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모하비의 모험 62

V-2. 인간의 인내력을 시험하는 산행

Martinez Mountain 6,560+ ft(1,999+ m) 크로스 컨추리로 쉽 마운틴을 하산하여 잘 정비된 등산로를 만났지만 이 등산로부터 계속 오르막을 오르며 동시에 길은 모래입니다. 정오를 지나면서 따가운 햇살을 정면을 받으면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 것은 그 누구도 부담스럽고 숨이 벅찹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숨을 고릅니다. 순탄한 등산로는 끝나고 이제 바위와 선인장을 피하며 고사목을 잘라가며 오르기 전의 휴식에서 70세가 넘은 란 님 포기하고 리더 빌 님이 안내하여 하산하기로 하며 아쉽지만 24명에서 22명이 다음 산행지로 오릅니다. 피니언 소나무는 고산의 사막에서 사철나무로 자라는 유명한 소나무이고 추위와 더위에 이겨내기 위해 솔방울도 작고 솔잎도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피니언의 솔..

X-1. 초야 선인장 가시 사이로 걷는 사막산

Rosa Point 5,084ft (1,550m) 로사 포인터 산도 역시 하루에 운전과 산행 후 귀가하기에는 먼 거리의 모하비 집에서 약 200마일(322km)로 요즘은 교통체증으로 3시간 30분 자동차 운전 거리입니다. 그래서 캠핑을 산행 전후 이틀간 하기로 합니다. 오후 3시에 출발하였는데 사막의 대표도시, 팜스프링스에 이르자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아 풍력 발전기가 많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어두운 곳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시 일어난 다음날 아침의 일출 모습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반대편 달이 넘어가는 일출 반대편의 같은 시간의 모습입니다. 7:00 am 등산 시작하면서 멀어지는 차량 4대가 뒤로 보이고 달님도 함께 걷습니다. 오코틸로는 철사 줄 같은 줄기에 가시마다..

S-3. 아담하고 우아한 미션의 도시

Santa Barbara 산타 바바라는 모하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일부러 이 도시로 여행을 갈 기회는 거의 없지만 장거리 여행으로 귀가 길에서 숙박하거나 들리는 도시입니다. 산타 바바라도 역시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로 특히 스페인풍의 붉은 벽돌 지붕의 건물이 많고 다양한 미션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미션만 둘러보는 여행 코스를 해도 좋은 도시입니다. 호텔이 오래된 건물이지만 수영장과 자쿠지에도 타일 그림으로 벽을 장식하여 이 도시와 잘 어울렸고 밖에 설치된 새장에 귀여운 새가 많아 구경합니다. 모하비와 보석님이 속이 불편하자 상전님이 어딜 가나 환자와 함께 한다고 말해 모두 웃었습니다. 속을 달래기 위해 정이 많은 상전님이 죽을 먹기 위해 중국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은 중국풍의 멋진 인테리어..

Q-27. 거대하고 가늘고 긴 자연의 다리

Owachomo Bridge,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거대한 바위를 뚫고 협곡을 지나는 물길로 다리를 보고 이제는 가늘고 긴 다리가 있다고 하여 협곡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내추럴 브릿지스 준국립공원은 거대한 암석의 다리가 수없이 많이 있어 일일이 갈 수 없어 이정표를 읽고 서서 협곡 아래로 조망합니다. 협곡 아래로 가는 길은 짧았지만 사방으로 보이는 바위로 이루어진 협곡은 비가 오면 바로 휘몰아치며 흐르는 물길입니다. 사막에 귀한 물이 있으니 그 물을 따라 활엽수 씨앗이 싹을 틔우고 나무가 되어 단풍이 물들어 굽이굽이 협곡의 물길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열기로 겨울에는 눈이 덮인 한기로 바위도 굽이굽이 흘러내린 모습입니다. 거대한 강바닥인 협곡은 ..

루이스의 HPS 첫 완봉 축하 산행

The Celebration Of Louie's 1St. List finish 씨에라 클럽의 여러 산들의 분류 중에 가장 많이 오르는 HPS는 남가주에 약 280여 개가 있으며 산불이나 개인 소유로 삭제되기도 하는 경우가 있어 그 개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루이 님의 완봉 축하를 위한 자리에는 28명의 멤버들이 참석하여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1차 모임 장소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11대의 차량이 산길을 달렸습니다. 마지막에는 길이 심하게 파인 비포장도로를 타고 약 0.7마일(1.1km) 달리면 곧 등산로 입구를 만납니다. 등산로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0.5마일(0.8km) 걸으면 정상입니다. 싱거운 산행이라고요? 짧은 산행의 이유가 있습니다. HPS 280개는 꾸준히 리더를 따라..

Q-20. 에스칼란떼 협곡 속의 거대한 바위틈

Long Canyon Slot, Grand Staircase Escalante 에스칼란떼의 협곡을 운전하면 갑자기 협곡아래로 자동차가 곤두박질로 하강하는 깊은 협곡을 만납니다. 과연 저곳으로 운전이 가능할까 상상하는 순간에 어느덧 그 협곡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이 협곡을 위에서 볼 때는 아찔함이 느껴지는데 실재 당도하여 달리면 길이 잘 닦여져 있는 까닭은 이 협곡의 왼쪽 나무가 자란 곳이 비가 오면 급류의 계곡이 되어 이 계곡을 따라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자동차를 바위 협곡을 달리다가 마일리지를 자동차 계기판에 셋업하고 달려야 거대한 암벽 틈의 포인터를 놓치지 않습니다. 또는 협곡을 달리다가 자동차가 세워진 곳에 당연히 서행하면서 작은 팻말을 실수 없이 찾습니다. 이정표도 거의 없는 길 이제 사진은 거의..

Q-17. 에스칼란떼강 바닥으로 트래킹 모험

Escalante River Trail 자동차로 달려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이 흘러내린 암석을 깎아 만든 도로를 지나고 이제 붉은 암벽을 만나자 이내 에스칼란떼강을 조망하고 강 아래로 내려가 트레일을 걷기 위해 배낭과 스틱 그리고 여러 번의 강을 건너기 위해 때로는 깊은 물을 건너려면 등산화를 벗어야 하여 슬리퍼를 준비하였습니다. 오지의 등산로여서 사람 발길이 뜸하여 등산로가 희미하였으며 또 강바닥의 모랫길은 비가 오면 등산길이 사라져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진과 같은 순탄한 길은 별로 없었는데 다양한 나뭇잎의 단풍이 곱습니다. 깊은 강도 있었지만 강을 건널 때는 주로 무릎 아래의 깊이이고 물살이 순조로워서 건너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오늘 일정은 운전이 많아서 내추럴 브리지까지 왕복 2마일(3.6km)..

Q-15. 물길따라 역사따라 모시 동굴을 찾아서

Mossy Cave,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을 트레킹 할 때는 꼭 물을 챙겨야 하며 비가 오면 진흙이 흘러내릴 수 있어 미끄럽고 절벽이 많아 돌아 나오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그래서 트래킹 전에 날씨를 확인하여 비소식이 있으면 걷기를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오지가 많고 와이파이 서비스가 안 되는 곳이 많은 이유로 비지터 센터, 레인저 스테이션, 캠핑장 입구에는 3일간의 정확한 날씨 예보를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 프린트물이 붙어 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애완동물이나 자전거 타기는 언제나 금지되어 있습니다. 요정랜더에서 찍은 사진이 더 있습니다. 이렇게 나 홀로 후두도 있는데 넘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신전 같은 첨탑에도 세련된 장식..

Q-14. 요정나라에서 나와 히치하이킹

Fairyland Loop Trail 초반부의 페얼리랜드 트레일은 마치 요정들이 모여 있는 평화로운 길이었으나 오후가 되자 바람이 거세지면서 후두의 모습도 거대한 성벽처럼 느낌이 달라져 큰 후두의 웅장함을 만나게 됩니다. 아기자기한 조각상은 끝이 나고 오후에는 서로 연결된 성벽 위의 조각상은 하나의 신전을 보는 느낌입니다. 후두가 모두 맛있는 큰 송이버섯 같습니다. 멋진 조각상이 즐비하고 길은 평화로운 산보길입니다. 요정나라 트래일의 초반부에는 아기자기한 후두라면 후반부에 웅장한 모습이 가까이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그늘에서는 추워지고 햇살 아래는 따사롭습니다. 이 일대의 소나무는 모두 브리슬콘 소나무 Bristlecone Pine인데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온나무로 유명합니다. 가장 고령인 브리슬콘 ..

한국의 추석같은 미국의 추수 감사절

Happy Thanksgiving! 한국의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니 절기상으로 풍성한 가을 과일이 많은 시절인데 미국은 조금 추운 11월의 마지막주 목요일부터 연휴로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아 대륙의 나라이니 비행장이 가장 바쁩니다. 또 이때 동부지방의 눈이 많은데 올해는 동부에서 비교적 따뜻하여 날씨로 인해 교통마비는 없어서 다행입니다. 모하비 동네는 겨울에도 눈이 없는 일 년 내내 영상의 기후이니 겨울이 왔는지 느끼지 못하는데 땡스기빙 시기에 모하비의 안마당의 오렌지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설익고 1달 더 기다렸다가 크리스마스 날부터 따먹기 시작하여 연말까지 지인과 이웃에 나누어 먹고 나면 1월부터 흰색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에는 그 향기로 안마당에 향수를 뿌린 듯합니다. 미국 사람..

Q-13. 브라이스의 일출과 자연이 만든 하늘 다리

Sunrise Point & Tower Bridge, Fariyland Loop 브라이스 캐년 내에 숙박으로 머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출과 일몰 중에 한 가지는 꼭 보기를 원할 만큼 유명합니다. 후두에 발하는 그 순간이 장관입니다. 캠핑장에서도 저녁을 일찍 먹고 걸어서 노을빛에 물든 브라이스 캐년의 섬세한 조각을 보려고 담요를 들고 걷는 모습이 보이며 또 일출을 보기 위해 텐트 주변이 새벽부터 부산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모하비도 오늘은 해 뜨는 시간에 맞추어 일찍 일어나 옷을 단단히 입고 캠핑장에서 걸어서 선라이즈 포인터로 갔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담요와 슬리핑 백을 두르고 모여 있었습니다. 해가 없는 사막의 아침은 영상이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속에 있는 것처럼 코가 빨갛도록 추웠습니다. 해돋이를 보..

Q-12. 브라이스 캐년 근처 마을의 또다른 신의 세계

Kodachrome Bason State Park 브라이스 캐년에서 가장 인접한 도시인 트로픽 Tropic은 브라이스 캐년에서 약 4마일(6.4km) 떨어져 있고 이곳도 브라이스 캐년을 찾은 손님들의 숙소와 마켓이 복잡하지만 시골스러운 느낌의 마을입니다. 또 12번 도로에서 우회전하면 브라이스 캐년에서 15마일(24km) 더 떨어진 Cannonville 마을에는 그랜드 스테얼케이스 에스칼란떼(이사 에스칼란떼) 준국립공원의 비지터 센터가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 들러 에스칼란떼의 광범위한 곳의 가 볼만한 곳을 물으니 레인저도 역시 이 마을의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내일모레쯤 보려는 에스칼란떼 정보를 얻고 레인저님의 조언으로 주립공원으로 향하여 달리는데 양쪽의 레빗브러쉬가 마치 이 마을의 황량한 사막의 느..

Q-10. 피카부 룹 트레일

Peekaboo Loop Trail 피카부 룹으로 걸어 아래 협곡에 도착하면 다시 여러 갈래의 트레일이 나오는 정션에서 어제 걸었던 선 라이즈 포인터와 퀸 가든 트레일이 보입니다. 자동차를 주차한 곳이 브라이스 포인터이니 오르는 길은 그곳을 향하는 룹으로 걸어서 이제 올라가는 길입니다. 오른쪽으로 세찬 바람을 맞으면서 자란 모습이 역력히 보입니다. 역경은 이겨 낼수록 아름답다는 것이 이 자연 분재의 모습을 보고도 증명이 됩니다. 우리의 삶도 많은 역경을 이겨 낼수록 아름답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래서 모하비는 이런 나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눈길을 여러 번 주게 됩니다. 이 소나무를 응원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후두의 모습은 가끔은 남성의 성기같다고도 하는데 이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중년 여성이라는..

Q-9. 브라이스 캐년의 거대한 조각상 속으로

Bryce Point - Peekaboo Loop Trails 보통 미국의 국립공원의 방대함으로 2개~4개의 동서남북으로 출입구가 있고 찾아가는 길도 다양한 코스가 많아 뷰포인터 공부를 해야 하는데 브라이스 캐년은 하나의 출입구로 통하는 63번 도로의 남북으로 운전하면서 각 뷰 포인터를 볼 수 있어서 운전길이 쉽습니다. 그 중 브라이스 출입구에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브라이스 포인터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 걷는 룹 Loop형태로 걸으면 거대하고 다양한 후두는 물론 웅장한 조각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카부룹 Peej-A-Boo Loop 은 약 5.5마일(8.9km)을 걸어서 시작했던 주차장으로 돌아 올수 있어 쉽습니다. 등산로를 걷기 시작하자 아침 햇살로 붉은 암석은 더욱 정열적인 빛을 발..

Q-8 선셋 포인터에서 내려가 선라이즈 포인터로 올라오다

브라이스 캐년의 밤하늘은 별이 총총하여 레인저 인솔하에 보름달일 때 달밤 트레킹도 있고 그믐인 밤에 별 보기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2019년 공식 국제 다크 스카이 공원으로 지정되었다니 정말 새벽에 텐트에서 나오면 은하수와 별이 많아서 모하비 전화기로 찍지 못하는 것이 캠핑여행에서 가장 애로를 느끼게 합니다. 밤하늘에 평균 7,500개의 별을 볼 수 있다니 어떻게 헤아릴까 더 궁금해집니다. 빅토리아 여왕이라는 제목만큼이나 촘촘히 조각된 후두는 저마다 각양각색입니다. 흙에서 이런 색깔이 나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붉은색에 적당히 파스텔톤의 오묘한 빛을 발합니다. 트레일을 만들면 거대한 벽을 인위적으로 뚫은 모습인데 그 두께가 엄청납니다. 사람이 만들어도 이렇게 정교하고 다채로운 조각을 만들 수 ..

Q-7. 브라이스 캐년의 핫스팟, 붉은 조각품에 비추는 서치라이트

Sunset Point 사진작가들은 캐년 사진을 찍기 위해 추워도 더워도 기다림의 연속인 동시에 깊은 협곡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짙은 그늘이 있어서 사진촬영이 힘든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캐년입니다. 선셋 포인터를 걸으면 오후 햇살이 마치 후두를 조명으로 비추듯이 화려해 집니다. 이제 이 조각품들을 좀더 가까이에서 감상하기 위해 먼저 굽이굽이 하강하여 저 협곡 아래까지 내려가면서 보기로 합니다. 선셋 포인터에서 시작하여 협곡까지 내려가면 그 협곡에서도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나오는데 모두 아름다운 길입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면 아찔하지만 막상 내려가면 더 섬세한 모습에 반하고 붉은 흙이 빗은 온화한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어떤 유액도 바르지 않은 초벌구이를 한 도자기들 같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올 여름 갑..

P-2. HPS 산중에서 낮은 산이지만 정복하기 힘든 산

Monrovia Peak 5,409ft(1,649m) 10년 만에 씨에라 클럽 HPS 이름을 올리다. Emblems & Accomplishments 10월 2일 HPS 280번째 완봉 몬로비아 피크의 등산은 07:00 am ~ 07:00 pm시작 12시간 소요되었으며 왕복 20마일(32km) 엘리베이션 게인 6,000ft(1,829m)으로 고단하였지만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Elcanto Equestrain Center 주차장 주차 - Van Tassel Trail (2N24) - 2N30 합류 White Saddle Cross Country - Rankin Peak Summit - Monrovia Peak Summit - Via power lines - Firebreak - 2N30 - 2N24 합류 ..

P-1. 280개의 고봉에 올라 HPS를 완봉하다!

The First Completion - Monrovia Peak 5,409ft(1,649m) 몬로비아 산은 씨에라 클럽의 사이트에 명시된 산행길이 무려 5군데가 있는데 루트 1과 4의 산행길은 소방도로로 운전하여 1마일(1.6km)만 걸으면 정상에 오르는 쉬운 산이였습니다. 그러나 산사태로 루트 1은 폐쇄된 지오래되었고 4의 방법은 국유림의 직원 외에 소방도로 운전은 타당한 허가증이 필요해 실제 갈 수 없어졌습니다 이 산을 오르려면 어쩔 수 없이 소방도로의 긴 오르막 길을 걷는 끈기를 가지고 물 없는 건조한 사막산의 더위로 물을 넉넉히 챙겨 20마일(32km) 이상의 거리를 걸어야 합니다. 몬로비아 주차장이 있는 등산로도 작년 겨울의 많은 비로 산사태가 심하여 일시 문을 닫았고 주차 시간이 8:00 a..

O-3. 수려한 경관의 쿠카몽가 산자락-슈거로프 산

Bighorn Peak - Ontario Peak - Sugarloaf Peak 세 번째 오른 Sugarloaf Peak 6,924ft(2,110m) 9월 28일 맑고 쾌청한 날씨 8:15 산행시작 - 10:57 아이스 하우스 새들 - 12:00 빅혼 산 도착 - 12:10 점심 - 12:35 온타리오 산 출발 - 14:05 온타리오 산 도착 - 15:34 오류인지 - 16:10 새들 도착 - 17:10 슈거로프 산 도착 - 19:10 주차장 도착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만피트(3,048m) 샌안토니오가 거느리는 산들이 웅장하지만 가끔은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남가주 두 번째로 높은 샌 하신토 산의 고봉도 운무 위로 살짝 보여줍니다. 산길이 아름답고 깨끗한 공기와 잘 단장된 등산로입니다. 앞에 보..

O-2. 수려한 경관의 쿠카몽가 산자락 - 온타리오 산

Bighorn Peak - Ontario Peak - Sugarloaf Peak 두 번째 오른 Ontario Peak 8,693ft(2,650m) 빅혼 정상에서 온타리오 산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져서 여유롭게 산풍경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가끔은 거목이 등산로를 가로막아 우회하여 걸을 때 길을 잃기 쉽습니다. 사진으로 가까이 보이는 중앙에서 살짝 왼쪽이 온타리오 산입니다. 릿지에서 살짝 오르는 길이 위험하지만 지그재그로 길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지나면 정상입니다. 빅혼 산에서 내려오자 햇살을 이고 핀 메밀꽃이 화려합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바위에 철퍼덕 누워서 핀 스칼렛버글러 추위에 살아 남으려고 가지끼리 서로 엉켜서 자란 모습이 산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 키 낮은 덤불은 만자니타 Manzan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