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아팔래치안 트레일 38

등산하면서 등산로 정비

San Rafael Mountain 6593 ft (2010 m) 샌 라페일 산을 오르려면 20마일 (32 km), 3400 ft (1036 m) gain 중급이상의 힘든 산행길인데 이번 자원봉사로 길이 열려 왕복 10마일 (16 km) 입니다. 편도 5마일 (8 km) 의 길을 잡목의 나무를 베고 자르며 오릅니다. 남가주에 있는 HPS 명부에 있는 280여개의 산은 모두 5000 ft (1524 m) 넘기 때문에 시원한 산이지만 산타 바바라 산들은 큰 나무가 없어 여름에는 그늘이 없고 고온의 더운산입니다. 레인저, 스티브님의 규칙사항과 사고시 안전 준비에 대한 이야기도 먼저 설명후 주 리더인 래리님이 설명합니다. 어제 오른 멕킨리산과 반대 방향으로 오르니 캠핑장이 보입니다. 지연님의 12살에 부모님과 ..

15편 8월 중순 미국 도보 여행기 마지막편 - Welcome Home, Mom

Welcome Home, Mom 미국 도보 여행기 15편, 마지막 편 -8월 중순 * 걸어서 175일의 여정 끝에 선 카타딘 정상 *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Kennebec River * 카누를 타고 -메인 주 8-14 화 구름 비 159일째 누적 3,262.6 km ( 2,039.7 mi ) 더 카라 턴 The Caratunk House B&B 30일째 숙박. 이동 6.4 km ( 4.0 mi ) 아름다운 호수를 전망으로 텐트를 친 행복한 휴식을 접고 아침을 깨웠다. 큰 호수가 계곡 아래로 흘러가는 징검다리를 건너며 산에 위치한 호숫물이 계곡 아래로 흐르는 근원지를 관찰하였다. 등산로 산아래로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폭포가 협곡 아래에 보이고 등산로는 계속 내려가 그 폭포를 만나다 헤어지기를 반복하였다...

14편. 8월 초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미국 도보 여행기 14편 -8월 초순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 Grafton Notch, AT 북진 3,095.9 km ( 1,923.7 mi) 지점 * 바위터널, 서브웨이 -메인 주 8-1 수 구름 밤비 146일째 누적 3,095.6 km ( 1,923.6 mi ) 아이블로우 트레일 Eyebrow Trail 캠핑장. 이동 15.4 km ( 9.6 mi ) 오늘 일정은 어떤 험준한 바위가 있는지 이미 지도를 봤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텐트에 누워 안전산행을 기원했다. 어제 바위에 긁혀 텐트쌕이 찢어져 이제 텐트를 배낭 안에 넣고 다녀야했다. 쉘터 옆의 위태로운 계단을 가까스로 내리며 출발하자 어제 걸었던 남쪽 방면 등산로만 보이고 북쪽 길이 없다. 혼란스러움으로..

13편. 7월 하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미국 도보 여행기 13편 - 7월 하순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 아름다운 AT 길 중에 하나인 Franconia Ridge 북진 1,817.8 마일 지점 * 언제나 예스 마인드 -뉴햄프셔 주 7-21 토 맑음 비바람 135일째 누적 2,942.0 km ( 1,828.1 mi ) 가필드 리지 Garfield Ridge 쉘터. 이동 16.1 km ( 10 mi ) 날씨는 청명하고 파란 하늘과 푸르른 숲의 좁고 척박한 오름길은 나무뿌리와 바위들 뿐이다. 북으로 오를수록 점점 험하여 하루 이동 거리는 점점 짧아졌다. 가파른 돌길을 아침부터 힘겹게 올라 잘 정비된 유료 캠핑장을 만났다. 이곳에서 깨끗한 샘물을 공급받고 짧게 오름길과 내림길을 반복하다가 멋진 라파예트산 정상에 도..

12편. 7월 중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미국 도보 여행기 12편 - 7월 중순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 다양한 버섯 * 동물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 * 젊은 자원봉사자들 -버몬트 주 7-11 수 맑음 125일째 누적 2,755.0 km ( 1,711.9 mi ) 스토니 개울Stony Brook 쉘터. 이동 16.1 km ( 10 mi ) 숙소에서 나와 터미널까지 가는 여정이 아득하기만 하였는데 도로 건너에서 한 운전자가 손짓하며 터미널까지 태워 주겠다고 한다. 이미 차안에 타고 있는 하이커는 다른 등산로로 이동한다고 한다. 트레일-앤젤 도움으로 순조롭고 터미널에서 도착하여 표를 끊으려고 하자 매표소 직원이 저 버스라고 그냥 타라고 한다.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줄이고 버스에 올라서 현금을 지불하..

11편. 7월 초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palachian Trail ( Welcome Home, Mom ) * 폭염 -매사추세츠 주 7-1 일 맑음 115일째 누적 2,564.2 km ( 1,593.3 mi ) 윌리엄스 타운 Williams town 20박째 숙박. 이동 23.7 km ( 14.7 mi) 교회 잔디밭에서 선잠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산을 접어들 산딸기가 빨갛게 익고 있었다. 그 산딸기에 빠져 순식간에 모기에게 물렸다. 4일째 고온 다습한 무더위에 모기까지 극성을 부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34℃ ( 94 F )의 더위에 하이커들도 지쳐하였다. 산길을 오르며 연못에는 올챙이가 있었다. 나는 올챙이는 어린 시절에 보고 처음 보았으니 환경 오염으로 올챙이도 추억이 되었다. 호수, 계곡, 개울, 시내 이 모든 물을 만나면 하이커들은..

10편. 6월 하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미국 도보 여행기 10 편 - 6월 하순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 이녀석이 나오면 비가 올 예정 * 불스 브릿지 -뉴욕 주-코네티컷 주 경계선 통과 6-21 목 맑음 105일째 누적 2,362.7 km ( 1,468.1 mi ) 알고산Mt Algo 린투. 이동 27.7 km ( 17.2 mi ) 숲에서 생활한지 오늘로100일이 넘어 불편함이 익숙해졌지만 피곤이 누적되고 북상할수록 길은 더 험해지고 마을과의 접근이 멀어 휴식할 기회가 없었다. 큰 마을을 못 만나면 큰 마켓을 만나기도 어려워 음식공급도 어려웠다. 오전시간에 뉴욕 주를 끝내고 코네티컷 주로 첫 발을 내딛자 그 주마다 지켜야할 규정이 있다. 오름길과 내림길의 반복이 이어졌지만 힘들지 않게 걸었고 유유히 흐르는..

9편. 6월 중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미국 도보 여행기 9편 -6월 중순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 베어마운틴 주립공원은 AT의 최북단까지 1,265 km ( 789 마일) * 8명 가족하이커 -펜실베니아 주 -뉴저지 주 경계선 통과 6-11 월 맑음 95일째 누적 2,110.5 km ( 1,311.4 mi ) 뉴저지 주 캠핑장. 이동 26.9 km ( 16.7 mi ) AT 초창기에 만났던 한 하이커가 나를 보자 인사를 하였다. 가끔 수염을 기른 젊은이를 보면 나는 그 청년이 그 청년 같아서 미안하게도 그들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도 내 발목의 안부를 잊지 않고 물었다. 이 달라웨어마을은 수량이 풍부한 강으로 인하여 옛날에는 휴양지로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지금은 AT 하이커들로 ..

8편. 6월 초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alachian Trail (Welcome Home, Mom)              * 유람은 다시 시작되고 -펜실베니아 주6-1 금 맑음 85일째 누적 1,865.7 km ( 1,159.3 mi ) 피터스산 Peters Mountain 쉘터. 이동 17.7 km ( 11.0 mi )    마을에서 쉬었지만 음식다운 음식을 먹지 못하여 샌드위치를 주문하여 산에서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새로운 산맥과 산맥을 잊는 구간이 멀어서 던캐난 마을이 AT 길이다. 동네는 빈집이 많아 마을 전체가 어수선하였다. 마을에 이어 차량이 많은 고속도로를 걸었는데 소음이 많지만 인도가 따로 있어 안전하였다. 도로의 다리를 지나자 등산로 입구를 찾는데 어려웠다. 철길을 가로..

7편. 5월 중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palachian Trail (Welcom Home , Mom)          * 폭우 맞는 나날 -버지니아 주5-16 수 소나기 69일째 누적 1,380.8 km ( 858.0 mi ) 폴 씨 울프 Paul C. Wolfe 쉘터. 이동 22.7 km ( 14.1 mi )     어제 저녁 먹었던 식당의 반대편 통나무 건물이 아침을 먹는 식당이다. 붉은 토끼풀 꽃길로 걸어가니 토끼들이 아침 산책을 나와 눈을 마주쳐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리조트의 하아침은 진수성찬이였으며 식사 후 하이커 박스를 오픈했는데 회사측에서 만든 선물이였다. 하이커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로 구색도 다양하였다. 나는 머리 끈, 지퍼백, 치솔을 챙겼고 무거워질 짐을 싫어하는 PC..

6편. 5월 초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alachian Trail (Welcome Home, Mom) * 산장의 비앤비 B&B -버지니아 주 5-1 화 맑음 54일째 누적 1,005.5 km ( 624.8 mi ) 우즈홀 Woods Hole 호스텔 9박째. 이동 21.6 km ( 13.4 mi ) 홀로 잔 지난밤에는 다행히 동물 소리가 없었고 새벽을 알리는 새소리가 더 반가웠다. 여우가 우는 소리를 쉘터에서 수없이 들었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나 홀로 듣는다는 것은 상상만 하여도 끔찍하였다. 아침햇살과 걸으니 주변은 이끼와 소나무 숲으로 바뀌고 신선한 숲의 공기로 가득하다. 어제 도착할 예정이었던 쉘터에 도착하니 아침 8시인데 하이커들은 떠나고 아무도 없었다. 쉘터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길을 재촉하니 돌길의 그늘 없는 오름길은 땀이 절로 났..

5편. 4월 하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alachian Trail (Welcome Home, Mom) * 이런 빛깔의 제비꽃 보셨나요? * 나 홀로밤을 -테네시 주-버지니아 주 경계선 통과 4-21 토 맑음 44일째 누적 754.8 km ( 469.0 mi ) 다마스커스 Damascus 캠핑장. 이동 40.3 km ( 25.0 mi ) 오늘은 평탄한 길을 만나서 걷기가 수월하여 산림욕을 즐기는 기분으로 걸었다. 점점 배낭이 가벼워지면서 음식이 줄자 먹지 못하여 아침부터 힘이 없었다. 버지니아 주가 가까워지자 넓고 푸른 초원지가 보이고 대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가 한가롭다. 초록색 잔디 위에 노란 민들레 꽃이 지천으로 피었고 한국의 민들레보다 더 크다. 이 꽃을 따면 금방 한 바구니가 될 것 같다. 민들레꽃을 따다가 잘 씻어 전자레..

4편. 4월 중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alachian Trail(Welcome Home, Mom) * 다시 찾아온 4월의 겨울 * 배낭 속 필수와 선택 -테네시 주 4-11 수 맑음 34일째 누적 543.3 km ( 337.6 mi ) 노비지니스납 No Business Knob 쉘터. 이동 17.1 km ( 10.6 mi ) 낮과 밤의 기온차로 텐트안의 침낭이 젖었다. 젖은 텐트를 미처 말리지 못하고 아침에 출발하면 온종일 배낭 속에서 습기로 냄새가 난다. 쉘터에 빨리 도착하여 텐트와 침낭 옷가지를 햇살에 말리고 싶었다. 봄날씨가 후끈 달아 올라 지면의 열기가 느껴지고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초원의 햇살이 따사롭다. 한낮의 적당한 미풍은 길을 걷는 자들이 누리는 행복으로 혹독한 날씨를 까맣게 잊게 해 주었다...

3편. 4월 초순 - 미국 도보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alachian Trail(Welcome Home, Mom) * 숲의 4월은 더 혹독한 겨울 * AT 첫날 혹한의 밤을 보낸 AT 최남단에 위치한 쉘터 * 눈물, 콧물, 정신줄까지 뺀 혹독한 4월의 숲 * 봄을 고대하며 -노스 캐롤라이나 주 4-1 일 맑음 24일째 누적 338.6 km ( 210.4 mi ) 아이스워터스프링스 Icewater Springs쉘터. 이동 5.0 km (3.1 mi) 아침에 발목을 확인하니 부기가 좀 가라앉았지만 걸으면 고통은 여전하다. 설상가상으로 음식물을 가득 채운 오늘은 배낭이 가장 무거운 날로 발목의 통증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폴러베어는 캐나다에 보낼 우편물이 있어 마을에서 하루 더 묵겠다고 하였다. 고지대인 체로키마을의 아침은 쌀쌀하였다. 페인티드와 그의 남자..

2편. 3월 하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Apalachian Trail(Welcome Home, Mom) * 두 번째 트레일-앤젤 -노스 캐롤라이나 주 3-21 수 눈 흐림 13일째 누적 169.8 km ( 105.5 mi ) Jack's Hostel 제로데이 4박째. 이동 0 km ( 0 mi ) 나는 호스텔의 따스한 공간에서도 늦잠은 커녕 새벽에 기상하게 되었다. 서머타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침이 깜깜하고 마켓이 열리는 30분 전에 하이킹 스틱 하나를 짚고 어두운 여명으로 도로길을 나섰다. 큰길로 나가서 계속 걷자니 길이 막히고 다시 인도가 보이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을 때 어두운 빌딩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 그에게 길을 물으니 자세하게 알려 주었고 그는 차를 바로 타지 않고 나를 향하여 말했다. “나는 XX건설회사에 다니는데 지..

1편. 3월 중순 - 미국 도보 여행기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미국 도보 여행기 1편 - 3월 중순 아팔래치안 트레일 ( Welcome Home, Mom ) 차 례 1. 3월9일 - 조지아 주 2. 3월17일 - 노스 캐롤라이나 주 3. 3월21일 - 테니시 주 4. 4월21일 - 버지니아 주 5. 5월24일 - 웨스트 버지니아 주 6. 5월26일 - 매릴랜즈 주 7. 5월28일 - 펜실베니아 주 8. 6월11일 - 뉴저지 주 9. 6월15일 - 뉴욕 주 10. 6월21일 - 코네티컷 주 11. 6월24일 - 메사추세츠 주 12. 7월2일 - 벌몬트 주 13. 7월14일 - 뉴햄프셔 주 14. 7월31일 - 메인 주 * AT 최북단 카타딘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 펜실베니아 주의 지의류의 등산로 * 숲으로 떠나는 꿈 미국의 최장거리인 3대 하이킹 코스 중의 하나인 아..

22. 아팔래치안 트레일

22. Appalachian Trail 아팔래치안 트래일 AT 종주 이후 하이커들이 보내준 사진 2,000 마일 (약 3,500 km )의 AT를 걷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그들의 친절과 선의는 모하비 삶에서 새로운 삶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이커들은 위해 차량및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을 트레일-앤젤이라 부르며, 배고픈 하이커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트레일-매직이라고 부릅니다. 버지니아 주에서 만난 트레일-앤젤 부부 트레일-매직을 만나서 그와 친구가 되어 모하비가 그의 식재료로 아침을 만들어 감사를 전했습니다. 로즈랜드 타운, 버지니아 주에 소재하는 리조트에서 트레일 입구까지 셔틀 운행해준 트레일-앤젤 카타딘산 매인 주 등산로 2018년 8월 26일 종주 3시간 전 백스터 시..

21. 매인 주 ( MA ), 아팔래치안 트레일

걸어서 조지아 주에서 매인 주까지 21. Appalachian Trail 아팔래치안 트레일 Maine State 매인 주 (8/19/2018 ~ 8/26/2018 ) 매인 주의 최북단인 카타딘 산은 백스터 시립공원에 위치하고 미국의 최북단인 만큼 겨울이 빨리 오고 여름이 늦게 오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서 이 공원은 6월 초경에 공원이 열리고 9월 말에 문이 닫히기 때문에 이 공원이 열리는 6월경에 남으로 향하는 소보 하이커들이 카타딘산에서 AT를 시작하고 북으로 향하는 노보 하이커들은 9월 내로 카타딘산에 도착하여 종주를 마치는 일정을 계획하게 됩니다. 카타딘산까지 100마일 ( 160km ) 전방에는 마을이 없어 비 오는 날 산행이 느려지는 것을 감안하여 10일간의 일정을 잡습니다. 모하비는 100마일 ..

20. 매인 주 ( ME ) 아팔래치안 트레일

조지아 주에서 걸어서 매인 주까지 20. Maine State 매인 주, 아팔래치안 트레일 (8/12/2018 ~ 8/19/2018 ) 미국의 최 북단에 위치한 매인 주는 산의 정상에 서면 항상 보이는 전망이 자연호수이며 미국의 최북단에 위치한 주로 한여름이지만 숲의 밤은 한기를 느끼며 비 오는 날은 추웠으며 신선한 공기와 깨끗한 물이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AT를 지나는 어느 마을처럼 마을의 주민들이 하이커들에게 친절하였습니다. 오전에 거친 돌길을 오르니 그야말로 무릉도원의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며 신선의 참맛을 체험하며 긴 휴식을 취했습니다. 신선이 있다면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멋진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가파르게 오른 만큼 가야..

19 뉴햄프셔 주 (NH ) 아팔래치안 트레일

걸어서 조지아 주에서 매인 주까지 19. New Hampshire State 뉴햄프셔 주 Maine State 매인 주 (8/01/2018 ~ 8/11/2018 ) 3월 중순에 걸어서 총 14개의 주 중에 마지막 주인 매인 주를 남기고 산세는 점점 더 험해지고 몸은 쇠약해 졌습니다. 한 여름이지만 매인 주는 날씨가 거의 선선하여 가을같은 기온을 느끼게 하여 피서객이 많이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의 산속의 야영은 한기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수량이 풍부하여 물이 흔하고 마음마다 시원한 물을 그대로 마셔도 얼음물같은 시원하고 맛있는 물맛을 느꼈습니다. 가장 험준한 바위 등산길인 무슬라키 나치는 1마일 이상 이어집니다. 바위 속으로 기어 가는 길로 일명 서브웨리라고도 불리웁니다. 배낭을 메고 지날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