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2025/02 16

자-2. 샌디에이고 주민들의 최애산 - 2/19/2025

Stonewall Peak 5,600 ft (1,707 m)미들산을 오른 후 자동차로1.5마일 (2.4 km) 이동하면스톤월 등산로 입구에는 주차장이 없어공원 안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고다시 길을 건너야 합니다.오후이지만 스톤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고공원 안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차비가 10불이 있는데62세 이상의 시니어는 9불입니다. 캠핑하며 구매하는 장작을판매하는데 겨울에는 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쉬워 캠핑하는 사람은거의 없었습니다. 출입구에는 사람이 없지만여름철에는 시원하여 많은 이들이캠핑을 합니다.캐빈 숙박료가 100불이니 웬만한모텔 비용입니다. 무인으로 크레딧 카드로만지불이 가능하고 주차증이 나오면자동차에 올려 놓고 산행을 합니다. 공원의 건너편으로 길을건너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자-1. 덤불속에 숨어 있은 산 - 2/19/2025

Middle Peak 5,889 ft (1,795 m)오늘 여행은 샌디에이고에 있는산으로 떠납니다.산행거리는 짧아서 심적으로 부담은적지만 겨울 해가 짧고 운전거리가 멀어서새벽에 일어납니다.샌디에이고의 산자락에 도착하자능선에는 예쁜 집들이 자주 차창으로 스칩니다. 3시간을 운전하여 등산로 입구와 가까워지면꽤 큰 저수지가 보입니다. 샌디에이고에는 HPS에등재된 산만 26개의 산이 있지만현재 산행이 가능한 산은 18개의 산 중에서미들산 등산로 입구입니다.샌디에이고 일대에는 쿠야마카 산이 가장높아서 쿠야마카 지명이 많습니다. 이 산은 좋아하지 않는 산 중의하나인데 그 이유는 산이라기보다는돌무더기가 조금 있고 사방으로가시덤불로 그나마 작은 돌무더기도잘 보이지 않습니다. 걷는 길도 산이라기보다계속 소방도로를 따라 ..

아-2. 스노슈즈로 만피트 고봉에 서다 - 2/15/2025

Snowshoes Hiking San Jacinto Peak 10,787 ft (3,288 m) 눈산행은 지름길로 오르기 때문에짧은 구간을 스노슈즈를 신고 걸어서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지름길을 걷는 것은 고도를가파르게 올라야 하고 눈위를 걸어서에너지 소모가 많은 산행입니다.레인저스테이션 앞에서 퍼밋 작성후 제이슨님이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눈썰매를 타거나 눈구경 온 사람도 많습니다.  눈산행은 일반 산행과는 또 다른 근육이 사용되어 오랜만에 산행 후 다음날근육통을 느꼈습니다. 정상부근에는 영하의 날씨로 항상 바람이 있고 낮기온이 오르면 녹았던 눈은 바람의 방향으로 꽃눈을 만들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먼 산의고봉에도 하얀 설경이 화려합니다.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바위는새하얀 목화솜 이불을 덥고..

아-1. 스노슈즈 신고 눈 산행 - 2/15/2025

fSnowshoes Hiking San Jacinto Peak 10,787 ft (3,288 m) 남가주의 작년 겨울에는 비가 유난히 많이 왔고 자연적으로 고봉의산자락에는 눈이 봄까지 하얗게 있었습니다.모하비는 등산장비가 많아 스노슈즈을 추가 구입하지 않기 위해 작년에 눈산을 포기했습니다.그러자 한국인 리더 제이슨님이 극구 올해는 함께 하자는제의로 결국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가장 싼 스노슈즈를 구입했습니다.그런데 올겨울은 비가 없어 지금까지 눈산행 일정이 계속 미루어졌습니다.다행히 2월 13일과 14일에 걸쳐 남가주에는 비다운 비가 많이 내려서 만 피트 (3,048 m)의 고봉의 눈 내리는 상황을 수시로확인한 후 스노슈즈 산행을 떠났습니다.자동차는 팜스프링스으로 달리는 차창으로 고봉들은 하얀 눈이덮고 있었..

2025년 등산로보수 자원봉사 2번째 - 2/11/2025

Trail Canyon Trailwork등산로 이름이 산길캐년이라고 지어졌으니등산로 이름만 봐도 깊은 협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걸으면 아찔한 협곡이내려다 보이기도 하고 계곡의 물길이 많아 등산로는 수많은 개울을 건너서 헤아리다 잊어 버리는데 어림잡아 30번은 건너게 됩니다.아침 7시에 등산로 입구의게이트에서 만나기 위해 모하비 집에서 로컬 운전하여 20분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주중의 비소식으로 구름이 고봉에걸친 웅장한 모습입니다.  이 등산로 초반부에는 이미 정비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먼 거리까지 걸어야 합니다.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먼 등산로를 연장 들고 걸어야 하므로 오늘 등산로 보수는비공식적인 등산로 정비 자원봉사로 갑니다.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의 리더는요즘처럼 불난 곳이 많아서 지속적인 ..

등산길 답사 - 2/9/2025

Mount Lukens Scout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자원봉사자이며 두 명 이상의 리더가선두와 후미에 서서 걷습니다.그 사이에 걷는 멤버들은 산행 전에 리더가 제시하는서류에 자신의 정보와 비상연락망을 기재합니다.멤버는 또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와 복용하는 약을 기록한 서류를 리더에게 보여 주고 자신의 배낭에 지참하고 산행합니다.이것은 안전사고에 각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비상조치를 신속하게 하기 위한중요한 서류가 됩니다.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이런 서류 제출 외에도카풀은 필수는 아니지만 등산로 입구의 주차난과자연보호를 위해 적은 수의 차량이동을 선호합니다.산행을 리더 하면 씨에라 클럽에서 명예로운 상장을 주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원봉자로 이루어집니다.그리고 리더는 험한 산행 일주일 전에그 지역의 자연 상태..

2025년 등산로보수 자원봉사 1번째 - 2/9/2025

Strawberry Trail, Trail Work미국의 산천을 걸어 본 모하비는미약하나마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에 참석하여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기로한 지 4년 차가 됩니다. 매년 12회 이상 봉사활동을 계획했는데작년에는 7번으로 끝났습니다.오늘의 올해 첫 번째 자원봉사에 참석했습니다.바위가 깎아진 부분이스트로베리 산의 (딸기 산)의뒷모습인데 그 절벽을 타고 오르는 산행은지금도 아찔합니다. 오늘은 딸기 산으로 오르는여러 방면 중에서 빅투헝가 크릭을통해 오르는 딸기등산로의 산길 보수를 합니다. 아침이라 살짝 쌀쌀하지만총 9명이 모여 출발전 미팅을 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에서연중 계곡 물이 흐르는 몇 안 되는 곳중의 하나인 빅투헝가 크릭 Big Tujinga Creek의 물소리가 반갑습니다. 이 딸기..

엘에이 도심에서 가장 높은 산 - 2/8/2025

Mount Lukens 5,074ft (1,538m)앤젤레스 국유림이 닫혔고주말에만 일부 열리지만 인기 있는 산들이폐쇄되어 엘에이시에서 가장높은 루켄스 산을 찾았습니다.씨에라 클럽의 HPS에 속하는 산중에 모하비 집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24분 걸리는 가까운 산입니다. 모하비 동네와 이웃한 동네 글렌데일에위치한 이 산은 해마다 한 번 이상 오르는 산이기도 합니다. 이 일대에도 산불로 위태로웠지만잘 피해간 곳으로 글렌데일 마을도 산과 인접하여 있습니다.마을입구에서 루켄스 산이 정면으로 보이 듯이모하비 골목에서도 이 산의 안테나가보입니다. 산불피해를 간접적으로 입은패사디나에 사는 테리사 님을 아침 일찍 주차장에서 만났습니다.며칠 전에 씨에라 연초 연회장에서만났기도 했습니다.씨에라 클럽의 산행 일정이 워낙 먼 ..

2025년 씨에라 클럽 새해 축하연회 - 2/2/2025

HPS Annual Awards Banquet미국의 최대 자연보호 단체인씨에라 클럽의 남가주의 씨에라 클럽은매 연초에연회장을 빌려 멤버, 리더, 고문들이 자율참석하여 작년 한 해 동안 산행 결과에 대한 격려의상도 주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모임을 가집니다.모하비 집에서 롱비치로 가는 길은다운타운 주변으로 지나는데 대부분의 고속도로가다운타운으로 지나서 다운타운 주변은늘 정체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110번, 101번, 105번, 710번 등의 여러 고속도로를 갈아타는 고가도로를 만납니다.즉 다운타운으로 관통하려면 이런 복잡한고속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팬데믹이 있기 이전에는 모하비동네와 가까운 패사디나에서 열렸고저녁 식사의 참가비도 저렴하였는데 재작년부터롱비치로 장소를 변경하였고 참가비도 85불 (124,0..

비온 후의 벌두고 - 1/29/2025

Verdugo Peak 3,426 ft (1,044 m)2주 전에 벌두고 산행을 했는데 산불은 피해 갔지만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많았습니다.그리고 일주일 안되어 남가주의 모든주민들이 기다렸던 작년 겨울 이후 첫 비가내려서 벌두고 산을 다시 찾았습니다.이번 비의 강수량은 미약하지만 산불의불씨를 없애기 좋은 비였습니다. 지난번 산행은 벌뱅크에서 올랐고오늘은 글렌데일 Glendale 마을의 브랜드 Brand공원의 등산로를 통하여 오릅니다. 글렌데일 동네에서 산 쪽으로가는 길에는 야자나무가 동네 가로수로심겨 있어서 멋집니다. 글렌데일을 자랑 중에 하나인이곳은 브랜드 공원, 도서관, 아트 센터,그리고 닥터스 하우스가 있습니다. 이 공원 내의 도서관은 물론 대부분의 건물은 빅토리안 양식의 건축물로 아름답기로 유명..

산불로 신음하는 남가주 자연 - 1/14/2025

Verdugo Peak 3,426 ft (1,044 m)2025년의 새해가 되기도 전에남가주는 큰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강풍으로 자연산불이 산발적으로 나는 이 시기이지만올해는 인가가 많이 불이 나서수많은 이재민을 만들었습니다.이 일로 많은 국유림이 폐쇄된 상황입니다.그나마 패사디아 인근 도시인글렌데일은 산불을 피해서 이 일대낮은 산자락으로 산행을 하면서앤젤레스 국유림과 산타 모니카 산자락을먼 눈으로 상황을 보려고 산행합니다.이런 산속에 사는 것도 이제는 산불이 난다는가정을 하면 아찔합니다. 글렌데일 Glendale 도시 바로 옆이 모하비마을입니다.왼쪽 밋밋한 부분이 벌뱅크 공항이고굴뚝 검은 연기의 왼쪽 중간 부분이 모하비동네입니다.이제는 검은 연기만 봐도 아찔한 그 당시가 상상되기도 합니다. 글렌데일 ..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픈 이별 - 1/23/2025

천도재 (49제)한국인끼리도 씨에라 클럽의 산행을 다닌 지 거의 10년 가까이 일주일이 멀다하며 만나서 산행을 했습니다.이제는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 가족 같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보다 더 깊은 이야기도 긴 운전 중에 나누기도 하면서 삶의 지혜도 얻으며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그래서 한국인끼리도 자주 모여 좋은 일과 궂은일에도한국식 식사하며함께 슬퍼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작년 2024년에는 갑자기 세상을 지고 떠난 이가두 분이나 있어서 모하비도 우울하고 쓸쓸한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한 분은 모하비와 초창기 씨에라 클럽의멤버로서 백패킹도 해마다 함께 다니기도 한 분이 70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그녀는 미국 전국 마라톤까지 하며강인한 체력을 자랑했는 강자도 삶이 이리짧았다니 남은 자는 황망합니다.그..

사계절을 느끼는 산행 - 2/1/2025

Chief Peak 5,587 ft (1,703 m)10여 년 전에 이 산행이 가물가물하여오늘 다시 산행해 봅니다.당시에는 3 개의 봉을 하루에 오르고이 산을 마지막으로 올라서 기력이 모두빠진 상태인데도 멋진 경치가 걷는 길마다 새록새록기억났습니다.오늘은 따사로운 날씨이지만 오전 산행에서땀을 흘려 더운 여름과 상쾌한 봄가을의 햇살을만끽하고 겨울 눈을 보며 하루에 사계절을 느낀 산행입니다.칩 산의 등산로는 로즈밸리 캠핑장의로스 패드레 국유림에 속합니다.요즘 남가주는 산불로 국유림이 통제된곳이 많은데 불을 피해 간 몇 안 되는 국유림입니다.Rose Valley Campgroundhttps://maps.app.goo.gl/8NcgwCGTr4U16jGXA 1211 Maricopa Hwy to 로즈 밸리 캠프그라..

사-6. 오아후섬 최고의 스노클링은 -1/22/2025

Hanauma Bay Snokeling모하비는 바다수영과 스노클링을 좋아하여 12년 전에 오아후 섬에 머물 때비치마다 특색이 있어 섬의 비치를 찾아다니며 수영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오아후 섬에서가장 멋진 스노클링지인 하나우마 배이는 가보지 못하여 이번에 꼭 가 보기로 했는데 우여곡절이많은 끝에오늘 방문하게 되어 설렙니다.새벽 4시에 기상하여 어제 꾸렸던 짐을재점검하고 체크아웃 후 바로 목적지에도착하니 새벽 6시 30분입니다.코비드 이후에 미국은 국립공원 외에 각 명승지마다 인터넷 예약제가 생겼습니다.인터넷 예약 대부분이 2,3일 전에 가능하기 때문에 꼭 유념해야 합니다.1인당 25불이고 현지인은 빈자리에 무료입장 가능합니다.해가 뜨기 전의 깜깜한 시간인데벌써 줄이 도로까지 주차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5-3. 낭만의 와이키키비치 - 1/21/2025

Waikiki Beach, Hawaii 와이키키 비치 주변은 잔잔한 태평양 바다와화려한 호텔의 빌딩들이 서로 어우러져 자연과 도시가묘한 조화를 이루어 와이키키 바다를 낀거리는 언제나 축제의 거리입니다.도시를 좋아하는 사람과 바다를 좋아하는사람이 동시에 충족해 주는 와이키키 비치를 걸으면 누구나 행복해집니다.숙소에 도착하여 테라스에건조대에 수영복을 널고 있으니 벌써 석양이 물듭니다. 숙소의 19층 테라스 정면으로 보이는더 높은 빌딩은 힐튼 호텔입니다.힐튼 호텔의 테라스에 노란색 두 개의의자가 균일하게 놓여 있는 모습이 재미있고 맞은편에서 보면 테라스 상판이 공중에 떠 있는것처럼 보여서 아찔합니다. 이제 드레스로 환복하고레이 목걸이를 걸라는 상전님의지령으로 바삐 옷을 갈아입습니다. 오늘 해가 지는 부분에구름..

사-5-2. 하와이 식물은 풍요의 상징 -1/21/2025

Ho'omaluhia Botanical Garden지도를 따라 자동차는 식물원을 찾으니조금은 외곽지이지만 짧은 운전으로식물원에 도착합니다.식물원에서는 하와이 여행에서의 역동적이었던 일정에서 잠시 마음의 고요함과 명상을 누리게 합니다.하와이에 방문하면 우리가 일상에서볼 수 없었던 열대 식물을 볼 수 있어식물원을 가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식물원은 무료이지만 출입구에서일일이 차량을 세워 주의사항을 말한 후 입장하게 했습니다.비지터 센터에 들어서니 하와이를 대표하는히비스커스 Hibiscus, 플루메리아 Plumeria 꽃을물에 담아 방문자를 반겼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물고기와꽃, 새의 조감도를 보고 밖으로 나와 열대식물의 산책로를 따라걸어 봅니다. 일반 지역에서 볼 수 없는잎도 넓고 식물의 화려한 꽃은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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