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0-1. 구멍이 난 기이한 사암 암벽을 타고

 Hole In The Wall - 3/26/2024

모하비 야생보호 구역의 

특이한 자연현상은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방으로 흩어져 일일이

찾아다녀야 합니다.

그중의 가장 기이한 현상이 홀인더월입니다.

거센 바람으로 해가 뜨지 못하고

아침이지만 여전히 바람은 거친 소리를

내면서 모래 바람이 차창을 두들깁니다.

 

해가 화창하게 뜨자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 듯이 화창한 날씨로

파란 하늘이 어젯밤의 두려움을

까맣게 잊게 합니다.

홀인더월을 찾아 캠핑장을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홀인더월 입구에 거미망보다는

촘촘한 특이한 곳

이것은 무엇일까요?

 

아아~~ 징그럽지만

나비의 애벌레가 사막이 바람과 강한

햇살을 이기기 위한 안전한 그늘집입니다.

잘 자라서 예쁜 나비가 되길 바라며

산행 준비를 완료합니다.

 

산마다 군데군데 동굴 같은 구멍이

많습니다.

 

산행차림으로 단단히 준비를 하고 

출발했는데 초반부터

바위 타기가 거의 암벽입니다.

 

사암이라 모래가 떨어져 바위타기가

미끄러워 바위 타기에 맞는 차림을

준비합니다.

 

바위에 구멍이 뚫려

아치도 보입니다. 

 

차량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배낭과 각반 그리고 하이킹 스틱을

모두 자동차에 두고 오기 암벽을 타기가 수월합니다.

 

절벽을 내려가는 것보다

오르는 것이 안전하여

룹 Loop 형태여서 트레일 반대로

향해 갑니다.

 

베럴선인장이 산발적으로

자라고 붉은 돌산으로 전형적인

사막산세입니다.

 

물과 화장실이 없지만 

전혀 관리되지 않아서 캠핑하는 것은

무료이지만 텐트 치기는 선인장가시와 사막곤충으로

 주로 차박과 RV 캠핑족이 많습니다.

 

 산 정상 부위가 편편한

식탁 같은 메사 Mesa 형태의 지형이

많이 보입니다.

이 오지에 헛간과 말이

보이니 말 타고 사막을 달리면

사막영화의 그 장면이 연상되게 합니다.

 

완만한 사막 등산로를 순조롭게

걸어서 이곳에 당도하면

저 바위를 넘는 짧은 암벽 타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바위가 사막을 가로막는

바위벽인데 모두 구멍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홀인더월 이라고 불립니다.

 

Hole in The Wall

바닷속 모래가 퇴적되고

융기되어 압력이 가해 지고 풍화되면서

모래 속의 단단한 바위가 떨어져

나간 자리입니다.

 

구멍이 송송 나서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구멍을 보며서

점점 들어가 봅니다.

 

등산로가 여러 개 있는데 우리는

링스룹 트레일의 암벽 타기를 합니다.

 

Barber Peak

이 바위의 둘레길도 있습니다.

 

 

구멍이 뚫린 모습도 보입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로

들어갑니다.

 

모하비 야카의 가시도

위협적입니다.

 

대부분은 모하비가 처음 

시도했던 방법으로 시작하면

암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라 더 어렵습니다.

 

우리 일행은 이제 올라가면서

바위벽을 통과합니다.

 

이 고리를 잡고 벽을 타는

것이 두 군데 있습니다.

모하비도 성공적으로 올랐습니다.

 

 

두 분 연로하시니 포기하시는데

용기를 드립니다.

 

한 발씩 내딛는 것을 지켜보며

응원으로 성공했습니다.

 

안전하게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바위 너머 신비의

홀인더월이 있다는 것도 사막의

숨은 비경입니다.

 

이제 더 척박한 사막도시로

향하여 자동차는 달립니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전신주도

사람의 대단한 지혜입니다.

 

미첼 동굴도 있나 봅니다.

이제 미국의 건국 초기 동서를 가로

지르는 도로 66번 도로, 마더스로드 Mother's Road를

지나는 앰보이 Amboy 타운으로 향합니다.

 

Essex 길을 달리면 미국 동서를

가로지르는 40번 고속도로를

만납니다.

 

Mojave National preserve

 

홀인더월 바위 타기를

하고 이제 앰보이 Amboy 사막타운으로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