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3-1. 운전이 더 많은 오지산행 - 5/21/2025

Mojave 2025. 5. 25. 06:38

Bohna Peak 6,778 ft (2,066 m)

보나 산은 컨 카운티까지 운전하고도

오지 속의 산길 운전도 1시간 이상합니다.

오늘 오를 3개의 산은 등산로는 짧지만

산행 후 계속 운전으로 이동하여

등산로 입구까지 가야 하여 운전이 많습니다.

가는 길은 SR 155번 산길의

오지마을을 지나서 세콰이어 캐년 국유림으로

들어갑니다.

Intersection  SR 155 and Road 24S07 

Google Maps pin to Bohna Trailhead:

Bohna Trailhead 

155번 도로의 원유 생산 지역을

지납니다.

 

모하비 집에서 20분 거리의

1차 모임장소인 아래 주소에서 새벽 4시에 만나

24335 The Old Rd, Newhall, CA 91321

155번 도로를 달리니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구릉지에 나무가 있는 곳은

농가 주인이 사는 주택지입니다.

 

울타리가 있는 것을 보면

개인 소유지의 땅이고 소들의 이탈을

막아 줍니다.

 

요즘은 빈공실이 많은데 이곳은

사람이 살고 있어 반갑습니다.

 

물이 귀하여 포도 농사를 짓는 곳은

드물게 보이고 주로 소를 키우는

농가 많습니다.

 

3시간을 달려서 24S07 도로 입구의 

게이트가 열려 있습니다.

 

보나 산의 등산로 입구는

여러 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

오늘은 가장 짧은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니

먼저 야생화가 반겨 줍니다.

 

주중 산행인데 많은 하이커가

모여서 맨 오른쪽 앞의 리디아 님은

신나서 출발 전 미팅을 주선합니다.

 

Bohna Peak Trailhead

 

보나 산길 일대에는 소들이

산에서 방목하여

소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쓰러진 참나무가 많아 등산로가 자주

헷갈립니다.

 

소들이 많아 분비물을 밟지

않아야 하는데

수다방의 집중에 밟은 사람이

많아서 자동차에 오를 때 닦는데

수고로움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일대에서 귀하게 볼 수 있는

꽃이 피었습니다.

 

파이브 닷 Five Dots 뭐라는 꽃인데

찾아 봐야겠습니다.

 

쓰러진 나무와 고사한 모습으로

서있는 나무로 어수선합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것은

자연에서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소나무의 껍질은

죽어서도 벌레집으로 또 다람쥐의

도토리 저장고가 되어 줍니다.

 

오늘은 산행으로 고개를 넘기보다는

통나무 넘기가 더 많습니다.

 

가파른 언덕에서 거대한 

바위가 나오면 정상이 가깝습니다.

 

보나 정상의 바위가 보입니다.

 

Bohna Peak

 

바위 타기가 꽤 위험하여

배낭을 놓고 올라갑니다.

바위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고도 높은 씨에라에 자생하는

헤더 꽃도 보입니다.

 

먼저 오른 두 리더 스티브, 맷 님이

빼꼼히 얼굴만 보입니다.

 

 

바위가 꽤 위험하여

움직이기 어려운 스티브 님은

그래도 바위에 올라와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보나산은 모하비는 작년

겨울에 긴 등산로를 통하여 올랐고

오늘로 3번째 오르고 3번 모두 서로

다른 길을 통하여 올라서 패스파인더, 익스플로러

산행으로 추가하게 됩니다.

 

작년 패스 파인더로 오른

보나산의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1286

 

다음 산행지인 선데이 산이

하산길에 보입니다.

저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하산하고 자동차로 이동하여 30분 

운전해야 등산로 입구에 당도합니다.

 

왕복 2 마일 (3 km)의

산행이니 쉬엄쉬엄 온 자연을

음미하여 걸었습니다.

 

세 시간 운전하여 2 마일은

2 시간에 걸쳐 걸었으니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산행을 했습니다.

평일 산행이라 은퇴한 하이커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왼쪽은 삼나무 종류인 시이더 Cedar 

나무와 붉은색의 새순이 나온

참나무가 나란히 자랍니다.

 

제비꽃도 보이니 사막성

기후이지만 희미하나마 사계절이

있는 지역입니다.

 

Miner's lettuce

 

아침 이슬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밤낮 기온 차가 심하고 공기 중의 습도가

있는 지역입니다.

 

Star Lily

 

Gooseberry

 

야생 구스베리는 가지는 물론

열매에도 가시가 온통 뒤덮고 있지만

농작물 구스베리는 가시가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만든

구스베리 쨈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Blue Dicks

 

California Black Oak

 

어린 오크의 참나무는 붉게

새순이 나오지만 자라면 짙푸르게

자라서 캘리포니아 블랙 오크라고 불립니다.

 

 

넘고 넘고 수없이 쓰러진

나무 터기를 통과합니다.

 

등산 끝자락 방목하는 소를

만났습니다.

모두 얼굴이 닮았습니다.

 

눈망울이 저리도 순수한데

몸집은 참으로 큽니다.

 

이 산은 국유림이고

소를 방목하는 주인은 나라에

땅을 임시 렌트하여 소를 키운다고 합니다.

 

우리도 소도

서로서로 구경합니다.

 

송아지는 늘 엄마와 함께

다닙니다.

아기가 늘 엄마와 함께 하듯이 말입니다.

 

유일한 검둥이 얼룩소도

보입니다.

 

차량에 올라 나오는 길은

야생화가 다양하게 피었고 또

건강하고 실하게 피었는데 자동차로 스치고

지나서 아쉬웠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선데이

산으로 달리는데 산속에는 멋진

별장 같은 집들이 많이 보입니다.

 

보나산의 정상은 바위가 무리를 지어

우뚝 솟아 있고 막상 바위를 타고 오르면

아래는 절벽입니다.

선데이 산을 배경으로 모하비는

바위에 섰습니다.

미적 감각이 뛰어난 혼다 자동차

디자이너로 은퇴한 쉐런 님이 찍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