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서부 산행 103

험준한 산속 식물과 야생화

Eagle Crag 5,046 ft (1,538 m)남가주에는 1월부터 봄이와 꽃이 피는데 대형산불로 이재민의아픔은 아직도 그 후유증이 심하고그 아픔 탓인지 올해는 차가운 겨울이 자주 찾아와 야생화 개화가 늦어지고 있습니다.산행길에 야생화는 이제 싹이 올라오고햇살 좋은 곳에는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79번 도로에서 이글크레그로 들어가는길목에 렌초 캘리포니아 RV 리조트가 있고이곳에서 산길로 달려서 8.7 마일 (14 km) 비포장길을 자동차로 달립니다. 산행 전날 달리는 도로의도심지에는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또한 고봉에는 눈이하얗습니다. 이글크레그의 산에도봄에 내린 비로 개울에는 맑은물이 반갑습니다. 이글 크레그 산의 정상까지는여러 번의 계곡을 만나고 그때마다포이즌 오크를 만납니다.습한 바위 주변으로 ..

샌디에이고 카운티 산의 꽃샘추위 - 4/2/2025

Eagle Crag 5,046 ft (1,538 m)이번 산행은 4월 2일 새벽 5시 30분에 만나는 첫 모임 장소까지의 운전이 2시간이 훌쩍 넘어서 전날 4월 1일 오후에 미리떠납니다.210번 도로 서쪽으로 달릴 때마다마음이 아픕니다.앤젤레스 국유림이 올해 1월에산불 후유증으로 갈색의 민둥산이되었고 다른 산자락인초록 도깨비 아래의 산들이 푸른색을띱니다.   5:30 am at Dripping Springs CampgroundGoogle Maps:  https://maps.app.goo.gl/woK1iPYrUmZqoMPW8?g_st=ig Google Maps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www.goog..

파-3. 원더랜드 화강암 바위타기 - 3/22/2025

Wonderland, Joshua Tree N.P.늦은 점심식사이지만 그늘에서 쉬어충분히 재충전하고 거대한 바위 타기를 위해마음의 준비를 하고 리더와 멤버들이한 마음으로 움직입니다.등산 경험이 모두 험한 산과 원거리를 많이다녔던 멤버들이 모여서 신중하게 바위 숲으로 들어갑니다.멋진 바위가 눈앞에 있는경이로운 자연현상 그 이상으로바위를 넘는 순간 또한 긴장의 연속입니다. 7명이 모두 한 마음으로움직여야 합니다. 이 바위 아래의 계곡에는비가 오면 물이 오래 머물러 초원지에서자라는 잡초가 자랐습니다.비가 오고 이내 사막성 기후는 겨울에도 낮기온이 높아 잡초가 사람 키만큼 자랐습니다. 모하비보다 10살 아래인 알렉스 님은아직도 애띤 모습입니다.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배려심과인정 많은 산친구입니다.직장생활과 주말..

카-3. 사막산 하산후 해산, I 리더 탄생 - 3/9/2025

Pinto Mountain 3,983 ft (1,214 m), Joshua Tree N/PI - Leader provisional Overnight Trip 정상에서 내려다보면.비록 나무 한 그루도 볼 수 없는 자연환경에서 바위, 돌, 자갈, 그리고 모래가되는 침식과 퇴적과 풍화로 오직 날씨에 의해이런 불가사의 한 자연이 만들어지는것이 경이롭습니다.사막 정상에 서서 사방을 둘러봅니다.모하비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자연현상이라 더욱 신기합니다.  정상에는 돌무더기와 철사줄이많았고 방명록 노트가 군용 도시락 통 안에있었습니다.  텐트 친 부분이 이 산자락의 오른쪽 아래이고 절벽으로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 일대에는 모하비 사막인데동쪽으로 나가면 애리조나주의 소노란사막과 서로 만납니다. 동쪽 방면에도 사막이 ..

카-1. 2025년 첫 백팩킹은 사막으로 - 3/8~9/2025

I - Leader provisional Overnight TripPinto Mountain 3,983 ft (1,214m), Joshua Tree N/P   씨에라 클럽에서는 여러 부류의 리더가있는데 아이리더는 멤버를 이끌고 야영을 하며함께 산행하는 것을 리더 하는 것입니다.오늘은 일본인 키요시 Kiyoshi님이 아이리더실기시험 같은 것을 보는 날입니다.씨에라 클럽은 산행 일정표가 사이트에 수시로 업데이트 되고 본인 일정에 따라 참석하는사람은 리더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구체적인 일정을 보내 줍니다.오늘은 키요시님의 아이리더를 보는데 그는 3주 전에 모하비에게 개별적으로 초청 이메일을 보내 왔습니다.그래서 다른 일정을 뒤로하고 동참하기로 합니다.모하비는 많은 오리더와 아이리더의산행에 참여하여 응원해 주는 ..

4일간의 산행 마지막날 산불 그후

Iron Spring Mtn. 5,755 ft (1,754 m)안자밸리 마을지역에는 목장과 건초 농사가 많은 곳이고낮은 언덕의 집도 제법 있지만 47번 도로에비하면 소나무가 거의 없습니다.목장을 여러 번 지납니다. 오지마을에는 비포장도로를 가가호호 우편물 배달하기 어려워길 옆으로 우체통이 줄지어 있습니다.우체통이 많을 것을 보아 가구수가 제법 많은동네입니다. 마을을 벗어나 깊이 들어갈수록황량합니다.최근에 불이 난 흔적입니다. 아이언 스프링 산은비포장도로 양쪽에 큰 바위를지나면서 두 번째의 초록색 케이블 박스에주차하면 됩니다.주차 위치를 몰라 모하비 블로그의아이언 스프링 산행을 보니 자세히 적혀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하비는 딱 1년 전에 이 등산로를찾았는데 그때는 아름다웠습니다.그 당시 링크 입니다...

차-3. 산친구 별장을 찾아서 - 2/27/2025

Lake Hemet, Hurkey Creek Campsite헤멧 호수와 헐키 크릭 캠핑장은모두 74번 도로를 끼고 있으면키 높은 소나무 숲 속에 멋진 별장이 있는집들도 이 74번 도로를 끼고 있습니다.재작년 이 일대에 있는 버터플라이산행을 위해 왔을 때이 친구는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가만나서 길에서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본가는 모하비 집과 20분 거리에 있다고 합니다.오른쪽이 그녀의 대문입니다. 멋진 대문의 문양이 인디안의화살촉을 연상하게 합니다.대문의 비밀번호를 문자로 미리 받았습니다. 비밀번호를 눌리니 대문이"열려라 참깨"처럼 스르르 열립니다. 이 산친구는 예전에 씨에라클럽 산행과등산로 보수 일에도 적극적이고지금도 등산을 꾸준히 하며 8월에 백팩킹을함께 가기로 한 친구입니다. 차고 앞에 자동차가 있는..

차-2. 세계 2대 장거리 PCT길 따라 - 2/27/2025

Ken Point 6,424 ft (1,958 m)정상의 조각 같은 바위를 보고사면으로 사막과 숲과 겹겹이 굽이진 산맥을보고 다양한 풍경을 반찬으로땅콩버터를 바른 베이글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정상의 바위가 많은 곳에 서면내려가는 산의 초록색 덤불이 보이지않습니다. 이제 보입니다.초록 덤불로 내려가면서맞은편의 흰색 바위 능선을 넘지않으면 길잃을 염려 없이 안전합니다. 정상처럼 보이는 저 봉우리까지는덤불이 듬성듬성있어서길을 헤치고 가기 쉽습니다. 이제는 길 없는 산을 타고 소방도로까지만잘 내려가기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길 잃을 걱정 없이 인내력을 가지고 하염없이 하산하기만 하면 됩니다.길 없는 크로스 컨츄리 산행은 하산도 어렵습니다.덕스를 찾으면서 겨우겨우정상에 올랐지만 이곳은 하산도 헷갈려 소방도로에서 만났..

차-1. 정상도 산세도 특급인 정상 - 2/27/2025

Ken Point 6,424 ft (1,958 m)4일간의 캠핑에서 매일 산행 중인 오늘이 3일째가 되니 서서히 장거리등산하는 느낌이 듭니다.하지만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백팩킹 등산이아니어서 마음은 가볍습니다.연속 산행 3일째인 오늘이 가장 먼 거리의 산행로를 걸어야 하는 코스의 켄포인터 산입니다.이 지역 캠핑장은 워낙 고지대여서 해발고도가벌써 4,000ft (1,219 m)가 훌쩍 넘어서 춥기 때문에2월 말인 요즘에는 캠핑장이 한산합니다.100개 이상의 사이트를 가진 큰 캠핑장이지만 모하비 팀과 이웃한 카캠핑하는 밴 자동차 한 대만 보이고 건너편으로 RV 한 대가 보입니다.캠핑 비용도 무인으로 지불하여 일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체감온도 영하의 쌀쌀한아침 날씨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느껴집니다. ..

오후 햇살과 찬바람 속 두번째 오른 산- 2/26/2025

Lookout Mtn. #1 5,590 ft (1,704 m)룩아웃 산은 HPS산 목록에는두 개가 있어 번호를 붙였습니다.샌디에이고 산과 샌디에이고에 인접한74번 도로상에 있는 산들은 대부분의 고도가5,6천 피트(1,524~1,829 m)로 서로 비슷비슷한데산정상은 저마다 독특한 모습을 합니다.룩아웃으로 가는 길은세계 3대 최장거리 등산로 중의하나인 PCT가 지나는 도보여행길을 걷습니다.그래서 초반부 등산길은 부드럽고 순조롭습니다. 편안한 PCT 등산로를 여유롭게1.6마일 (2.6 km) 걷다가 돌무더기가 놓인덕스를 찾아 바로 협곡을 따라 걸으면이내 가파른 산을 오릅니다. 다양한 덤불 나무와 야생메밀 덤불을 헤치고 지그재그로 덕스를 따라 오릅니다. 왼쪽은 후미의 리더 피터님 뒤로덕스가 놓인 곳을 지나앨님..

슬픈 역사 속의 오지마을 - 2/26/2025

Little Cahuilla Mtn. 5,042 ft (1,537 m)캠핑 첫날은 어제 산행 탓인지 숙면을 하고씨에라 클럽의 산행 약속으로서둘러 아침 식사와 산행 준비를 마치고캠핑장에는 텐트만 남기고 떠납니다. 오늘 산행의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자동차 운전길은 일부 구간이비포장도로입니다.날씨가 좋은 아침 소들은이미 풀을 뜯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물이 넓은 초원지를이루어 주고 이 일대의 마을은산속이지만 헤멧 Hemet 호수의 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헤멧호수를 벗어나기만 해도이웃하는 마을의 안자밸리는 척박한사막지역입니다. 이 일대의 평지에는 주로 소의 주식인건초를 많이 키우는 곳이고작은 마을의 안자밸리도 옛날에는인디언들이 살았습니다. 이 주변으로 목장에는소도 있지만 말도 많이 키우는데자동차로 지나며 말은 ..

자-2. 샌디에이고 주민들의 최애산 - 2/19/2025

Stonewall Peak 5,600 ft (1,707 m)미들산을 오른 후 자동차로1.5마일 (2.4 km) 이동하면스톤월 등산로 입구에는 주차장이 없어공원 안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고다시 길을 건너야 합니다.오후이지만 스톤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고공원 안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차비가 10불이 있는데62세 이상의 시니어는 9불입니다. 캠핑하며 구매하는 장작을판매하는데 겨울에는 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쉬워 캠핑하는 사람은거의 없었습니다. 출입구에는 사람이 없지만여름철에는 시원하여 많은 이들이캠핑을 합니다.캐빈 숙박료가 100불이니 웬만한모텔 비용입니다. 무인으로 크레딧 카드로만지불이 가능하고 주차증이 나오면자동차에 올려 놓고 산행을 합니다. 공원의 건너편으로 길을건너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바-1. 비포장도로의 긴 운전 산행 - 1/5/2025

Mineral Mountain 7,218 ft (2,200 m)어제 토요일에 이어 오늘일요일 다시 새벽 4시 기상하여 차량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직전에 위치한 미네랄 산으로 출발합니다.미네랄 산은 어제 갔던 빅베어 레이크 마을의10마일 (16 km) 거리의 동쪽 방면에 있는샌버나디노 국유림구역입니다.위치는 어제와 동일한 지역이지만어제는 210번 도로에서 330번을 탔고오늘은 210번을 타고 10번, 62번의 유카 벨리 Yucca Valley의 사막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매인 리더는 모하비 집에서이웃하고 사는 맷 님입니다.아내 바라기인 그의 아내, 타냐 님도참석하여 함께 차량에 올랐습니다. 일출을 보며 달리는 팜스프링스 마을 직전의 수 많은 풍력기가 지나는동안 아침해가 밝았습니다. 빅베어 레이크 일대의 ..

라-2. 컨 카운티의 불에 탄 산 - 12/18/2024

Lightner Peak 6,430 ft (1,960 m) 두 번째 오를 산의 이름은라이트너라는 사람의 성을 딴 산입니다.그가 이 산에 관련하여 공헌된 것을 기리기 위해미국은 공헌자의 성을 딴 산이름이많습니다. 두 번째 오르는 라이트너 산은 비포장도로를 지그재그로 자동차를 타고 오르는 아찔한 운전이지만천천히 달리면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대에는 올해최근에 전소된 모습으로 화기라느껴집니다. 이 일대에 사는 사람들의집이 탄 모습도 있고 협곡을 기준으로 일부 집은보존되기도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이곳에는 비가 살짝 내렸는지 새 덤불이 초록빛으로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키 큰 소나무도 모두타고 솔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길 일부에는 공사하는 차량도만났습니다. 자동차로 ..

라-1. 컨카운티의 독수리산 - 12/18/2024

Bald Eagle Peak 6,181 ft (1,884 m)컨 카운티까지는 모하비 집에서도거의 3시간 거리로 왕복 운전이힘든 산행이기도 합니다.대신에 오늘 산길을 아주 짧아서운전하시는 분들이 비포장도로를 포함하여장거리 운전이 힘든 여정입니다.5번 도로에서 다시 99번 도로의겨울철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컨카운티를 대표하고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남단 자락인컨 강을 끼고 달리는 178번 도로의 험한 산길 운전입니다. 새벽 5시에 만나 다시 1시간 이상 달려산길로 접어들면서 해가 떠 올라 다행입니다. 바드피쉬 이사밸라 호수의이정표로 들어가면 비포장 도로 산길을만납니다. 험준한 산길의 등산로 입구까지잘 찾아 오도록 리더, 짐님은 구글 링크를달아 주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rRNFV..

가-2. 앤젤레스 국유림을 빛내는 식물들 - 11/24/2024

Native Palnts of Angeles national Forest남가주의 산은 고도가 높아 밤에는 춥고또한 지형은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자라는 토착식물은 기복이 심한 기후변화를 잘 적응하며 자라는 대단한 식물들입니다.고도가 만 피트 (3,048 m) 전후의 높은 곳에는 서늘하고 기압변동이 심하여 눈과 안개가 있어 사철 늘 푸른 다양한 종류의 소나무가 서식합니다. 그리고 5천 피트 (1,524 m) 아래로는 활엽수와 덩굴나무가 물 없이 애처로울 정도로 먼지를 안고 자라고 있습니다.또 적당히 낮은 산자락에는 봄에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도 이내 여름의고온건조한 기후에 꽃은 건조되어 버립니다.  만자니타 나무는 모든 하이커들로부터사랑받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나무 재질이 건조하..

y-2. 예상없는 1박 여행과 안개속 산행 - 11/3/2024

Bohna Peak 6,760+ ft ( 2,060+ m)예정에 없었던 숙박으로 갈아입을 옷도세면도구도 없었지만 일찍 산행을 마쳤습니다. 또 집으로 3시간 운전을 하지 않아 시간이 넉넉해졌습니다.이 산자락 마을인 컨마을의 숙소는 주말에는바빠서 두 번째 찾은 숙소에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2개의 방을 여러 사람이 분담하니 비용도 부담이 없었습니다.어제 보나산행이 벅돈 덤불로 험준하여서오늘은 다른 등산로를 통하여 산행하기로 합니다.산행 거리가 짧아서 숙소에서 나와 컨마을에서아침을 먹기로 합니다.할로윈 장식을 해 둔 식당도 보입니다. 어제 산행은 춥고 고단하여 단잠을 잔후산행 전에 일찍 문을 연 식당을 찾았습니다. 오지 산자락에서 운영하는 미국 식당은 이 마을의 역사를 동시에 공유하여정감이 넘치는 식당입니다. ..

y-1. 한겨울같은 혹한의 산행 - 11/2/2024

Sunday Peak 8,295 ft (2,528 m)겨울로 가는 계절의 고도 높은 산은일기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며 불규칙할 때가 많습니다.산행 일정이 잡힌 주말의 날씨가 오전 10시까지비가 온다는데 이 비는 고도 높은 산자락에서는 눈으로 변하니 단단히 겨울옷을 챙기고 떠납니다.초원지에는 질퍽이는 물을 만날 수도 있고 가지마다 가시가 있는 번돈 덤불로 무릎까지 오는각반을 지참하라는 리더의 당부 이메일에 살짝 겁나는 패스파인더 산행입니다.오늘은 모처럼 한국인 5명이8 기통 차량에 새벽부터 승차하여 한국말로 편하게 이야기를 하며 등산로 입구까지 달립니다. 도심의 큰 도로를 지나 산길로 한참 접어들자 여명이 밝아 옵니다.그런데 오전 10시에 온다는 비가 벌써차창을 적십니다.비가 오려면 오히려 빨리 내려 버..

씨에라네바다 산맥의 최남단, 오웬스 - 10/30/2024

Owens Peak 8,453 ft (2,576 m)오웬스 산은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가장따뜻한 곳인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이것은 반대로 사막산 들이 즐비한 최북단의 높은 곳이바로 오웬스 산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정상에 서면 네바다 산맥의전체를 아울러는 풍경은 물론 사막의 조망권도함께 가지고 있습니다.모하비 사막을 달리는 14번 도로는남북의 길인데 북쪽으로 달리면 오른쪽으로는 마치 시간을 정해서 장막이 열리듯이 해돋이는 시나위를 벌릴 준비를 합니다. 황량한 사막의 가혹한 생명들은매일매일 이 해를 만나서 열정을 품고 살아냅니다. 오웬스 산 정상에 서면 아래로 험준한 바위의 등뼈가 마치 용이 하늘에서 세상으로내려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막으로 쭉 뻗은 바위 등자락은 가장 끝자락에 바로 파이..

X-2. 산행후 생일축하 저녁 - 10/23/2024

Granite Peaks 7,527 ft (2,294 m) 첫 번째 시도한 이스트 East산은 결국매인 리더 맷님과 모하비만 오르고 전원 포기하고그라나이트 포인터 산도 전원이 포기하고HPS에 속하는 그라나이트 산을 향해 오릅니다.예쁜 바위도 많지만 정상직전의아슬아슬한 바위 타기에 지체되어 시간이많이 걸렸습니다. 척박한 사막에는 가시도 더 긴손바닥 선인장이 자랍니다. 원점으로 돌아와 이제 사진의 뒤편바위 쪽으로 향합니다. 한 지역에 국한하여 분홍색의동일한 바위의 침식 현상이 보입니다. 주변에는 사진과 같은바위 봉우리가 많았는데 막상 오르면바위 타기를 할 만큼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길은 순조롭지만 어느 부분에서바위로 접근해서 오를지 찾기가 어렵습니다.대부분은 앞서 오른 멤버들이돌을 올려둔 덕스를 찾아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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