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k's Cove, Oahu Island
스쿠버다이버 양일간 하고 하와이 도착 후
연속 3일간 강행군하여 오늘은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첫 시작은 하와이 여행 첫날부터
맛있게 먹었던 떡집에 들러 모하비 친구의
절친님께도 인사를 드리러
떡집으로 먼저 찾았습니다.
오늘 떡 만드는 일은 벌써 마감되었습니다.
주문 들어온 돌떡을 내일 새벽에 찔 예정이라
무지개 백설기를 시루에 켜켜로 담는
작업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하와이로 정착하여 평생을 부부가
떡을 사업을 했고 지금도 70대 초반의 나이인데
친구와 지금도 함께 떡 만드는 일에 열중이십니다.
13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더 예쁘진
모습인데 일이 고되어 무릎수술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합니다.
친구는 먹고 싶은 떡 뭐든지 먹으라는데
보석님 상전님은 형형색색의 그 많은 떡을
마다하고 가래떡을 택했습니다.
해동떡집에서 나와서
섬의 북쪽을 가로질러 달리다가
해안가를 만나 다시 동쪽 방면 해변을 끼고
달리는데 이 비치에도 아침인데 주차장이
차서 도로 나옵니다.
길가에 주차하고 스노클링
할 자리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비행기 여행과 함께 스쿠버다이버 일정이
있으면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스쿠버다이버를 먼저 하고 남은 기간에
다른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산소가 부족한 해저 40 m
아래로 내려가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며칠 이내 비행기를 타면
39,000 ft (11,900 m) 이상의 상공을 오르면
기압에 의해 몸에는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하와이 사는 개는 바다 물놀이도
좋아합니다.
오늘 날씨가 바람이 많아
파도가 높아서 불안합니다.
겨울철 이런 거친 파도를 하와이
현지인들은 하와이웨이브 Hawaiiwaves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거친 파도는 인명사고가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주차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고
화장실과 수도가 있어서 이곳에서 주차하고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등대와 가이드가 보이고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바다에 바위띠가 형성하고 있어서
자연풀장을 이루어 파도가 거의 없습니다.
또 물속에는 바위가 많아
자연히 고기가 있을 것입니다.
낮은 수위에도 바위 사이로 고기가 있어
수영하지 않고도 아이들도 고기를 볼 수 있어
바람 부는 오늘의 날씨에는
최고의 스노클링 자리입니다.
하지만 바위 띠를 형성한 부분의 바위는
날카롭고 바위틈사이로 높은 파도가 들어옵니다.
파도는 밀려 오지만 사실상은
밀려온 파도는 다시 물살을 바다로 빠지는 힘이
있어서 바위 띠 부분에는 위험하고
그 주변으로는 깊어서 위험했습니다.
엘에이 날씨가 연중 영상의 기후로
따뜻하다고 하지만 오아후 섬의 날씨와
비교해 보면 겨울철 오아후 최저 기온이 엘에이
최고 기온입니다.
오아후는 연중 고른 온도를 보이며
겨울에도 평균 낮최고 80 F (27 C)이고 최저기온인
67F (19 C)입니다.
그래도 겨울바다는 처음 들어갈 때
추운데 삼 모녀 중에 가장 용기 있는 상전님이
먼저 입수합니다.
입수하자 먼저 성게가 인사합니다.
예쁜 돔 종류가 압도적인데
오늘 흐린 날씨로 물의 청정도가 떨어지지만
아름다운 바닷속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합니다.
다양한 무늬를 가진
복어의 수영이 가장 귀엽습니다.
꼬리지느러미가 짧아서
팔랑팔랑 흔드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노클링은 고글 장비와
물갈퀴를 끼고 합니다.
때로는 구명조끼를 입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하비는 수영장용 물안경 하나만 있으면
바닷속에서 무한정 놀수 있습니다.
바다 속의 모래가 워낙 미세하여 파도와 함께
모래도 물에 먼지처럼 뜨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안경은 끼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말 돔은 하와이 말로는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하'긴 이름입니다.
그래서 현지인들도 간단히
후무후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돔 종류가 가장 많고
또 색깔도 무늬도 다양합니다.
수족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고기를 많이 만났습니다.
마우이 겨울 바다는 처음 들어갈 때
살짝 춥고 계속 수영하면 추위가 없어지는데
경도가 더 북쪽 위치한 오아후 섬의
겨울은 입수도 춥지만 수영을 계속하는데도
점점 시간이 지나면 한기가 느껴져
자동차로 돌아갑니다.
연중 따사로운 날씨의 바다 휴양지에
늘 있는 야생닭은
유난히 목청이 높아서 도심지의
모하비 숙소인 19층에서도 이 분의 아침
기상벨은 아스라이 들렸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세지자 헬리콥트가
바다 주변을 돌기를 반복합니다.
헬리콥터는 소방서 뒤뜰에 잠시
주차하였다가
또 이륙하기를 반복합니다.
우리가 옷을 갈아입고 차에서
간식을 먹을 때 결국에는 거센 파도 때문에
가이드는 모두 나오라고 경고가
스피커로 울려 퍼집니다.
소방서 앞에는 예쁜
새도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먹이
찾기에 더 집중하고 있어 덕분에 예쁜
새를 자세히 구경했습니다.
헬기도 노랗고 소방차도 노랗고
우리가 렌트한 지프차도 노랗습니다.
엄마와 제법 자란 병아리의
행진도 하와이에서 볼 수 있는 거리
풍경입니다.
비도 살짝 뿌립니다.
하와이 날씨는 비가 와도 대부분은
이내 그치고 햇빛이 쨍쨍 빛나는 날씨입니다.
비가 많이 올 예정이면 바다 물빛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바닷물이 파란 것을 보니
비가 더 오지는 않고 바람만
요동치는 날씨인가 봅니다.
스노클링에서는 바위가
날카롭기 때문에 반드시 물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바위를 안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파도에 상전님은 바위에 살짝 스쳤는데
무릎에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해물 타코가 맛있어 보여서
길 건너 노점 식당을 찾았습니다.
코코넛 주스와 내피를 먹는 것만
알았는데 외피까지도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하와이안의 지혜입니다.
해물타코가 너무 비쌌습니다.
상전님 아이디어로 옆건물의
푸드마켓에 가서 회덮밥을 오더 하여
차에서 먹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코스코에서 구매한
참치와 새우 그리고 일본마켓에서
문어로 두 끼째 먹고 있습니다.
아직 외식을 못했다고 엄마랑 여행 와서
어쩌면 한 번도 외식 못하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광활한 파인애플 농장을 지났습니다.
오늘 스노클링에는 수중 사진 및 모두
보석님이 찍어 주었습니다.
모하비 스스로 숨을 쉬어야 하여서
수중촬영을 하지 않아서 형형색색의
바다고기 구경 삼매경에 더 심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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