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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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3-1. 지인님의 산친구와 동네 등산 - 9/28/2024

Wailuku, Hawaii지인님이 사는 곳이 조금 언덕이라뒤에는 멋진 산세가 어우러져 있고 아래로는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이라 풍수적으로도배산임수를 잘 갖춘 집입니다.그녀의 단짝 산친구의 집은 더 높은 언덕에 위치하여 산과 인접하고 바다가 더 잘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산 초반부에는 긴 솔잎의나무가 있고 도토리만한 솔방울이있어서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산친구님의 집에서 바로걸어가면 등산로 입구가 있고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있는데 짧은 코스이지만언덕이 가팔라 오르기 힘든 흙먼지가 많은 등산로입니다. 집에서 1,5마일(2.4 km) 오르면멋진 산세을 마주 보며 해풍을 느낄 수있습니다. 높이 오를수록 바다는 더 가까이 보입니다.구름층 아래는 바위이고 흰색 물결이파도가 치는 부분입니다. 정상에서 산친구가 주신 맛있는..

u-2-3. 태평양 바다에서 수영하고 - 9/27/2024

Coastal Sand Dunes, Maui 하와이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끼고 거부들의 별장도 많고 동시에 그 거부들의사교장과 같은 골프장은 태평양을 전망으로 잘 조성되어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물론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에게도 자연경관을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하와이의 열대 식물은 일반적으로 자연환경에서 볼 수 있고우리가 열대식물을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는 동시에 이 식물로 조경을한 곳에서 휴양지에서의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소나무 길의 드라이버는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기에충분합니다. 골프 클럽 하우스도저마다 독특한데 이 건물은 자연과잘 어우러지게 지어진 통나무 건물입니다. 골프장 주변을 두 바퀴 드라이버해도시원스러운 경관입니다. 골프장이 한산합니다. 한적해도 좋고 골프..

u-2-2. 하와이 제대로 알기, 불로 전소된 마을 - 9/27/2024

Lahina, Hawaii열대우림의 주립공원과 한국공원에뒤이어 오후에는 나하이나쪽으로 자동차를 달리는데작년 2023년 8월8일 거대한 불로100명 이상의 목숨을 잃고 5천 명의 이재민을 낳고 지금도 그 가슴앓이 중인 도시입니다.이 일로 마우이 관광객이 줄어 미국 관광 수입에타격이 있을 정도였고 이에 지각있는 미국인들은 일부러휴가를 마이우로 떠난 그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마음 깊은 여행자도 있습니다.하와이에 오면 야자나무의 다양한모습을 볼수 있는 동시에천만 불짜리 청량한 바람은 방문자마다바람 좋다는 말을 여러 번 할 정도인 동시에 나부끼는 야자잎을 보며 눈으로도 바람을 느낄 수있는 섬입니다. 하와이주는 8개의 제도 중에 마우이섬은가장 자연미가 넘치는 섬이고또한 자연바람은 해변을 걷기만 해도 자동차로 해안도로..

u-2-1. 하와이 열대우림의 숲 속으로 - 9/27/2024

Iao Valley State Monument, Hawaii State Park어제 5시간의 비행으로 피곤과 새로운 잠자리였지만 내일 일정 때문에일찍 잠자리에 들어 잘 자고 있는데 새벽 3시부터수탉의 합창에 이방인만 잠이 깹니다. 이곳에 오래 산 현지인들은 새벽에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까요?모하비가 머문 게스트 하우스에많은 창문이 있는데 창문마다 자연의 액자가시간별로 수시로 바뀝니다.오른쪽 창문아래 2개의 물탱크가 바로효소와 물을 배합하여 식물에게 주는 영양제입니다.식물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주인 만나꿀과 온갖 과일이 배합된 효소 먹고 자랍니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고 30분 후에 직접 반드시 효소 원액과 물 반반을희석하여 마시니 아침 일찍 다녀고도 배고픈 줄 모..

u-1. 낭만의 하와이에서 열대과일 탐방 - 9/26/2024

Maui, Hawaii  이웃 동네에 사는 미국에서 모하비의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는 마음이 넓어 배울 점이 많습니다.그녀가 아는 지인은 마우이 섬에 4 에이커 (4,400평)의넓은 땅에 살고 있다며 함께 여행 가자고 합니다.날씨만으로도 풍요로운 마우이 섬에서 이미 모하비가 꿈꾸는 것을 이루고 사는 분이 있다니 순간 그분을 만나고 싶어 졌습니다.그분의 거대한 정원도 구경하고, 집을 어떻게 지었으며, 어떤 마음으로 땅을 일구며 사는지 그 지인의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 반은 여행을 하고 또 반은 넓은 땅에 풀을 뽑으며 도와 드린다는 생각으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낭만의 섬, 하와이로 떠납니다.게스트 하우스(손님 전용의 독립된 집)가 있고 손님은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니 더 편했습니다.또한 이민 생활에서..

이억만리 친구를 찾아온 중학교 동창 - 9/20~23/ 2024

Hollywood Walk of Fame & Sign, Griffith Observatory 남가주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는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물이 부족합니다.그래서 모하비는 과일과 야채 씻은깨끗한 물은 모아서 정원에 버리는데 이 일이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불편하지만 자연을 아끼는 생각으로 해 온 일입니다.허드렛물을 버리려고 정원에 가니전깃줄에서 새들이 모여 곧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지저귑니다.정원에는 목말라하는 식물이 많고장미꽃은 피면서 고온건조한 기후로 말라 버립니다. 은퇴한 친구 가족이 모하비 집에 방문하여3일간 잘 아래층과 서부 여행 중 한 호텔에서 투숙하여불편했을 친구 아들은 윗층의 독방으로이부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때마침 시카고에 사는 지인은 텃밭에서 농사 지은 고추..

t-4-2. 하산길에는 더 절벽 가까이 접근 - 9/13/2024

Cirque Peak 12,894 ft (3,930 m)바위가 많은 길이라 몹시긴장하면서 정상까지 도착하였고정상에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360도전망이 펼쳐졌습니다.하산에서는 마음이 느긋하여 화산 분화구 같은깊은 바위 절벽의 둥근 권곡 가까이 걸어 보기로 합니다.정상 뒤편의 특별한 바위들과그 아래로 펼쳐지는 초원지가 거대한고봉의 산맥의 눈 녹은 물을 흡수하고 있는모습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과힘겹게 올라온 뉴아미 패스의길도 한 눈으로 들어오는데 그 아래는깊은 협곡으로 절벽이 아찔합니다. 정상에 올라선 산자락을 조망하고하산하면서 만난 하이커와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대한 이야기가즐거웠습니다. 바위가 불규칙적으로 혼란스러운산행로이지만 정상의다양하고 웅장한 풍경으로 인기 있는산입니다. 혼란스러운 바위들의제각각의 ..

t-4-1. 다양한 모양의 바위 들판 - 9/13/2024

Cirque Peak 12,894 ft (3,930 m)느긋하게 일어나 어제 올랐던 뉴아미 패스로 오르니 해는 벌써화창하여 어젯밤의 영하의 날씨는 온데간데없어졌습니다.햇살이 화창하지만 바위벽 같은뉴아미 패스에는 여전히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뉴아미 패스 아래의 하이호수의햇살이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오늘은 뉴아미 패스를오른 후 어제 오른 랭리산은 오른쪽으로오늘 오를 서쿼산은 왼쪽으로 향하여눈앞에 보이는 등산 너머의 바윗길입니다. 뉴아미 패스의 등산길은고개가 가까워 질수록 바위가 더 많습니다.  뉴아미 패스를 오르면서 바라보는서쿼산은 매끈하게 보이지만뒤편 길을 온통 바위로 등산로를 거의 식별할 수 없습니다. 정교하게 침식된 모습의바위벽도 자연의 규칙성에 신비롭습니다. 뉴아미 패스 바로 아래의하이호수는 ..

t-3-2. 랭리산의 하산길 - 9/12/2024

Mount Langley 14,034 ft (4,278 m) - New Army Pass 정상에서 점심을 먹을 때는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고 하산은 더 위험하고계속되는 내리막 모래 길과 바위 산은무릎과 발목이 아플수 있어 서둘지 않고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한 하이커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혼자 외롭게 올라 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컨 가운티와 모하비 도심지의남쪽 방면의 조망권입니다.봉우리마다 모하비가 올라갔으니 산 이름을 이야기하며 지난날의 산행을 회상합니다. 랭리산에서 휘트니 산은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휘트니 산 왼족으로 평평한 모습의 산은 탁자처럼 보여 테이블 산입니다. 링리산과 휘트니산 사이에는무시무시한 바위 절벽이 내려다 보기도아찔 했습니다. 지난주 코코란 Corcoran 산도 보입니다.코코란 산을 오..

t-3-1. 인내력의 한계치인 랭리산 - 9/12/2024

Mount Langley 14,034 ft (4,278 m)랭리산으로 가는 길은고개를 여러번 넘어야 하고 모래길과 바위를타는 구간도 있으며 SPS의 모든 산이 그렇듯이 정상까지 오르기에는고도가 높아 고산병이 생겨 빨리 걸어지지 않아 오늘도 힘든 산행이지만 정상의 멋진 풍경은그것을 충분히 보상해 줄 것입니다.아침 해가 뜨기 전에는 추웠지만텐트에서 나와 바라본 일출은 장관입니다. 아침 일출을 받고 있는 저 바위산의 서쿼산도 오늘 한꺼번에 오르면  뉴아미 패스에서 텐트까지 3마일 (5 km) 거리를 내일 또 오르지 않겠지만 힘든 랭리산만 올라도 버거운 날이라어쩔 수 없이 텐트에 내려와 자고 내일 다시 뉴아미 패스를 올라 저 산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텐트를 친 곳에서도 훤히 보이는유아미패스까지 오르는데지그재그..

t-2. 뉴아미 패스로 가는 길 - 9/11/2024

Long Lake 텐트를 접고 아침을 먹고 캠핑장의하루는 이렇게 시작하여 2시간이 꼬박 경과하면산행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백팩 첫날은 언제나 무거운 배낭과자신과의 싸움으로 힘겹게 오르막 길을 걷습니다.8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서 있는 이정표가 반갑습니다. 작년 겨울눈이 많아 개울물이많았을 텐데도 나무다리는 여전히8년 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백팩커들의 배낭을 보면 하이커의연륜과 성품도 알 수 있습니다.오랜 백팩커는 배낭이 모두 가볍고 부피가적을 것을 넣어 배낭이 작습니다.이 분은 배낭을 크지만 연륜이 있는 분으로자신의 고집으로 옛것을 좋아하시고무거워도 굿굿이 짊어지는 오래된 배낭입니다.이 배낭을 선호하는 사람은 이것이어깨가 덜 아프다 하는데 결코 그렇게 보이지는 않고 비가 오면 낭패입니다.이 거..

t-1. 우여곡절 백팩킹 여정길 - 9/10/2024

395 Highway - Cootonwood Campground엘에이 카운티 일대에는 올해사상 최고 기록을 올릴 정도의 늦더위가10일 이상 이어지고 그 여파로 남가주 일대는곳곳에 자연발생 산불이 났습니다.모하비 산행 그룹은 백패킹 일정을 산불이 난 샌버나디노 국유림 San Bernardino Forest의 캠핑장 예약과 허가증을 받았는데 모두 취소했습니다.9월 6일부터 산불이 오래 지속되어 샌버나디노국유림 폐쇄되어 백팩여행을 씨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위치를 변경했습니다.395번 도로를 막 들어서면 이 아가씨가 반겨 줍니다. 남가주 쪽에서 불이 잘 나지 않는 곳은 만년설과 연중 계곡물이 풍성하고 여름에도 시원한 씨에라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입니다. 백팩킹 일정을 변경하여서395번 도로를 향해 ..

휘트니 산주변의 고봉은 눈과 빙하 - 9/7/2024

Meysan Lakes - Mt. Corcoran 13,701 ft (4,176 m)새벽 3시에 달려 미국 본토에서가장 높은 휘트니 산으로 들어서는 론파인도심지에서 산으로 향하여 휘트니 산의 들머리에있는 캠핑장으로 달립니다.395번 도로에서 새벽여명이 밝아 옵니다. 오직 바위만 존재하는만 피트 (3,048 m) 이상을 모아 둔SPS (Sierra Peaks Scetion)의 고봉들이있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이 차창으로보입니다. 산맥 사이로 멀리 보이는 것이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 14,505 ft (4,421m)산이 보입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였지만 우리는일일 산행으로 윗자락 도로 가장자리에주차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일출은 붉는 햇살로 숲을밝히고 지난밤 추웠는지 캠핑장이빼곡하지만 아직도 일어난 사람들..

기왓장을 밟듯이 오르는 산행로 - 8/31/2024

Beartrap Bluff  6,160+ ft (1,878m) 이 산의 정상에는 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바위 혼자 우뚝 솟은 산입니다.등산로 역시 지붕 위를 오르듯이바위가 비스듬하게 있는 길로 오르는 힘든 산입니다.메마른 계곡길은 너무 가파르고 흙이푹푹 빠지기도 하고 절벽 바위도 많아서 오르기 힘들고 하산할 때 이 길을 이용하지만 위험합니다.오늘은 이 산을 오른 후에 레이스 Reyes 산과 해덕 Haddock 산인이 2 개의 산을 반대편 길로 올라서 패스 파인더하려고 차량을 새벽에 레이스 등산로 입구에두 대를 두고 두 대는 이 등산로에 주차 합니다. 이곳까지 차량이동에 벌써1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벤츄라 카운티의산자락이라 새벽 3시에 출발했습니다. 아침 7시 산행 출발 전 짧은 미팅을 하고 총 7명이 산..

크리스탈 호수 근처의 산들 - 8/29/2024

South Mount Hawkins (LO) 7,783 ft (2,372 m) - Middle Hawkins 8,505 ft (2,592 m) 이번 산행은 크리스탈 호수 부근의윈디갭 등산로 입구에서 사우스 하킨스 산을오르고 다시 룹 loop 형태로 돌며 미들 하킨스 산을오르고 하킨스 산까지 오르는데시간과 체력이 소모되어 등산로 입구를지나서 윈디갭까지 돌아 하산하는 코스입니다.모하비 집에서 I-210 하이웨이를타가다 내리면 시원스럽게 뻗은 야자나무가가로수입니다. 모하비 집에서 I-210,SR-39 (San Gabriel Canyon Road) 타고크리스탈 Crystal 호수 캠핑장에 도착하여윈디갭 Windy Gap 등산로 입구에서등산이 시작됩니다. 크리스탈 카페는 주말에만오픈합니다. 윈디갭 등산로는 다양..

동네 주변의 공원 - 8/27/2024

VNSO (Van Nuys Sherman Oak) ParkSPS 산의 힘든 산행 후무리한 몸을 달래기 위해 며칠 동안 휴식 후오랜만에 공원을 걸었습니다.공원을 걸으면 매일 이 공원을찾는 사람들과 눈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 분도 은퇴한 후 자주 이공원에서 자신의 아끼는 앤틱 자동차를몰고 와 낯익은 이웃과 자동차 이야기만으로도 수다를떨 수 있습니다.  남가주는 천혜의 좋은 날씨 덕분에사계절 꽃이 피어 공원을 걸으면 언제나 꽃이피어 있습니다. 남가주의 사막성 기후로 바람이 많은데후추나무의 잎이 독특하여바람에 하늘하늘 일렁입니다. 이 빨간 열매를 따서 비벼보면후추냄새가 나서 후추나무입니다. 올리버 열매도 가을을 재촉하는데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지만식물은 나름대로 계절을 찾아냅니다. 이 나무의 나뭇잎에 향이 나는..

바위만 있는 두려운 아거씨 산 - 8/24/2024

Mount Agassiz 13,894 ft (4,235 m)SPS산행을 하루에 하기에는바위산을 오르고 특히 내릴 때 시간이많이 걸려서 산행 이상으로 시간적으로 긴장이 포함되어 힘들고 많은 경험이 있는리더는 물론 멤버들도 산행경험이 많아야 합니다.3시간 거리의 새벽 운전은새벽 3시 30분에 첫 모임의 장소에서만나 사우스 레이크의 등산로 입구에서 아침7시에 만납니다. 395번 도로를 새벽에 달리다가 사우스 레이크로 향하는 길의 168번 도로를 달리면 씨에라 고봉이 아침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백팩킹 여행 중 듀지 패스를 올랐던비숍패스에서 만났던 애거씨즈 산으로 향합니다.  초콜릿 산과 호수 일대에는산의 색깔이 짙은 갈색으로 아름다움을더해 줍니다. 씨에라 고봉은 이제 겨울을 준비합니다.오늘도 겨울을 부..

앤젤레스 국유림의 HPS 산행 - 8/21/2024

Mount Sally 5,408 ft (1,648 m)- Occidental Peak 5,732 ft (1,747 m) 올해는 매달 손님과 긴 백팩킹 일정이많았는데 취소가 되기도 하고그 취소된 기간에 새로운 백팩킹 일정을세웠는데 산불로 그것마저 취소되었습니다.오랜만에 앤젤레스 국유림의HPS산을 찾았습니다. 셀리산은 이름만 예쁘고산행로가 짧으며 또한 그늘이 없는산이라 주변의 산행 후 잠시 들리는 산행로입니다. 여름 산행길이라 오전에 덥지 않을 시간에이 산을 가장 먼저 오르기로 합니다.기온이 오르면 이 산은 더운 산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에는 멀리 오렌지 카운티의높은 두 개의 산자락도보이고 전망이 좋은 산입니다.  1.5 마일 (2.4 km)의 짧고 완만한산길인데 인적이 뜸한 비인기 산이라가시덤불이 많았고 이..

s-2. 오후의 가파른 볼디산 - 8/18/2024

Pine Mtn. #1 9,648 ft (5,989 m) - Mt. San Antonio 10,064 ft (3,068 m) -  Mt. Harwood 9,552 ft (2,911 m) - Ranger Ridge Trail 고도가 높은 곳이지만오후부터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여오르막 길 직전의 소나무 그늘에서는꼭 휴식하며 물과 간식을 충분히 섭취하고위험하고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오릅니다.볼디산의 뒷자락 모습이고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 가파르고양쪽으로 절벽이어서 길은 지그재그로 오릅니다. 파인산에서 다우슨 산 초입까지는등산로가 있지만 가끔쓰러진 거목의 소나무로 길을우회하기도 합니다. 바람에 제 몸을 기울여 자라더 멋지게 보입니다. 이미 고사한 소나무의 결이작품이 되어 있고 살아 있는 소나무도 혹독한자연을..

t-5. 집으로 - 9/14/2024

Back to Cottonwood Lakes Campground오늘은 도보 여행 마지막날로텐트를 걷고 다시 무거운 배낭을메고 첫날밤에 잤던 코튼우드 캠핑장에 세워둔주차장까지 이동 집으로 향합니다. 산의 정상을 오른 후에 아래에서 바라보면 그 느낌은완전히 다릅니다.  자연 속에 있다가 집으로돌아가는 날은 집에 가서 샤워를 할 수 있는 기대감으로 설렙니다. 백팩킹은 소소한 샤워하는 일상조차소중하고 감사함을 절로느끼게 하는 여행입니다. 그 마음을 오롯시 가슴에 담고세상살이에 적용하면더 거듭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산 소나무도 죽은 소나무도그리고 거대한 바위산도 부서진 바위가돌이 되고 그 돌이 모래가 되어도아무도 불평이 없는 것이 자연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많은백패커들이 주차장으로 이동하는하이커가 많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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