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Appalachian Trail Foot Travel

19 뉴햄프셔 주 (NH ) 아팔래치안 트레일

Mojave 2019. 6. 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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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조지아 주에서 매인 주까지

19.  New Hampshire State 뉴햄프셔 주 

Maine State 매인 주

(8/01/2018 ~ 8/11/2018 )

 

3월 중순에 걸어서 총 14개의 

주 중에 마지막 주인 매인 주를 남기고 

산세는 점점 더 험해지고 몸은 쇠약해 졌습니다.

한 여름이지만 매인 주는 날씨가 거의 선선하여 가을같은

기온을 느끼게 하여 피서객이 많이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의 

산속의 야영은 한기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수량이 풍부하여 물이 흔하고 마음마다

시원한 물을 그대로 마셔도 얼음물같은

시원하고 맛있는 물맛을 느꼈습니다.

 

 

 

 

 

 

 

 

 

 

 

 

 

 

 

 

 

 

 

 

 

 

 

 

 

 

 

 

 

 

 

 

 

 

 

 

 

 

 

 

가장 험준한 바위 등산길인

무슬라키 나치는 1마일 이상 이어집니다.

 

 

 

 

바위 속으로 기어 가는 길로

일명 서브웨리라고도 불리웁니다.

 

 

 

 

배낭을 메고 지날수 없어

몸이 먼저 들어가 배낭을 끌어 당깁니다.

 

 

 

 

 

 

 

 

 

 

 

 

키가 큰 미국인들은

누워서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무슬라키 나치 길이 지났지만

그 산맥이 계속 이어져 하루종일 

위험한 길을 걷는 날이 되었습니다.

 

 

 

 

 

 

 

 

 

 

 

 

 

 

 

 

 

 

 

 

 

 

 

 

꿩 같은데 산 메추라기랍니다.

 

 

 

 

 

 

 

 

 

 

 

 

 

젖은 신발로 며칠을 걸어서

몸상태가 좋지 않아 텐트 속에서 눈을 떠

카메라도 보니 얼굴이 퉁퉁 부어 었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을에서 쉬기 위해 유료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 하였지만 이 마을의

 숙소가 동이 났습니다.

 

 

 

 

이른 아침 텐트 속에서와 다르게

오후에는 몸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다시 유료 차량을

다시 불러 산속의 숙소로 들어 왔지만

불편한 잠자리 잠을 설쳤습니다.

 

 

 

 

앉은 부부는 호스텔의 숙소 주인이고

서 있는 부부는 오늘 결혼 기념일로 모인 하이커들과

조촐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비가 다시 오려는지 

등산로로 복귀하자 숲의 후덥지근한

날씨로 모기가 극성을 부립니다.

 

 

 

 

 

 

 

 

 

 

 

 

 

알파인 존을 만나서

갑자기 세찬 바람이 몰아칩니다.

 

 

 

 

비만 오면 계곡물이 거세지고

위험하여 등산화를 신고 물을 건넙니다.

 

 

 

 

급류에는 등산화가 젖은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등산화를 신고

건너는 것이 안전합니다.

 

 

 

 

 

 

 

 

매인 주에서는 이런 계곡물을

건너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의 호수는

 고요합니다.

 

 

 

 

 

아침 햇살이 숲을 밝힙니다.

 

 

 

 

 

 

 

 

 

 

 

 

 

 

 

 

 

 

 

 

 

 

 

 

 

 

 

 

 

 

 

 

 

 

푸른 이불을 덮은 듯

방대한 자연을 바라보며 저마다

감격합니다.

 

 

 

 

그리고 저 산 아래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호스텔에서 요리한 스테이크와

열량을 높히기 위해 코코넛과

피넛버터를 바 빵이 오늘의

 저녁 식사 입니다.

 

 

 

 

 

빽한 전나무 사이의 캠핑장은

수려한 그 산기운이 느껴졌지만 야영바닥이

굴곡이 많아서 불편했습니다.

 

 

 

 

대부분의 캠핑지에서 노면이 고르지 않아

기울거나 돌과 나무 뿌리로 굴곡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자는데도 신기하게 

허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비로 길도 젖고 샘물도 갈변했지만

물빛은 깨끗했습니다.

 

 

 

 

 

 

 

 

 

 

 

 

 

 

 

 

 

 

 

 

 

 

 

 

블루베리는 햇빛이 많은

곳에서 열매가 풍성하게 열려 있었습니다.

 

 

 

 

블루베리에 홀려서 오전이 훌쩍지나고

오후에는 더위로 걷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블루베리와 함께 자라는

스펀지 이끼도 햇살로 그 우아함을

자랑합니다.

 

 

 

 

 

 

 

 

 

 

 

 

 

 

 

 

대형 접시를 닮은 버섯

 

 

 

 

 

블루베리 나무와 버섯

 

 

 

 

산호초같은 버섯도 보입니다.

이 버섯도 색깔이 보라색, 흰색, 노랑색. 등

다양한 색깔로 바다속 산호초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트레일-매직을 열고 있는 두 커플은

매인 주의 겨울을 예찬하였습니다.

 

 

 

 

 

 

 

 

 

 

 

 

트레일-매직을 만나서 잘 먹고 잘 쉬고

다시 강물을 건너서 이곳에 오르니 

곧 비가 올것 같습니다.

 날씨를 초월한 이 하이커는

 AT의 일부분을 걷는 섹션 하이커니다.

 

 

 

 

 

 

 

 

 

 

 

 

 

 

 

 

 

 

 

 

 

 

 

 

 

 

 

 

 

 

 

 

질퍽이는 등산로가 온종일

이어지고 많은 하이커들이 미끄러져

고된 날 중의 하루였습니다.

 

 

 

 

 

모하비도 연 3일 젖은등산화로

걸어서 발가락마다 피멍의 물집이 생겨

내딛는 걸음마다 쓰라린 통증을 느꼈습니다.

 

 

 

 

힘들게 호스텔 입구에 당도하니

숙소의 침대가 만원이라니 

점심을 먹으며 마을로 

나갈 히치하이킹 궁리를 합니다.

 

 

 

 

핏물이 발가락에 생겨서 

발을 말리며 충분한 휴식을 위하여

이틀간 숙소에서 쉬기로 합니다.

 

 

 

호수를 낀 숙소의 아름다운 전경이

지친 몸을 위로해 줍니다.

 

 

 

 

 

 

 

 

 

 

 

 

 

 

 

 

숙소의 화단에 핀 꽃고

여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랜절리 마을은 작고 아담하여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하이커들 이상으로 다이나믹한

오토바이크 맴버들도 

소에 도착했습니다.

 

 

 

 빨래와 샤워로 늦어져 

마을의 식당 문이 닫혀서 숙소에서도

여전히 행동식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이틀의 아름다운 이 마을에

휴식하고 다시 등산로로 복귀하려는데

아침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울보 하늘이 소나기로 

엉엉 울었고 모하비도 발이 묵여

떠나지 못하고 비를 감상했습니다.

 

 

 

 

 

 

 

 

소나기는 그쳤지만 숲은

휘몰아치는 바람과 간간히 내리로

비로 전진이 어려웠습니다.

 

 

 

 

 

 

 

 

 

 

 

 

 

 

 

 

산아래에는 비가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캐나다에서 온 대학생들은

날아갈 듯한 세찬 바람에서 정상에서

즐거워 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모하비는 

정상의 기쁨보다 추워서 덜덜 

떨었습니다.

 

 

 

 

대학 1년생의 꿈많은 젊음은

거친 자연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나무 없는 알파인 존에서 

천둥번개를 만나게 되면

 위험하여 불안한 마음이 함께 합니다.

 

 

 

 

고개를 넘어 오면 다시 넘어야 하는 고개가

 모습을 보이면 기운이 주욱 빠지고

날씨는 계속 거칠어 집니다.

 

 

 

 

 

 

 

 

 

 

 

 

 

 

 

 

 

 

 

 

 

 

 

 

 

 

 

 

 

 

 

 

 

 

 

 

 

 

 

 

 

 

 

 

모처럼 청명한 하늘빛 아래를

걸었습니다.

 

 

 

 

 

 

 

 

이 바위 트레일도 

험준하고 위험하였고 계속 이어지는

내림길이 이어졌습니다.

 

 

 

 

 

 

 

 

이 강을 건너서 다시 오름길을

만나고 계곡옆에 하루의 여장을 풀었습니다.

 

 

 

 

 

 

 

 

 

 

 

 

 

 

 

 

 

 

 

 

 

 

 

 

 

 

 

 

 

 

 

 

 

 

 

 

 

 

 

 

 

 

 

 

 

 

 

 

 

 

 

 

 

 

 

 

 

 

 

 

 

 

 

이끼가 많은 내림길 트레일이 

바위가 숨어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지치고 힘들고 숲은

끝없이 이어지고 점심이 훌쩍 지나서

만난 트레일-매직은 구원의 손길과 같습니다.

 

 

 

 

이 분은 2018년 트루 하이커이지만

가족과 함께 하이커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는 일로 오늘 하루 제로데이를 한다고

합니다.

 

 

 

 

RV 하나로 숙식을 제공하며

은퇴이후 하이커들을 위해 봉사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쉘터에 도착하자 제인저는

지친 하이커를 반기며 쉘터의 주의사항을

자세하게 알려 줍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팔래치안 트레일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아팔래치안 트레일 20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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