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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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2. 세계 2대 장거리 PCT길 따라 - 2/27/2025

Ken Point 6,424 ft (1,958 m)정상의 조각 같은 바위를 보고사면으로 사막과 숲과 겹겹이 굽이진 산맥을보고 다양한 풍경을 반찬으로땅콩버터를 바른 베이글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정상의 바위가 많은 곳에 서면내려가는 산의 초록색 덤불이 보이지않습니다. 이제 보입니다.초록 덤불로 내려가면서맞은편의 흰색 바위 능선을 넘지않으면 길잃을 염려 없이 안전합니다. 정상처럼 보이는 저 봉우리까지는덤불이 듬성듬성있어서길을 헤치고 가기 쉽습니다. 이제는 길 없는 산을 타고 소방도로까지만잘 내려가기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길 잃을 걱정 없이 인내력을 가지고 하염없이 하산하기만 하면 됩니다.길 없는 크로스 컨츄리 산행은 하산도 어렵습니다.덕스를 찾으면서 겨우겨우정상에 올랐지만 이곳은 하산도 헷갈려 소방도로에서 만났..

차-1. 정상도 산세도 특급인 정상 - 2/27/2025

Ken Point 6,424 ft (1,958 m)4일간의 캠핑에서 매일 산행 중인 오늘이 3일째가 되니 서서히 장거리등산하는 느낌이 듭니다.하지만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백팩킹 등산이아니어서 마음은 가볍습니다.연속 산행 3일째인 오늘이 가장 먼 거리의 산행로를 걸어야 하는 코스의 켄포인터 산입니다.이 지역 캠핑장은 워낙 고지대여서 해발고도가벌써 4,000ft (1,219 m)가 훌쩍 넘어서 춥기 때문에2월 말인 요즘에는 캠핑장이 한산합니다.100개 이상의 사이트를 가진 큰 캠핑장이지만 모하비 팀과 이웃한 카캠핑하는 밴 자동차 한 대만 보이고 건너편으로 RV 한 대가 보입니다.캠핑 비용도 무인으로 지불하여 일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체감온도 영하의 쌀쌀한아침 날씨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느껴집니다. ..

오후 햇살과 찬바람 속 두번째 오른 산- 2/26/2025

Lookout Mtn. #1 5,590 ft (1,704 m)룩아웃 산은 HPS산 목록에는두 개가 있어 번호를 붙였습니다.샌디에이고 산과 샌디에이고에 인접한74번 도로상에 있는 산들은 대부분의 고도가5,6천 피트(1,524~1,829 m)로 서로 비슷비슷한데산정상은 저마다 독특한 모습을 합니다.룩아웃으로 가는 길은세계 3대 최장거리 등산로 중의하나인 PCT가 지나는 도보여행길을 걷습니다.그래서 초반부 등산길은 부드럽고 순조롭습니다. 편안한 PCT 등산로를 여유롭게1.6마일 (2.6 km) 걷다가 돌무더기가 놓인덕스를 찾아 바로 협곡을 따라 걸으면이내 가파른 산을 오릅니다. 다양한 덤불 나무와 야생메밀 덤불을 헤치고 지그재그로 덕스를 따라 오릅니다. 왼쪽은 후미의 리더 피터님 뒤로덕스가 놓인 곳을 지나앨님..

슬픈 역사 속의 오지마을 - 2/26/2025

Little Cahuilla Mtn. 5,042 ft (1,537 m)캠핑 첫날은 어제 산행 탓인지 숙면을 하고씨에라 클럽의 산행 약속으로서둘러 아침 식사와 산행 준비를 마치고캠핑장에는 텐트만 남기고 떠납니다. 오늘 산행의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자동차 운전길은 일부 구간이비포장도로입니다.날씨가 좋은 아침 소들은이미 풀을 뜯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물이 넓은 초원지를이루어 주고 이 일대의 마을은산속이지만 헤멧 Hemet 호수의 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헤멧호수를 벗어나기만 해도이웃하는 마을의 안자밸리는 척박한사막지역입니다. 이 일대의 평지에는 주로 소의 주식인건초를 많이 키우는 곳이고작은 마을의 안자밸리도 옛날에는인디언들이 살았습니다. 이 주변으로 목장에는소도 있지만 말도 많이 키우는데자동차로 지나며 말은 ..

4일간의 캠핑산행 첫날은 부드러운 등산로 - 2/25/2025

Thomas Mountain 6,825 ft (2,080 m)씨에라 클럽의 고정 산행지인HPS 280개의 목록을 도전하는 하이커들은새벽에 일어나는 정신력과 장거리 밤운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때로는 하루에 여러 개의산봉우리를 산행하는 강한 체력을 가진사람이 많습니다.또한 씨에라 챕터에서 주는 챌린지는리더들의 상을 비롯하여 패스파인더상, 익스플로러 상,스노슈즈 산행 상 등의 다양합니다.모하비는 현재두 번째 피니쉬 리스트 2nt List Completion와패스파인더 Pathfinder 200봉 챌린지에 도전을 위해 아침 일찍 210번 도로를달리고 있습니다.익스플로더 Explorer봉 도전에는메모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계점을 향해 산길의 남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큰 호수 주변으..

웅장한 산세찾아 물길따라 - 2/23/2025

Eagle Rest Peak 6,005 ft (1,830 m)세콰이어 캐년 국유림을 포함한 컨가운티는 씨에라네바다의웅장함과 사막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지역이며 그곳의 최남단에 위치한독수리 휴식처의 이글레스트 산으로 갑니다.모하비 집에서 약 1시간을 자동차로5번 도로 북단을 달려 서쪽의 산길로 진입하면 고도가 점점 높아지며목장과 별장같은 집이 숲 속에보입니다. 참나무의 수령이 대단해 보입니다. 인적이 뜸하여 길은 찾기 어려운데 개울을 건너는 곳이 많습니다. 강바닥에서 초원지 그리고아름다운 구릉지를 가파르게 넘고여러 산등성이를 오르고 내리면 그 끝자락의  바위를 품은 정상은 그 기백은 독수리가 쉬어 갈만한 산입니다. 떨어진 도토리가 등산로에가득합니다.얼마나 많은 개울을 만났는지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

봄날에는 묘목 너스리 - 2/21/2025

Sego Nursery모하비는 매년 봄에는집 근처의 묘목 집에 들립니다.이 묘목집에는 각종 과일나무가 다양하게있고 특히 한해살이 야채 모종도 판매합니다.특히 꼭 과일나무를 싸게 사고 싶으면매년 1월에 방문하면 이월된 과일나무를 세일합니다. 모하비는 이런 야채 모종만구경해도 재미있습니다.공원에서 운동한 후 매년 봄에 한 번은들리는 모종집입니다. 이 가게는 일본집 너스리가게인데 모하비 동네에서 가게를 연 지벌써 75년이 된 가게입니다.그러니까 1947년에 일본인이 미국에대부분 와서 정원관리사가 많았고미국이민 와서도 이 가게를 대대로 이어 온일본인의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에서는미국 사람들도 과일모종과 야채 모종을 구입하려면 이 가게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육이도 한 자리 잡고손님의 손..

자-2. 샌디에이고 주민들의 최애산 - 2/19/2025

Stonewall Peak 5,600 ft (1,707 m)미들산을 오른 후 자동차로1.5마일 (2.4 km) 이동하면스톤월 등산로 입구에는 주차장이 없어공원 안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고다시 길을 건너야 합니다.오후이지만 스톤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고공원 안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차비가 10불이 있는데62세 이상의 시니어는 9불입니다. 캠핑하며 구매하는 장작을판매하는데 겨울에는 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쉬워 캠핑하는 사람은거의 없었습니다. 출입구에는 사람이 없지만여름철에는 시원하여 많은 이들이캠핑을 합니다.캐빈 숙박료가 100불이니 웬만한모텔 비용입니다. 무인으로 크레딧 카드로만지불이 가능하고 주차증이 나오면자동차에 올려 놓고 산행을 합니다. 공원의 건너편으로 길을건너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자-1. 덤불속에 숨어 있은 산 - 2/19/2025

Middle Peak 5,889 ft (1,795 m)오늘 여행은 샌디에이고에 있는산으로 떠납니다.산행거리는 짧아서 심적으로 부담은적지만 겨울 해가 짧고 운전거리가 멀어서새벽에 일어납니다.샌디에이고의 산자락에 도착하자능선에는 예쁜 집들이 자주 차창으로 스칩니다. 3시간을 운전하여 등산로 입구와 가까워지면꽤 큰 저수지가 보입니다. 샌디에이고에는 HPS에등재된 산만 26개의 산이 있지만현재 산행이 가능한 산은 18개의 산 중에서미들산 등산로 입구입니다.샌디에이고 일대에는 쿠야마카 산이 가장높아서 쿠야마카 지명이 많습니다. 이 산은 좋아하지 않는 산 중의하나인데 그 이유는 산이라기보다는돌무더기가 조금 있고 사방으로가시덤불로 그나마 작은 돌무더기도잘 보이지 않습니다. 걷는 길도 산이라기보다계속 소방도로를 따라 ..

아-2. 스노슈즈로 만피트 고봉에 서다 - 2/15/2025

Snowshoes Hiking San Jacinto Peak 10,787 ft (3,288 m) 눈산행은 지름길로 오르기 때문에짧은 구간을 스노슈즈를 신고 걸어서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지름길을 걷는 것은 고도를가파르게 올라야 하고 눈위를 걸어서에너지 소모가 많은 산행입니다.레인저스테이션 앞에서 퍼밋 작성후 제이슨님이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눈썰매를 타거나 눈구경 온 사람도 많습니다.  눈산행은 일반 산행과는 또 다른 근육이 사용되어 오랜만에 산행 후 다음날근육통을 느꼈습니다. 정상부근에는 영하의 날씨로 항상 바람이 있고 낮기온이 오르면 녹았던 눈은 바람의 방향으로 꽃눈을 만들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먼 산의고봉에도 하얀 설경이 화려합니다.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바위는새하얀 목화솜 이불을 덥고..

아-1. 스노슈즈 신고 눈 산행 - 2/15/2025

fSnowshoes Hiking San Jacinto Peak 10,787 ft (3,288 m) 남가주의 작년 겨울에는 비가 유난히 많이 왔고 자연적으로 고봉의산자락에는 눈이 봄까지 하얗게 있었습니다.모하비는 등산장비가 많아 스노슈즈을 추가 구입하지 않기 위해 작년에 눈산을 포기했습니다.그러자 한국인 리더 제이슨님이 극구 올해는 함께 하자는제의로 결국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가장 싼 스노슈즈를 구입했습니다.그런데 올겨울은 비가 없어 지금까지 눈산행 일정이 계속 미루어졌습니다.다행히 2월 13일과 14일에 걸쳐 남가주에는 비다운 비가 많이 내려서 만 피트 (3,048 m)의 고봉의 눈 내리는 상황을 수시로확인한 후 스노슈즈 산행을 떠났습니다.자동차는 팜스프링스으로 달리는 차창으로 고봉들은 하얀 눈이덮고 있었..

2025년 등산로보수 자원봉사 2번째 - 2/11/2025

Trail Canyon Trailwork등산로 이름이 산길캐년이라고 지어졌으니등산로 이름만 봐도 깊은 협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걸으면 아찔한 협곡이내려다 보이기도 하고 계곡의 물길이 많아 등산로는 수많은 개울을 건너서 헤아리다 잊어 버리는데 어림잡아 30번은 건너게 됩니다.아침 7시에 등산로 입구의게이트에서 만나기 위해 모하비 집에서 로컬 운전하여 20분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주중의 비소식으로 구름이 고봉에걸친 웅장한 모습입니다.  이 등산로 초반부에는 이미 정비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먼 거리까지 걸어야 합니다.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먼 등산로를 연장 들고 걸어야 하므로 오늘 등산로 보수는비공식적인 등산로 정비 자원봉사로 갑니다.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의 리더는요즘처럼 불난 곳이 많아서 지속적인 ..

등산길 답사 - 2/9/2025

Mount Lukens Scout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자원봉사자이며 두 명 이상의 리더가선두와 후미에 서서 걷습니다.그 사이에 걷는 멤버들은 산행 전에 리더가 제시하는서류에 자신의 정보와 비상연락망을 기재합니다.멤버는 또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와 복용하는 약을 기록한 서류를 리더에게 보여 주고 자신의 배낭에 지참하고 산행합니다.이것은 안전사고에 각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비상조치를 신속하게 하기 위한중요한 서류가 됩니다.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이런 서류 제출 외에도카풀은 필수는 아니지만 등산로 입구의 주차난과자연보호를 위해 적은 수의 차량이동을 선호합니다.산행을 리더 하면 씨에라 클럽에서 명예로운 상장을 주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원봉자로 이루어집니다.그리고 리더는 험한 산행 일주일 전에그 지역의 자연 상태..

2025년 등산로보수 자원봉사 1번째 - 2/9/2025

Strawberry Trail, Trail Work미국의 산천을 걸어 본 모하비는미약하나마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에 참석하여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기로한 지 4년 차가 됩니다. 매년 12회 이상 봉사활동을 계획했는데작년에는 7번으로 끝났습니다.오늘의 올해 첫 번째 자원봉사에 참석했습니다.바위가 깎아진 부분이스트로베리 산의 (딸기 산)의뒷모습인데 그 절벽을 타고 오르는 산행은지금도 아찔합니다. 오늘은 딸기 산으로 오르는여러 방면 중에서 빅투헝가 크릭을통해 오르는 딸기등산로의 산길 보수를 합니다. 아침이라 살짝 쌀쌀하지만총 9명이 모여 출발전 미팅을 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에서연중 계곡 물이 흐르는 몇 안 되는 곳중의 하나인 빅투헝가 크릭 Big Tujinga Creek의 물소리가 반갑습니다. 이 딸기..

엘에이 도심에서 가장 높은 산 - 2/8/2025

Mount Lukens 5,074ft (1,538m)앤젤레스 국유림이 닫혔고주말에만 일부 열리지만 인기 있는 산들이폐쇄되어 엘에이시에서 가장높은 루켄스 산을 찾았습니다.씨에라 클럽의 HPS에 속하는 산중에 모하비 집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24분 걸리는 가까운 산입니다. 모하비 동네와 이웃한 동네 글렌데일에위치한 이 산은 해마다 한 번 이상 오르는 산이기도 합니다. 이 일대에도 산불로 위태로웠지만잘 피해간 곳으로 글렌데일 마을도 산과 인접하여 있습니다.마을입구에서 루켄스 산이 정면으로 보이 듯이모하비 골목에서도 이 산의 안테나가보입니다. 산불피해를 간접적으로 입은패사디나에 사는 테리사 님을 아침 일찍 주차장에서 만났습니다.며칠 전에 씨에라 연초 연회장에서만났기도 했습니다.씨에라 클럽의 산행 일정이 워낙 먼 ..

2025년 씨에라 클럽 새해 축하연회 - 2/2/2025

HPS Annual Awards Banquet미국의 최대 자연보호 단체인씨에라 클럽의 남가주의 씨에라 클럽은매 연초에연회장을 빌려 멤버, 리더, 고문들이 자율참석하여 작년 한 해 동안 산행 결과에 대한 격려의상도 주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모임을 가집니다.모하비 집에서 롱비치로 가는 길은다운타운 주변으로 지나는데 대부분의 고속도로가다운타운으로 지나서 다운타운 주변은늘 정체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110번, 101번, 105번, 710번 등의 여러 고속도로를 갈아타는 고가도로를 만납니다.즉 다운타운으로 관통하려면 이런 복잡한고속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팬데믹이 있기 이전에는 모하비동네와 가까운 패사디나에서 열렸고저녁 식사의 참가비도 저렴하였는데 재작년부터롱비치로 장소를 변경하였고 참가비도 85불 (124,0..

비온 후의 벌두고 - 1/29/2025

Verdugo Peak 3,426 ft (1,044 m)2주 전에 벌두고 산행을 했는데 산불은 피해 갔지만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많았습니다.그리고 일주일 안되어 남가주의 모든주민들이 기다렸던 작년 겨울 이후 첫 비가내려서 벌두고 산을 다시 찾았습니다.이번 비의 강수량은 미약하지만 산불의불씨를 없애기 좋은 비였습니다. 지난번 산행은 벌뱅크에서 올랐고오늘은 글렌데일 Glendale 마을의 브랜드 Brand공원의 등산로를 통하여 오릅니다. 글렌데일 동네에서 산 쪽으로가는 길에는 야자나무가 동네 가로수로심겨 있어서 멋집니다. 글렌데일을 자랑 중에 하나인이곳은 브랜드 공원, 도서관, 아트 센터,그리고 닥터스 하우스가 있습니다. 이 공원 내의 도서관은 물론 대부분의 건물은 빅토리안 양식의 건축물로 아름답기로 유명..

산불로 신음하는 남가주 자연 - 1/14/2025

Verdugo Peak 3,426 ft (1,044 m)2025년의 새해가 되기도 전에남가주는 큰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강풍으로 자연산불이 산발적으로 나는 이 시기이지만올해는 인가가 많이 불이 나서수많은 이재민을 만들었습니다.이 일로 많은 국유림이 폐쇄된 상황입니다.그나마 패사디아 인근 도시인글렌데일은 산불을 피해서 이 일대낮은 산자락으로 산행을 하면서앤젤레스 국유림과 산타 모니카 산자락을먼 눈으로 상황을 보려고 산행합니다.이런 산속에 사는 것도 이제는 산불이 난다는가정을 하면 아찔합니다. 글렌데일 Glendale 도시 바로 옆이 모하비마을입니다.왼쪽 밋밋한 부분이 벌뱅크 공항이고굴뚝 검은 연기의 왼쪽 중간 부분이 모하비동네입니다.이제는 검은 연기만 봐도 아찔한 그 당시가 상상되기도 합니다. 글렌데일 ..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픈 이별 - 1/23/2025

천도재 (49제)한국인끼리도 씨에라 클럽의 산행을 다닌 지 거의 10년 가까이 일주일이 멀다하며 만나서 산행을 했습니다.이제는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 가족 같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보다 더 깊은 이야기도 긴 운전 중에 나누기도 하면서 삶의 지혜도 얻으며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그래서 한국인끼리도 자주 모여 좋은 일과 궂은일에도한국식 식사하며함께 슬퍼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작년 2024년에는 갑자기 세상을 지고 떠난 이가두 분이나 있어서 모하비도 우울하고 쓸쓸한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한 분은 모하비와 초창기 씨에라 클럽의멤버로서 백패킹도 해마다 함께 다니기도 한 분이 70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그녀는 미국 전국 마라톤까지 하며강인한 체력을 자랑했는 강자도 삶이 이리짧았다니 남은 자는 황망합니다.그..

사계절을 느끼는 산행 - 2/1/2025

Chief Peak 5,587 ft (1,703 m)10여 년 전에 이 산행이 가물가물하여오늘 다시 산행해 봅니다.당시에는 3 개의 봉을 하루에 오르고이 산을 마지막으로 올라서 기력이 모두빠진 상태인데도 멋진 경치가 걷는 길마다 새록새록기억났습니다.오늘은 따사로운 날씨이지만 오전 산행에서땀을 흘려 더운 여름과 상쾌한 봄가을의 햇살을만끽하고 겨울 눈을 보며 하루에 사계절을 느낀 산행입니다.칩 산의 등산로는 로즈밸리 캠핑장의로스 패드레 국유림에 속합니다.요즘 남가주는 산불로 국유림이 통제된곳이 많은데 불을 피해 간 몇 안 되는 국유림입니다.Rose Valley Campgroundhttps://maps.app.goo.gl/8NcgwCGTr4U16jGXA 1211 Maricopa Hwy to 로즈 밸리 캠프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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