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X-9-1. 데스밸리에서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으로 가는 길

Mojave 2024. 5. 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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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eath Valley to Mojave N. P. - 3/25/2024

A님과 긴 여행을 두 번째 하였는데

 모두 장기간의 힘든 캠핑여행이었는데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밤으로 아쉽게 헤어집니다.

그녀는 이제 홀로 텍사스로 떠나

개기일식을 보고 뉴욕주와 매인주를 거쳐

캐나다까지 올라가 요트 여행자들과 합류합니다.

데스밸리의 동쪽에 위치한 이 

건물은 사막에서 보기 힘든 멋진 건축물인데

 1933년에 현대식으로 지어졌고

식당은 그 이전의 1849년에 문을 열었나 봅니다.

 

어제저녁에 와이파이 연결로 들렀을 때

렌치의 야외 식당도 

분위기가 멋지게 보입니다.

우리 팀들은 샤워도 못하고 산행 차림새이고

또 시간을 아끼기 위해 준비해 온 음식을 먹었는데

어떤 메뉴인지 모르겠습니다.

 

달이 훤한 캠핑장에도 여행자의

재미가 느껴집니다.

 

거대한 텐트도 보이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동차는 데스밸리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벌써 떠났습니다.

 

온 가족의 캠핑 재미가 멀리 불빛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이틀 동안 강풍이더니 떠나는 오늘

아침부터 해가 나와 화창한 날입니다.

 

이웃한 캠핑장 가족도 오늘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는지 깨끗이 정리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우리도 말끔히 정리하였습니다.

 

A님은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한 캠핑장에서

친구와 이틀 합류 후 혼자 여행길에

오른다고 하여 아침에 작별했습니다.

얼음을 구입하려고

아침에 다시 렌치를 찾았습니다.

 

야외 박물관도 지나칩니다.

 

빠른 하이웨이를 두고

방문했던 배드워터를 지나서

마라톤 대회날 점심을 먹었던 슈슈니 마을을

오늘은

오른쪽의 비포장도로를 버리고 왼쪽의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립니다.

 

그리고 그 마을을 지나서 

127번 남쪽으로 달리면 라스베이거스와

인접하고 엘에이로 향하는 15번 도로를

만날 때까지 운전을 합니다.

 

사막의 숨은 비경을 찾아 

오늘은 내내 자동차 운전길 여정입니다.

 

이틀 동안 강풍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화창하여

텔레스콥 산의 설경이 파란 하늘과 더욱

조화롭게 보입니다.

 

사막 기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배드워터에 물이 더 고인 모습이 이틀사이에도

확연히 보여 소금호수가 되었습니다.

 

몇 년 만에 배드워터에 물이 고이자

사람들은 물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고 있습니다.

 

바지를 걷고 바다보다 더 짠

소금호수로 들어가는 사람도 보입니다.

 

평소에는 소금들판이었던 배드워터가

올겨울 비로 소금호수가 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눈을 덮은 텔레스콥 산이

배드워터의 소금호수에 반영됩니다.

 

기구온난화로 이상기후 이후

배드워터는 물이 메말라서 소금벌판이어서

현대인으로는 배드워터의 호수를

거의 보기어려웠습니다.

 

자연의 힘은 배드워터의 소금들판을

근대시대에 호수였던 그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배터워터에 물이 생기고

텔레스콥의 설경이 반영되어

얼음호수로 보입니다.

 

배드워터에 반영된 설경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을

연상하게 합니다.

 

거대한 배드워터에는

소금들판도 여전히 넓게 보입니다.

 

이 비경으로 데스밸리는

가 볼만한 곳이고 모하비는 3번째

방문인데 아직도 절반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후에 따라

임시 폐쇄되는 길이 자주 있고

 무기한으로 연기되기 때문입니다.

 

바다보다 더 짠 소금물이지만

초원지 모습도 보입니다.

 

데스밸리 첫날 방문한

에쉬포드 밀에 들러서 장거리 운전을 위해

화장실을 들립니다.

 

미국은 아무리 오지의 자연 

속이라도 국립공원 내의 캠핑장에는

화장실이 전깃불이 들어오고 수세식입니다.

 

이렇게 척박한 곳에는

푸세식 화장실 건물이 있습니다.

 

데저트 골드의 어린 식물 모습

 

이틀 전에는 26마일(14.8km)의 거친

비포장 도로를 달렸는데

오늘은 포장된 사막 산길을 85마일(137.8km)

달려서 슈슈니 마을을 지날 예정입니다.

 

방금 지난 배터 워터를

해발고도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계속 오르막길을 달렸습니다.

 

 

이 도로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에

  이정표가 항상 있습니다.

 

이제 내리막길을 달리는데

멋진 삼각형 모양의 산이 보입니다.

 

산세가 저마다 다릅니다.

 

또다시 고봉의 설산이

보입니다.

 

 

모하비 국립보호 구역을 향하는 길은

178번 동쪽길을 타고 슈슈니 마을로 갑니다.

 

슈슈니 마을은 척박한 사막지역이지만

갈대숲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물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은 RV나 텐트를

칠 수 있어서 숙박하기 좋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슈슈니 마을입니다.

다시 127번 남쪽을 탑니다.

 

달리고 달립니다.

 

다양한 사막을 원 없이 구경합니다.

 

소금기 사막에는 야행화가 피기

어려운지 도로 가장자리로

줄지어 피었습니다.

 

화산으로 익어버린 

현무암의 검은 돌산도 보입니다.

 

듄스지역의 곳곳에 BLM 즉

무료 캠핑장이 많이 보이지만 척박한

곳이라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와이파이 전화 연결이

전혀 되지 않는 오지입니다.

 

따사로운 날씨와 쭉 뻗은 길의

운전에 졸릴 수 있습니다.

갑자기

왼쪽에서 황금독수리 Gold Eagle가

푸드덕 거리며 한적한 곳의 불청객이 달리는 우리

자동차에 놀라 날갯짓을 하는데 한쪽이

자동차를 덮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멋진 황금빛 독수리의

거대한 날갯짓을 본 것은 너무나

감격적이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 여운은 사막도로 내내 남았습니다.

 

드디어 15번 도로의 이정표가 보이고

15번 도로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도로입니다.

자동차 기름을 다시 가득 채우고

공원에서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또 다른 특색의 오지 사막을 향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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