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4-4-2. 빅4 백팩킹후 사막 오지를 빠져 나오는 길 - 4/22/2025

Mojave 2025. 5. 9. 03:27

SR 33, SR 166, Mricopa

자동차에 오르니 이제는

야생지역으로부터의 긴장이 사라져

 자동차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집으로 가는 5번 도로 전까지는

계속 사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지형이 계속 이어집니다.

팍스산의 등산로 입구 옆으로

난 산길 도로는

Santa Barbara Canyon Road (9 N11)이고

목장을 하여 소가 자주 보입니다.

이곳에 소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쇠파이프 틈 cattle guard가 자주 나는데

자동차가 서행해야 합니다.

 

양쪽의 메마른 대궁은

야생 머스터드인 유채꽃이 작년에

피고 진후 것이고 땅바닥에 

유채 새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밤기온이 낮아서 아마도 5월 말에

이 길은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목장의 렌치에 소는 없고

새들만 보입니다.

색깔이 화려한 노란 새와 파랑새도

만났는데 사진 찍기는 실패했습니다.

 

피스타치아 밭을 지납니다.

 

피스타치오 밭에 까마귀가

대거 모여 있었습니다.

올리브 밭입니다.

 

33번 도로를 만나 구경하며 가려고

남쪽 방면으로 우회전해서

달립니다.

 

로스 패드레스 국유림을

관통합니다.

 

오른쪽으로는 모래가 많은

강바닥은 지날 때마다 다른 지명이나

모두 캐년  Canyon이 붙고 그 캐년 너머에

장대한 포도나무가 펼쳐집니다.

 

여기는 건초 밭입니다.

 

경작을 준비 중인 들판도 보입니다.

 

33번 도로는 벤츄라 카운티를

통과하면서 5번 도로를 만납니다.

 

인적은 없고 차량도 뜸합니다.

 

말을 타고 다니던 시절에는

이런 곳에 말을 쉬게 하는 목로주점 같은

곳이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33번 도로 상의 렌치는 규모가

모두 큽니다.

 

야생화 골드필드가

화려하게 피었고 주변은

화마가 지나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33번 남쪽을 계속 달리는데

도로 훼손으로 길이 막혀 있는 이정표에 되돌아

나와 1시간을 추가로 더 달렸습니다.

이 남쪽 길에서 되돌아 북으로 달립니다.

이 33번 도로를 달리면 산타 바바라 카운티,

벤츄라 카운티, 샌 루이스 카운티, 컨 카운티를

동시에 만났습니다.

 

33번 도로 일대에서

가장 화려한 집입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장미꽃이

활짝 핀 모습인데 물을 많이 먹는 장미를

키우려면 물 소비량도 어마해 보입니다.

 

메마른 사막 산자락 아래

포도밭인데 모두 스프링클러로

자랍니다.

 

우편함이 딱 하나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 피스타치오 농장이 모두 한 농장주

인가 봅니다.

 

방대한 사막을 달립니다.

 

산 루이스 San Luis 카운티로

접어들자 들판에 씨앗을 파종한 후

스프링클러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또 산타 바바라 카운티입니다.

 

다시 컨 Kern 카운티를 통해

166번 도로를 달립니다.

좌회전하면 벤츄라 카운티 101번 도로가 나오고

우회전하면 컨 카운티의 5번 도로를 

만납니다.

 

컨 가운티의 마리코파 마을로

향하니 겨우 차량 한 대가 마주

달려옵니다.

 

사막의 초원지에 소를 방목하는 곳의

집 주변으로 나무가 빈약해 보입니다.

그늘이 없으면 한여름에 몹시 더운 지역입니다.

하지만 그늘이 있으면 사막이라도

시원합니다.

 

카리조 초원지의 거대한

야생화 구역을 통과합니다.

 

초록빛이 감도는 구릉지도 보입니다.

 

카리조 국유림을 지나자

구릉지의 고개를 넘는데 대형 트럭은

힘들어합니다.

 

소들이 간간히 마른풀을 뜯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리코파 마을이 보이고 

곧 166번 도로를 만납니다.

주로 33번의 산으로 들어가기 전에

자동차 기름을 넣고 떠나기도 합니다.

 

이 구역에는 정유회사가

기름을 생산하는지 많은 기계가

석유를 뽑아 올리고 있습니다.

 

166번 도로에는 가장 많은

오렌지 과수원을 지납니다.

왼쪽은 해충 예방을 위해 망사천을

쓴 모습입니다.

 

보통 포도나무는 2줄기로 

포도를 키우는데 이곳은 4줄기로 유인하여

한 포기당 더 많은 포도 수확률을

높이려는 모습입니다.

 

멀리 아름다운 구릉지가

초록빛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166번 도로에 윈드 울프즈 Wind Wolves

야생 보호 구역지로 양생화 파피꽃이

유명한 곳입니다.

모하비는 저곳을 좋아하여 두 번을

방문했지만 등산로는 걸어 보지 못했습니다.

 

집이 있는 농가인데

마늘, 양파, 당근 중에 하나인

작물로 보입니다.

 

미국 최대 농경지인 베이커스 필드의

방대한 포도밭이 펼쳐지고

곧 5번 도로를 만납니다.

 

포도밭과 구릉지 사이에 거대한

송수관이 보입니다.

저 송수관은 멀리는 레이크 타호 Lake Tahoe에서

물을 이동하여 엘에이 도심까지 도착 전에

각각 여러 댐에 머물기도 합니다.

저 송수관 하나의 크기가 모하비 키보다

더 큽니다.

 

구릉지는 이제 테혼패스의

거대한 산자락을 넘으면서 5번 도로는

본격적인 도심지를 만납니다.

 

5번 도로는 거대한 산자락을

넘습니다.

 

 

Pyramid Lake

 

조금 전에 본 송수관은 이곳에서도

머물기도 하는데 수위가

많이 내려간 모습입니다.

 

올해 가장 많은 유카 꽃대궁이

 만개 중인 모습을 5번 도로에서 봅니다.

 

테혼 패스를 넘는 5번 도로는

거대한 산자락을 넘기 때문에 양방향의

도로가 다른 산맥을 통하여 달리는데

 산자락에서의 정면충돌 사고를

피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이 도로는

어느 순간 서로 만나는데 북쪽 방면이 고가 도로로

달리는 모습이 남쪽 방면이 도로에서 보입니다.

 

이 거대한 5번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저 산 너머의 산길 도로로 달렸다고

합니다.

 

Magic Mountain Amusement Park, Santa Clarita

 

모하비 집에서 가장 가까운 

놀이 공원으로 모하비 집에서

5번 도로 북쪽 방면 20분을 달리면

이 놀이 공원입니다.

 

지난 2년간 집중호우로 

5번 도로는 오랫동안 공사가 진행되는데

저 벽돌이 모두 지진에 견디는

공법의 벽돌이라고 합니다.

 

공사 중인 구간이기도 하지만

갑자기 양방향이 정체됩니다.

4월 22일 수요일 오후 6시는 북쪽 방면이

밀리는데 남쪽 방면의 파란색 차량이 공사장으로

진입하여 반대 차선의 중앙분리대 위로

달려 북쪽 방면은 정체에 더 정체되고 남쪽 방면에는

구경하느라 정체됩니다.

경찰 차량 3대가 동원되었습니다.

 

이 일대의 5번 도로 주변에는

산이 많아서 새로 단장한 고속도로의

중앙 분리대는 모두 산의 모습을 디자인해서

인상적입니다.

 

모하비 집의 5분 전방의 반대편

북진하는 차량은 오후 6시 이후의

퇴근길로 어마 무시한 정체가 보입니다.

산타 바바라의 백팩킹 산행의 빅 4 시리즈를

마치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답사차 다녀온 빅 4 산행 오래 추억될 것이며

좋은 산행 경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