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kiki Beach, Hawaii
스노클링을 하고 일찍 숙소에 들어옵니다.
보석님 상전님은 오전에 거친 파도로
스노클링이 아쉬웠는지 다시 와이키키 해변으로
수영복을 입고 물갈퀴를 들고나갑니다.
모하비는 숙소에 머물려 정리정돈을 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에어비앤비의
19층 테라스에 서면 와이키키 해변이
보입니다.
와이키키 해변은 해가 있는 한
언제나 노을빛이 아름다워 낭만이 뚝뚝
떨어지는 곳입니다.
테라스에서도 황금빛 노을빛은 장관입니다.
와이키키 해변을 걸으면서 보는
석양은 더욱 환상적인 빛을 연출하여
아무리 바쁜 하와이 여행 일정이라도 한 번은 꼭
이 해변의 석양에 얼굴을 물들이며 서로 대화하면
그 추억은 더욱 화려해집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Aia Wai Canal에서는
이른 아침이면 절제미의 극대치인 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풍경은 여행자에게는 하루의
기분을 더욱 설레임을 만들어 줍니다.
와이키키 해변을 낀
칼라카우아 에브뉴 Kalakaua Ave. 길은
화려한 쇼핑몰도 즐비하고
한껏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호텔이 많으며
거리를 거닐기만 해도 매일매일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 길을 달리는 차창으로 우연히 보기만 해도
모르는 사람에게 시선을 머물러도
기분 좋게 합니다.
풍요로운 열대식물이 장식된 식당에는
한 커플이 함께 흰색으로 차려입고 식사 중입니다.
여인의 모습은 그 뒷 배경과 잘 어우러져
정말로 하나의 완성도 높은
그림을 보는 기분입니다.
우리의 숙소는 한적한 맛은 없지만
10분만 걸으면 와이키키 비치로 당도하여
편리했습니다.
석양을 감상하러 시간 맞추어 나왔습니다.
방해꾼인 구름이
있지만 그것대로 운치는 극대치를
보여 줍니다.
바다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가 참으로 많은데 그래도 모하비는
걷는 등산로가 바다보다 안전하다는
느낌이 더 듭니다.
와이키키 해변에는 세일보트가 많습니다.
그리고
호놀룰루 항에 정박하는 유람선과
항해 선박도 자주 보여서 이 모두가 석양빛과 만나면
나는 어느새 콜럼버스가 되는 착각으로
마음은 벌써 항해를 합니다.
바다는 산 이상으로 날씨와
긴밀한 관계가 있어서 흐린 날에는
바다로 연 갈색으로 변하고 비가 많이 오면
짙은 흙물로 바뀝니다.
항시 대기조인 가이드들입니다.
와이키키는 워낙 유명하고
해변 주변으로 고층빌딩의 내노라는
호텔이 많아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여 해수의
물빛은 청량감이 떨어져 모하비는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수영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해변과 잘 어울리는
야자나무가 가장 많은 곳도 와이키키
해변입니다.
일반 비치에는 자연 야자수라면
와이키키 비치는 인공으로 심은 야자수가
많아 이 해변을 걸으면 여행자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 해 줍니다.
다정한 님과 방파제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바다 물속에서
해지는 노을빛을 바라보면 힘들었던 일상이
말끔히 제거됩니다.
해가 완전히 지면 거리를
걸으면 다시 도심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이곳을 지나면 와이키키 비치는
모두 서핑하는 사람만 있는 듯합니다.
이제 우리도 도심지로 걸어서
식사하기로 합니다.
골목길에서 서퍼 보드로 장식한
모습입니다.
줄기에서 뿌리를 내리는
마마스트리가 거대합니다.
축제 맛이 나는 길거리를
조금 걷다가 이내 해양과 인접하여
위치한 쉐라톤 호텔의 식당으로 향합니다.
쉐라톤 와이키키는 건물 내에도
다양한 쇼핑을 즐기고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투숙객이 아닌 사람도 많이
방문합니다.
가장 많은 쇼핑을 하는 사람은
중국인이었습니다.
고객은 중국인이 압도하고
곧 설날이 오니 중국풍 장식이 많습니다.
하와이 전통 기타인 우쿨렐레 Ukulele
가게는 12년 전에도 있었는데
그대로 있습니다.
12년 전에도 이 식당에서
맛있게 해물 음식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야자나무에 붉은 조명으로
칠흑 같은 밤바다를 배경으로 정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음악으로 불러주는 가수의
열창도 야성미 넘칩니다.
모두 생선 종류를 시켜서
조금씩 맛보았는데 음식 만들기에 한결같이
공을 들인 음식입니다.
삼 모녀의 레이를 걸고 있는 모습에
서비스 맨은 누구 생일이라도 되냐기에
신년 여행이라니까 아무려면
어떠냐 지금 이곳에 있는데라고 말하면서
디저트를 무료로 주십니다.
달달함에 극치인 디저트에 짭조름한
성게 알은 최고의 센스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의
근사한 음식을 먹고
다시 숙소를 향하여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거리를 걷습니다.
거리에는 더 재미있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내려다본 와이키키 해변
주변의 화려한 조명의 호텔
빌딩입니다.
모하비가 12년 전에 오아후 섬에서
찍었던 사진을 찾았습니다.
그 시절에서도 자연은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내어 주었습니다.
그때는 블로그를 하지 않을 때였는데
올여름이면 모하비 블로그도 10년이 되어 갑니다.
하와이 바다는 스쿠버다이빙보다
해변과 인접한 많은 바위들이 바다 속에 있어
물고기를 보는 스노클링이 가장 할 만한
곳이며 바위만 있어도 형형색색의 고기가
몰려듭니다.
해변의 저녁노을은 언제나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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