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Gorgonio 11503 ft (3506 m) 산맥의
13 Peaks
Sierra Club의 HPS 10 명의 멤버들의
이번 산행에 멤버들의 나라와 이름은
이란인 Fariba, Ali, 대만인 Shuyun, 멕시코인 Lidia,
미국인 Stephen, 그리고 한국인 멤버 Illwoo , Mojave와
리더 Jason, Sunny, Jinoak 한국인이 무려
5명이 참여했으니 대단합니다.
샌 골고니오산을
피시 크릭 등산로 입구로
가면 이 이정표가 보이고
샌 골고니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모두 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험준한 등산로이며 고소증세와
체력소모가 많은 힘든 등산 코스입니다.
피시 크릭으로 오르면
비행기 사고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13명의 사망자를 기리는
기념패가 있습니다.
힘들지만 모하비가 카메라를
대면 이렇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천 개의 산봉우리가
보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거칠게 바위를 타고 오르면
마침내 비바람을 피하는 대피소가
여러 개 나옵니다.
고도가 높아 여름에서 일기가
불손하면 번개를 동반한 비가 있어
이 산으로 등반 전에는 꼭 날씨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나무 없는 고산의 천둥번개는
서있는 사람에게 위험하여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샌 골고니오 다음으로 남가주에서
두 번째 높은 기품 있는 산세를 가진
샌 하신토산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입니다.
샌 버나디노 일대가
훤히 보입니다.
유명한 정상에 다른 하이커들도
많아서 정상을 앞두고 늦은 점심을
먹으며 기다립니다.
사막의 도시 팜 스프링스도
보입니다.
San Gorgonio 정상에 오르니
벌써 오후 14:17 pm
13개를 올라야 하는데 이제 5번째입니다.
이곳까지 총 13 마일 (21 km) 걸었고
5144 ft (1568 m) 오름길 게인으로 올랐습니다.
Mt. San Gorgonio 정상에 선
모하비와 리더인 써니 님
한여름인 7월의 중순이지만
산자락 아래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최고봉을 올랐으니
조금씩 하산하면서 만나는
또 다른 봉우리 8개를 향하여
부지런히 걷습니다.
샌 골로니오산 다음으로 만나는 산들은
등산로에서 급경사 오름길을 만나서
인간의 한계점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대만 친구 수연님은 발 빠른 걸음으로
언제나 선두에서 걷기로 유명하지만
지구력이 약해 이번 산행 중반부터
후미에 걷게 됩니다.
하산하자 붉게 익은
솔방울이 꽃처럼 예쁘고
일반 솔방울과 다르게 서로 촘촘하여
추위를 다지며 열린 모습입니다.
HPS의 산 골고니오 일대의
14개의 산중에 오늘 오른 산 중에서
9개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 산들을 하루에 9개 오르기에는
벅찬 시도인데 HPS 산에 포함되지 않는
3개의 고봉까지 올랐습니다.
7월 6일 올랐던
용머리산도 보입니다.
오른쪽 용머리 산을
마주 보는 빅혼 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야생 메밀꽃이 척박한
기후에 작은 꽃으로 밀집되어 핀
모습이 가련하여 더 아름답습니다.
피시 크릭으로 통하여
비비안 크릭으로 향하는
하산길도 멋집니다.
비비안 크릭 방향의
6번째 오를 제퍼슨산으로 향합니다.
겨우겨우 오른 제퍼슨 산은
결국 아리, 화리바 부부가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가파르게 오르기를
포기하고 계속 등산로를 따라 앞서
걷기로 하였습니다.
8번째 찰스톤 정상 Charlton Peak
16:50 pm 도착하자
총 16 마일 (27.5 km) 걸었으며
5754 ft (1754 m ) 게인을 올랐습니다.
다시 등산로가 아닌 가파른
내리막길을 크로스 컨추리 하이킹을 합니다.
산림보호에 힘쓰는 미국이지만
나무에 못질하여 이정표을 단 모습은
아이러니하고 또
서부보다 동부에는 더 많습니다.
내리막 길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행에서 사고는 주로 내리막 길에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내려오자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많아 집니다.
얼기설기 검은 바윗돌이
움직이는 Alto Diablo 산도
다리의 힘이 풀려 위험한 산행으로
더 집중하여야 합니다.
해가 지려하자 낙천적인
제이슨 님이 웃고 있지만 마음은
긴장이 더 많아져 예민해집니다.
저 멀리 인공호 빅베어 레이크가
보입니다.
소나무 산림이
불에 탄 곳과 불을 피한 곳이
육안으로 느껴집니다.
전망이 아름답지만 오르는
바윗길이 몹시 위험하지만 정상의
Shields 산 조망권이 수려합니다.
실즈산의 하산길도
여전히 움직이는 편마암
바위가 위협합니다.
후반부를 리더 하는 진옥님이
70의 연세에도 끄떡없었는데 힘든
기색이 역력합니다.
힘들고 산에는 죽은 소나무들의
무언의 세리머니에
마치 나에게도 죽음이 도래하겠다는
느낌을 절로 느끼게 합니다.
모하비가 오늘날 강인하게
산행하는 것은 일우님과 진옥님에게
배운 선배이자 스승입니다.
진옥님이 물병도 서로 빼주고 모하비 보고
뒤에서 함께 걷자고 합니다.
왜냐하면 일우님이 실즈산을 포기하고
등산로로 계속 진행하여 걷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벌써 저녁 7시 30분을 가리키고
산 그림자는 모두의 마음을 서두르게 합니다.
11번째 봉우리인 앤더슨산으로 향합니다.
3편 포스팅은 남은 3 개봉과
제이슨 님의 자동 촬영한 정상 사진
13개의 정상을 올리겠습니다.
순간순간 힘들게 올랐지만 서로을 응원하며
정상에 오른 행복한 미소와
이 추억은 오래 회자될 것입니다.
* 모하비는 5박 6일간의 소그룹
백패킹 여행길에 다시 오릅니다.
씨에라 네바다에 있는 존뮤어 트레일(JMT)의
이태리 지도를 닮은 이태리 호수를
사진에 담아 오겠습니다.
13개 봉우리 등정의 연속글을 올리던 중
티스토리로 이동후 로그인 불능 문제로
모하비는 2달 동안 블로그에 들어
올수 없어 답답했습니다.
현재 모하비는 한국 방문중이고
조카의 도움으로 블로그 로그인에
성공하였습니다.
모하비의 모험에서 다시 여러분을
만날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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