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X-6-2. 190번 도로의 황금물결

Mojave 2024. 4. 2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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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ween Panamint Springs & Death Valley - 3월 22일

데스밸리가 가까워지면서

파나민트 스프링스도 역시 척박한

사막지역의 마을인데 이곳에서 190번 도로까지는

모두 황금물결을 이루며 야생화가 만발하였습니다.

공원 들어가기 전에

꽃 따라 자동차가 모두 길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 야생화를 즐기며 잠시 쉬어

갑니다.

178번 트로나 마을과

190번 도로의  파나민트 마을과 데스밸리로

가는 삼거리 길목입니다.

 

파나민드 스프링스의 사막 마을도

큰 RV장이 보였습니다.

자동차 기름을 주유하러 갔는데

데스밸리 내에 있는 스토브파이프 웰스 부근의

주유소보다 비샀습니다.

또 데스밸리 내의 동쪽 출입구의

주유소는 숙소가 있어서 그런지 비싼 편입니다.

 

1 겔런(3.8l) 당 거의

6불(7,000원)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오지이니 감안하고 조금만 넣습니다.

 

쭉 뻗은 데스밸리로 향하는

190번 도로 양쪽으로 황금빛 야생화가

사막바람에 흩날립니다.

 

파나민트 마을의 고도가 높아

데스밸리에서 가장 높은 사막산인

텔레스콥 산의 설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오지로 자동차 여행자들은 대부분 

캠핑으로 3명 이상이 승차하여도 짐이 많아서

자동차 지붕 위에 짐을 올리고 달립니다.

 

데저트골드 꽃이 사막 전체를 덮은

황금물결이 사막바람에 일렁입니다.

 

노란 야생화 뒤로 모래만

보이는 사막은 비가 오면서

 개울이 되어 물이 휩쓸려 내린 흔적입니다.

 

사막의 산은 독특한

문양을 만드는 모습도 신비롭습니다.

 

자전거 여행자도 있습니다.

 

척박한 사막에는 나무가 자라지

못하여 덩굴식물 사이로

둔스카들이 달린 흔적이 보입니다.

 

Desert Gold Wildflowers

 

텔레스콥 산의 설경과

봄의 야생화로 아름다운 사막의

모습이 절정을 보여 줍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이른 봄은 눈 때문에 

오를 수 없는 산으로 보통 눈이 모두 녹는

보통 늦은 봄이나 가을에 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텔레스콥 산은 씨에라 산목록

중에 사막산(DPS)에 속하는 멋진 산입니다.

 

190번 도로를 달려 산의 고개를 넘으면

데스밸리입니다.

 

야생화를 보면 작은 것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산의 재를 넘어가기 위해

가파르게 고도가 높아집니다.

 

모하비가 아름다운 사막산에

매료되어 모하비의 트레일 네임을

'모하비'라 지은 이유가 바로 이런 사막산을

오르면 풀 한 포기 없어도 그 신비로움은

어떤 산과 뒤지지 않는 경치입니다.

 

또 다른 산이 그림을 그린 듯

산 자체가 추상화 느낌의 그림입니다.

 

사막산의 아름다운 모습은

광물질의 산화에 의해 서로 다른 색상으로

산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 이름은 없지만 운전길

양쪽으로 이런 산의 문양이 펼쳐집니다.

 

산의 색깔이 즉 돌의 성분이

수시로 바뀝니다.

 

오래된 12승 자동차를

RV로 개조한 차량이 보입니다.

 

데스밸리 직전 서쪽 출입구의

최고 높은 고도는 4,956ft(1,511m)입니다.

 

이제 고도가 내려가면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에서 데스밸리의

모습 일부가 보입니다.

 

데스밸리는 여러 타이틀을 가진

국립공원입니다.

세계에서 아니 지구상에서

사람이 생존하는 곳으로 가장 더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쪽 출입구 캠핑장

그리고 겨울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갑니다.

 

또한 데스밸리는 미국 본토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큰 크기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공원의 크기가 3.4 Million Acres로 그 규모가

상상하기 힘든데 우리나라 경기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190번 도로를 달려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동쪽 출입구이고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목입니다.

 

모하비는 라스베이거스 일하러 와서

하루 일정으로 데스밸리를 두 번 방문하여

운전으로 둘러보아 늘 아쉬웠습니다.

 

이번 오지여행에서는 3박 4일을

캠핑하면서 데스밸리의 모든 곳을

다녀 볼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다 게시판의 지도를 보니

작년의 짧은 시간에 내린 집중적인 폭우와

올해의 잦은 비로 갈색으로 줄이

그어진 도로가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데스밸리 규모는 워낙 방대하여

 입장료를

 무인 지불하고 있습니다.

 

공사로 한쪽 도로가 차단되고

교대로 길을 이용하여 잠시 정체됩니다.

 

열심히 일하는 분이 있으니

밀려도 감사한 마음으로 손을 들어

인사하며 지납니다.

 

길 한쪽을 막았으니 반대편 길에서도

 자동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데스밸리의 지점은 해발고도와 

동일한 0(Zero) 레벨이 여러 군데 있으며

배드워터 Badwater는 해발고도보다 더 낮습니다.

 

모하비는 이번 방문이 3번째인데

이 스카디스 캐슬은 지금도

폐쇄되어서 이곳에 문을 열면 또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드넓고 광활한 사막을 

자전거로 달려도 신날 것입니다.

데스밸리는 주로 자동차를 주차해 두고

사이클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연한 크림색 부분은 모래이고

흰색 부분은 소금기가 있는 사막의

모습입니다.

 

Death Valley West En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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