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서부 여행 54

5-4. 피나클스 국립공원 속의 마지막 트래킹 - 5/7/2025

Bench Trail, South Wilderness, Pinnacles N/P 오지 속의 국립공원에서시간도 여유로워서 무료 샤워를 매일 한 탓인지 4일째이지만 피곤함이 없어씨에라 클럽의 힘든 산행으로 지친 몸을 위해긴 휴식을 하고 가는 느낌입니다.아침에 일어나자 사이좋은 야생 메추라기는 여전히 짝꿍끼리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쌍쌍이 데이트를 합니다.메추라기의 일반적인 소리는 "시카고"라고 들리는 독특한 소리를 냅니다. 모이를 찾다가 나 홀로 나무 둥치에올라서 고독을 씹고 있습니다. 자주 보였지만 워낙 빨라잘 찍지 못했는데 오늘 제대로 포즈를 취하여 모델 같습니다. 캠핑장 아래로 너구리가 오는 곳을내려가 보니 멋진 계곡입니다.이 계곡 너머에 10대들의 그룹 텐트로아이들 소리가 종종 들립니다. 오늘 길..

5-3-2. 자연과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 - 5/6/2025

Pinnacles National Park올드 피나클스 트레일은피나클스 국립공원에서 노스 야생구역에속하는 구역으로 한적하고 잘 정돈된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다양한 자연을접할 수 있습니다.숲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새소리는 자연 속에 있음을 절로 느껴 청량감을 줍니다.캠핑장의 음식물 탱크 문에올라앉은 파랑새 스크럽 제이는 눈을맞추어도 날아가지 않고 국립공원의 방문자와도익숙한 모양입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야생 메추라기는캠핑장의 단골 손님입니다. 메추라기 새도 암수가 꼭 짝을 지어 함께 다닙니다. 남매지간인 사슴 왼쪽은 오빠이고오른쪽은 여동생입니다. 늘 혼자 다니지만 씩씩한도마뱀의 발가락이 귀엽습니다. 폭식을 했는지 배가 불러 보입니다. 이 공원에서 만나는 전형적인도마뱀은 꼬리가 일반 도마뱀보다꼬리..

5-3-1. 오지속의 오지 등산로 - 5/6/2025

Old Pinnacle Trail, North Wilderness, Pinnacles N/P오늘 걷는 트레킹은 오지의 산속을약 7 마일 (11 km)입니다.씨에라 클럽의 산행거리는 보통 10 마일(16 km)이상 걷기 때문에 오늘 산행은 엘리베이션 게인도낮아서 아주 가벼운 산행이지만일반적으로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방문자에게는 7마일 (11 km)은접근하기 어려운 트레일입니다.피나클 국립공원에서도 외진 등산로에는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Blue Oak Trail 가는 길입니다.등산로 입구에는 블루 길 왕복 4마일 (6 km)과 올드 길 7마일 (11 km) 거리의 룹 loop 형대 길로 동쪽- 서쪽 - 동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일반인은 거의 이 길을 걷지 않아 한산한 등산로입니다.앞서 출발한 두 젊은이..

5-2-2. 떨어진 바위 틈의 동굴 탐험 - 5/5/2025

High Peak Trail - Bear Gulch Cave Trail씨에라 클럽의 산행은 험준하고 원거리 등산로가 많아서 해가 지면 위험하여시간의 제약에 늘 서둘러야 하고 쉬는 시간은 불편했던 점을 재정비하고 화장실을 쓰면 곧바로 배낭을 멜 준비에 항상 조급한 산행을 했습니다.때로는 무거운 것을 버리고 때로는 추운데 얇은옷을 입고 때로는 손이 시리고 때로는 땀으로 장갑이 벗져지지 않는 다급한 상황이 매 등산로에서 일어났습니다.하이 피크에서 터널 트레일에서여유만만 점심을 먹고 평화로운 트레킹을 하는것은 마음의 여유와 함께 더운 날씨 속에그늘에 있기만 하면 불어오는 차가운 눈바람은더운데 추운 듯 묘한 기분을 줍니다. 씨에라 클럽의 산행에서는 자연에도전하는 쾌감이 있다면 진정한 자연의 품에서 느끼는 온유함..

5-2-1. 바위 조각상을 따라 - 5/5/2025

Moses Spring Trail - High Peak Trail 피나클스 국립공원은 미국 서부에서도중남부의 동쪽 내륙에 위치하여 분지로 더운 날씨입니다.또한 공원 내의 트레일 입구에는 주차장이 협소합니다.이 두 가지 이유로 새벽 5시에 기상하여식사와 텐트 단속과 등산 준비하는데 2시간 소요하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7시 30분 트래킹을 시작합니다.일찍 출발하면 일찍 마치고 캠핑장에서휴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모스 스프링 주차장에 우뚝솟은 바위는 아침 해를 안고 화려합니다.이 산자락 아래 돌집은 화장실입니다. 오후에는 더 덥기 때문에오전에 하이킹을 하고 오후에는동굴 탐험을 하면 시원할 것으로 일정을 잡습니다.사진의 바위는 락클라머들이 찾는 길이고이 이정표는 클라비어 인원을 12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5-1-3. 피나클스 국립공원의 동쪽 출입구 - 5/4/2025

Pinnacles National Park 캘리포니아 주의 국립공원을9개 중에 다양한 특성을 가진 공원이많습니다.그중 피나클스는 둥그스름한 검은 바위가 우뚝 솟아 있거나 거대한 바위가굴러서 만들어진 다양한 동굴까지있어 독특한 지역입니다.서쪽 출입구의 피나클스 이정표입니다.이곳을 지나 동쪽으로 달립니다. 포도 농장의 나무 펜스가 장관입니다.동쪽과 서쪽 사이는 1마일 (1.6 km)의 짧은 거리이지만 산으로둘러싸여 있어서 자동차로는1시간 30분을 돌아서 가야 합니다. 척박한 오지에서 잘 자라는포도 덩굴은 캘리포니아 주의 와인생산지로 유명하게 만든 것 중의하나입니다. 척박한 지역의 구릉지에는야생화 꽃조차 피지 못하고 모두메말라 있고 오른쪽 도로 가장자리에유채꽃이 일부 피었습니다. 나무가 있는 곳은 일반 주택보..

5-1-2. 캘리포니아 주의 피나클스 국립 공원 - 5/4/2025

Pinnacles National Park 피나클스 국립공원의 서쪽의출입구로 들어가 일부 등산로를 걷고등산로를 통하여 동쪽 방면을 진입할 수 있지만자동차는 돌아가야 합니다.동쪽 방면이 규모가 더 커서 캠핑장과 트래킹 코스가 더 많습니다.일단 서쪽의 가장 유명한등산로를 걷습니다. 피나클스 국립공원은 여러동굴이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아는 동굴과는 조금 다릅니다.해드램프를 배낭에서 꺼내어동굴로 들어갑니다. 보통 동굴은 지하의 수맥이 흘러바위를 젖게 하여 석순, 종유석, 등을만드는 것이고 그 대표적인 것이 캔터키 주에있는 매머드 동굴 국립공원입니다.이 공원에는 동굴 안에 배를 타고 투어 할정도로 규모가 큽니다.그러나 이곳의 동굴은 전혀 다릅니다. 일반 동굴과 달리 이곳은양쪽의 우뚝 솟은 바위 기둥 사이로거대한..

다- 3. 낭만의 해안도시와 사막의 황금알 - 12/10/2024

Carmel by the Sea, 64 Hwy.캘리포니아주는 서쪽의 태평양 바다를 끼고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지형입니다.서쪽으로는 최남단의 샌디에이고에서 최북 쪽의 스테이트 State 경계선까지는 총 900마일 (1,444 km)이 태평양 바다를 끼고 있어서 각각 다양한 기후로 저마다 다른 독특한 자연환경을품은 곳이 캘리포이아 주입니다.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집으로향하는 길에 해안가의 예쁜 도시 중의하나인 캐멜바이드씨 Carmel-by-the-Sea도시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립니다. 바다로 접근하기까지산 쪽으로 멋진 구릉지가 보이고 이내 바다가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태평양 바다는파도가 심하고 차갑기로 유명하여 한여름에도 들어가면 오싹할 정도입니다. 멀리 해안 도시가 보입니다. 식당 주소:2 Mission..

v-3. 오지 사막속 불가사의, 숯 가마터 - 10/9/2024

Wildrose Charcoal Kilns자동차가 없이 마차로 다니던 시절에 물도 없는 메마른 먼지 날리는오지의 사막 속에 오직 돌과 흙을 반죽하여 숯가마터를 만들었다면 우리는 이를 불가사의라고말할 수 있습니다.생존의 첫째 필수품인 물이 귀한 곳에서거대하고 튼튼한 숯가마 10개 나란히 만든 모습은자연만큼 인간의 무한도전도 경외심을 느끼게 합니다.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텐트를 걷고여장을 챙겨 느긋하게 캠핑장을 떠납니다. 마호가니 플랫 캠핑장의 고도가8,133 ft (2,479 m)로 자동차도 부지런히하강하며 내려갑니다. 비포장도로는 큰 돌길이 없어 자동차는순조롭게 서행했지만 작년의 잦은 비는 메말랐던 땅이 비를 빨리 흡수하지 못하여 길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테스밸리 국립공원은 사막의 거대한 규모로 저..

이억만리 친구를 찾아온 중학교 동창 - 9/20~23/ 2024

Hollywood Walk of Fame & Sign, Griffith Observatory 남가주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는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물이 부족합니다.그래서 모하비는 과일과 야채 씻은깨끗한 물은 모아서 정원에 버리는데 이 일이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불편하지만 자연을 아끼는 생각으로 해 온 일입니다.허드렛물을 버리려고 정원에 가니전깃줄에서 새들이 모여 곧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지저귑니다.정원에는 목말라하는 식물이 많고장미꽃은 피면서 고온건조한 기후로 말라 버립니다. 은퇴한 친구 가족이 모하비 집에 방문하여3일간 잘 아래층과 서부 여행 중 한 호텔에서 투숙하여불편했을 친구 아들은 윗층의 독방으로이부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때마침 시카고에 사는 지인은 텃밭에서 농사 지은 고추..

q-2. 9박 8일, 도보여행 그 출발 - 7/29/2024

Blackcap Trail, Kings Canyon어젯밤 늦게 도착하여 차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자동차 셔출도 출발지점에서 일부는 기다리고 차량 4대모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부분에 주차해 두고다시 한 대의 차량에 모든 차주들이 타고 다시 출발지점에차량을 두고 되돌아 오는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출발하는 블랙캡 트레일로 가는길의 수려한 협곡의 모습입니다.  호수의 하류 부분인데댐을 막아 이 두 사이를 자동차가달리니 아찔합니다.   백패커들이 남겨둘 음식물은차량이 아닌 이 곰박스에 넣고 떠나야자동차가 안전합니다. 차주들이 자동차 셔틀로 마지막출구지점까지 이동하는 동안 마이크님이이제 짐정리를 합니다.이 많은 짐들이 왼쪽 검은색 배낭에 모두 들어가야 합니다.65세가 훨씬 넘은 이 해맑은 미소를지닌 분과 앞으로 ..

q-9-2. 9박 8일 도보여행, 세콰이어 나무 - 8/5/2024

Seqoia Trees우드척 등산로 입구에서 나와 출발했던 차량과 만나기로 한 곳까지나가는 길도 멀지만 또한 볼거리가 많습니다.미국의 깊은 숲까지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이곳에도 이렇게 많은지 놀랍습니다.캠핑장에도 빼곡한 모습입니다.9박 8일간 중에 온전히 8일간등산을 하였고 이제 우드척 등산로 입구를떠나는 이곳은  거대한 댐이 있는  Wishon호수로계곡 주변으로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오는 거대한 저수지입니다. 댐을 막아 아랫부분의 계곡은 메말라 있는 모습이고 더 아래 협곡에는 물줄기가 우렁차게 흐르는 모습이스치는 차창으로도 보입니다. 댐 상단부 도로에 낚시하는젊은이들은 강렬한 햇살은 아랑곳하지않습니다. 미국의 대부분 여름 여행은자연과 함께 하여 은퇴 후 RV 구입하여미국 전역을 여행 다니는..

p-4-1. 세상에서 가장 키 큰 나무 - 7/25/2024

Redwood National Park캘리포니아주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으로 다양한 기후로 희귀한 자연도 많아서 독특한 식물도 많이 자랍니다.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나무, 세상에서 가장 덩치가 큰 나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이 모두캘리포니아 주에 살고 있습니다.레드우드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 북쪽의 해안가에 위치하고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먼저 비지터 센터에 들러시간이 없으니 가장 멋진 곳을두 군데 추천을 받아서 지도를 들고 달립니다.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많아서헷갈릴 수 있어 계획을 잘 잡고 지도를꼭 지참하고 갑니다. 인접한 해안의 습도로 이끼가많고 지의류가 자라서 이 길을 걸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태초의 자연 속으로풍덩 빠진 느낌을 줍니다. 레드우..

P-3-3. 나파 밸리를 떠나 사모아 반도 - 7/24~25/2024

Samoa Bay, Eureca, CA나파밸리 북쪽까지 포도농장은계속 이어지고 이 포도들은 익어서해마다 포도주를 담그는 와이너리가 계속있었습니다.포도농장의 담장이 백일홍 나무로그 아래는 덩굴장미로 더 아름다움을 주는울타리입니다.  마침 와인 트레인이 지나는데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기차를 타면서 와인을 맛보는 것도 서로의달콤한 대화들이 훗날 추억이 될 여행입니다. 기찻길 옆으로 포도밭이도로 양쪽으로 펼쳐지나 가끔은중국풍 건축물이 보여 농장주가 아마도중국인임을 쉽게 알수 있었습니다. 모하비가 가장 가 보고 싶었던와이너리는 예약제이고 비쌌습니다.모하비는 이 와이너리의 건축미가 유럽풍으로 지어져 꼭 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로 건물만 먼눈으로 보려고 정문을 기웃거리니경비원과 게이트가 있었고 건물..

o-2-1. 사우스 호수에서 새들락 호수까지 백팩킹 2일째 - 7/10/2024

From South Lake To Saddlerock Lake사우스 레이크에서 출발하는 비숍 고갯길은무거운 배낭을 메고 7마일(10 km) 거리의엘레베이션 게인이 2,222 ft (677 m)로상당히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비숍 트레일 입구는 사우스 레이크에서시작되는데 이 지역은 자동차에음식냄새나는 가방도 두면 차량이 파손될 수있어 주차장에 배치된 베어탱크에 보관하고떠나야 합니다. 등산로를 접어들면 바로 사우스 레이크가보이는데 이 호수만 찾아서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은데 아침이라한산합니다. 등산로 초반부는 아스펜 나무가많지만 점점 오를수록 사라집니다. 오른쪽으로는 절벽아래 호수입니다. 사우스 호수를 지나 길쭉한 호수 롱레이크 주변의 등산로는돌길로 거칩니다. 비숍 고개를 넘어가면 존뮤어 트레일도 만나게 됩..

n-11. 새크라멘토의 지인의 집 - 7/1~2/2024

Sacramento Cit 남북으로 길게 뻗은 캘리포니아주의지도에서 한 중간에 위치한 새크라멘토는중가주에 속하는 도심으로 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이며로스앤젤레스(LA)는 남쪽에 위치하여 한국인들은남가주라 부릅니다.그리고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은 북쪽에 위치하여 캘리포니아 지리적으로는 북가주에 속하는 곳입니다.비포장도로이지만 거친 길이 아니어서일반 승용차도 지날 수 있는데공원을 빠져나오자 길 한가운데서공사 중입니다.우리 차량을 보고 이내 비켜 주었습니다. 44번 도로 동쪽으로 달립니다. 44번 산길 도로에도2020년 화마가 지난 흔적이 보입니다. 지금 이 포스팅 글을 쓰는 8월 초순에이곳은 또 불이나 이 도로가폐쇄되었답니다. 중가주는 남가주보다 더 북쪽에 있어더 시원할 것 같지만 지형적으로 고봉이 즐비한씨에라 네..

n-9-3. 라센 볼케닉의 최대 폭포 - 6/30/2024

Kings Creek Falls 킹스크릭 폭포는 라센 볼케닉국립공원에서 인기 있는 등산로여서오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등산로 입구의 길가에 주차를 하여서오후에는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늦은 오후여서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등산로 초반부터 하산길이고돌아오는 길이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 초원지를 따라 걷는데물길은 푸른색이지만 2020년의화마로 이 등산로도 역시 불에 타버린나무가 많았습니다.  늦은 오후 4시에 출발하여킹스크릭 폭포만 보고 캠핑장으로 돌아가 저녁도 만들고 텐트도 쳐야 하는데수연님은 킹스크릭 폭포가 아닌 Sifford 호숫길을선택하여 저만치 앞서 걷는데 황소고집을 설득할 수 없어 따라갑니다. 이곳 등산로에도 사막성 지형으로분홍색 야생모밀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후 시간으로 몸이 ..

X-12-2. 지금도 신은 바위를 조각중

Joshua Tree N. P. - 3/28/202조각가들이나 예술가들은 대부분완성품의 작품을 사람에게 보여 줍니다.그러나 자연의 작품을 만드는 신이 있다면그는 언제나 진행 중인 작품을 인간에게 보여 줍니다.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 있는거대한 바위들은 계속 분열을 하면서조금씩 다듬어지고 우리 인간은그것을 수시로 작업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작품의 진행과정을 언제나 보여주는 신의 너그러움으로 인간은참으로 많은 특권을 가졌습니다. 조슈아트리 너머의 돌조각품을더 가까이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먼저 맨 왼쪽의 하얀 돌오이스터 바 Oyster Bar 자세히 보면굴껍데기가 여러 개 포개진 모습처럼 보입니다. 멋진 바위 조각품에 바위조각이 곧 떨어질 것 같은데 모자챙 같습니다.그래서 캡락 Cap Rock입니다. 자동차를 ..

X-11-3. 바위너머로 숨겨진 오아시스를 찾아

Barker Dam, Hidden Valley - 3/27/2024씨에라 클럽에서 조슈아트리 공원 내에 있는 산을 오를 때는 집에서 왕복 5시간의 거리로늘 새벽에 운전하고 산행후 또 밤운전하게 되어산행 후에는 서둘러 공원을 빠져나오기 바빴습니다.그래서 여러번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방문했지만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볼 수 없었습니다.이번 여행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캠핑하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또시간적 여유로 공원을 돌아 수 있어 좋습니다. 바위를 마치 밀가루를 주물럭주물럭반죽하다 올려놓은 듯이 사암의 멋진 조각품이 즐비합니다. 바위마다 제각각의 특별한 모양이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보이고 이것이사암의 매력입니다. 바위 전체가 금이 생겨져묘한 예술품을 만들었습니다. 특이한 바위들은 저마다독톡한 이름을 가..

X-10-1. 구멍이 난 기이한 사암 암벽을 타고

Hole In The Wall - 3/26/2024모하비 야생보호 구역의 특이한 자연현상은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사방으로 흩어져 일일이찾아다녀야 합니다.그중의 가장 기이한 현상이 홀인더월입니다.거센 바람으로 해가 뜨지 못하고아침이지만 여전히 바람은 거친 소리를내면서 모래 바람이 차창을 두들깁니다. 해가 화창하게 뜨자 언제바람이 불었냐는 듯이 화창한 날씨로파란 하늘이 어젯밤의 두려움을까맣게 잊게 합니다.홀인더월을 찾아 캠핑장을정리하고 나왔습니다.  홀인더월 입구에 거미망보다는촘촘한 특이한 곳이것은 무엇일까요? 아아~~ 징그럽지만나비의 애벌레가 사막이 바람과 강한햇살을 이기기 위한 안전한 그늘집입니다.잘 자라서 예쁜 나비가 되길 바라며산행 준비를 완료합니다. 산마다 군데군데 동굴 같은 구멍이많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