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V-2. 인간의 인내력을 시험하는 산행

Mojave 2024. 3. 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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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ez Mountain 6,560+ ft(1,999+ m)

크로스 컨추리로 쉽 마운틴을

하산하여 잘 정비된 등산로를 만났지만

이 등산로부터 계속 오르막을 오르며

동시에 길은 모래입니다.

정오를 지나면서 따가운 햇살을

정면을 받으면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 것은

그 누구도 부담스럽고 숨이 벅찹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숨을 고릅니다.

 

순탄한 등산로는 끝나고

이제 바위와 선인장을 피하며

고사목을 잘라가며 오르기 전의 휴식에서

70세가 넘은 란 님 포기하고

리더 빌 님이 안내하여 하산하기로 하며

아쉽지만 24명에서 22명이 다음 산행지로 오릅니다.

 

Pinyon Pine

피니언 소나무는 고산의 사막에서

사철나무로 자라는 유명한

소나무이고 추위와 더위에 이겨내기 위해

솔방울도 작고 솔잎도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피니언의 솔방울이 가을에 커지면 그 속의

잣은 그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모하비는 그 

고소한 맛을 상기하게 됩니다.

 

말티네즈로 가는 산은 전형적인

화강암으로 거칠어서

다칠 수 있습니다.

 

Martinez Mountain

 

산 정상부는 모두 바위 암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바위가

마티네즈 산입니다.

 

남가주에는 7,000ft(2,134m) 

아래의 산은 눈이 내려도 낮기온이

높아 빨리 녹아 버립니다.

그래서 여름에 더운 사막산은

주로 겨울산행이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거대한 바위를

오르자니 점점 정체됩니다.

 

바위를 타고 오르자니 두 손도

필요하고 오른쪽 사진은 

바위 속으로 지나가야 하므로 순서를

기다려 줍니다.

 

후반부에서 오늘 처음 오른 

젊은 하이커들은 힘들지만 새로운

산행의 모험심에 기분은 들떠 보입니다.

 

조심조심 바위터널을 지나지만 

배낭이 걸려 뒤에서 바라보는 모하비가

몸을 더 낮추라고 합니다.

 

자~~ 이제는 이 바위로는

옵션입니다.

원하면 오르고 원하지 않으면 안 올라도

이 산행을 완주할 것입니다.

 

안전을 위해 이 바위에서

기다리는 일부 하이커와 정상의

정상 바위로 오르는 하이커로 나눕니다.

 

이 바위 위를 타야하는데

이 바위 사방으로는 절벽입니다.

 

쉽 마운틴에서 일부분이 보였던

솔튼씨 Salton Sea 호수가 훤히 보입니다.

 

아찔할 바위 위에 오르니

바위틈으로 작은 홈에 물이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한 모습입니다.

 

바위 꼭대기에 서서 바라본 모습은

바위 사이로 피니언 소나무 군락지가 대부분이고

일부 오크 덤불뿐 어떤 생명체도

허락하지 않아 보입니다.

 

사막의 거대한 모습이

굽이굽이 이름 없는 산자락까지

웅장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모습

 

다시 가장 높은 바위를 아찔하게

오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제 저 아래로 하산해야 하는데

이 산이 어려운 이유가

 등산로가 길어서 힘이 빠진 상태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하산하는 부분이 내리막 길이 아닌

오르막 길을 걸어야 하여서 더욱 힘듭니다.

 

그렇지만 사막산에서

이 멋진 풍경은 어느 누구도 만들 수 없는

말티네즈 산만이 만든 풍경에 매료되어

힘들지만 또 오르게 됩니다.

 

정상에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산세를 감상하며 잠시 아래로

내려다보면 바위틈에 옹기종기 걸터앉아

간식을 먹고 수다 떠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정겹습니다.

 

 바위로 내려가기 전에 사진 찍는다고

웃으라고 하니 수다가 멈추고 모두 한마음으로

멋진 포즈를 보여 줍니다.

 

HPS의 280개 산들 중에

수려한 산에게는 별표를 주는 50개의

산 중에서 이 말티네즈 산도 별을 받은 산입니다.

 

Salton Sea Lake

소금기가 바다보다 더 강하여

호수이지만 소금바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솔튼씨 너머에는 애리조나주입니다.

 

말티네즈의 조망권은 최고입니다.

이런 수려한 산자락을 정상에서 바라보노라면

힘든 산행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아슬아슬한 바위틈에 앉아

기다리는 왼쪽 사진의 일부 하이커들

 

DPS(Desert Peaks Section)

Martinez Mountain 산은

HPS(Hunders Peaks Section)에 속하기도 하지만

DPS(Desert Peaks Section)에 속하기도

하는 산입니다.

 

바위 사이로 조망되는 솔튼씨 호수

 

알을 품고 가는 거미

 

하산하면서 바라본 바위산

말티네즈의 정상에서는 다양한

사막의 풍경을 품고 있습니다.

 

선두 부분에서 자주 후미 부분을

기다리느라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위틈에 끼어서 배낭을 벗어야

빠져나올 수 있는데 모하비는 바위틈이

넓은 아래로 빠져서 그대로 나왔는데

이 부분은 뒷사람에게 배낭을 풀어야 빠져

나올 수 있다고 알려주며 안전하게

통과하는 것을 지켜 봐 줍니다.

 

고사목으로 정체되는 모습입니다.

 

선인장과 가파른 내리막 바위를

타는 것으로 위험하고 이 산행에서 혼자

산행으로 길을 잃어 사망한 기록이 있습니다. 

 

두 손을 이용하는 산행으로

Class 2에 해당하는 등산입니다.

 

오크나무가 살아도 사막산에서는

건조하며 꽃이 이내 말라서

열매를 잘 만들지 못하는데 이 나무 아래는

작지만 도토리를 많이

결실하였습니다.

 

패니 님이 고사목에 이마를 

부딪혀 살짝 피가 났습니다.

후반부를 리더 하던 짐 님이 얼마나 자상한지

좀 문질러 보고 괜찮으면 물을

마시고 나면 곧 좋아진다고 마음을 진정시켜 줍니다.

모두 위로하느라 둘러 서 있는 모습입니다.

 

다시 선두에 이상 없다고 전하자

씩씩하게 하산합니다.

하산 길은

해드램프를 켜서 밤산행이 되었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모하비 폰은 이미 

파워가 나갔고 충전기를 가져갔지만 재충전할

시간도 기력도 없었습니다.

밤이 되기 전에 바위산을 내려왔고

잘 정비된 등산로에서 밤산행이 진행되어

길 찾는 시간이 필요 없이 곧장 걸을 수 있었지만

긴 등산로를 빠져나오는 데는 3번의 화장실 시간을 가졌으며

이때 선 상태로 물과 간식을 먹었습니다.

 

모하비 뒤로 아찔한 절벽이지만

균형을 잘 잡았습니다.

계곡물을  건너는 곳을 여러 번 만나는데

계곡은 가장 낮은 곳으로 이 계곡을 건너면

바로 오르막으로 올라야 합니다.

지친 몸으로 후반부의 오르막 길 산행은

마치 지옥훈련과 같았습니다.

이제는

이것이 마지막 오르막 일 거라고 말하면서

서로에게 위로하며 걸었습니다.

등산출발과 끝난 시간이 5:00 ~ 21:00로

총 16시간이 걸렸습니

다.

마티네즈 산을 다른 길로 산행한 링크는 아래 클릭

https://hees1113.tistory.com/520

 

신의 범주 - Martinez Mountain

Martinez Mtn. 6,560 ft + (2,000 m +) 일시 : 3월 6일 토요일 마티네즈 & 쉽 마운틴 2개봉 전체 산행 거리 : 20 마일 (32 km) , 5,400' gain (1,646 m) Martinez only -16 miles (26 km) , 4300’ gain(1,320 m) Sheep only - 4 miles (6 m) , 1,1

hees111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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