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서부 산행 88

V-3. 사막산 협곡의 매끈한 바위 하산길

DPS (Desert Peaks Section) Pelen Mountain 3,848ft(1,173m) 7:00 집결, 8:30 산행입구 도착, 8:50 산행 시작 12:00 첫 번째 봉우리, 12:30 두 번째 봉 도착, 13:20 정상, 13: 50 점심식사 후 하산, 14:30 빅혼 쉽 만남, 15:00 협곡으로 하산 1차 휴식, 17:10 두 번째 빅혼 쉽 만남, 18:00 길을 잃음 18:15 산행 종료, 19:45 캠핑장 도착. 산행출발에서 종료까지 총 9시간 25분이 소요되었고 캠핑장까지는 1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예상한 5~6시간의 두 배 초과하였습니다. 정상에서 이제 하산을 할 곳이 사진으로 보이는 그림자 경계선까지 가파른 길로 내려가 협곡을 만날 때까지 긴장이 필요한데 점심을 먹어도..

R-2. 돌과 바위 벼랑을 타는 사막산

Desert Peaks Section (DPS) 텐트에서 자고 산행을 시작하면 집에서 출발하지 않아 늦잠을 잘 수 있는데 오늘 산행이 돌길과 바위 절벽의 협곡으로 시간이 많이 걸려 해 뜨는 시간 6시 45분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나사에 일한 우주학자 래리 님은 아침형이라 집에서도 새벽 3시에 기상한다는데 4시에 부드러운 알람이 울리고 모하비도 그 소리에 준비하고 텐트 밖으로 나오자 캣 님의 텐트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대륙의 평원에서는 동쪽에서 해가 서쪽을 향하여 밝혀지는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동쪽이라 날이 밝아지고 오른쪽은 서쪽이라 아직 새벽입니다. 별 하나도 서쪽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뢉 님의 텐트에 불이 꺼져서 그를 자연적으로 깨우려고 모하비가 모래를 밟으며 화장실에..

S-1. 씨에라 클럽 송년회 2박 3일

2023 HPS Holiday Hoopla Bernard Peak, Little Berdoo Peak 씨에라 클럽 HPS 송년회는 겨울 날씨의 캠핑에 덜 추운 사막지대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남가주는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교통체증이 심하여 모하비도 금요일 오후 일찍 출발했습니다. 2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거리가 금요일 오후의 교통체증으로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하이웨이 10번 길이 막혀 산길로 우회하여 운전하니 겨울 해가 짧아져 조슈아 트리 레이크 캠핑장 입구에 도착하니 저녁 6시인데도 칠흑 같은 어둠입니다. 오피스에 체크인하고 설명한 장소로 가니 주관하시는 마이클 님이 추운데도 밖에 서서 환영해 주십니다. 모하비는 HPS 체어맨이신 마이클 님과는 개인적인 대화로 남다른 친분이 ..

봄날같은 겨울산행

San Gabriel Peak, Mt. Disappointment, Mt. Deception 겨울이라 동부에는 춥다고 하지만 이곳은 봄날같이 따사로운 겨울입니다. 고도 높은 산에 비가 오면 빙판이 되고 밤에는 얼게 되어 앤젤레스 국유림은 내년 봄에 산행할 수 있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2번 산길 도로로 산행을 떠납니다. 9:45 산행시작, 10:50 Mount Disappointment Junction, 11:20 San Gabriel Peak Summit, 12:20 Mount Disappointment Summit, 13:10 Mount deception Summit, 디셉션 정상에서 점심, 14:40 등산 종료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는 북으로 향할수록 고도가 높고 작년 겨울의 많은 비로 도..

R-2. 한겨울 혹한의 등산 세번째, 네번째 산

Will Thrall Peak, Pleasant View Ridge 이른 아침 6시 30분 산행을 시작하여 아침기온이 차갑지만 해가 오르고 한낮에는 따뜻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남가주 산은 대부분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기운으로 해가 오르면 따사롭고 고도가 높아 겨울 산행이 추워도 걷기 시작하면 적당히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점점 더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칠게 붑니다. 두꺼운 다운자킷을 입고 산행해 보기는 모두 처음일 것입니다. 이제 세 번째 오르는 산을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롤러코스트처럼 여러 번 있어서 이것은 되돌아오는 길에서 심한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왼쪽 사진은 걸어온 길이고 오른쪽 사진은 오르는 길입니다. 모하비는 중반부에 서서 걷습니다. 워낙 경사진 언덕..

P-2. HPS 산중에서 낮은 산이지만 정복하기 힘든 산

Monrovia Peak 5,409ft(1,649m) 10년 만에 씨에라 클럽 HPS 이름을 올리다. Emblems & Accomplishments 10월 2일 HPS 280번째 완봉 몬로비아 피크의 등산은 07:00 am ~ 07:00 pm시작 12시간 소요되었으며 왕복 20마일(32km) 엘리베이션 게인 6,000ft(1,829m)으로 고단하였지만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Elcanto Equestrain Center 주차장 주차 - Van Tassel Trail (2N24) - 2N30 합류 White Saddle Cross Country - Rankin Peak Summit - Monrovia Peak Summit - Via power lines - Firebreak - 2N30 - 2N24 합류 ..

O-3. 수려한 경관의 쿠카몽가 산자락-슈거로프 산

Bighorn Peak - Ontario Peak - Sugarloaf Peak 세 번째 오른 Sugarloaf Peak 6,924ft(2,110m) 9월 28일 맑고 쾌청한 날씨 8:15 산행시작 - 10:57 아이스 하우스 새들 - 12:00 빅혼 산 도착 - 12:10 점심 - 12:35 온타리오 산 출발 - 14:05 온타리오 산 도착 - 15:34 오류인지 - 16:10 새들 도착 - 17:10 슈거로프 산 도착 - 19:10 주차장 도착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만피트(3,048m) 샌안토니오가 거느리는 산들이 웅장하지만 가끔은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남가주 두 번째로 높은 샌 하신토 산의 고봉도 운무 위로 살짝 보여줍니다. 산길이 아름답고 깨끗한 공기와 잘 단장된 등산로입니다. 앞에 보..

N-1. 샌 안토니오, 볼디 산자락 2봉오르기

Gobblers Knob, Circle Mountain - 9월24일 Gobblers Knob 6,955ft(2,120m) 가블러스납은 M-1, M-2 의 포스팅에 올렸던 샌안토니오 산 즉 볼디산의 북쪽 끝자락에 있습니다. 샌안토니오 산행중 일부 아찔한 등산로 구간을 데빌스 백본 트레일 Devil's Backbone Trail이라고 부르는데 이 길을 진입하기 직전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가블러스납 입니다. 가는 길은 볼디산으로 가는 길과 다르게 북쪽 끝자락에 등산로입구가 있어 15번 도로를 달려 장거리 운전입니다. 15번 도로는 라스베거스 시내를 관통하기 때문에 이 도로를 달리면 라스베거스로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I-15도로에서 바위산 직전에서 빠져서 좌회전하면 기찻길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를 지..

L-4. 피오니어 분지의 호수들 - 9월 7일

From 4th Recess Lake To Pioneer Basin Lakes 어제처럼 도보여행 첫날의 행보는 언제나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을 넘어서 후회의 연속이 되고 결국 과거와 현재의 나 자신을 자책까지 합니다. 내가 왜 이런 여행을 시작했는지? 후회와 앞으로 백패킹 여행은 안 하겠다고 생각게 됩니다. 배낭의 무게로 갈비뼈, 골반뼈, 특히 쇄골뼈 아픈 곳은 오래 갑니다. 시간은 우리의 인생처럼 힘든 고행을 넘게 됩니다.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해서 올랐기에 텐트에서 다리펴고 눕는 순간이 오직 행복인 것도 백패킹입니다. 텐트 치고저녁 해 먹고 적당히 수다를 떨고 텐트에서 부스럭거린 후에도 8시 전입니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긴긴 숲 속의 밤은 세상살이에서 밀렸던 잠을 자서 좋습니다. 숲에서의 잠..

M-1. 샌 안토니오 산, 대머리 산(Mt. Baldy)

Mt. San Antonio 10,064ft(3,302m) 샌 안토리오 산은 정상이 넓은 운동장처럼 둥그스름하고 엘에이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남가주에서 3번째 높은 산입니다. 그래서 남가주의 낮은 산에서도 그 모습이 잘 보입니다. 정상은 바람과 눈보라로 나무조차 살 수 없는 높이이고 그 정상의 넓은 모습이 멀리서 보면 대머리로 보여서 볼디산이라는 별칭, 닉네임이 붙여졌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59마일(95km) 거리이고 산길이라 약 1시간 30분 운전 거리입니다. 산행하는 아침에 모하비 동네 안개비가 살짝 내리더니 도시마다 안개가 짙게 내렸습니다. 산 중턱의 운무가 쉽게 산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운트 볼디 길에는 2개의 터널을 지납니다. 오늘 산행은 맨커 Mamker 캠핑장에서 시작합니다. 샌..

원뿔설탕 산

Sugarloaf Mountain 9,953ft(3,033m) 말만 들어도 달콤한 느낌이 드는산이름을 가진 슈거로프 산은 빅베어에 있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비포장도로의 거친 돌길 소방도로를 덜컹거리며산속으로 들어가면 등산로 입구의 해발 고도가 7,560+ft(2,304+m)이고 제목에 보인 정상의해발 고도 9,953ft(3,033m)이니 오늘 산행의 엘리베이션 게인은 2,393ft(729m)의힘겹게 올라야 하는 산입니다.오늘 리더는 천천히 걸어서모하비는 많은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었는데산행후 구글링크 사진을 산친구들과 이메일 공유한 후 모하비 구글 사진 용량이 넘쳐 지우면서모하비 실수로포스팅하기 전에 모두 삭제되어 버렸습니다.허망하지만 부실하게 찍은 사진을 지웠던쓰레기통에서 다시 꺼집어 내어 사진이부..

K-3. 하루 4개 봉우리 (8월1일 오후)

Grouse Mountain 8,650+ft (2,637m) Mount Pinos 8,831ft(2,692m) 두 번째 봉우리에서 점심때를 지난 식사를 하고 하산인데도 더운 날씨로 몸이 피곤해집니다. 다행히 더운 산야의 바람은 먼 산의 시원한 눈바람은 빰을 스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휴대폰 전파를 관장한다는 좀 전에 올라왔던 안테나를 지납니다.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지만 혼미한 길은 더 빠른 길을 선택하려는 내 마음의 욕심이 동요되어 자꾸 엉뚱한 길로 접어듭니다. 꽃이 피다 고온건조한 바람에 그대로 말라 버렸습니다. 이 친구 잎도 특별히 신기하여 일반 식물보다 독특합니다. 더운 산에서 피는 그 끈기는 더욱 존경스럽지요! 좀 전에 올랐던 산은 소나무가 우거져 자란 산림이고 반대편 산은 전형적인 사막산으로..

G-b. 소나무 위용이 넘치는 산

Pacifico Mountain 7,242ft(2,171m) 오늘로 3번째 오른 길이지만 첫 번째는 소방도로를 따라 올랐으며 두 번째는 63명의 하이커와 HPS Route 2로 세 번째인 오늘은 정션에서 PCT를 더 연장하여 걷다가 크로스 컨츄리를 했습니다. 5월 16일 산행이었으며 PCT길을 더 걸어서 13마일(21km) 이상 걸었습니다. 사막 조망권 등산길 초반부에서는 더웠지만 정상의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오래 휴식을 하자 차가운 눈바람으로 추워졌습니다. 북쪽 사막과 남쪽 숲풀림의 조망권 소나무의 기품이 뛰어난 정상 엄격히 바위가 정상입니다. 정상 모습과 왼쪽 사진의 하산길에 불에 탔지만 살아남은 소나무 그라나이트 산 Granignte #1으로 가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솔잎이 많아 산길..

G-a. 화려하고 고독한 PCT 길, 그곳에서 만나는 산

Pacifico Mountain 7,242ft(2,171m) 오늘 오르는 파시피코산은 미국 3대 장거리 중 하나인 PCT길과 만나는 길입니다. PCT의 출발지인 샌디에이고에 있는 최남단 멕시코 국경선에서 걸어온 PCT하이커들은 5월 즈음에 이곳에 당도하는 하이커들이 많습니다. 파시피코산 등산로 입구까지의 거리는 엘에이에서 약 49마일(79km)이며 모하비 집에서는 34마일(55km) 거리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끝없이 고독한 산길을 걸어서 마침내 캐나다 국경선에 당도하게 되면 앞으로의 삶에 평생 힘이 되는 화려한 PCT 하이커가 됩니다. 파시피코산으로 가는 길은 모하비 집에서 일반 국도로 달려 앤젤레스 국유림의 들머리는 20분이면 만나고 이곳에서 앤젤레스 포레스트 길에 있습니다. 이른 아침 달리는 차창..

F-c. 산길에서 협곡따라 계곡으로

Inspiration Point - Mt. Lowe Trail - Cross Country - Sunset Ridge - Dawn Mine - Millard Canyon - 자동차 주차장 점심을 먹고 로우산에서 에코산으로 가는 소방도로를 걷는 길은 지루하고 오후의 따가운 햇살이 머리 위로 내리 쪼이지만 시원한 산바람이 가끔 불어 옷깃의 땀을 말려 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설치된 사진은 근대에 로우산 주변의 시설물이 어떤 모습으로 별장이 지어지고 산으로 기차가 올라오도록 만들었는지 눈앞에 보이는 산과 사진을 일치시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이 모자라는 시기에 광부들이 물 보충을 위해 먹었다는 마이널스 레터스의 잔잔한 꽃이 빼곡히 피었습니다. 비가 넉넉히 내리고 환경이 좋으면 한 포기가 이렇게 큽니다. 메마..

D-f. 요세미티 등산로의 들꽃과 자연

Wildflowers & Nature In Yosemite N/P On The Chilnualna Falls Trail 5/27 On The Devil's Dance Floor Trail 5/28 On the Mount Savage Trail 5/29 갈퀴덩굴 식물인 이것을 만지면 끈적하고 까칠한 느낌이 있지만 손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아서 곤충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여 옛날 광부들이 아무것도 없을 때 이 풀을 모아서 잠을 잤다고 리더, 쉐리 님이 Sherry 이 풀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소방도로 한가운데 둥지가 떨어져 있습니다. 알을 잔뜩 품은 거미 몸의 절반이 흰색 일입니다. 분홍색의 루핀은 캐빈 주변에서 핀 꽃입니다. 이번 요세미티 여행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자연은 아주 미세한 꽃과 곤충..

C-b. 오렌지 카운티의 최고봉에서 파티

Santiago peak 5,687ft(1,733m) 산티아고 산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소방도로가 거친 돌길이지만 4x4 차량으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모제스카 피크를 왕복 2.4마일(4km)을 산행하고 다시 주차한 곳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오늘 산행으로 걸은 것은 4km가 전부이고 이제는 험준한 산길 도로를 자동차가 대신 산행해 줍니다. 멀리 앤젤레스 국유림이 보이고 그곳의 가장 높은 고봉 샌 안토니오산(볼디산)이 5월에도 여전히 눈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산허리를 뚫어서 만든 소방도로를 거의 12마일(19km) 이상을 올라가는 자동차가 힘든 날입니다. 정상에는 안테나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제스카산과 산티아고산을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면 18마일(29km)입니다. 모하비는..

B-a. 꽃길 등산로와 수려한 전망의 산

Spitler Peak 7,440+ft(2,268m) 엘에이에서 114 마일(183km) 거리의 Riverside County 5월 21일 7:00 am 등산로입구 모임 7:20 am~3:00 pm 총 7시간 40분 소요 리더 3명 멤버 4명 총 7명 산행 11마일(18km) 4,500ft(1,371m) gain 5월 20일 산행 후 씨에라 클럽의 Sierra Club Spring Fling 봄 캠핑 파티 후 다음날 5월 21일 산행입니다. 어제의 힘든 산행과 씨에라 클럽 봄 캠핑 파티를 마치고 모하비는 자동차 뒷자리를 접어 차박을 했습니다. 밖에는 잠드는 순간에도 결혼 피로연 파티음악과 휘황찬란한 불빛이 있었지만 귀마개, 안대를 하고 힘든 산행과 포도주 한 잔의 힘으로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실컷 자고..

4-4. 캠핑후 집으로 향하는 길

고속도로의 야생화 물결 첫날 둘째 날 캠핑을 했던 쿠야마카 렌초 Cuyamaca Rancho 주립공원은 만자니타 나무와 참나무가 둘러싸인 캠핑장이라면 허키 크릭 Hurkey Creek 캠핑장은 키 큰 웅장한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소나무가 많다는 것은 고도가 쿠야마카렌초 캠핑장보다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나무만 봐고 고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캠핑철이 아니어서 캠핑장을 한 산하였고 군데군데 RV 몇 대가 보였습니다. 오늘은 팔라마 라는 산을 가려고 했는데 아직 눈도 있고 허가증이 필요하여 등산로 입구까지 답사만 하고 귀가하려고 합니다. 엔쎌락, 사우스월, 팔라마 산의 등산로 입구로 가는 이정표들입니다. 사진 왼쪽의 뾰족한 바위가 바로 앤쎌락산이고 오른쪽의 높은 봉우리가 팔로마산입니다. 씨에..

4-3-1. 샌디에고 캠핑 3일째 산행

Combs Peak 6,194ft(1,888m) 쿠야마카 랜초 주립공원에서 이틀간 캠핑하면서 옥자니타와 쿠야마카 산을 올랐습니다. 오늘은 샌디에이고의 북쪽 방면 그러니까 로스앤젤레스 도심과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여 콤스산을 오릅니다. 아침을 먹는데 파랑새(Bluejay)가 만자니타 나무에서 노래합니다. 어제 아침처럼 야생 터키 수컷의 노래와 날갯짓으로 암컷 무리들에게 구애작전에 바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수컷끼리 두 마리가 늘 함께 다닙니다. 아침의 쿠야마카 호수는 더 맑고 청아합니다. 올겨울 많은 비로 쿠야마카 호수의 시설물 일부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운전하는 길 내내 옛날의 전성시대를 말하듯이 오케이 목장도 보입니다. 캠핑장에도 멤버십으로 들어가는 곳은 처음 봅니다. 다시 줄리안 도심을 지나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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