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사막산 35

W-3. 해가 짧은 겨울에 세 봉째 오른 산

Backus Peak 6,651 ft(2,027 m) - 3월 16일 힘든 여정의 산행 코스는 무엇보다 리더가 가장 신경이 쓰이는데 그 이유는 긴 산행길인 동시에 세 개의 봉우리를 후반부에도 올라가는 코스이므로 베테랑 하이커도 체력이 고갈됩니다. 왼쪽에 아침에 올랐던 파이브 핑글스가 보이고 세 번째 오르는 벅커스 산은 시야에 보이는 산 너머에 있고 이 칼날 바위를 우회하여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걷는데 바윗길을 사람의 발자취가 없어 길을 잘 읽으며 가야 합니다. 이제 세 번째 봉우리라고 마음은 깊이 위로하며 걷지만 다리는 힘이 빠지고 발은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신선한 공기에서만 볼 수 있는 고운 빛깔의 이끼가 피었습니다. 눈비와 강풍의 추위를 이기고 서 있는 바위에게 좋은 이끼 옷을 입히는 듯합니다. 그..

W-1. 야생화 꽃길따라 헬멧쓰고 바위타기

Five Fingers 5,174ft(1,577) - 3월 16일 남가주는 주로 겨울비가 오고 그 비가 일 년을 지내는 강수량이 되는데 작년 겨울부터 봄인 지금까지 비가 자주 내려 주고 또 꽃샘추위도 없이 포근하여서 2024년 사막의 야생화는 가장 많이 필 것으로 예상합니다. 재작년에도 비가 제법 내렸는데 어떤 겨울에는 비가 아예 없었던 2021년에 비하면 대지의 식물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오늘 산행은 씨에라 네바다 고봉의 최남단 끝자락이기도 하지만 남쪽으로는 모두 사막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이브 핑글스입니다. 오웬스의 맨 아랫자락에 위치한 파이브 핑글스 산은 모두 사막형 굵은 모래이고 그 위에 손가락 5개 모양의 바위가 마치 야구 글러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첫 모임의 아래 장소에서 만나 4x4 차량..

V-2. 인간의 인내력을 시험하는 산행

Martinez Mountain 6,560+ ft(1,999+ m) 크로스 컨추리로 쉽 마운틴을 하산하여 잘 정비된 등산로를 만났지만 이 등산로부터 계속 오르막을 오르며 동시에 길은 모래입니다. 정오를 지나면서 따가운 햇살을 정면을 받으면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 것은 그 누구도 부담스럽고 숨이 벅찹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숨을 고릅니다. 순탄한 등산로는 끝나고 이제 바위와 선인장을 피하며 고사목을 잘라가며 오르기 전의 휴식에서 70세가 넘은 란 님 포기하고 리더 빌 님이 안내하여 하산하기로 하며 아쉽지만 24명에서 22명이 다음 산행지로 오릅니다. 피니언 소나무는 고산의 사막에서 사철나무로 자라는 유명한 소나무이고 추위와 더위에 이겨내기 위해 솔방울도 작고 솔잎도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피니언의 솔..

V-1.지뢰같은 선인장을 지나는 크로스 컨추리

Sheep Mountain 5,141ft (1,567m) - 3월 9일 씨에라 클럽에 산의 분류 중에서 HPS에 속하는 280개 산중에 10대 어려운 산행이 진행되는데 이 산행은 해마다 사막산의 약한 산부터 매주 토요일 시행하여 점점 어려운 산행으로 도달하게 하는 참신한 산행 일정을 원로 리더, 빌 님이 만들고 오늘 그날의 가장 어려운 코스 직전으로 HPS 산에서 10대 어려운 산행코스 중의 하나입니다. 어려운 산행이라 아침 5시에 산행이 시작됩니다. 또한 이 산은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여 엘에이에서 먼 운전길이어서 대부분 호텔이나 캠핑을 전날 하기도 하여 약속한 시간에 안전하게 모였습니다. 모하비도 이 산행을 첫 번째는 밤길 운전을 하였는데 운전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이번에는 금요일 전날..

아름다운 리본나무의 미로속 등산로

Beauty Peak 5,548ft(1,691m) - 3월 6일 남가주 일대의 사막산은 낮기온이 올라가 눈이 빨리 녹기 때문에 겨울산행에 유리한데 사막산도 산마다 다른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포장도로를 접어들자 비 온 며칠 뒷날이지만 비교적 모래땅이 빨리 말라 있어 자동차가 들어가기 수월했습니다. 가는 길은 15번 도로를 타고 79번 도로에서 자동차 기름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고 충분히 넣고 갑니다. SR-371번 도로에서는 산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 번 산길을 찾아 달려 이윽고 비포장도로에 접어들어 케이블 박스 2개를 만나면 적당히 주차를 합니다. 샌디에이고 San Diego 카운티의 북쪽 방면이라 엘에이에서 출근시간 정체로 첫 번째 모임에 6시에 만났는데 두 번째 모임장소에 8시까지 가려는..

집 가까운 짧은 등산로

Verdugo Hills & Mountains (2/22)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하여 미국 서부는 눈만 돌려도 온통 산맥으로 둘러싸여 대부분의 도시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로 달려도 높은 산맥의 재를 넘어 달리면 수려한 경관을 덤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남가주는 세상에서 손꼽히는 천혜의 좋은 날씨 이상으로 산도 많은 곳입니다. 산들은 고도 높은 산에서 낮은 산까지 아우르고 있어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체력이 따라 주는 데로 등산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블두고 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 방면이 있는데 오늘은 오전에 볼일을 보고 모하비 집에서 가장 가까운 벌뱅크의 등산로 입구로 갑니다. 벌뱅크 도심의 최북 쪽 끝에는 산이 둘러싸여 있고 그 끝점에는 아름다운 등산로가 있습니다. 벌뱅크..

태평양 해안을 품은 산

Mugu Peak, Santa Monoca Mountains - 2월 14일 올 겨울 남가주는 격주로 내리는 비풍년으로 온 대지는 촉촉합니다. 이 비로 해발고도 높은 산에는 눈이 더 하얗게 덮이고 낮은 산자락은 산사태로 국유림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곳이 많습니다. 101번 고속도로 북단으로 달리자 1965년에 출시되었을 법한 앤틱 자동차가 달리니 추억의 시대로 달립니다. 101번 도로를 달리다가 태평양 해안가와 인접한 옥스나드 Oxnard 일대의 드넓은 농경지대가 보입니다. 1번 태평양 해안도로와 합류하면 왼쪽의 산자락이 산타모니아 산맥이며 안테나는 군기지국이고 그 너머에 무구 산이 있습니다. 산과 해안을 낀 1번 도로 역시 지난번 비로 일시적으로 폐쇄되었고 도로는 진흙이 마른 모습이 보였습니다. 작년..

V-4. 오지의 사막산, 빅마리아 산을 포기하고

Edmund C. Jaeger Nature Sanctuary 다음날의 산행지 빅마리아 산으로 아침 6시 30분에 떠나는 모습을 전송하고 느긋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2박 했던 이곳을 떠날 채비를 합니다. 먼 거리를 달려와 이른 아침시간에 바로 집으로 가기에는 온 거리가 아깝습니다. 단 님이 바위 산행은 어려워도 적당히 걷는 것은 어제 험한 산행으로 힘든 무릎은 풀어 준다고 하여 적당히 걸을 곳을 찾았습니다. 왼쪽은 들어오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빠져나갑니다. 멀리 낮게 보이는 사막산은 민둥산으로 보이지만 모두 바위 산으로 이루어진 사막산이고 또 고도가 낮은 사막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위험하고 힘든 산행로가 많습니다. 10번 도로를 달리면 사막이 광활하게 펼쳐져 보입니다. 티나 님은 포기한 모하비를 꼭 껴안아 주..

S-2. 씨에라 클럽 산행후 송년회 파티

Malapai Hill 버날드 산과 리틀 벌두 산의 두 봉에 이어 말라파이 산으로 향합니다. 오늘 저녁 파티가 있어서 일찍 산행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자신의 몸보다 가시가 더 많지만 이 가시가 햇살에 반사되면 어느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빛납니다.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으니 강바닥에서도 선인장과 사막 식물들이 자랍니다. 몽당연필처럼 가늘고 짧게 자라는 연필 초야 선인장은 자신의 몸보다 두꺼운 가시가 더 깁니다. 말라파이 등산로 입구에 하차 후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선인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시가 많은데 점 하나에 미세하고 짧은 가시가 수십 개씩 있지만 꽃은 가장 화려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선인장 꽃을 볼 수 있는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

K-3. 하루 4개 봉우리 (8월1일 오후)

Grouse Mountain 8,650+ft (2,637m) Mount Pinos 8,831ft(2,692m) 두 번째 봉우리에서 점심때를 지난 식사를 하고 하산인데도 더운 날씨로 몸이 피곤해집니다. 다행히 더운 산야의 바람은 먼 산의 시원한 눈바람은 빰을 스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휴대폰 전파를 관장한다는 좀 전에 올라왔던 안테나를 지납니다.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지만 혼미한 길은 더 빠른 길을 선택하려는 내 마음의 욕심이 동요되어 자꾸 엉뚱한 길로 접어듭니다. 꽃이 피다 고온건조한 바람에 그대로 말라 버렸습니다. 이 친구 잎도 특별히 신기하여 일반 식물보다 독특합니다. 더운 산에서 피는 그 끈기는 더욱 존경스럽지요! 좀 전에 올랐던 산은 소나무가 우거져 자란 산림이고 반대편 산은 전형적인 사막산으로..

G-b. 소나무 위용이 넘치는 산

Pacifico Mountain 7,242ft(2,171m) 오늘로 3번째 오른 길이지만 첫 번째는 소방도로를 따라 올랐으며 두 번째는 63명의 하이커와 HPS Route 2로 세 번째인 오늘은 정션에서 PCT를 더 연장하여 걷다가 크로스 컨츄리를 했습니다. 5월 16일 산행이었으며 PCT길을 더 걸어서 13마일(21km) 이상 걸었습니다. 사막 조망권 등산길 초반부에서는 더웠지만 정상의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오래 휴식을 하자 차가운 눈바람으로 추워졌습니다. 북쪽 사막과 남쪽 숲풀림의 조망권 소나무의 기품이 뛰어난 정상 엄격히 바위가 정상입니다. 정상 모습과 왼쪽 사진의 하산길에 불에 탔지만 살아남은 소나무 그라나이트 산 Granignte #1으로 가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솔잎이 많아 산길..

4-4. 캠핑후 집으로 향하는 길

고속도로의 야생화 물결 첫날 둘째 날 캠핑을 했던 쿠야마카 렌초 Cuyamaca Rancho 주립공원은 만자니타 나무와 참나무가 둘러싸인 캠핑장이라면 허키 크릭 Hurkey Creek 캠핑장은 키 큰 웅장한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소나무가 많다는 것은 고도가 쿠야마카렌초 캠핑장보다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나무만 봐고 고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캠핑철이 아니어서 캠핑장을 한 산하였고 군데군데 RV 몇 대가 보였습니다. 오늘은 팔라마 라는 산을 가려고 했는데 아직 눈도 있고 허가증이 필요하여 등산로 입구까지 답사만 하고 귀가하려고 합니다. 엔쎌락, 사우스월, 팔라마 산의 등산로 입구로 가는 이정표들입니다. 사진 왼쪽의 뾰족한 바위가 바로 앤쎌락산이고 오른쪽의 높은 봉우리가 팔로마산입니다. 씨에..

선인장 가시를 품은 여왕

Queen Mtn. 5689 ft (1731 m) Joshua Tree N/P 미국 산행을 본격적으로 모하비가 하게 된 계기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환경단체인 씨에라 클럽을 조인했던 2016년입니다. 그리고 그전 2년 간은 산 공부하여 모하비 혼자 다녔습니다. 당시 모하비는 일하며 수요일 쉬는 날이 많아서 주중에 산행을 하면 앤젤레스 국유림 산은 주중에 거이 사람이 없어 무서웠습니다. 보석님 상전님도 데리고 가기도 하고 산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모하비 차에 태우고 아침 점심을 챙겨 주며 리딩을 했습니다. 처음 도미하여서는 아이들 공부에 바빴고 엘에이 인근에는 소나무조차 없는 지역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앤젤레스 국유림을 알게 되고 수려한 소나무와 산세에 매료되어 매주 산행을 하였습니다..

3-2. 철과 물의 아이언 스프링 산

Iron Spring Mt. 5,755ft(1,754m) 11/ 6/2022 지난밤 추위로 텐트의 잠자리가 모두 설렁했지만 또한 일정이 있어 일찍 일어납니다. 아이언 산으로 향하는 곳의 깊은 산속의 렌치의 대문이 어느 서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정겹게 느껴집니다. 산속으로 들어서자 돌진하는 개의 환영인사를 받습니다. 주인도 없이 그러나 자신이 잘 아는 길인 듯이 마구 달려 옵니다. 비포장도로가 지나고도 험한 산길을 운전하고 등산로 입구까지 조금 더 가까이 가려했지만 운전하기에 험한 돌과 파인 길로 포기했습니다. 산중에서도 최고의 악산으로 보입니다. 넓은 곳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소방도로조차 길이 험하고 이런 길을 제법 걸어 들어갑니다. 초야 선인장도 많습니다. 사막산 중에서도 아주 척박한데..

죽음의 계곡- Death Valley

Death Valley National Park - Dantes View - 라스 베거스에서 데스밸리까지는 2시간 남짓 차로 달리면 그 달리는 길에서도 사막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데스 밸리는 햇빛에 따라 일출과 일물 때에 보는 포인터가 서로 달라서 어떤 곳에 어느 때 가는지도 중요하여 1일 이상 캠핑이 좋고 이곳은 총 9개의 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은 먼저 온 사람이 원하는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보름달이 없는 깜깜한 밤에는 별똥별과 은하수 그리고 운좋으면 오로라도 볼수 있습니다. 라스 베거스에서 20분도 안되어 사막 풍경이 펼쳐집니다. 조슈아 트리는 전혀 없고 주로 모하비 유카가 많이 보입니다. 희게 보이는 식물은 레빗부쉬 식물군집이고 봄에 노란꽃이 개화하면 장관입니다. 달리는 차창으로 ..

사막산 하산의 고통 - 달밤 산행

사막산 긴 고행의 하산길 레빗 피크의 예명인 빅버니산에서 하산길에 3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서 기다리고 있는 소냐 님과 합류하여 다시 빌리지까지 2개의 작은 고개를 넘어 빌리지에 도착하자 벌써 오후 2시입니다. 30분간 점심을 먹으며 텐트 용품을 챙겨서 주차장까지 사막산의 긴 하산길을 시작합니다. 남가주 2번째 높은 고봉, 샌 하신토 산 10834 ft (3302 m) 은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고 이 산은 눈이 녹는 내년 늦봄에야 등산할 수 있습니다. 평온한 모래사막이지만 밤에는 찬기운과 어쩌다 겨울비가 심하면 물바다로 변합니다. 사진의 산맥을 넘어 사막 바닥까지 가려면 해가 질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는 솔튼 씨 레이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지대입니다. 처음으로 백 패킹하는 리디아..

We're Sorry, Sonia. - 사막산 백패킹 2일째

Rabbit Peak #2 - Big Bunny 오늘은 텐트와 캠핑용품을 두고 산행하여 어제보다는 다소 편하지만 빌리즈에서 레빗까지의 왕복 6마일 (9.7 m ) 길은 5개의 봉우리를 넘는 고약한 등산로입니다. 이 봉우리는 하산할 때도 역시 5번의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기에 HPS 산중에 10대 힘든 산 중의 하나입니다. 5시 기상. 텐트를 접고 6시 등산시작. 간식과 물만 챙겨 배낭을 가볍게 합니다. 레빗을 오르고 빌리지에 다시 돌아오면 나무 아래 둔 텐트 용품을배낭에 넣고 또 7.5 마일 (12.1 m)의 아찔한 절벽길과 선인장 가시 길을 걷는 오늘 일정이 총 13.5 마일 (21.7 m)에 80세의 소냐 님에게는 물론 모두에게 부담스럽습니다. 동녁해는 열정적으로 오르고 있고 아침 기온은 화씨 32도..

고래없는 고래산 - Whale Peak

Whale Peak 5349 ft (1630 m) 첫 번째 만남의 장소는 Mobil gas station at 33165 Temecula Pkwy, Temecula 두 번째 만남의 장소는 we will caravan to Scissors Crossing, 등산로 입구까지 SUV 차량이 필요합니다. the point where the S2 heads southeast after crossing SR78. https://goo.gl/maps/ghGKTBnAdCDHq7ba8 만나는 날, 3월 21일 일요일 0800 am 걷는 거리 9 마일 (14.5 km) 2100’ (640 m) gain 가는 경로 씨에라 산행 pathfind Whale peak via route #2 고래산으로 가는 길은 엘에이에서 3시간..

황량한 사막산 - Black Mountain #4

Black Mountain #4 6149 ft (1874 m) 2월 17일 가장 험준한 레빗피크를 오르고 대충 양치와 땀을 딱고 차에서 불편함 속에서 살짝 잠이 들었는데 벌써 이틀째 차박이니 몸이 찌부둥하지만 피곤을 끌고 다른 일정에 합류하기위해 새벽운전을 합니다. 지난번 3월17일 오른 블랙산은 리더, 짐과 합류하였고 오늘 2월 18일 블랙산행은 리더, 피터팀과 합류하는데 2월 17일 23마일 (37 km) 산행과 차박후 운전길의 몸은 솔튼씨 레이크의 새벽여명처럼 무겁습니다. 짐과 오른 산은 정코스의 산행길이라면 오늘은 패스파이더로 길없는 산을 오를 예정입니다. 막상 등산 시작점에 자동차를 주차하자 이런 오지에도 사람이 사는지 자기 대문앞에 주차 금지랍니다. 차를 재이동하여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예상밖..

척박한 사막산 - Black Mountain #4

Black Mountain #4 6149' (1874 m) 차파로사 피크를 오른후 9마일 (14.5 km) 비포장 도로를 차량 이동후 오른 블랙산도 사막산입니다. 블랙산의 등산로는 짧지만 그늘이 없고 오후의 체력이 소진으로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블랙산 씨에라 정보 http://www.hundredpeaks.org/guides/23f.htm 바위틈으로 잘 자란 선인장 단단한 가시가 서로 엉겨 붙어 있습니다. 다음달 쯤인 4월 하순경 선인장꽃이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그 꽃을 감상하기 위해 이산을 4월에 오르기엔 사막산의 기온이 몹시 더워집니다. 눈앞에 보이는 산이 블랙산이지만 3번의 낮은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모하비 유카꽃이 작년에 피었다가 진 꽃대궁 낮은 협곡이지만 좁아서 위험합니다. 사막산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