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4일간의 캠핑산행 첫날은 부드러운 등산로 - 2/25/2025

Mojave 2025. 3. 5. 05:12

 

Thomas Mountain 6,825 ft (2,080 m)

씨에라 클럽의 고정 산행지인

HPS 280개의 목록을 도전하는 하이커들은

새벽에 일어나는 정신력과 장거리 밤운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때로는 하루에 여러 개의

산봉우리를 산행하는 강한 체력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씨에라 챕터에서 주는 챌린지는

리더들의 상을 비롯하여 패스파인더상,

익스플로러 상,

스노슈즈 산행 상 등의 다양합니다.

모하비는 현재

두 번째 피니쉬 리스트 2nt List Completion와

패스파인더 Pathfinder 200봉 

챌린지에 도전을 위해 아침 일찍 210번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더 Explorer봉 도전에는

메모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계점을 향해 산길의 남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큰 호수 주변으로 안개가

몽환적인 구경도 할 수 있는 것이

씨에라클럽의 멤버들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매 주말 산행을

생각하는 바쁜 일정은 물론

은퇴는 한 하이커들은 주중에도 산행하여

더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분들이

씨에라 클럽의 하이커들입니다.

 

모하비는 물론 챌랜지에 도전도 

하지만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산행

일정이 있으면 그곳의 산을 우선으로

계획을 잡고 리더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이른 아침 오리 떼들도

바삐 움직입니다.

 

이번 4일간의 여행은 수요일 씨에라 공식

산행일정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도착하여 주변의 다른 산을

매일 산행하고 4일 후에

귀가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 도로 74번 도로는

고도가 높아서 소나무가 많고

헤멧 Hemet 호수를 낀 목가적인 곳입니다.

 

초원지의 목장에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침에 출발 전에 상전님의 자동차가

고속도로 진입하자마다 타이어 펑크로

보석님을 자동차로 이동하여 상전님을 출근시키고

보석님은 임시 타이어를

보험회사에서 갈아주어 상전님 자동차를

집으로 돌아와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이 일로 30분 지체되자 도로가 부분적으로 출근길

도로정체가 있었는데 이곳은

도로정체 없는 천국입니다.

 

오늘 오를 산은 레모네 등산로를 따라

토마스 산으로 오릅니다.

 

이 일대는 산자락 속에

집이 많아 소는 물론 말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 말 타고 산행하는 사람도

많아 등산로에는 말 분비물을 자주 만납니다.

 

하지만 크로스컨츄리 산행을

많이 한 탓인지 등산로가

정비된 산행은 순조롭게 걷는 실크로드를

걷는 기분입니다.

 

이 일대에는 만자니타 나무줄기처럼

아름다운 붉은 나무줄기의

레드생크트리가 많은 곳입니다.

불에 전소되고 줄기에 새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산 중턱에 당도하자 건강한

레드생크 나무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Red Shanks

 

레드생크 나무는 붉은 나무

줄기가 점점 자라면서 껍질의 표피가

길게 허물을 벗는데 그 모습이

붉은 리본같이 보여서 리본트리라고도 불립니다.

 

등산로를 조금 오르면

세 갈래 길에서 잠시 헷갈리는데

어느 길을 걸어도 정상에 도달할 수 있지만

툴박스 스프링 Tool Box Springs의 물이

있는 곳은 직진하면 됩니다.

 

수령이 오래된 만자니타의

줄기는 붉은 줄기와 혹한으로 메말라

죽은 나무끼리 반반의 모습을

보이며 자란 모습입니다.

돌에는 이끼가 있어 그나마 밤낮 기온차로

습도가 있는 곳입니다.

 

일부 구간은 검은 돌이고

 

일부 구간은 화강암의 흰돌이

땅속에 있고 이 돌과 나무가 산사태를

방지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낮은 산자락의 중턱에는

레드생크 나무가 빛바랜 연둣빛으로

어우러져 산세가 부드럽게 보입니다.

 

솔방울을 보니 슈거로프 소나무입니다.

캘리포니아 산은 고도가 높아

이 거대한 솔방울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신기해합니다.

 

높이 올라올수록 74번 도로

주변으로 펼쳐지는 초원지와 산길이

까마득하게 멀어 보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자

산중턱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잠시 물을 마시고

오르자 거대한 참나무가

넘어진 지 얼마 안 되어 잎이 싱싱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등산로에 쓰러져 우회하여

뒤돌아 본모습입니다.

 

토마스 산 정상 전의

돌 위에 위치한 벤치마트에

토마스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을 향하고

토마스산은 안테나가 있으며

자동차로 올라올 수도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Rouse Hill 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닫혀 걸었는데 힘들지만 더 좋았습니다.

로우즈힐 산은 현재 폐쇄되었습니다.

 

 

정상에 서니 남가주의 최고봉인

샘골고니오 산이 보이는데 흰 눈을

덮은 광대한 산자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2X 줌을 해 보면

San Gorgonio 산의 웅장함이

지척으로 보이는 착각이 듭니다.

 

Thomas Mountain Summit

 

모하비는 이 산을 2016년 여름에는

자동차로 곧장 올랐습니다.

하루에 5개의 산봉우리를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에 오른 산은

토로산, 산타 로사산, 로우즈산, 토마스산,

그리고 리틀 토마스 산을

올랐던 블로그 링크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32

 

토로, 산타 로사, 라우스, 토마스

Toro Peak 8,316ft(2,535m) Santa Rosa Mountain 8070ft (2,460m) Rouse Hill 5,168ft(1,575m) Thomas Mountain 6,825ft(2,080m) 그리고 Little Thomas Mountain 6,568ft(2,002m) 오늘 등산은 HPS에서 Low Peak에 속하는 Little Thomas Mt.을 포함하여 총

hees1113.tistory.com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막

하산하면서 레인저를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

뒤로는 지난주 산행하였던 샌디에이고의

산자락이 굽이굽이 보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곧장 올라와도 좋지만

등산로를 따라 걸으니

산림욕이 되어 좋습니다.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순로조룬 등산로입니다.

 

Fence Lizard

 

몸은 도마뱀 같고 몸 전체는

또한 악어 같고 머리는 뱀을 닮아

작아도 두려움 이 녀석이 따뜻한 날씨에

착각하고 비포장도로에 나왔는데 추워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캠핑장의 길목의 피크닉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고 다시

걷기로 합니다.

 

차량 두 대가 모두 각각

혼자 운전하고 트럭 뒤편에는

자동 텐트를 접고 피는 것을 장착하여

여행 왔습니다.

한 대로 와도 되는데 각각 잠자리가

더 편한 것을 선택하여 힘 좋은 차량이라 기름

소모가 많을 텐데 각자 왔습니다.

오늘 밤 이곳에서 잘 모양입니다.

비포장도로에서 만난 도마뱀이 저 거대한

차량을 잘 피했는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하산합니다.

 

어느덧 해가 기울고 오늘 밤부터 3일간

잠을 잘 숙소는 바로

 

헐키 크릭 Herkey Creek 캠핑장입니다.

4일간 매일 산행 일정으로 바빴습니다.

캠핑장에는 텐트만 남기고 저녁에 도착하여

거의 잠만 자고 매일 새벽 5시 30분 기상하고

아침 식사 후점심을 챙겨서

산행지로 이동하였습니다.

 

56375 Hwy 74 Mountain Center, CA 92561

 

헐키크릭 캠핑장은 74번 도로상에

있는 캠핑장으로 규모가 이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캠핑장으로

 12 0개 이상의 캠핑 사이트가 있고

그룹 캠핑장도 따로 있습니다.

캠핑장 비용도 올랐고 시니어 디스카운트도

없는 야박한 캠핑장에는 무인으로 

비용을 봉투에 넣고 지불하는데 이른 아침에

수세식 화장실을 청소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산행 후 샤워장을 이용하였는데 작년겨울에는 몹시

차가웠던 샤워장의 물이 생각나서

샤워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바꾸어 또 참고 샤워했는데 지난 겨울보다

기온이 높아 견딜만 했습니다.

샤워 할 때는 뜨거운 물이 아니라 힘들었지만

땀에 젖은 몸은 물 티슈로  닦는 것보다는

물로 씻은 것이 훨씬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헐키 캠핑장은 등산로에서 나와

74번을 달려 초원지를 지나면 만납니다.

 

마을은 소방서를 비록 하여

집집마다 넓은 땅을 소유하고 멋진

건물의 집이 많은 곳입니다.

거대한 헤멧호수를 낀 고도 높은

청정지역의 산속 마을입니다.

 

피곤할 때는 하산이 가까워지는

74번 도로의 자동차 소리가

반갑게 들립니다.

 

Thomas Mountain

 

오늘 아침 산행 출발 전의

상전님의 자동차 타이어 펑크로

해프닝이 있어 30분 늦었지만 해가 지기 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총 12마일 (19 km) 걸었으며

엘리베이션 게인 2,264 ft (690 m)의

고도로 올랐습니다.

 

지그재그로 올라서 총 5시간 20분 산행하고

1시간 20분 휴식시간을 가져

총 6시간 40분이 소요된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