차로 트래킹하는 버얼트레일 시닉 도로

Burr Trail Road, Grand Staircase Escalante N/M 12번 도로 동쪽을 달려 버얼트레일 로드에서 우회전을 하면 운전길은 비록 좁지만 잘 닦아진 도로를 정확히 11.2마일(18km)지점에 Q-20에서 본 롱캐년슬랏이라는 거대한 바위틈을 볼 수 있는 뷰포인터입니다. 롱캐년슬랏 Long Canyon Slot은 도로에서 약 (0.4km) 걸으면 깊은 바위의 좁은 협곡을 만날수 있습니다. 도로에서는 동굴처럼 보입니다. 자연의 기이한 어두운 바위틈을 빠져나와 다시 에스칼란떼의 자연을 느끼기 위해 협곡 속으로 더 달립니다. 좁은 도로는 양쪽으로 높고 거대한 붉은 바위암벽이 운전길이 상대적으로 더 좁게 느끼게 만듭니다. 같은 붉은색 바위이지만 그 형태와 암벽의 느낌과 그 문양이 저마다 ..

Q-20. 에스칼란떼 협곡 속의 거대한 바위틈

Long Canyon Slot, Grand Staircase Escalante 에스칼란떼의 협곡을 운전하면 갑자기 협곡아래로 자동차가 곤두박질로 하강하는 깊은 협곡을 만납니다. 과연 저곳으로 운전이 가능할까 상상하는 순간에 어느덧 그 협곡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이 협곡을 위에서 볼 때는 아찔함이 느껴지는데 실재 당도하여 달리면 길이 잘 닦여져 있는 까닭은 이 협곡의 왼쪽 나무가 자란 곳이 비가 오면 급류의 계곡이 되어 이 계곡을 따라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자동차를 바위 협곡을 달리다가 마일리지를 자동차 계기판에 셋업하고 달려야 거대한 암벽 틈의 포인터를 놓치지 않습니다. 또는 협곡을 달리다가 자동차가 세워진 곳에 당연히 서행하면서 작은 팻말을 실수 없이 찾습니다. 이정표도 거의 없는 길 이제 사진은 거의..

S-3. 씨에라 클럽 샤론 HPS 280개 등정

Sharon's List Finish, Eureka Peak 5,518ft(1,682m) 어제 3봉의 등산과 저녁 파티 후 이른 아침에 모하비는 기상하여 기온차가 심해져 자동차 한 개의 바퀴가 바람이 빠져 먼저 넣고 산행 모임에 참석하게 위해 일찍 캠핑장을 빠져나왔습니다. 1차 모임은 캠핑장에서 7:30에 2차 모임은 8:00 블랙락 캐년 입구입니다. 구글맵에 아래 글만 눌려도 나옵니다. Black Rock Canyon Trailhead 모하비가 지난번 HPS의 280봉 완봉을 했듯이 오늘은 리더, 샤론 님이 완봉하는 기쁜 순간을 모두 축하해 주기 위해 18명의 친한 리더와 멤버가 합류했습니다. 씨에라 클럽의 HPS는 280개 봉 중에 100봉 이상을 오르고 일정 교육을 받고 마지막 현장실습 때 지존의 ..

S-2. 씨에라 클럽 산행후 송년회 파티

Malapai Hill 버날드 산과 리틀 벌두 산의 두 봉에 이어 말라파이 산으로 향합니다. 오늘 저녁 파티가 있어서 일찍 산행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자신의 몸보다 가시가 더 많지만 이 가시가 햇살에 반사되면 어느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빛납니다.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으니 강바닥에서도 선인장과 사막 식물들이 자랍니다. 몽당연필처럼 가늘고 짧게 자라는 연필 초야 선인장은 자신의 몸보다 두꺼운 가시가 더 깁니다. 말라파이 등산로 입구에 하차 후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선인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시가 많은데 점 하나에 미세하고 짧은 가시가 수십 개씩 있지만 꽃은 가장 화려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선인장 꽃을 볼 수 있는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

S-1. 씨에라 클럽 송년회 2박 3일

2023 HPS Holiday Hoopla Bernard Peak, Little Berdoo Peak 씨에라 클럽 HPS 송년회는 겨울 날씨의 캠핑에 덜 추운 사막지대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남가주는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교통체증이 심하여 모하비도 금요일 오후 일찍 출발했습니다. 2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거리가 금요일 오후의 교통체증으로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하이웨이 10번 길이 막혀 산길로 우회하여 운전하니 겨울 해가 짧아져 조슈아 트리 레이크 캠핑장 입구에 도착하니 저녁 6시인데도 칠흑 같은 어둠입니다. 오피스에 체크인하고 설명한 장소로 가니 주관하시는 마이클 님이 추운데도 밖에 서서 환영해 주십니다. 모하비는 HPS 체어맨이신 마이클 님과는 개인적인 대화로 남다른 친분이 ..

Q-19. 에스칼란떼 오지속 신비를 찾아

Grand Staircase-Escalante National Monument Burr Trail , Boulder, Utah 12번 도로를 동쪽으로 달리다가 볼더 마을의 버러 트레일이라는 이정표에서 비스듬히 우회전을 하면 다시 본격적인 에스칼란떼 특유의 크림색 바위들과 붉은 바위가 연달아 도열해 있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흰색 또는 금빛의 바위는 가뭄에 메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져 그 기이한 형상은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들며 자동차도 역시이 풍광에 계속 빨려 들어가듯이 오지 속으로 달리게 됩니다. 그랜드 스테얼케이스 에스칼란떼 준국립공원(이하 에스칼란떼)은 마을마다 오지를 찾아 달리면 서로 다른 비경이 숨어 있는 특징으로 군데군데 이 이정표가 보입니다. 에스칼란떼 준국립공원에 속하는 마을 주민들은 기이한 자..

봄날같은 겨울산행

San Gabriel Peak, Mt. Disappointment, Mt. Deception 겨울이라 동부에는 춥다고 하지만 이곳은 봄날같이 따사로운 겨울입니다. 고도 높은 산에 비가 오면 빙판이 되고 밤에는 얼게 되어 앤젤레스 국유림은 내년 봄에 산행할 수 있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2번 산길 도로로 산행을 떠납니다. 9:45 산행시작, 10:50 Mount Disappointment Junction, 11:20 San Gabriel Peak Summit, 12:20 Mount Disappointment Summit, 13:10 Mount deception Summit, 디셉션 정상에서 점심, 14:40 등산 종료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는 북으로 향할수록 고도가 높고 작년 겨울의 많은 비로 도..

Q-18. 자연의 경의로움, 자연이 세운 에스칼란떼 다리

Escalante Bridge, Escalante River Trail 에스칼란떼 강바닥의 모랫길을 걸으면 사막성 식물이 다양하게 자라고 여러 번의 개울을 건너면 마치 사막 산길과 정글을 동시에 걷는 느낌 만납니다. 에스칼란떼 강의 한쪽은 남성미 넘치는 웅장한 바위가 도열하여 있고 또 한쪽은 바위벽이 거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강바닥에는 아기의 고운 살결 같은 부드러운 모래가 하이커의 발길을 어루만져 줍니다. 그러다 문득 거대한 바위가 길을 막으며 고개를 높이 들고 하늘까지 우러러보면 기이하고 거대한 바위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신비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에스칼란떼 강에는 거대한 바위의 다양한 무늬는 물론 하늘 다리의 비경이 숨어 있는 곳입니다. 비가 온 지 오래되었지만 강물은 미네랄이..

Q-17. 에스칼란떼강 바닥으로 트래킹 모험

Escalante River Trail 자동차로 달려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이 흘러내린 암석을 깎아 만든 도로를 지나고 이제 붉은 암벽을 만나자 이내 에스칼란떼강을 조망하고 강 아래로 내려가 트레일을 걷기 위해 배낭과 스틱 그리고 여러 번의 강을 건너기 위해 때로는 깊은 물을 건너려면 등산화를 벗어야 하여 슬리퍼를 준비하였습니다. 오지의 등산로여서 사람 발길이 뜸하여 등산로가 희미하였으며 또 강바닥의 모랫길은 비가 오면 등산길이 사라져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진과 같은 순탄한 길은 별로 없었는데 다양한 나뭇잎의 단풍이 곱습니다. 깊은 강도 있었지만 강을 건널 때는 주로 무릎 아래의 깊이이고 물살이 순조로워서 건너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오늘 일정은 운전이 많아서 내추럴 브리지까지 왕복 2마일(3.6km)..

R-2. 한겨울 혹한의 등산 세번째, 네번째 산

Will Thrall Peak, Pleasant View Ridge 이른 아침 6시 30분 산행을 시작하여 아침기온이 차갑지만 해가 오르고 한낮에는 따뜻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남가주 산은 대부분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기운으로 해가 오르면 따사롭고 고도가 높아 겨울 산행이 추워도 걷기 시작하면 적당히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점점 더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칠게 붑니다. 두꺼운 다운자킷을 입고 산행해 보기는 모두 처음일 것입니다. 이제 세 번째 오르는 산을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롤러코스트처럼 여러 번 있어서 이것은 되돌아오는 길에서 심한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왼쪽 사진은 걸어온 길이고 오른쪽 사진은 오르는 길입니다. 모하비는 중반부에 서서 걷습니다. 워낙 경사진 언덕..

R-1. 한겨울 혹한의 등산 첫번째, 두번째 산

Mount Willamson, Pallett Mountain 3:30 am 기상, 4:20 am 출발, 5:00 am 1차 만나는 장소에 도착 6:35 am 산행시작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2번 도로가 일부 구간이 작년의 큰 비로 유실되어서 빅투헝가 길로 우회하여 달립니다. 앤젤레스 크레스트 Hwy. - 앤젤레스 포레스트 Hwy.- 빅투헝가 산길 - 다시 앤젤레스 크레스트 Hwy.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서 두 개의 쌍둥이 터널을 지나면 바로 아이슬립 새들이 오늘의 등산로 출발지입니다. 자동차에서 내리자 영하의 날씨에 바람도 거칠게 불고 조금 걸어 오르자 고도는 더 높아 올리 님의 물병 호스가 얼기 시작하였습니다. 모하비도 비상으로 넣고 다니는 비옷과 무릎까지 오는 각판과 그 모든 것을 착용하고 ..

Q-16. 돌판을 깍아 만든 도로, 크림 셀러 루트

Grand Staircase-Escalante Moument National Park Cream Cellar Route(CCT), Utah 이틀 전에 비지터 센터에서 설명받은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에스칼란떼(이하 에스칼란떼) 준국립공원은 자연의 다채로운 지질학적 신비가 있는 곳이며 방대한 지역에 특색 있는 곳이 저마다 각각 동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이동하고 또 걷기도 하며 그 신비를 찾아갑니다. 자연의 기이한 이곳은 빌 클링턴 시기에 국가기념물로 선포하면서 준국립공원 National Monumet Park로 지정했습니다. 2번 도로 전체가 기이한 사막 바위가 압도하고 그 시작이 트로픽 마을입니다. 계속 2번 도로 동쪽을 향해 달립니다. 트로픽 마을은 건초와 소를 많이 키우고 있는 모습과 자동차 기름값이 모..

Q-15. 물길따라 역사따라 모시 동굴을 찾아서

Mossy Cave,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을 트레킹 할 때는 꼭 물을 챙겨야 하며 비가 오면 진흙이 흘러내릴 수 있어 미끄럽고 절벽이 많아 돌아 나오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그래서 트래킹 전에 날씨를 확인하여 비소식이 있으면 걷기를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오지가 많고 와이파이 서비스가 안 되는 곳이 많은 이유로 비지터 센터, 레인저 스테이션, 캠핑장 입구에는 3일간의 정확한 날씨 예보를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 프린트물이 붙어 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애완동물이나 자전거 타기는 언제나 금지되어 있습니다. 요정랜더에서 찍은 사진이 더 있습니다. 이렇게 나 홀로 후두도 있는데 넘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신전 같은 첨탑에도 세련된 장식..

집수리 대공사

Housing Remodeling 지난 5월에 구체적으로 집을 수리하기 위해 아이쇼핑을 먼저 해 보았습니다. 홈디포 Homedepot, 이케아 Ikea를 돌며 전구나 스위치를 구매했지만 여러 시행착오로 50%는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이 공사로 홈디포를 수없이 다녔고 어떤 날은 하루에 3번 갔던 날도 있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홈디포는 1마일(1.6km) 거리의 가까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아이쇼핑을 했는데 소품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직접 구매하려니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모하비 백패킹 일정과 또 여름에 더울 것을 예상하여 11월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는 수도꼭지, 전구 등을 구매하고 화장실 부엌 타일을 구경하고 11월 2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의 ..

Q-14. 요정나라에서 나와 히치하이킹

Fairyland Loop Trail 초반부의 페얼리랜드 트레일은 마치 요정들이 모여 있는 평화로운 길이었으나 오후가 되자 바람이 거세지면서 후두의 모습도 거대한 성벽처럼 느낌이 달라져 큰 후두의 웅장함을 만나게 됩니다. 아기자기한 조각상은 끝이 나고 오후에는 서로 연결된 성벽 위의 조각상은 하나의 신전을 보는 느낌입니다. 후두가 모두 맛있는 큰 송이버섯 같습니다. 멋진 조각상이 즐비하고 길은 평화로운 산보길입니다. 요정나라 트래일의 초반부에는 아기자기한 후두라면 후반부에 웅장한 모습이 가까이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그늘에서는 추워지고 햇살 아래는 따사롭습니다. 이 일대의 소나무는 모두 브리슬콘 소나무 Bristlecone Pine인데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온나무로 유명합니다. 가장 고령인 브리슬콘 ..

한국의 추석같은 미국의 추수 감사절

Happy Thanksgiving! 한국의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니 절기상으로 풍성한 가을 과일이 많은 시절인데 미국은 조금 추운 11월의 마지막주 목요일부터 연휴로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아 대륙의 나라이니 비행장이 가장 바쁩니다. 또 이때 동부지방의 눈이 많은데 올해는 동부에서 비교적 따뜻하여 날씨로 인해 교통마비는 없어서 다행입니다. 모하비 동네는 겨울에도 눈이 없는 일 년 내내 영상의 기후이니 겨울이 왔는지 느끼지 못하는데 땡스기빙 시기에 모하비의 안마당의 오렌지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설익고 1달 더 기다렸다가 크리스마스 날부터 따먹기 시작하여 연말까지 지인과 이웃에 나누어 먹고 나면 1월부터 흰색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에는 그 향기로 안마당에 향수를 뿌린 듯합니다. 미국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