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ef Peak 5,587 ft (1,703 m)
10여 년 전에 이 산행이 가물가물하여
오늘 다시 산행해 봅니다.
당시에는 3 개의 봉을 하루에 오르고
이 산을 마지막으로 올라서 기력이 모두
빠진 상태인데도 멋진 경치가 걷는 길마다 새록새록
기억났습니다.
오늘은 따사로운 날씨이지만 오전 산행에서
땀을 흘려 더운 여름과 상쾌한 봄가을의 햇살을
만끽하고 겨울 눈을 보며 하루에 사계절을 느낀 산행입니다.
칩 산의 등산로는 로즈밸리 캠핑장의
로스 패드레 국유림에 속합니다.
요즘 남가주는 산불로 국유림이 통제된
곳이 많은데 불을 피해 간 몇 안 되는
국유림입니다.
Rose Valley Campground
https://maps.app.goo.gl/8NcgwCGTr4U16jGXA
가는 길은 여러 방면이지만
오늘은 5번 도로를 달리다가 126번 서쪽으로
달리면 작년 연말에 등산로 보수일로
지난 파이루 Piru 호수로 가는 길에
오렌지 과수원이 펼쳐집니다.
다시 126번 도로에서 150번 도로를 달리면
아름다운 오하이 마을을 지나고
오하이에 있는 반스마켓에서 2차로
9:40 am에 일부 만났습니다.
Vons in Ojai.
https://goo.gl/maps/Mhco1ZsCk8UpQF9e9
유서 깊은 오하이마을의 우체국의
건물도 산속의 대학건물도
건축물이 뛰어납니다.
고도 높이 달리는 150번 도로는
2023년의 집중호우로 파손된 도로 공사라
지금도 진행되어 임시 신호등이
생겨 지체됩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 일부 멤버와
모두 만나니 리더를 비롯하여 총 11명과
두 마리의 개도 함께 산행합니다.
올 겨울에 첫 비가 지난 주말에
내린 비로 등산로는 먼지가 없어
공기가 신선합니다.
10여 년 전에는 하루에 3 개 봉을
토파토파 Topatopa Bluff, 힌스 Hines Peak,
그리고 칩 Chief Peak 산을
올라서 이 게이트를 빠져나왔는데
오늘은 칩산 오르니 힘든 산행이 아니라
산행길 마음을 가볍습니다.
해가 뜨가 몹시 더워
재킷을 벗는 휴식시간에 개도
목이 말라 물을 마십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비는
5,000 ft (1,548 m) 고봉에는 눈이
내렸고 아직도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이 산행로는 절반 이상이
이렇게 소방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게이트가 개방되면 자동차로
올라서 짧은 산자락을 오르기만
잠겨있는 게이트를 넘고 소방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소방도로에도 응달에는 눈이
그대로 남았는데 오늘 기온이 상승하면
오후에 많이 녹을 듯합니다.
칩으로 가는 소방도로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인데 이 부분에서는
조금 완만한 길이 나옵니다.
벌써 2마일 (3km) 걸었는데도
기온이은 70 F (21 C)가 훌쩍 넘어서
땀을 많이 나서 물 마시는 휴식을 합니다.
모하비는 그늘을 찾아 간식을 먹고 있으니
두 녀석이 모하비 앞에 앉아서
모하비 다리에 살짝 기대며 앉아 친밀감을
보이는 모습이 모하비의 간식은
보지 않고 고단수입니다.
모하비 좋아한다고 한 마디씩 합니다.
등산로 길에서 보이는 경치는
굽이굽이 산자락이 잘 보이고 멀리
산타 바바라의 고봉들도 보입니다.
이 사진을 더 줌으로 하면 아래 사진입니다.
산타 바바라 Santa Barbara 산자락에서
등산로가 가장 멀기로 유명한
올드맨 Old Man 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에 뾰족한 봉우리가 칩 Chief 산입니다.
산의 이름답게 주변의 산자락에서
우뚝 솟아서 최고봉을 자랑합니다.
등산 출발 전의 인사는 자신의 이름과
태어난 곳과 현재 사는 곳을 말하고 보니
남미 또는 동부가 고향인 사람도 많습니다.
현재는 원로이시지만 젊어서는
모두 산행을 많이 하시어
연령대가 많지만 잘 걷습니다.
이제 소방도로를 끝나고 본격적인
산행을 하는데 산이 정면으로 보여서 오르기
쉽게 보이는데 사실은 산의 정상 부분
직전에 바위를 타야 합니다.
가파른 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구간은 두 손 두 발을 모두 이용하여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구간은
밧줄이 있어야 하는 클래스 3에 속합니다.
바위 일부를 타고 올라와 아래로
내려다보면아찔 합니다.
이 사진의 후안 칼로스 Juan Carlos 님은
내려가는 듯하지만
바위를 타고 올라와서 다음 사람이
바위 타는 것을 도와주고 절벽을 오르는
사람은 바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봅니다.
칩 산의 뒤자락으로 우회하여
걸으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데
응달에는 겨울 날씨로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위험한 구간은 모두 올랐는데
개 두 마리는 포기하여서 찰스 님은
오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고봉에는 방명록 함이 비바람을
피하여 바위틈에있었습니다.
정상에는 두 개의 벤치마크가 있고
Chief 글씨로 1959년이 적혀 있습니다.
바위에 빗물이 고여 있습니다.
칩 산에서 가장 높은 바위입니다.
오늘은 HPS의 280 개 산 중에서
후안 님이 100봉을 달성하여서 서로 축하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정상 인정 사진도 찍고
방명록에 서명도 하고 시원한
바람과 햇살이 힘든 산행의 상쾌함을 줍니다.
리더 부부, 이그나시아 님은
찰스 님의 두 마리 개가 걱정되어
뒤늦게 올라왔습니다.
정상에는 작은 아치도 있었습니다.
하산을 시작합니다.
가장 힘든 구간은 하산이
가장 위험합니다.
왼쪽은 모하비가 내려가기 전이고
오른쪽 사진은 내려온 후에 후미에서
하산하는 모습입니다.
안전하게 바위를 하산하자
뭉게구름이 평화롭습니다.
반대편의 산타 바바라 산자락이
보이고 그 넘어가 태평양
바다입니다.
오후의 햇살이 빛나자
태평양 바다에 채널 섬이 보입니다.
오늘 오른 칩 산은
벤추라 Ventura 카운티에
속하는 산입니다.
하산하면서 뒤 돌보면서 칩 산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감상해 봅니다.
모하비가 설 때 살짝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위 사방으로는 모두 절벽입니다.
칩 Chief 산의 루트 Route 1의 등산로는
9마일 (14.4 km) 걸었으며
엘리베이션 게인 2,146 ft (654 m)의 오르막으로
오르며 정상 직전에 위험한 바위 타는
구간이 있습니다.
1시간 30분 휴식과 4시간 30분간 산행했으며
운전 왕복 3시간의 운전을 했습니다.
찰스 님과 두 마리의 개를 안전한 곳에
기다리게 한 후 뒤늦게 올라온 이그나시아 님이
단체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왼쪽부터 리더인 Pete Doggett. Erika Kim, Herman De La Roca,
Juan Carlos Ducca, Karen Andersen, Ron Hudson,
Jim Christel, Heesook Kim, Lourdes Garcia입니다.
사진을 찍어 준 Ignacia Dogget
그리고 개 때문에 Charles Corbett 빠진
사진입니다.
후안 님의 100봉을 축하드립니다.
Juan, Congratulations on 100 P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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