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4-4. 캠핑후 집으로 향하는 길

Mojave 2023. 5. 1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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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야생화 물결

 

첫날 둘째 날 캠핑을 했던

쿠야마카 렌초 Cuyamaca Rancho 주립공원은

만자니타 나무와 참나무가 둘러싸인 캠핑장이라면

허키 크릭 Hurkey Creek 캠핑장은

키 큰 웅장한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소나무가 많다는 것은

고도가 쿠야마카렌초 캠핑장보다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나무만 봐고 고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캠핑철이 아니어서

캠핑장을 한 산하였고

군데군데 RV 몇 대가 보였습니다.

 

 

오늘은 팔라마 라는 산을 가려고 했는데

아직 눈도 있고 허가증이 필요하여

등산로 입구까지 답사만 하고

귀가하려고 합니다.

 

 

엔쎌락, 사우스월, 팔라마 산의

등산로 입구로 가는 이정표들입니다.

 

 

사진 왼쪽의 뾰족한 바위가

바로 앤쎌락산이고 오른쪽의 높은 봉우리가

팔로마산입니다.

씨에라 앤젤레스 챕터의 HPS 280개의 산 중에서

모하비는 아직 오르지 못한 8개의 산 중의

하나가 바로 팔로마산입니다. 

아래 링크는 앤썰락산에 대한 링크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539

 

헬멧 쓰고 서바이벌 - Antsell Rock

Antsell Rock 7679' (2341 m) 4월 17일 : Antsell Rock & Southwell Peak Distance: 14 miles round trip on trail and cross-country Gain: 3600' total, 3200' out plus 400' on return Rating: Class 3, strenuous, climbing helmets required Navigation: Difficult 이

hees1113.tistory.com

 

고봉에는 잔설이 아직도 

위험해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Palomar Trailhead

이번 캠프여정에서 오른 쿠야마카산은

  해발고도 6,512ft(1,985m)인데 잔설이 남았고

샌디에이고의 남쪽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팔로마산은 6,140ft(2,872m)로 쿠야마카보다

조금 낮지만 샌디에이고의 북쪽 방면 산자락으로

소방도로에 아직 잔설이 있으면 빙판에는

자동차로 오를 수 있지만 위험합니다.

 

 

팔로마산 등산로 입구를 살펴보고

그룹 캠핑장도 지납니다.

 

 

오늘은 4월 21일 금요일로

주말 행사 준비로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길가에도 만자니타 흰꽃이

마치 눈이 내린 듯하고

햇살이 비치니 눈이 녹아내리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Desert Divide에 속하는

7,8천 피트가 넘는 산자락이 웅장하게

보이고 그 너머에는 만 피트를 아우르는

샌 하신토 산자락의 설산이 운전길에서도

잘 보입니다.

 

 

저 고봉들을 오르기 위해

이 도로를 수없이 새벽 운전을 했는데

오늘은 느긋한 마음으로 오전에

귀갓길에 오릅니다.

 

 

낮에 운전하니 산자락 구경도

재미있습니다.

 

 

산자락을 끼고 계속 내리막 길로

운전을 하니 산능선에 야생화가 보입니다.

 

 

몇 년간 가뭄으로 산불로 야생화가

몸살을 앓았는데 용케도 살아서

올해는 산마다 개울물과 야생화로 물들였습니다.

 

 

꿀을 채취하는 벌통인데

자연의 야생꽃의 꿀은 맛있겠지요?

 

 

내리막 산자락을 내려오니

저지대의 들판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의 여유로운

운전길이라 바로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산길로 달립니다.

아래 사진부터 야생화 구릉지 산입니다.

 

 

구릉지 야생화도 멋집니다.

감상하시고 댓글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른쪽 완만한 설산은 남가주 일대에서

가장 높은 샌 골로니오산

왼쪽의 뾰족한 설산은

남가주에서 두 번째 높은 샌 하신토산입니다.

구릉지에 둔카를 즐기는 사람들이 지나는

길마다 야생화 꽃단지를 흉하게 만들었습니다.

 

 

 

산자락 구경으로 어느새

이번 캠핑 여행으로 오른 산을 뒤로하고

로스앤젤레스 도심을 지났습니다.

 

 

남가주에서 3번째 높은

샌 안토니오 산자락 동쪽에 위치한

쿠카몽가 산자락의 설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 서부의 캘리포니아주

남가주에는 고도 높은 고봉이 많아서

계절을 넘나드는 풍경을

고속도로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초를 잔뜩 실은 트레일러가

지납니다.

 

 

야생 머스터드인 유채꽃이 

만발한 210전 도로를 지나 모하비 집에

이내 도착하여 캠핑여정이 끝났습니다.

 

 

이번 캠핑 산행은

씨에라 클럽의 HPS리스트에서 

모하비가

오르지 못한 샌디에이고 남쪽과 북쪽 일대의 

4개의 산인 옥자니타, 쿠야마카, 콤스, 락산을

올랐습니다.

 

 

이 일대의 산은 5월부터 10월까지

더운 날씨로 산행이 어려운 산입니다.

이곳 일대는 모하비 집에서 약 155마일(250km)로

운전길이 멀어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 번 떠나서 여러 산을 오르고 

돌아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일간의 캠핑 산행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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