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사-2. 스쿠버다이버샵, 파인애플 농장 - 1/18/2025

Mojave 2025. 1. 27. 04:59

Dole Plantation, Hawaii

보석님은 스쿠버다이빙 라이센스를

2년 전에 엘에이 근교 바다에서 시도했는데

바닷물이 차기로 유명한 태평양바다에서

라이센스 받기를 포기했습니다.

같은 쌍둥이라도 열이 많은 상전님은

엘에이에서 라이센스를 따고 여러 나라로 스킨스쿠버

여행을 다녀ㅛ습니다.

이후 상전님은 심해 100 m까지  하강하는

중급 라이센스를 땃습니다.

보통 큰 물고기는 40 m 깊이에서

다양한 바다 생물과 현란한 산호초를

관찰하기에 충분하다고 합니다.

심해 100 m 중급은 남파선이나 해양 구조에

동행될 수 있지만 사실상 물이 깊어 바닷물도 더 차갑고

빛이 없어 물고기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하와이 군도에서 겨울철

오아후 섬은 물이 차가운 편이지만

엘에이 바다의 얼음같은 물에 비하면

견딜수 있는 수준이라 보석님은 이번에

라이센트 따고 오후에 바로 처녀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 상전님과 보석님이 버디가 되어

스쿠버다이빙 일정을 잡았습니다.

오늘은 모하비의 항공사측 실수로

잃은 가방도 찾고 상전님은 모하비와 함께

움직이기로 합니다.

 

모하비는 젊어서 바다 수영을 즐겨 했으므로

이번에 보석님과 함께 라이센스를 따라고 권했지만

이제 모하비는 둘 발로 걷은 산길 여행으로

만족하려고 극구 거절하여 모하비가

승리 했습니다.

모하비는 바다 수영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우선 스쿠버다이버를 하기 위해서는 

초급 라이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이론 수업을 인터넷으로

받고 수영장과 해양 실습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10바퀴 이상을 계속 수영할 수 있어야 하고

물에 뜬 상태로 발만 움직이며 10 분간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해양 실습도 역시 수영을 먼저 하고

마스크를 분실하면 스스로 찾아서 착용하기와

마스크에 물이 차면 물 속에서도 

물을 제거후 재착용하고, 산소통의 산소를

아껴 사용하는 법, 등 다양한 기술을 통과해야 합니다.

수중 40 m로 하강하는 법과 엄격한 안전 규칙을 수행하고

위험한 수중 취미는 항상 짝꿍과 함께 움직입니다.

그래서 스쿠버다이버는 마음 맞는 버디가

항상 있어야 하며

가이더와 항상 동행합니다.

 

오늘 보석님은 엄청난 수영

운동으로 강행할 예정임을 예상하고

오후 4시에 다시 픽업오기로 하고

상전님과 모하비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모하비는 커피를 즐기지 못해

카페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데 잘 꾸며진

이 카페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저 칠판에 고르게 필서한 글씨체가

볼수록 예술적입니다.

벽면의 그림도 작은 갤러리입니다.

 

형형색색으로 펼쳐진 파스텔 톤의 

파라솔은 추억의 씨앗을 뿌려주고 바다 물빛에

아침햇살을 눈부시어

청량감을 더해 줍니다.

 

상전님이 커피를 가져 오는 동안

모하비는 바람없는 오늘의 날씨를 마음껏

즐깁니다.

 

새도 사람도 서로가 개의치 않는 곳입니다.

 

뭘 먹을 것이 없나 두리번 거리는

참새입니다.

 

오리 커플도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보석님을 뒤로하고 외곽지로 달립니다.

 

아프리카을 연상하는 숲을 지납니다.

 

오늘 찾은 곳은 파인애플 통조림 회사로

유명한 돌 Dole 회사의

파인애플 농장입니다.

 

파인애플은 

1493년 콜롬버스가 과둘루프에서 스페인으로

가져와 처음으로 유럽에 알려지고

그 이후 파인애플은 유럽인에게

부의 상징으로 당시 하나에 천 불을 호가 했다고 합니다.

너무 비싸서 파티상에 렌트를 하기도하여

장식한 파인애플은 재력을 과시하는

도구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비싼 파인애플을 하와이 농장에서

제임스 돌은 통조림 상품화로 대중화 시키면서 

 우리가 잘 아는 파인애플 통조림 Dole

회사 입니다.

 

하지만 돌 회사의 창립 초창기는

그렇게 완벽한 기업정신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하니 그 속내를 나무위키에서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당시 전세계의 파인애플 생산이 35% 이상은

하와이에서 생산 되었는데 돌가문은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왕인 릴리우오칼라니 왕을 강제로 퇴위시키고

땅을 접령하여 설립한 회사로

세계에서 자장 부도덕하고 추악한 기업으로

회자되는 회사라고 합니다.

이로서 하와이에는 백인들이 파인애플 농장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구하면서

이 때에 조선인들도 인부로 들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한국 이민사의 첫 시작이 바로

하와이의 파이애플 농장입니다.

 

농장 안으로 들어가는 입장료가 따로 있고

기념품 가게와 간이 식당은 무료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고객의 주머니는

열어야 하는 것도 기업입니다.

 

기념품도 가격이 비싸서 구경만 하고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비쌉니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가장 싼 컵에 담아 주는 것이

8불이고 파인애플을 썰어서 장식한 것을 

시키니 8.98불 거의 9불입니다.

 만원이 넘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노란 파인애플 향만 나고

고명으로 올려진 골드 파인애플이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크지 않은 농장도 일인당

입장료만 세금이 붙어 거의 9불입니다.

우리는 보석님 픽업이 있어서 

주변만 둘러 보았습니다.

 

이 파인애플이 그 유명한

하와이 골드 파인애플 입니다.

하와이 골드 파인애플은 유난히 황금색의

노란 빛이고 신맛이 없는 달콤함이 가득한 맛입니다.

씨앗으로 키우면 시간이 오래 걸려 

파인애플 꼭지를 심어서 열매을 키운다고 합니다.

꼭지를 선인장처럼 말렸다가 키우는데

연중 온도가 20~25 C로 일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은 독특하게도 벼과 식물에 속하며

이렇게 심겨져 2~5년 후에

열매가 맺는다고 하니 농장의 땅이 넓어야 

매년 열매를 수확할 것입니다.

 

다양한 열대 식물도 많습니다.

 

여기서 얼굴도 내밀어 골드

파인애플도 되어 봅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한적한 오른쪽으로는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폐업한 모습이지만

예전의 성업한 흔적이 곳곳에 꾸며져 있어서

 둘러 봅니다.

 

모하비 정원의 알로에는 봄에 되어야

피는데

이곳은 일년 내내 꽃이 핍니다.

 

한국에서는 가장 추운

 1월의 한파일텐데 이곳의 날씨는 사람의

 기분을 저절로 좋게 만들어 주는 기후입니다.

 

파인애플 커플과 모하비도

손잡고 서 봅니다.

 

파인애플 움박집도 있습니다.

 

작은 연못에 황금 잉어가

자라고 있습니다.

 

산들바람과 풍성한 정원은

기분이 날아 갈 듯이 좋아 집니다.

모하비 꿈이 이런 정원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이른 오후에 공항에서 모하비

짐을 찾아 자동차에서

모하비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물놀이 수영 용품이 하와이에는

싼 편이라 쇼핑을 하고

보석님이 온종일 바다에 있어서

 빨리 따뜻한 음식을 먹이려고 식당을 찾았는데

30분 기다리라는 말에 숙소로 바로

돌아 왔는데도 이미 밤입니다.

 

보석님은 해저에서 본 다양한

물고기와 거북이 본 이야기로 신이 났는데

몸은 지쳐 보였습니다.

숙소에서 어제 구입한 회산물 음식과

친구가 준 떡을 먹고 약속이나 한 듯이

밤 10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엘에이 시간으로 밤 12 시간이기에

잠이 절로 들었고 또 새벽 5시에 기상하게 됩니다.

파인애플을 처음 맛본 탐험가, 마젤란은

"이것은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열매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