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서부 산행 105

5-5-1. 파라다이스 오리 호수

Duck Lake - 7/21/2022 오늘은 도보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오리호수를 만나서 다시 오리 고갯길을 넘고 Duck Pass Trailhead 가 나오면 이번 여정이 끝납니다. 리더, 짐님은 한 치도 오차 없는 심장내과 전문의이지만 굉장한 감성파입니다. 그는 가끔 출발 전에 주의사항도 말하지만 오늘 여정길의 묵상 메시지를 읽어 주며 본인이 그 글에 더 감동하여 소년같습니다. 모하비도 가장 좋아하는 뮤어의 어록! "산을 계속 걷고 걸어서 어두워져 보니 그곳이 바로 내 집이었더라." 이 글을 낭독하면서 우십니다. 나도 이 글을 처음 읽는 순간 콧등이 찡하면서 가슴이 멍해졌기 때문에 짐님의 울음이 오히려 아름다웠습니다. 찡한 구절을 가슴으로 음미하며 뮤어의 자연보호 정신을 깊이 새기며 아침의 찬란한 ..

사막의 경계선 - Ken Point

Ken point 6423ft (1,957.7m) 산행 날짜 - 12월 10일 2022년 산행 시간 - 7:00 am ~3:00 pm 총 8시간 왕복 산행 거리 - 10.9마일(17.5km) 엘리베이션 게인 - 3,000ft (914m) 씨에라 리더 및 멤버 - 9명 트레일 입구 모습 Do not park on Pathfinder Rd. Location on Google maps: Butterfly Trailhead parking area 흰색 차량 3대를 주차하고 9명의 리더 및 멤버가 모였습니다. 도착하자 아침기온은 16F (-8.8C) 이 사진의 하산길 도착 전의 사진이고 몹시 추워서 바로 이 길로 출발했습니다. Nolina 엘에이에서 122마일 (196km) 거리의 약 3시간 운전길이므로 1차 모..

3-2. 13개 봉우리, 20시간 산행

San Gorgonio 11503 ft (3506 m) 산맥의 13 Peaks Sierra Club의 HPS 10 명의 멤버들의 이번 산행에 멤버들의 나라와 이름은 이란인 Fariba, Ali, 대만인 Shuyun, 멕시코인 Lidia, 미국인 Stephen, 그리고 한국인 멤버 Illwoo , Mojave와 리더 Jason, Sunny, Jinoak 한국인이 무려 5명이 참여했으니 대단합니다. 샌 골고니오산을 피시 크릭 등산로 입구로 가면 이 이정표가 보이고 샌 골고니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모두 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험준한 등산로이며 고소증세와 체력소모가 많은 힘든 등산 코스입니다. 피시 크릭으로 오르면 비행기 사고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13명의 사망자를 기리는 기념패가 있습니다. 힘들지만 모..

고도높은 시원한 산행 -2편

Mt. Burnham 8997' (2742 m) 바덴파웰산에서 번햄산은 서로 가까이 있고 정상에 오르면 수려한 산군들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간식을 먹고 담소나누다가 번햄산을 향합니다. 춥고 바람부는 산에서 잘 자라는 산을 뒤덮는 밤나무 칭커핀 Chinquapin 칭커핀 나무는 수량이 풍부한 곳에는 작은 밤이 열리지만 춥고 메마른 척박한 기후에는 열매를 달지 못합니다. 산병풍이 여러겹 둘러싸인 조망권 바람과 거친 날씨로 90도 자세로 굽어진 상태로 자란 소나무 엔젤레스 국유림 바람의 방향으로 깎이며 자란 소나무 이미 자란 소나무 잎은 따가운 햇살과 추위로 연두빛이고 새로 나온 잎새부분은 짙은 초록색입니다. 비가 많은 미 동부는 새순이 자라는 색깔이 연두색인데 환경이 다르니 반대입니다. 추위와 가뭄을 이겨 ..

Pinyon Mtn., Gold Mtn.

Pinyon Mtn., Gold Mtn. 지난 주에 갔던 마얀피크와 같은 등산로 입구에 다시 도착한 씨에라 멤버들은 8명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HPS 에 들어가는 산이 아니지만 정상에서의 전망이 아름답다는 리더, 피터의 제안으로 Pinyon, Gol, Walnrecht 산 3개를 오르기로 합니다. 모하비 마을을 지나 북진하여 조본 비지터 센터에서 1차 모임을 위해 달리자 해는 광대한 사막을 밝힙니다. 자동차는 밖의 기온이 영하 2도를 표시합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통하는 모하비 마을의 이정표가 반깁니다. 조본 (Jawbone) 산길을 들어가니 RV 여행자가 많습니다.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조본길도 이름없는 아름다운 사막산이 여기저기 개성을 뽐냅니다. 지난 주에는 사진의 맨 오른쪽 봉우리 뒷편의 마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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