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야생화 43

q-7-1. 9박 8일 도보여행, 망중한 일일 트래킹 - 8/3/2024

Divison Lake -  Regiment Lake - Battalion Lake 아름다운 진주호수에서오늘 하루 더 머물기 위해 텐트를 접는 수고와시간이 넉넉하여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일일 하이킹 준비를 합니다.아침의 해를 받은 크라운패스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아침 햇살이 서서히 깊은협곡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오늘 일정은 점심과 약간의 물을 넣은 가벼운 배낭으로 호수를 탐방하는소풍을 떠납니다. 오늘 하이킹 코스는 짧은 거리로이 진주 Pearl 호수를 기점으로어제 만났던 디비전 Divison 호수의상류를 지나서 새로 만나는 Regiment Lake, Battalion Lake를 거쳐서 다시 진주 Pearl 호수로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마이크님은 이 호수에서망중한 하겠다고 남기로 하고 5 사람은진주 호수의 넘..

n-2-2. PCT 길은 희귀한 야생화의 보고 - 6/23/2024

Wlildflowers In the Northern California By PCT캘리포니아주는 사막형 지형으로이루어져 있지만 지도상 남북으로 길게뻗어 있어 경도차가 많아서북으로 오르면 비가 더 오고 고도에 따라서 남가주에서 보이지 않은 야생화도 만났습니다.모하비 생애에 처음 보는 야생화는 물론익숙한 야생화까지 다양한 꽃을 구경하는 것도도보여행 중에 누리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스치기만 해도 강한 향기가지친 하이커들에게 좋은 기분을만들어 줍니다.   나비가 많이 보였습니다.       제비꽃은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자생하니 이곳에는 남가주보다 비가 더자주 오는 환경으로 보입니다.    애생에서 우아한 백합꽃을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모하비가 처음 보는 꽃으로 모하비스스로 붙인 이..

d-5-2. 4박5일 캠핑여행 마지막날 화려한 야생화 - 4/30/2024

Skinner Peak 7,120ft (2,170m)오늘아침 길 찾기로 등산도 하기 전에 자동차로 헤매는 시간이소비되었지만 등산로 입구는 '새 온천 고개'라는 말처럼 샛노란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산행을 시작합니다.4월 27일 부터 30일간 연속4일간 스코디, 모리스, 젠킨스, 니콜스,그리고 스킨너 산까지 5일간 매일 시간이지날수록 야생화는 더욱 많이 피었고마지막날인 오늘은 루핀을 많이 보아 산행 내내기분이 좋았습니다. 등산로가 좁가 걸을 수 없을 정도로루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초반부에는 노란색 꽃이많았는데 산 중턱으로 오를수록루핀이 많았습니다. 비포장도로를 자동차로 달려온 길도내려다 보입니다.스킨너 산은 찾는 이가 드물어 사막길에 차량 이동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내려다 보아도 협곡을 타고사막 ..

d-5-1. 캘리포니아주의 통큰 인심 - 4/30/2024

Skinner Peak 7,120ft (2,170m) 모하비도 혼자 여행을 많이 해 보았지만 내 마음대로 다는 것 외에단점이 더 많습니다. 오늘 저녁 텐트를 친 캠핑 이웃은혼자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분인데 추운데도 해질 때까지 노을빛만바라보고 밤이 되어 텐트로 들어갑니다. 어젯밤 혼자의 고독을 너무 즐겨서피곤한지 아직도 텐트는 한 밤입니다. 다른 주에서 여행온 RV는늦은 밤에 들어와 지금도 곤히 자는중입니다. 14번 도로로 나와 오른쪽으로들어가야 하는데 모하비는 9년 전 산행지라기억이 가물거리고 메모한 종이를 읽으며 자동차는 달립니다. 오늘도 PCT길을 통해산행 후 집까지 3시간 운전을 감안해 일찍 일어났지만 이 지점을 두 번째 와서야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사막의 오지로 자동차는 달립니다. 덜겅거리는 차에서..

d-4. 4박5일 4일째는 황금길 산행 - 4/29/2024

Nicolls Peak 6,070ft(1,850m)니콜스산은 워커패스 캠핑장에서178번의 서쪽으로 더 달려야 하며 이 산으로가기 위해서는 험한 돌길 운전을해야 합니다.캠핑장 옆으로 PCT길목에는여행자들이 장거리 도보 하이커들을 위해물과 음료수 맥주를 두고 간사람도 많습니다.물론 PCT 여행자만 먹을 수 있는무언의 약속이 있습니다. 178번 도로는 운전만으로도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를 기르는 목장이 있고 농가의붉은색 헛간도 고도 높은 산세와 잘 어울립니다.컨마을을 접어들어 비스타 그랜데 길로 접어들면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비포장도로는 점점 산과 가까울수록돌부리가 많은 울퉁불퉁한길을 만납니다. Brooks Road 길로 접어들면험준한 산자락 아랫사람이 사는 동네가제법 많습니다. 더 이상 자동차..

d-3-3. 4박5일 3일째 PCT 꽃길따라 -4/28/2024

Pacific Crest Trail, Owens Peak SegmentPCT하이커들은 산행을 하지는않지만 산맥을 따라 걸으며 산을 조망할수 있는데 이 오웬스 구간에는 주로 봄에 지나는시기로 절묘하게 야생화를 만나게 되어서힘든 도보여행자의 마음을 달래 줍니다.PCT 길을 걸으면 보이는오웬스산은 실제로 정상에 올라서 보면흰 바위로 이어진 산맥이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아래로 내려다보는 절경은 올라가 보지 않고는 말하기 힘든웅장한 산자락을 자랑합니다. 그 산자락 맨 끝이 사진의중앙의 바위인 파이브핑글스 산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남단이오웬스 일대이고 그 남쪽으로는 사막산이즐비하게 이어지는 동시에 고도 낮은모하비 사막이 이어집니다. 모하비 사막 아래로 희미하게 보이는서쪽으로 이어지는 사막은 더욱 척박하고 ..

d-3-2. 4박5일 4일째 험준한 바위산 - 4/28/2024

Mount Jenkins 7,921ft(2,414m)모리스산에서 하산은 모리스산뒤편의 크로스 컨츄리 산행을 하여가파르게 내려오면 다시 PCT와 합류하여젠킨스산으로 갑니다.젠킨스산으로 가는 길도 PCT구간을 걷다가모리스처럼 젠킨스 산자락이 보이면바로 오르는데 험한 바위 등산로입니다. 모리스산의 가파른 모래를쭈욱 미끄러지며 내려오면 평화로운PCT길이 나오고 팝콘을 뿌려 놓은 듯이하얀 팝콘꽃길을 걷는데 이내PCT 장거리 하이커를 만나 얼른 길을 비켜 줍니다. 흰색의 팝콘 꽃에분홍색이 어울어져 환상적인 꽃길은일일 하이커도 PCT하이커도 걷는 자의 힘겨움을 달래줍니다. 모리스 산자락은 돌더미도여러 색깔로 산 위를 쳐다보면 와르르 무너진 돌무더기는 다소 위협적입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아도깊은 협곡으로 비가 오면 바..

d-3-1. 4박5일 3일째 PCT의 꽃길 - 4/28/2024

Morris Peak 7,215ft(2,199m)어제 힘든 산행에 이어오늘 산행은 2개의 산을 오를 예정인데두 번째 봉우리가 바위를 타는 구간이 있어서살짝 긴장됩니다.178번 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면 지나치기 쉽지만 이 기념비는 컨가운티 도로인 178번 도로 선상에 있습니다. 178번 도로 동쪽 방면의 왼쪽으로 난PCT길을 따라 걸으면워커패스 무료 캠핑장에서 오웬스 산자락으로통하는 PCT 길입니다. 워터캠핑장에서 바로 본봉긋 솟은 산봉우리 주위를 걷는아름다운 PCT 길은 최남단 멕시코 국경선에서최북단 캐나다를 걷는 미국 서부의 도보여행길이자세계에서 2번째 긴 장거리 트레일입니다.  산모퉁이를 돌아가며 걸어가는PCT길의 아래 부분은 야생화종류가 달라지고 꽃색깔도 달라집니다. 이제는 치아세이지의 진한향기를 맡..

d-2. 4박 5일 산행 둘쨋날 새로운 리더 탄생 - 4/27/2024

Scodie Mountain 7,294 ft(2,223m)오늘은 새 리더가 탄생하는산행이어서 다소 들뜬 기분으로이른 아침 7시에 엘에이에서는 2시간 반거리의등산로 입구에서 만났습니다.모하비는 전날 와서 충분한 잠을 잤고오늘 산행 이후에도 모하비는 컨카운티의워커패스 캠핑장에서 3박을 더 머물며이 일대의 꽃길 등산로의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등산 준비후 간단히 자기소개와예비리더는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을합니다.폴님의 백패킹 친구인 제임스님도텍사스에서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폴님은 출발 전에 단체 사진을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국인이지만아시아 사람만큼이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오늘의 주인공 폴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오늘 산행은 총 13명이 축하산행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등산로 시작은 PCT 길부터시작됩니다...

U-3. 2024년 등산로 봉사활동 3번째 - 4/20/2024

Trail Maintenance - Chantry Flat 한 달에 한 번은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를가려고 했는데 손목과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오랜만에 봉사대원에 참석하였습니다.주말이면 이 길이 하이커들, 산악마라토너들,자전거 타기, 등 복잡한 길이 2년 가까이폐쇄되어 토요일이지만 한산합니다.산림청에서 받은 열쇠로 문을 열고자원봉사자들이 등산로 입구까지자동차로 들어갑니다. 산사태로 도로 재보수는 낭떠러지가 있어서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인적이 뜸한 등산로를 매주 정비하지만 이 챈트리 플랫트 Chantry Flat 주차장에서 윌슨산으로 향하는 길은 편도 6마일(9.6km)을보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각자 사용할 연장의 하나 또는그 이상을 들고 등산로를 향하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등산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X-6-1. 데스밸리가는 사막 야생화

Trona, Searles Valley - 3월 22일14번 도로상에 있는 레드락 캐년주립공원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빠른 길은14번 북쪽을 달리다가 395번 도로를 타고190번 동쪽을 달리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컨셉인 오지를찾아가는 여행이여서 산길을 택하여 여유있게 달립니다. 레드락 캐년 일대에도노란 골드필드 꽃이 사막의 능선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사막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야생화로 물든 봄입니다. 한적한 사막 도로는운전길도 즐겁습니다. 달리는 중간중간야생화가 펼쳐지지만 일일이 정차할수 없어서 스치는 차창으로 즐깁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길은지난번  레드산으로 가는길입니다.레드마운틴 링크;https://hees1113.tistory.com/1059 조하네스버그 길로 가면레드마운틴의 등산로 ..

X-2-2. 화려한 원색의 사막지역

Henderson Canyon Road - 3월 18일 오후부터 찌푸린 하늘이지만 산타로사 야생구역은 주로 사막 지대이지만 사막산의 고도가 높은 산자락이 있어 하늘이 울긋불긋하여 비가 오는 곳도 있고 부분적으로 파란 하늘의 비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하늘의 산자락 왼쪽에는 비가 내리는데 사막꽃이 절정인 헨더슨 캐년에는 비가 없어 자동차에서 내립니다. 이 일대의 사막에는 3종류의 서로 다른 종과 서로 다른 색의 꽃으로 유명합니다. 코요테 캐년에서 나와 핸더슨 캐년 길로 좌회전하면 도로 주변으로 자동차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이상으로 화려한 사막의 봄꽃이 펼쳐집니다. 한 때 대추야자 농장으로 호황기를 가진 멋진 농장이 지금은 팔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죽은 팜트리가 더 많이 보여 안타..

X-1. 야생화를 찾아 12일간의 오지 여행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Borrego Palm Canyon Campground - 3월 17일 남가주에는 가장 야생화가 빨리 피는 곳이 안자보레고 주립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여 모하비 집에서 131마일(211km)의 거리로 약 3시간 운전 거리에 있습니다. 안자보레고의 팜캐년 캠핑장에서 3일간 머물면서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발길이 닿기 어려운 오지의 사막으로 달리는 자동차 여행과 짧은 산행로를 걸어보는 등산을 겸할 것입니다. 사막의 뜨거운 여름 태양아래 잘 견디는 양철 조각품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산길을 도로에서도 재미있는 양철 조각이 운전길을 즐겁게 해 줍니다. 샌디에고 카운티로 접어들면 완만한 구릉지에는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만드는 농장도 있습..

태평양 해안을 품은 산

Mugu Peak, Santa Monoca Mountains - 2월 14일 올 겨울 남가주는 격주로 내리는 비풍년으로 온 대지는 촉촉합니다. 이 비로 해발고도 높은 산에는 눈이 더 하얗게 덮이고 낮은 산자락은 산사태로 국유림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곳이 많습니다. 101번 고속도로 북단으로 달리자 1965년에 출시되었을 법한 앤틱 자동차가 달리니 추억의 시대로 달립니다. 101번 도로를 달리다가 태평양 해안가와 인접한 옥스나드 Oxnard 일대의 드넓은 농경지대가 보입니다. 1번 태평양 해안도로와 합류하면 왼쪽의 산자락이 산타모니아 산맥이며 안테나는 군기지국이고 그 너머에 무구 산이 있습니다. 산과 해안을 낀 1번 도로 역시 지난번 비로 일시적으로 폐쇄되었고 도로는 진흙이 마른 모습이 보였습니다. 작년..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Malibu Creek State Park 남가주도 요즘 겨울철이기에 고도 높은 산에는 눈과 빙판이 있어서 겨울산행으로 주로 사막 산으로 가니 운전거리가 보통 먼 것이 아니어서 요즘 전날 미리 가고 산행 끝나면 해가 짧아 산행 후 캠핑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귀가 운전을 하니 일주일에 3일이 훌쩍 가버려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주간 연속으로 사막산을 가면서 캠핑을 하여서 무리한 몸을 풀기 위해 태평양 바다가 있고 산타 모니카와 인접한 말리부 크릭으로 트래킹을 가 보기로 합니다. 산타 모니카 주변의 산길은 주차장이 늘 비싼 편입니다. 이곳도 역시 주립공원 입장료가 한 차량당 12불(16,000원)인데 안전하게 주차하고 가면 마음도 편합니다. 많은 등산로가 보였는데 입장료가 있어 반대편의 공짜 비지터 ..

U-2. 로스파드레 국유림의 자연과 들꽃

Wildness of Los Pader National Forest 1월 6일 등산로 보수 일정: 7:10 1차 모임, 8:10 파이루 산림청 사택 2차 모임, 9:10 등산로 입구 도착, 11:00 구릉지 산행 완료 후 점심, 12:00 등산로 보수 시작, 16:00 주차장 도착. 파이루 호수 출입구를 지나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에서 주차 후 산행출발에 추웠습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침시간은 밤기온의 여파로 춥지만 햇살이 들어오면 이내 따사로운 날씨로 변하는 것이 남가주 산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겨울 산행은 옷을 잘 챙겨 입다가 10분 정도 걸으면 더위를 잘 타는 미국인들은 반팔을 입고 산행합니다. 주차장 앞에서 서리를 하얗게 덮고 있는데 햇살이 비치면 이내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호수 옆으로 건강하..

J-3. 호수따라 백패킹 3일째 (8월24일)

Blue Lake - Dingleberry Lake 블루레이크에서 아침을 먹고9시에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 일정은딩걸베리, 헝그니패커, 문라이트 갔다가 블루레이크의캠핑장으로 다시 다녀오는 긴 여정입니다.텐트와 무거운 짐을 놓고 가기 때문에가벼운 배낭이 마음적으로 위로가 됩니다.겹겹이 화강암 돌산으로 둘러싸인 블루레이크보다 더 올라갑니다.  블루 레이크를 벗어나자 이내 암석을 깎아 놓은 등산로를 만납니다.  어제 산행에서 가장 높게 보였던 붉은색 암석 산자락이 오더 높은 산자락으로 오늘은 가려집니다.  매발톱의 꽃은 바위틈의 힘든 산길에 피어 있습니다.  거친 등산로일수록산자락은 더 높고 협곡은 더 깊어지고산자락 아래의 소나무 숲이 발아래로 보입니다.  산자락 아래로 눈의 무게로휘어진 모습입니다.  씨에라..

야생화 1편. 아이다호주와 와이오밍주의 야생화

Wild Flowers in Craters of The Moon M.P. & Yellowstone N. P. 긴 여행길의 중반부로 접어들면서체력이 살짝 지치면 정신적으로도 한계점이 오게 됩니다. 그룹여행은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나눌 때 진정한 우정이 생기고 또 함께 여행하고 싶어 집니다. 지칠 때 격려와 긍정적인 말은 보약과 같습니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쉽고도 어려운데 장거리 여행자나 등산가의 고수는 이때 그 기량이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야생화 사진입니다. 아이다호주에 있는 달 분화구 준국립공원은 달나라에 온 착각이 들지만 식물이 살고 있으니 지구입니다. 검은 현무암 돌의 언덕과 검은 바위 사이를 비집고 피어난 야생화는 검은색을 배경으로 피어 더 화려하고 고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와이오밍주의 옐로스..

H-a. 유월의 루핀꽃 향연

3 Sisters 8,100ft (2,469m) - 6월 14일 보통 한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엘에이) 여름이 덥다고 생각하는데 평균적으로 7월까지도 시원한 날이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태평양 바다가 인접하여 시원한 기후 조건과 더불어 비가 올 수 있는 구름이 북쪽에서 형성되어 남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그 구름지층은 씨에라 네바다의 거대한 산자락의 고도를 넘으면서 비를 뿌리고 엘에이 쪽으로는 그 기압이 점점 약해져 버려 비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엘에이는 항상 파란 하늘과 비 없는 아웃도어의 천국이 됩니다. 또한 사막이 인접하여 건조한 기후를 가져 한여름의 낮기온이 높아도 그늘에서는 시원하고 해가 없는 밤이면 바로 기온이 뚝 떨어져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멋진기후조건을 가진 지역입니다. 지난겨울 남가주의 ..

C-b. 오렌지 카운티의 최고봉에서 파티

Santiago peak 5,687ft(1,733m) 산티아고 산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소방도로가 거친 돌길이지만 4x4 차량으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모제스카 피크를 왕복 2.4마일(4km)을 산행하고 다시 주차한 곳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오늘 산행으로 걸은 것은 4km가 전부이고 이제는 험준한 산길 도로를 자동차가 대신 산행해 줍니다. 멀리 앤젤레스 국유림이 보이고 그곳의 가장 높은 고봉 샌 안토니오산(볼디산)이 5월에도 여전히 눈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산허리를 뚫어서 만든 소방도로를 거의 12마일(19km) 이상을 올라가는 자동차가 힘든 날입니다. 정상에는 안테나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제스카산과 산티아고산을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면 18마일(29km)입니다. 모하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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