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타-1. 사막속의 거대한 돌조각품 - 3/15/2025

Mojave 2025. 3. 17. 23:46

Spectre Point 4,400+ ft (1,341+ m)

이번 산행지도 역시 씨에라 앤젤레스

챕터의 사막산 목록에 속하는

DPS 산행으로 지난주에 이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동쪽 경계지점에 있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새벽 3시 기상하여 준비하고 

등산로 입구에 8시에 만나기로 하여

달리는 산길은 깜깜합니다.

오늘 운전길도 3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어느듯 해가 붉게 오르고 있습니다.

강한 일출빛이 차창 정면에서 떠 올라

눈이 부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운전이

몹시 불편합니다.

 

62번 도로의 일출이 화려합니다.

남가주에 살고 있는 사람도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방문하려면

마음먹고 떠나는 여행인데 

모하비는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으로 산행합니다.

 

지난 엊그제 비가 내려서 고봉에

내린 눈이 더 풍성하여 설경이 아름다운데

밤길운전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이 트자 자동차 뒤편으로 설경이 펼쳐집니다.

사진의 가로줄 3개는

자동차 뒷유리의 열선입니다.

 

오늘은 씨에라 산친구 중에서

절친한 산악인 총 6명이 모였고 씨에라클럽의

공식적인 산행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산행합니다.

그래서 서명도 필요없고 출발전 미팅도

필요없이 시간절약을 위해 바로 출발합니다.

한국인은 리더, 제이슨 님을 포함하여 모하비, 일우님은

함께 카풀하고 나머지 3 사람은 각각 운전해서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구이도 님은 집이 워낙 멀어 4시간 넘는

거리로 어젯밤 이 근처 모텔에서

 잤다고 합니다.

 

등산로 입구입니다.

Let's meet Saturday morning (Mar 15) at 8:00 am at the Dyadic peak Trailhead(34.095172, -115.420487). Here's a link for Meeting PointThis trip will be a private hike.

 

사막산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행의

첫 시작은 언제나 모랫길을 걸어 들어갑니다.

 오늘은 고운 모래의 듄스길이 아니고

약간 거친 모래밭으로 원래는 차량이

다니는 소방도로인데 모래 퇴적물이 많아서

등산로 입구는 차량통제되어 걸어갑니다.

 

해가 오르기 전의 사막은

추워서 재킷을 입고 출발하지만 20분도 

안되어 옷을 벗는 시간을 가져

몸을 가볍게 하고 물도 마시고

다시 출발합니다.

 

오른쪽의 가까운 바위 산자락은 낮게 있고

멀리 뾰족뾰족한 산자락이

 오늘의 산행이 어렵다는 것을

예상하게 합니다.

 

멀리 브이 V자로 보이는

협곡을 목표로 걷는데 그곳까지 가려면

그저 평평한 모랫길만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갑자기  깊은 협곡 바닥을 지나고

또다시 깊은 협곡과 계곡 모래 바닥의

바위를 거쳐 지나야 합니다.

 

왼쪽부터 알렉스, 에리카, 제이슨,

그리고 구이도 님입니다.

모두 철인 같은 산친구이고 모두 50대입니다.

산행 시작부터 거의 행군하듯이 속도를

내다가 후미의 70대인 일우 님을

기다려 줍니다.

 

뚝 떨어졌지만 오늘 산행은

초반부터 속도를 내는 이유는 산 정상 부분에서

바위를 타는 구간 가팔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그 시간을 절약해야 해가 지기 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습니다.

 

평평한 계곡을 가로질러 이제는

좁아진 등산로를 걷다가

 

다시 협곡으로 내려갑니다.

 

계곡 바닥에서 만나는 거대한

돌을 돌아서 걷습니다.

 

점점 바위 조각품이 정교해지고

양쪽 바위산자락이

좁아집니다.

 

 여러 번의 계곡을 가로질러 가야 하니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합니다.

 

강바닥에는 모래인데 지난주의 핀토산은

움직이는 돌이라 초반부가 고운

모래의 듄스를 이루고 있는 사막이라면

이곳의 바위는 단단한 산이라

굵은 모래가 많습니다.

 

전체 산자락이 돌산으로 바위라기보다는

돌산에  모두 클릭이 생겨 침식과 풍화로

금이 가서 생겨진 조각품이

된 것입니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조슈아트리의 식물도 유명하지만

자연적으로 형성된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많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바위가 갈라져 굴러 떨어질 것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산은 하나의 바위로

깊은 금이 가 있을 뿐입니다.

 

다시 협곡으로 내려가다가

초록 도깨비가 있는 부분에서 협곡의

바닥길을 버리고 바위산과

바위산 사이의 협곡으로 접어들어 갑니다.

 

비가 내리면 빗물은 가파르게

양쪽의 바위를 타고 협곡으로 모아져

거센 물살이 모래를 이동시킵니다.

 

이제 오른쪽의 협곡으로

들어갈 길목인 정션을 만났습니다.

 

본격적으로 바위 협곡을

오르기 위해 휴식하고 하산할 때 마실

물을 이곳에 놓고 고칼로리의 간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협곡을 들어서자 바로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도열하여

있습니다.

 

힘겹게 절벽 바위를 타고 올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비가 내리면 이곳은 폭포가 되어 바위를

시나브로 침식시켜 매끌매끌한

화강암이 되었습니다.

 

돌산의 조각품이 더 정교하게 보입니다.

 

오를 길을 보면 목을 올려다

쳐다볼 정도로 가파릅니다.

 

협곡 양쪽으로 감상하는 돌산의

모습입니다.

 

깊은 숨을 내쉬며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멀리 전형적인 사막의

고운 모래밭인 듄스를 줌 해서

본모습입니다.

 

오늘 오르는 산이름이

스펙터 Spectre를 사전을 찾아보면

유령, 귀신, 요괴라는 뜻이 나옵니다.

 

산이름의 의미를 음미하며

산을 올려다보면 정말 무시무시한

요괴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모두 바위산 오르는

경험자라 척척 올라갑니다.

 

다시 뒤돌아 봐도 

괴물 같은 산행길입니다.

 

하지만 모하비는 다양한

돌형상이 어떻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는지

그저 신기합니다.

이제 신이 만든 자연을 무대로 한

전시관인 갤러리 작품을 구경해 볼까요?

 

영락없이 병아리 같습니다.

 

가장 높은 돌조각을 잘 관찰해 보시면

무엇으로 보이나요?

 

맨 오른쪽 생쥐 같지요?

생쥐 위로 넓적한 귀를 가진 외계인

생쥐와 말을 하는 듯합니다.

또한 코끼리 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의 전시관에서 뭘 보이나요?

 

돌바위가 장승같은데 곧 걸어

내려올 자세입니다.

 

아침 8시 20분에 출발하여

오후 12시 13분에 이 큰 바위에 도착하니

산행은 순조롭습니다.

 

신기한 작품구경을 마치고 거대한

바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그늘에는 잠시만 앉아 있어도 춥고

햇살은 따사롭습니다.

 

보통 사막산은 바람이 불기로

유명한데 어제 내린 비가 그친 다음날은

따뜻하고 바람이 없습니다.

 

 점심을 먹었던 큰 바위 뒤로

또 다른큰 바위가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큰 바위를 타고 오르다가

하이킹 스틱을 모두 접고 두 손까지

이용하여 오르는 돌산타기를 하면 정상입니다.

요괴산의 정상의 풍광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