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omar Mountain 6,140ft(1,871m)
팔로마산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산불 전망대가
있어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오늘 산행은 걸어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오크 글로브에서 출발
왕복 14마일 (22.5km) 거리
남가주가 건조한 사막성 기후이나
샌디에이고 일대의 이 지역은
큰 호수를 끼고 있어 초원지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화려하게 핀
야생콩과 식물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카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부쉬 파피꽃을 배경으로
내려다본 목가적인 풍경이 산행로를
따라 계속 펼쳐집니다.
마디마다 가시가 돋은 성가신 나무인데
보라색의 화려한 꽃이 피는 벅돈은
사막산의 대표 덤불 식물입니다.
오늘은 개 두 마리도 산행에
동행되었습니다.
새들에서 두 녀석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 소방도로는 자동차는 못 들어가도
걸어서는 갈 수 있습니다.
산의 정상이 보입니다.
6대의 산악 오토바이크를
만났습니다.
걸어온 길을 뒤를 돌아보니 손식간에
내 달리는 오토바이와 후발
멤버들이보입니다.
정상의 산불 전망대가
작게 보입니다.
만자니타 꽃이 한창입니다.
본격적으로 가파른 오름길에서
선발 멤버들이 후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총 인원 17명의 대그룹입니다.
일부는 크로스 컨추리로
길 없는 산을 오르고 일부는 정상적인
등산로를 걷고자 두 팀으로 나누어
걷습니다.
팔로마산은 오른쪽 차량처럼
자동차로 곧장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 2명의
레인저가 화장실을 수리 중입니다.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는
리더가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늦추위로 겨울눈이
많이 내려 이 산을 자동차로 오르는 것도
얼마 전에 오픈되었습니다.
기상관측소도 보이는데
저곳까지는 못 가 보았습니다.
레인저님과 인사를 나누고
정상에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씨에라 클럽 남가주 앤젤레스 챕터의
팔로마산에 관한 링크입니다.
http://www.hundredpeaks.org/guides/31d.htm
오후에는 날씨가 더웠지만
그늘에는 이내 선선한 기후가 느껴져
산행하기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작년 겨울의 풍성한 비와 눈으로
2023년 올해의 남가주는
온통 푸른빛으로 아름답습니다.
야생화는 더욱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만자니타의 특색 있는
나무줄기의 모습입니다.
분홍색 꽃이 지고 빨간
열매가 맺었습니다.
꼭 사과같이 생겼지만
사과에 비하면 손마디 크기
정도로 작습니다.
흰꽃이 지면 파란색 열매가
열립니다.
만자니타는 자줏빛 나무줄기의
독특한 색으로 정원수로도
좋습니다.
팔로마산은 클리블랜드 국유림
Cleveland National Forest에
있는 산입니다.
오늘 하이커들은 모두 잘 걸어
오후 4시 10분에 산행을 마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이곳 샌디에이고까지 운전이 먼 거리로
일찍 마쳐 낮운전으로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기특하게 잘 걸어준 두 녀석도 장합니다.
전문 훈련을 받아 주인의 말을 잘 듣고
주차장 근처에서는 다시 목줄을 달았습니다.
점심식사와 휴식 포함
총 7시간 30분 소요되었으며 5월6일
토요일 산행기였습니다.
모하비는 7명의 멤버와
합류하여 내일 5월7일 일요일 산행을 위해
캠핑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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