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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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7-3. 광야의 사막 꽃길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

Death Valley Marathon - 3/23/2024데스밸리 인근의 도로는 사실상 거의 차량이 많지 않은데봄이 되면 꽃구경으로 많은 방문자가 몰립니다.그리고 이 오지에서 군중이 모여 한바탕축제 같은 행사인 마라톤 대회가 바로오늘 있었습니다.사막지대는 몹시 더운 곳으로 생각되지만한겨울의 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도로를 부분적으로 고친 흔적 보입니다. 해가 나오다가 구름에 가리다 하는오늘 날씨에 강풍으로 달리는 자동차 뒷부분에도 모래 바람이 보입니다. 전방에 차량 두 대, 두 명의마라토너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선수가다른 선수를 앞지르면 그 뒤를 따라가는 차량도 앞지르기를 합니다. 한 선수당 한 대의 차량이안전보호를 위해 선수를 뒤 따라 서행하고 힘..

X-7-2. 황야의 사막을 달려 만난 군중

Take A Dirt Road To Shoshone - 3/23/2024배드워터로 달린 방향으로 계속직진하면 사막다운 오지가점점 더 느껴지고 급기야는 모래사막의비포장도로를 달립니다.그리고 다시 포장된 도로 127번을 달려다시 190번 서쪽 방면으로 조금 달리면 데스밸리 무인 출입구가 나오고이내 캠핑장입니다. 멀리 모래바람이회오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같은 사막지형이지만 유타주는고도가 높아주니퍼 즉 측백나무가 사막을 뒤덮지만데스밸리는 고도가 낮아 초록빛덤불은 봄에 노랗게 꽃피는 크레오소트입니다. 모래 바람이 저마다 바람을 타고회오리 기둥을 만듭니다. 웨스트사이드 길로 우회전하니 비로 길상태가 좋지 않아폐쇄되어서 되돌아 나옵니다. 또 달립니다. ..

X-7-1. 거친 모래의 사막바람

Artists Drive, Bad Water - 3/23/2024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자동차로 보는 곳과 등산으로 보는 곳이 있는데 아티스츠는 원웨이로 자동차를 타고 9마일(14.5 km) 좁은 협곡을 달리며 운전도 적당히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데스밸리는 워낙 거대한 지역인 동시에 오지의 사막지대여서 숙소가 많지 않아 캠핑과 RV 주차하는 곳이 많은데 때로는 거센 바람으로 여행자는 RV가 가장 많습니다. 모하비 일행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텐트 치기를 포기하고 차박을 했습니다. 동쪽에 유일하게 있는 비지터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가볼 곳의 길이 닫혔는지 여러 가지 정보가 게시판에 있습니다.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도 거센 바람이 모래와 함께 시야가 가려질 정도였는데 오늘 밤에도 강풍이 예상됩니다. 데..

X-6-2. 190번 도로의 황금물결

Between Panamint Springs & Death Valley - 3월 22일 데스밸리가 가까워지면서 파나민트 스프링스도 역시 척박한 사막지역의 마을인데 이곳에서 190번 도로까지는 모두 황금물결을 이루며 야생화가 만발하였습니다. 공원 들어가기 전에 꽃 따라 자동차가 모두 길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 야생화를 즐기며 잠시 쉬어 갑니다. 178번 트로나 마을과 190번 도로의 파나민트 마을과 데스밸리로 가는 삼거리 길목입니다. 파나민드 스프링스의 사막 마을도 큰 RV장이 보였습니다. 자동차 기름을 주유하러 갔는데 데스밸리 내에 있는 스토브파이프 웰스 부근의 주유소보다 비샀습니다. 또 데스밸리 내의 동쪽 출입구의 주유소는 숙소가 있어서 그런지 비싼 편입니다. 1 겔런(3.8l) 당 거의 6불(7,00..

X-6-1. 데스밸리가는 사막 야생화

Trona, Searl Valley - 3월 22일 14번 도로상에 있는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빠른 길은 14번 북쪽을 달리다가 395번 도로를 타고 190번 동쪽을 달리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컨셉인 오지를 찾아가는 여행이여서 산길을 택하여 여유있게 달립니다. 레드락 캐년 일대에도 노란 골드필드 꽃이 사막의 능선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사막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야생화로 물든 봄입니다. 한적한 사막 도로는 운전길도 즐겁습니다. 달리는 중간중간 야생화가 펼쳐지지만 일일이 정차할 수 없어서 스치는 차창으로 즐깁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길은 지난번 레드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레드마운틴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1059 조하네스버그 길로 가면 ..

X-5. 12일간의 사막여행의 쉼표

Red Rock Canyon State Park - 3/21~22/2024 캠핑여행은 밥도 세면상황도 열악하여 집에 돌아오면 우선 세간살이 설거지와 슬리핑백과 패드 등을 일광욕하고 세탁하면서 다음 여행지 음식물을 만들고 준비합니다. 도보여행과는 달리 무게에 상관하지 않고 따뜻한 여벌옷과 두꺼운 슬리핑백을 가지고 가도 되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 4일 만에 집에 오니 마당에는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안마당의 오렌지꽃도 피고 지고 떨어지고 안뜰에는 눈이 온듯하고 그 향기는 정말 황홀합니다. 아침에 예약되어 있는 치과를 들리고 준비하고 집안일도 하는데 일이 끝없이 밀려서 오후 1시에 출발하려던 약속이 결국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 골드맨 지역을 넘는 구릉지에도 야생화로 서서히 오렌지빛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X-4-3. 용광로처럼 기온이 오르는 사막산

Big Springs Trail - 3월 20일 점심시간 전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Montezuma Valley Road 도로를 건너 다른 등산로를 가 봅니다. 사막의 전형적인 화창한 날씨의 파란 하늘에 경비행기 두 대가 나란히 날아갑니다. 길 건너편의 등산로에는 더 많은 사막 선인장이 자라고 있습니다. 초야 선인장의 가시도 무시무시합니다. 좀 더웠지만 적당히 땀을 내는 사막 등산로이고 짧은 길이여서 더워도 즐겁게 걸었습니다. CA-79번을 달리며 안자보레고 사막 국립공원에 도착하기 20분 전에 등산로가 도로 길에 주차장이 작게 있습니다. 땅속에 물이 있거나 지대가 낮아서 물이 오래 머무는 곳에는 초원지가 형성되고 이것을 이용하여 근대시대에 홈스테이드 하며 소를 키울 수 있었나 봅니다. 사막산의 대부분은 ..

X-4-2. 사막 돌산 등산로

Upper Dry Canyon - 3월 20일 점심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사막은 더 이상 봄이 아닌 여름의 기온으로 오르지만 건조하여 견딜만합니다. 이런 사막산행은 햇살로부터 몸을 잘 가려도 등산에 무리가 없습니다. 초반부에는 길이 잘 나 있어서 등산로를 따라 잘 걷지만 헷갈리는 부분에는 어김없이 돌탑으로 이정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돌탑 이정표를 미국인은 오리 즉 덕스라고 부릅니다. 오리가 괙괙하고 바른 길로 부르나 봅니다. 돌사이로 비버테이얼 손바닥 선인장이 꽃봉오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화이트세이지도 꽃대가 길다랗게 올라왔습니다. 야생자두 덤불의 꽃은 이미 진 꽃도 있고 한창인 것도 있습니다. 초원지도 만나 뒤돌아 보니 주차장이 보입니다. 여기도 비가 오면 물이 오래 고이는 이곳에 잔디와 잡초가 자랍니..

X-4-1. 인자보레고 사막의 오아시스

Culp Valley Cultural Preserve - 3월 20일 거친 도로의 자동차를 타는 일도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도보여행만큼 피곤했는데 개구리 우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깊게 자고 일어났습니다. 사막의 여명이 아침을 여는 중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작년에 3주간의 엘로스톤 캠핑여행을 함께 했던 A도 합류하였습니다. 그녀는 안자보레고 여행을 시작으로 12일간 여행 이후에도 텍사스의 개기일식을 보고 미 중부에서 동북부의 매인주까지 그리고 캐나다 요트 여행을 이 트레일러를 차에 달고 거의 2개월 이상의 여행 일정을 할 예정입니다. 캠핑장은 보레고 팜캐년 트레일이 잘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돌산 같지만 등산로를 걸으면 보물의 오아시스가 있습니다. 2023년 등산 보레고 팜캐년 관련 링크; http..

X-3-3. 사막의 오지끝으로 달리다

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 3월 19일 씨에라 산 목록 중에 빌리저산과 레빗산은 산타로사 야생지대 Santa Rosa Wildness 구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산이 토로산 8,316ft(2,535m)으로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에서는 이 모든 산들이 잘 조망됩니다. 레빗산과 빌리저산은 등산로 입구가 동일하며 빌리저산을 거쳐 레빗산은 총 23마일(37Km) 왕복거리에 엘리베이션 게인이 8,300ft(2,530m)의 오르막 길이 있어 오르기 힘든 산으로 유명합니다. 지금 달리는 도로가 이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도 야생화가 보입니다. 샌드 벌베나 사막 식물만 군락 지어 진분홍색으로 들판을 물들였습니다. 이 꽃은 오직 모래만 있는 곳에서 잘 ..

X-3-2. 불모지 사막의 조각공원

Galleta Medows Sculptures - 3월 19일 안자보레고 사막에서 야생화가 가장 다채로운 색을 피우는 사막지역이 핸더슨 캐년 길입니다. 오늘 오지 운전길에 지나는 길이어서 잠시 멈추어 다시 아름다운 야생화를 즐기기로 합니다. 보레고-팜 캐년의 아름다운 사막의 모습입니다. 안자보레고 사막에는 봄철이 아닌 계절 특히 여름에는 더운 불모지로 무미건조할 수 있는데 사막의 여러 곳에 조형물이 많이 있습니다. 리카드로 브레세다의 작품으로 안자보레고 외곽지역까지 세워 자동차로 달리면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의 동물등의 크고 작은 조각품이 270여 종류 이상이 사막 전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속 자동차로 지나가다가 오늘은 잠시 주차하여 조감품 가까이 가서 감상해 봅니다. 거대한 ..

X-3-1.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비지터 센터

Anza-Borrego Desert S. P. Visitor Center - 3월 19일 아침식사를 하고 텐트를 잘 단속하고 오전에는 안자보레고 비지터 센터를 방문합니다. 이곳에는 자연미를 살려 조성된 실내외를 두루 살펴 보면서 안자보레고 역사와 사막 식물을 탐방할 수 있으며 자주 새들이 날아다녀 발길을 멈추게도 합니다. 안자보레고 공원의 비지터 센터를 먼저 방문하고 어느 코스로 가 보면 현재 많은 야생화가 피었는지 설명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를 달리면서 거대한 안자보레고 사막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을 거닐면 멀리 산자락을 아울러는 산타로사 야생지대의 빌리저 Villager 산과 레빗 Rabbit 산 아래로 거대한 사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사막에는 개미굴이 많아 잘 살피며 걸어야 하며 선인장의 가..

X-2-3. 거친 길의 오지 속으로

Rock House, Hidden Canyon - 3월 18일 소나기가 일시적으로 내리자 하늘이 잿빛 구름으로 화사한 꽃을 사진 찍는데 방해가 되었는데 아마추어인 모하비는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모습의 야생화도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안자 보레고 공원을 잠시 뒤로 하고 왼쪽으로 달리면 더 사막스러운 산타로사 야생구역입니다. 락하우스를 찾아 들어갑니다. 이내 잘 정비된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점점 깊이 들어가 봅니다. 락하우스 캐년으로 점점 내리막 길로 달리면 모래는 더 고운 입자로 자동차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황량한 사막 너머로 평평한 평지에 여러 대의 지프차량이 보입니다. 고운 모래 입자 다음으로 가파른 빗물에 고운 흙입자가 침전되어 대평원처럼 보이는 것이 사막지대에서 이색적입니다. 점점 양쪽으로 산맥이 좁..

X-2-2. 화려한 원색의 사막지역

Henderson Canyon Road - 3월 18일 오후부터 찌푸린 하늘이지만 산타로사 야생구역은 주로 사막 지대이지만 사막산의 고도가 높은 산자락이 있어 하늘이 울긋불긋하여 비가 오는 곳도 있고 부분적으로 파란 하늘의 비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하늘의 산자락 왼쪽에는 비가 내리는데 사막꽃이 절정인 헨더슨 캐년에는 비가 없어 자동차에서 내립니다. 이 일대의 사막에는 3종류의 서로 다른 종과 서로 다른 색의 꽃으로 유명합니다. 코요테 캐년에서 나와 핸더슨 캐년 길로 좌회전하면 도로 주변으로 자동차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이상으로 화려한 사막의 봄꽃이 펼쳐집니다. 한 때 대추야자 농장으로 호황기를 가진 멋진 농장이 지금은 팔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죽은 팜트리가 더 많이 보여 안타..

X-2-1. 안자보레고의 화려한 선인장꽃을 찾아

Coyote Canyon - 3/18/2024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사막 선인장 꽃이 많은 곳이 바로 코요테 캐년입니다. 코요테 캐년은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전날 비로 폐쇄되었는데 올해는 비포장도로의 끝까지 들어가 볼수 있었습니다. 사막 지역의 등산로에는 애완동물을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막의 거친 바람으로 선인장 가시가 등산로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요테 캐년으로 가는 길에는 오렌지 밭이 있는데 담장이 오렌지 나무이고 역시 오렌지가 달려 있습니다. 산자락아래 모래사막을 덮고 있는 야생화가 앞다투어 형형색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군데군데 돌무더기 사이로도 노란 야생화가 피었습니다. 코요테 캐년의 오프로드로 더 깊숙히 들어가면 군데군데 캠핑족이 보이고..

X-1. 야생화를 찾아 12일간의 오지 여행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Borrego Palm Canyon Campground - 3월 17일 남가주에는 가장 야생화가 빨리 피는 곳이 안자보레고 주립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여 모하비 집에서 131마일(211km)의 거리로 약 3시간 운전 거리에 있습니다. 안자보레고의 팜캐년 캠핑장에서 3일간 머물면서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발길이 닿기 어려운 오지의 사막으로 달리는 자동차 여행과 짧은 산행로를 걸어보는 등산을 겸할 것입니다. 사막의 뜨거운 여름 태양아래 잘 견디는 양철 조각품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산길을 도로에서도 재미있는 양철 조각이 운전길을 즐겁게 해 줍니다. 샌디에고 카운티로 접어들면 완만한 구릉지에는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만드는 농장도 있습..

W-3. 해가 짧은 겨울에 세 봉째 오른 산

Backus Peak 6,651 ft(2,027 m) - 3월 16일 힘든 여정의 산행 코스는 무엇보다 리더가 가장 신경이 쓰이는데 그 이유는 긴 산행길인 동시에 세 개의 봉우리를 후반부에도 올라가는 코스이므로 베테랑 하이커도 체력이 고갈됩니다. 왼쪽에 아침에 올랐던 파이브 핑글스가 보이고 세 번째 오르는 벅커스 산은 시야에 보이는 산 너머에 있고 이 칼날 바위를 우회하여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걷는데 바윗길을 사람의 발자취가 없어 길을 잘 읽으며 가야 합니다. 이제 세 번째 봉우리라고 마음은 깊이 위로하며 걷지만 다리는 힘이 빠지고 발은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신선한 공기에서만 볼 수 있는 고운 빛깔의 이끼가 피었습니다. 눈비와 강풍의 추위를 이기고 서 있는 바위에게 좋은 이끼 옷을 입히는 듯합니다. 그..

W-2. 눈으로 당일 변경된 두 번째 오른 산

Russell Peak 6,696 ft (2,041 m) - 3월 16일 러셀 산도 사막산으로 모하비는 다른 경로를 통하여 두 번을 올랐으며 오늘이 세 번째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사막 산은 오르는 동안의 풍경도 멋지고 정상에서는 더욱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엘에이 타운과 가까운 앤젤레스 국유림도 한적하였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는데 이곳은 4X4 차량과 초반부부터 희미한 등산로를 찾기 어려워 찾는 이가 없습니다. 오직 씨에라 멤버들이 걷고 또한 여름에는 더위로 오르기 어려운 산이여서 등산로 흔적이 희미합니다. 왼쪽의 매끈한 사막산도 야생화로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물 없는 사막에서 살아가는 죠수아 트리 나무는 높이가 9m까지 자라며 천 년의 세월을 견딜 ..

W-1. 야생화 꽃길따라 헬멧쓰고 바위타기

Five Fingers 5,174ft(1,577) - 3월 16일 남가주는 주로 겨울비가 오고 그 비가 일 년을 지내는 강수량이 되는데 작년 겨울부터 봄인 지금까지 비가 자주 내려 주고 또 꽃샘추위도 없이 포근하여서 2024년 사막의 야생화는 가장 많이 필 것으로 예상합니다. 재작년에도 비가 제법 내렸는데 어떤 겨울에는 비가 아예 없었던 2021년에 비하면 대지의 식물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오늘 산행은 씨에라 네바다 고봉의 최남단 끝자락이기도 하지만 남쪽으로는 모두 사막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이브 핑글스입니다. 오웬스의 맨 아랫자락에 위치한 파이브 핑글스 산은 모두 사막형 굵은 모래이고 그 위에 손가락 5개 모양의 바위가 마치 야구 글러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첫 모임의 아래 장소에서 만나 4x4 차량..

토착식물 2번째 세미나, 세이지 번식법

Workshop of Native Plants (3월3일) 등산길에는 다양한 야생식물이 꽃을 피우면 자연히 눈길이 머물게 되고 또 그 꽃 이름을 알려고 공부하게 됩니다. 산길에서의 또 하나는 이 고운 빛의 꽃을 보면 사진을 찍게 되어 더 잘 찍어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모하비는 원래 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산에서 자연으로 핀 야생 식물과 꽃을 보면 더 눈길이 머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착식물 번식법을 공부하는 것은 모하비에게 가장 흥미로운 일 중의 하나 입니다. 오늘 수업에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오늘은 산길에서 스스로 자라 바람이 일렁이거나 등산객이 지나면서 옷깃을 스치면 진한 향수를 품어주는 세이지에 대한 공부를 한다니 더 기대됩니다. 봄에 주홍빛의 꽃이 풍성하게 피는 스티키멍키 덤불이 꺾꼿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