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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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2-2. 와인저장고 투어와 와이너리 테스팅 - 12/9/2024

Castello di Amorosa, Napa Valley  투어 티켓을 받고 투어 가이더의 안내에 따라 컴컴한 와인저장고를 따라갑니다.밖에서 찍은 화창날씨와 달리 지하의 와인저장고에는 추웠습니다.사람이 많으면 이곳에서도안내를 하는데 겨울 아침 시간에는한산하였습니다. 벽을 쌓은 돌은 유럽에서 오기도 하고여러 곳에서 수집하여 건축하였기에시대가 다른 벽돌이라고 합니다. 삼각 앵글을 통해 보면 성당 안에 걸린성인의 액자가 밖에서도 보입니다. 이곳에는 107개의 방이 있는요새입니다. 아침 시간에는  총 4팀이 함께 움직이고 이 성당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이동합니다. 14세기 중세 유럽의 성당풍의제단이 꾸며져 있습니다. 성당 맞은편에는 지옥편의그림이 벽전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와인이 숙성하기 좋은 지하의서늘..

다-2-1. 중세풍 요새, 와인이 익는 사랑의 성 - 12/9/2024

Castello di Amorosa오늘 와인 테스팅할 일정은 카스텔로 디 아모로사의중세풍 건물의 와인테스팅을 11시에 예약했습니다아침을 주는 숙소를 정해서 아침 7시에커피, 과일, 미국식을 아침을 먹었습니다.호텔의 식당에도 나파밸리답게포도주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아름다웠습니다.와인 테스팅 가기 전에또다른 아름다운 도시, Yountville에정차하여 맛있는 빵집에 들립니다.자동차에서 내리는데 벌써 빵냄새가 침샘을자극합니다. 일요일 아침에 빵과 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이 많았는데 떠난 자리에찾아오는 손님의 새들입니다. 오전에는 빵과 커피 점심부터식당과 겸하는 곳인데이 마을은 대체로 비싼 식당이 많습니다.일인당 50~100불 정도 입니다. 매일 오픈하는 이 빵가게의 주소6534 Washinton St. Yo..

다-1. 수고한 2024년, 굳바이여행 - 12/8/2024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Napa Valley202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으니아쉬움으로 남은 날 동안 보내며 또한 보람 있고 즐거웠던 2024년을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연말에 가족 여행을 하는 우리는지난여름에 지인과 동행하며 못 갔던 아쉬움으로삼 모녀는 사랑의 궁궐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여행길 아침 일찍 북가주로 향하는 길은안개가 점점 더 짙어집니다.캘리포니아주가 연중 영상의 날씨이지만 겨울에는 남가주보다 중가주 쪽의 기온이 더 낮고 밤낮의 기온차가  차이가 더 심한 원인입니다.  6501 Schirra Ct. Bakersfield, CA 93313안개 주의보가 있어 커피점에 들러 잠시 휴식합니다.  길 양쪽으로 오렌지 밭이 펼쳐집니다.  8398 North..

할리우드 사인 접근 그 주변의 낮은 산 - 12/4/2024

Hollywood Sign, Mount Lee 1,708 ft (521 m)Cahuenga Peak 1,814ft (552 m), Burbank Peak 1,690 ft (515 m) 남가주 일대의 산자락은 워낙 다양한 산이 많아서 씨에라 클럽에서는 높이별 산을 분류해 두었는데 그중에5,000 ft (1,524 m) 미만인 산을 모아둔LPS(Lower Peaks Section)이 있습니다.오늘은 그 LPS에 속하는 리산을 오릅니다. LPS 산행은 주로 은퇴한 분이산행하여 시간에 쫏기지 않고 여유로운산행을 합니다. 도로가에 주차하고 게이트를 지나거대한 저수지의 울타리를 따라 걷습니다.  오늘의 리드, 존님은 젊은 시절에는M 리더(바위산, 눈산 리더)를 했던 기라성 같은전설을 가지고 있으신 분입니다. 지금은..

나-3-2.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의 식물과 용암터널 - 12/1/2024

Lava Tube, Mojave National Preserve모하비 사막의 다양한 식물은같은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이지만고도차이와 지형의 척박함에 따라 자라는  식물이 다릅니다.그래서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에서도어떤 지역에는 조슈아 트리가 군락을 이루고어떤 곳에는 초야가 많고 고도가 높아지면주니퍼, 피니언소나무가 분포하여 지역마다군락을 이루는 식물이 서로 다릅니다. 온몸을 긴 털로 무장한선인장이 많은데 이 선인장이 자라면척박한 사막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자라는선인장도 있습니다.    잣이 가장 크고 맛있는 피이언 소나무는솔방울도 장미처럼 예쁩니다. 피니언 소나무의 꽃 화강암이 침식되어 속에는대리석이 되어 있는데 이것이 더 압력과온도가 강해지면 보석이 되겠지요.산에 이런 줄무늬가 많으면 금광이 있을 수도있겠..

나-3-1. 날카로운 절벽 바위 타기 -12/1/2024

Old Dad Mountain 4,121 ft (1,256 m)Desert Peaks Section (DPS) 이번 캠핑여행에서 3일째 마지막날인12월의 첫째 날에는 어제 오른 그래넷 산보다더 어려운 바위 사막산인 올드대드 산입니다.올드대드 산의 일부는 온통 바위를 타고아찔하게 오르는데 바위가 용암에 의해 일시적으로식으면서 작은 동굴도 많고 무엇보다 바위가날카롭습니다.오늘은 산행 후 라바 터널을 구경하고바로 귀가길로 올라야 하여새벽 4시기상 텐트를 접고 차량에 모두실어야 합니다. 일출과 일몰의 노을빛이매일매일 화려하여서떠나는 마음을더 잡는 느낌입니다. 캠핑장에서 올드대로로 가는 중간에모하비 국립보호구역의 비지터 센트에 잠시정차합니다. 척박한 사막의 자연재해로 자주 문을닫지만 하시엔타풍의 건물만 보아도 그..

나-2. 위험을 도사리고 있는 화강암 사막산 - 11/30/2024

Granite Peak 6,762 ft (2,061 m) Desert Peaks Section (DPS) 사막산행은 거리는 짧지만 길이 없는 곳을걷기도 하고 바위를 타는 경우가 많아서 위험한 산행이많아서 긴장하게 되는 산행입니다.어제저녁노을이 아름다웠고오늘 아침에도 노란 해가 아침 하늘을더욱 붉게 물들이는 것은좋은 날씨를 예감하게 합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것을 보면서텐트와 살림살이를 잘 단속해 두고 자동차는 캘소 캠핑장을 떠나 비포장도로를달립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추웠지만아침해가 떠 오르고 걷기 시작하니땀이 납니다. 그래넷산의 처음에는 길이있습니다. 길 주변으로는 초야 Chollas 선인장과캣크로 Cat Craw 덤불이가시가 많아서 잘 살피며 걸어야 합니다. 걸었던 길을 되돌아본모습입니다. 이제는 길이 ..

나-1. 모하비사막 국립보호구역 캠핑 - 11/29/2024

Mojave National Preserve, Kelso Dunes모하비는 미국의 다양한 지형중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사막인모하비 사막에 매료되어 모하비라는블로그명과  트레일네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오늘 여행은 거대한 모하비 사막 중네바다 주에 있는 라스베이거스와 인접하고캘리포니아주에 속하는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인켈소 캠핑장으로 떠납니다.15번 도로를 달리면 우리나라의대전과 같은 동서남북의 철로가 이어지는바스토우를 지납니다. 15번 도로를 달리다가 40번을접하면 척박한 사막지역에서 옛 광부들이터를 잡고 살던 흔적이 있습니다.이는 근대시대의 최초의 동서길인 66번도로도 만납니다.광부들이 다이너마이트를 이렇게 설치하여 산을 뚫는가 봅니다. 15번과 40번 도로를 통하여만날 수 있는데 오늘은 40번 ..

가-2. 앤젤레스 국유림을 빛내는 식물들 - 11/24/2024

Native Palnts of Angeles national Forest남가주의 산은 고도가 높아 밤에는 춥고또한 지형은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자라는 토착식물은 기복이 심한 기후변화를 잘 적응하며 자라는 대단한 식물들입니다.고도가 만 피트 (3,048 m) 전후의 높은 곳에는 서늘하고 기압변동이 심하여 눈과 안개가 있어 사철 늘 푸른 다양한 종류의 소나무가 서식합니다. 그리고 5천 피트 (1,524 m) 아래로는 활엽수와 덩굴나무가 물 없이 애처로울 정도로 먼지를 안고 자라고 있습니다.또 적당히 낮은 산자락에는 봄에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도 이내 여름의고온건조한 기후에 꽃은 건조되어 버립니다.  만자니타 나무는 모든 하이커들로부터사랑받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나무 재질이 건조하..

가-1. 앤젤레스 국유림의 윌슨 산자락 - 11/24/2024

Mount Lowe 5,603 ft (m)남가주에 올해는 봄, 여름, 가을비 한 번 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겨울의 비소식이 드디어 있었지만도심지역에는 거의 비가 없었고고도 높은 산의 기압이 불안하여 토요일 산행을모하비는 취소하였습니다.일요일 집에서 가까운 앤젤레스 국유림의 윌슨 산 근처의 로우산 Mount Lowe에 올랐습니다.앤젤레스 국유림을 아우르는 대표산길 2번 앤젤레스 포레스트는 산불과 산사태로 수시로 게이트 문이 닫힙니다. 어젯밤 도심지에도 올 겨울첫 비는 땅을 적시지도 못했지만 산에는기압이 불안정하고 비가 조금 뿌려져덤불이 빗물을 머금고 날씨는 추워졌습니다. 대신에 습도가 있어 숨쉬기도좋았고 조금이라도 내린 비를 맞은 메마른단풍이 더 선명한 빛깔로 산을장식하였습니다. 지반이 일 년 내내 ..

고개고개 넘고 넘어서 - 11/ 20/2024

San Rafael Mountain 6,634 ft (2,022 m)Sespe 야생보호구역은 지난주 토요일패스파인더 산행 후 다시 3일 만에또 방문했습니다.비포장도로를 달려서 운전시간이많이 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새벽 4시에 리더인 맷님 자동차로함께 합류하며 첫 번째, 두 번째 만남에 이어비포장도로를 달리니 여명이 밝아 옵니다. 첫 번째 모임 장소 ; at 4:45 am at Towsley Canyon Park - Google Map pin: Towsley Cyn Park두 번째 모임 장소 ; at 5:40 am at Lebec CA, - Google Map pin: Flying J Travel Center세 번째 만남의 장소 ;at 7:00 am at the Johnston Ridge Trailhead..

가을은 결실, 겨울은 파티의 계절

Castatic Lake캘리포니아주는 비가 없는 사막성기후로 봄, 여름, 가을에는 거의 비가없어서 고도 높은 산이 있는 중가주의 눈이 녹은물을 수로를 통하여 엘에이의 도시로 이동합니다.때로는 북가주에 있는 바다 같은 큰 호수인 타호 Lake Tahoe의물도 이동하여 엘에이의 수자원으로 사용합니다.그 물이 이동하면서 잠시 머무는곳이 바로 인공호인데모하비 집 주변으로도 이런 물을 보관하는크고 작은 호수가 많이 있습니다.물을 보관하는 인공호는 사람들이 시원한 호수를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만듭니다.  오늘은 친구 초대로 캐스테딕 호수를 찾았습니다.Castatic Lake의 주소32132 Castatic Lake Dr. Castatic CA 91834 호수에 수영을 하며 물놀이와 낚시는 물론 배를 타는..

산양처럼 바위타는 패스파인더 산행 - 11/17/2024

Thorn Point Lookout 6,920+ ft (2,109 m)  산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외에또 다른 등산로를 이용하거나 길이 없는 곳을 통하여 오르는 산행을 패스파이더 Pathfinder라고 합니다. 씨에라 클럽에서는 이런 산행을 달성하는 목록이 따로 있습니다.280개의 산을 다른 루트를 통하여 오른다는 것은 웬만한 인내력과 경험이 필요하며 때로는 긴 거리의 등산로를 택하거나길이 없거나 바위 타기의 위험한 구간도 있습니다.벤추라 카운티의 산은 대부분비포장도로를 이용하여 4륜 구동 자동타이상이 산길을 오를수 있습니다. 2년간의 연속적인 겨울비로 소방도로는 많이 훼손되어 있어서등산로 입구까지는 당분간 차량으로 들어갈 수 없어 걸어 들어갑니다. 이 소방도로는 메마른 남가주 사막산과달리 물이 연중 미..

모하비의 생일날

Happy Birthday!지난 주에는 모하비 생일이 있었습니다.먼 이국땅 미국에 살면 한국과의 시차 때문에한국에서는 생일 전날 축하 문자를 받게 됩니다.다시 미국에 사는 친구와 지인들은 다음날 축하 메시지가 옵니다.그래서 생일을 이틀간 하는 기분입니다.한국의 동창은 이런 시차를 설명해 주었더니 "내일 또 문자 해 줄까?"라고 합니다. 동창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기뻤습니다.모하비 집 앞의 살사엔비어 체인점인멕시코 식당에서 친구가 점심을 사 주었습니다.밖에서 먹는 음식이 힘든 모하비는 친구가 좋아 한다면 좋다고 기꺼이 나갔습니다. 오후 1시부터 문을 여는데 오후 3시가 넘으면 주차장이 다 차 버리고이 야외 테이블도 저녁시간에는 인산인해를이루는 인기 멕시코 식당입니다. 미국에는 식당 대부분의 실내가 깜까무..

z-3. 작별은 새로운 만남의 약속 - 11/7/2024

Palomar Mountain State Park, San Diego이번 가을 캠핑여행은 밤기온과 아침저녁의 차가운 기온 외에는 좋았습니다.캠핑여행은 자동차에 싣고 캠핑장에 도착하니 두꺼운 슬리핑백과 무거운 음식을 가져 갈수 있습니다.그래서 백팩킹에 비하면 캠핑은 호사스러운 아웃도어 여행입니다.어느새 이틀 밤이 지나고이제 작별의 날이 밝아 여장을챙기고 오전만 등산로를 걷다가 점심을먹고 헤어지기로 합니다. 이번 여행은 높고 험준한 산행이아닌 평화로운 등산로를 걷는 일정으로시간으로부터도 여유로웠습니다. 어제 그 많은 등산로를 걸었는데도오늘 아침 새로운 길을 걷습니다. 주립공원과 시립공원은자원봉사자의 손길 기다릴 수 없어산림청 관리처에서 정비를 하기도 합니다. 쓰러진 시더 Cedar 나무는 등산로에그대로 쓰러..

z-2. 샌디에이고의 가을익는 소리 - 11/6/2024

Palomar Mountain State Park, San Diego밤기온이 차가웠지만 동이 트면이내 따사로운 날씨가 됩니다.특별히 목표한 산행이 아닌 이 공원의전체 등산로를 걸어 보는 것이라 느긋하게 시작합니다.등산로가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잘 정비된 길입니다. 산림욕을 즐기는 길, 초원지의 포근한 길, 그늘져 온화한 길, 등 다양한 등산로가 있습니다.비교적 짧은 길이어서 초보자들에게도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트레일이 많습니다. 어제 걷다가 되돌아온 프렌치 밸리 등산로를 먼저 걸어 봅니다. 거대한 오크 나무가 등산로에 쓰러져 또 다른 명물처럼 느껴집니다.모하비가 앵글을 대면 모두 장난기 어린 포즈를취해 줍니다. 반대편 모습입니다. 바위를 품고 자란 고목도보입니다. 오크 거목의 터널을 지나자 이내프랜치 밸리..

z-1. 샌디에고 가을 캠핑여행 - 11/5/2024

Palomar Mountain State Park, San Diego작년 여름에 백팩킹 리더한탐님이 캠핑산행을 하자고 공동 이메일이 왔습니다.9월부터 씨에라네바다 산맥은눈이 오기 시작하여 백팩킹은 내년 여름까지하기 힘든 계절입니다.그래서 샌디에이고의 가을을 느끼기 위해 캠핑하면서 짧은 트레일을 여유 있게 걷기로 하고출발합니다.봄에는 야생화로 화려하던 구릉지 산야는 여름의 고온으로 갈변했습니다.고속도로에서도 트레일이 지그제그로고스란히 보이고 왼쪽 아래 야자나무 숲으로집이 있습니다. 물로 농업이 이루어지는 남가주 최남단의샌디에이고의 야자수는싱그럽게 보입니다. 이윽고 산길을 계속 오르며달리자 샌디에고의 태평양 바다가보입니다. 샌디에이고에서 해발고도가높고 연중 계곡 물이 있는 샌디에이고의팔로마산 주립공원으로 왔..

축하 산행의 거대한 모임 - 11/9/2024

TWO HPS LIST FINISHES!!  TWO GREAT HIKES!! SEE GREAT OLD FRIENDS, MEET GREAT NEW FRIENDS!! GREAT PARTY FOLLOWING HIKES!! FUN WILL BE HAD BY EVERYONE!! 특별한 날의 주인공인 빌님은 이번 산행의 매인 리더로 단체 이메일의 제목으로 보낸 글을 저도 영문으로 옮겨 제목을 달았습니다.60명 이상의 대인원이 축하 산행지에서 만나기위해 새벽부터 산길을 달립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1차 모임에서차량을 대부분 주차하고 왔는데도 많은차량이 등산로 입구에 주차되었습니다. 씨에라 클럽 공식 산행은참석자 전원이 서명을 해야 하는데인원이 많아서 서명 보드판도 3개가 준비되었고 도우미로 리더, 리디아 님도 일찍 ..

y-2. 예상없는 1박 여행과 안개속 산행 - 11/3/2024

Bohna Peak 6,760+ ft ( 2,060+ m)예정에 없었던 숙박으로 갈아입을 옷도세면도구도 없었지만 일찍 산행을 마쳤습니다. 또 집으로 3시간 운전을 하지 않아 시간이 넉넉해졌습니다.이 산자락 마을인 컨마을의 숙소는 주말에는바빠서 두 번째 찾은 숙소에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2개의 방을 여러 사람이 분담하니 비용도 부담이 없었습니다.어제 보나산행이 벅돈 덤불로 험준하여서오늘은 다른 등산로를 통하여 산행하기로 합니다.산행 거리가 짧아서 숙소에서 나와 컨마을에서아침을 먹기로 합니다.할로윈 장식을 해 둔 식당도 보입니다. 어제 산행은 춥고 고단하여 단잠을 잔후산행 전에 일찍 문을 연 식당을 찾았습니다. 오지 산자락에서 운영하는 미국 식당은 이 마을의 역사를 동시에 공유하여정감이 넘치는 식당입니다. ..

y-1. 한겨울같은 혹한의 산행 - 11/2/2024

Sunday Peak 8,295 ft (2,528 m)겨울로 가는 계절의 고도 높은 산은일기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며 불규칙할 때가 많습니다.산행 일정이 잡힌 주말의 날씨가 오전 10시까지비가 온다는데 이 비는 고도 높은 산자락에서는 눈으로 변하니 단단히 겨울옷을 챙기고 떠납니다.초원지에는 질퍽이는 물을 만날 수도 있고 가지마다 가시가 있는 번돈 덤불로 무릎까지 오는각반을 지참하라는 리더의 당부 이메일에 살짝 겁나는 패스파인더 산행입니다.오늘은 모처럼 한국인 5명이8 기통 차량에 새벽부터 승차하여 한국말로 편하게 이야기를 하며 등산로 입구까지 달립니다. 도심의 큰 도로를 지나 산길로 한참 접어들자 여명이 밝아 옵니다.그런데 오전 10시에 온다는 비가 벌써차창을 적십니다.비가 오려면 오히려 빨리 내려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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