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X-6-1. 데스밸리가는 사막 야생화

Mojave 2024. 4. 21. 03:20

Trona, Searles Valley - 3월 22일

14번 도로상에 있는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빠른 길은

14번 북쪽을 달리다가 395번 도로를 타고

190번 동쪽을 달리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컨셉인 오지를

찾아가는 여행이여서 산길을

택하여 여유있게 달립니다.

 

레드락 캐년 일대에도

노란 골드필드 꽃이 사막의 능선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사막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야생화로 물든 봄입니다.

 

한적한 사막 도로는

운전길도 즐겁습니다.

 

달리는 중간중간

야생화가 펼쳐지지만 일일이 정차할

수 없어서 스치는 차창으로 즐깁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길은

지난번  레드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레드마운틴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1059

 

조하네스버그 길로 가면

레드마운틴의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인데

오늘은 그 반대 길인 좌회전을 합니다.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395번

도로를 잠시 타다가 론파인으로 가지 않고

다시 산길로 접어 가기로 합니다.

 

사막지역이어서

모래사막으로 사막산으로 달리며

스릴을 즐기는 둔스카도 만납니다.

 

사진의 오른쪽 낮은 언덕에

둔스카가 달린 흔적이 보입니다.

 

긴 기차도 보이고 이내

 

철길도 건너 달립니다.

 

광산마을인 Trona로 지나 가는데

이 마을은 아직도 광산으로

사람이 제법 살고 있는 곳입니다.

 

오지의 사막 군데군데

캠핑장 하는 곳이 보입니다.

 

다시 황량한 소금 들판이

하얗게 보입니다.

 

이런 황야지역에

600 에이커(273,504평)의 땅을

판다는 광고도 보였습니다.

 

트로나 금광촌으로 우회전합니다.

 

우회전하면서 다시 오른쪽으로

황금빛 광활한 야생화가 펼쳐집니다.

 

소금밭이 보인 곳에서부터

왼쪽으로 보이는 송수관이 계속 이어지는데

마을로 물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수관

 

한여름에는 이곳의 체감온도가

어느 정도인지 상상하기만

해도 두렵습니다.

 

노란 꽃과 샌드 버베나 꽃분홍색이

어우러져 핀 곳을 지납니다.

 

 

178번을 달리다가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지름길 있지만

비피해로 모래가 도로를 덮쳐 일시 폐쇄되어

직진해서 돌아갑니다.

 

사막지대는 고도가 낮고

모래가 많으며 큰 나무가 없어

비가 오면 그대로 쓸려 내린 흔적이

보입니다.

 

산 위의 바위라 모두 검은색으로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멀리 트로나 마을의

광산촌이 연기를 품는 모습 보입니다.

 

탄산염 Carbonate의 성분을 생산하는

곳으로 마을보다 광산구역이

더 방대합니다.

 

대부분 관이 일직선인데

이곳은 사진처럼 높이 오른 모습이 

군데군데 있어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고

동시에 처음 본모습으로 신기합니다.

 

왼쪽으로 공원도 있어 장거리 운전자도

잠시 식사할

피크닉 테이블이 보입니다.

 

고도가 서서히 높아지고

 

다시 낮아지고

 

사막산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고도가 높아지자 멀리 

흰 눈을 덮고 있는 흰 산은 미본토에서

캘리포니아주에서 3번째 높은 산으로

White Mountaion Peak 14,252 ft (4,344m)

저 산에서는 모하비도 고소증을 느꼈습니다.

 

마운트 화이트 산에 대한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48

https://hees1113.tistory.com/47

 

화이트 산은 씨에라 클럽의

DPS(Desert Peaks Section) 즉

사막산에 해당합니다.

 

사막산은 최고봉일수록 바위색이 다양하고

매끈한 산자락이 묘한 매력을 주는

산이라 또 오르고 싶은 산

중의 하나입니다.

 

높은 고봉을 자랑하여

달리는 차창으로 계속 보입니다.

 

광활한 사막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바위산의

울긋불긋 모습의 오른쪽으로 재를

넘으면 데스밸리 국립공원입니다.

 

고봉의 사막산은 바위의

무늬가 장관입니다.

 

 고도가 급하강하여

저지대의  데스밸리로 향하지만

데스밸리 직전에 다시 고도가 높아집니다.

굽이굽이 산자락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모하비 집에서 14번 도로상에 있는

모하비 마을까지 1시간 반거리입니다.

어젯밤 레드락 캐년에서 캠핑 후

395번 도로를 계속 타고 190번을 타고 일반적으로

데스밸리를 갑니다.

이 구간도 2023년 여름의 때아닌 직중폭우로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는데

이번 여행은 오지의 산길과 오지 마을을

자동차로 지나가 보는 것도 새로운 사막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트로나 Trona 광산 마을을 지나

파나민트 스프링스 Panamint Springs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190번 동쪽으로 달리는 구간의

사막에 Desert Gold 꽃이 가장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