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모하비의 모험 75

1. Walbrecht Mountain - 모하비산 눈꽃

Walbrecht Mountain - 6,274 ft ( 1,912 m) 버터브렛 피크 패스파인터로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월버렛산 등산로 입구에 0120 pm 에 도착하자 기온이 급하강해졌습니다. 산위에 검은 먹구름과 온통 바위와 얼음으로 덮힌 모습에 마음이 심란하여 아이젠을 챙기고 오릅니다. 기온이 급하강하여 체감온도는 영하로 느껴지고 매서운 바람이 붑니다. 다운자켓을 챙겨 입고 단단히 준비하여 오릅니다. 매서운 바람이지만 조슈아 트리에 내린 눈꽃으로 눈은 호강을 합니다. 바위 전방까지는 모랫길로 순탄합니다. 눈이 있지만 모랫길로 위험하지 않아 설경을 마음껏 즐기며 걷습니다. 왕복 2 마일 1,000 ft ( 304 m) gain 순탄하지만 정상부분에 바위가 많아서 긴장해야 합니다. 짧은 등산로..

7. 대륙횡단 마지막 날- 레드 락 캐년 ( 네바다 주)

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ws- Nevada 미 대륙횡단 이사 길에 신의 정원, 아치스, 캐년 랜즈에서 붉은 암석을 둘러 보았습니다. 5일째인 마지막 날은 네바다 주의 흰모래 언덕이 있는 모하비 사막을 가려했는데 일부 구간에는 비포장 도로가 있습니다. 모하비사막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 2017년에 올린 글입니다. blog.daum.net/hees1113/178 Mojave National Preserve 모하비 국립보호구역 Mojave National Preserve 모하비 국립보호구역 비행기로 Las Vegas 공항을 통한후 렌트카를 이용하여 모하비 국립보호구역과 데스밸리 국립공원 근처의 데코파온천, 그리고 다음. blog.daum.net 컨테이너가 도착..

6. 대륙 횡단 이사여행 4일째

모압에서 라스베거스까지 캐년랜즈에서 보낸 오전 시간은 캐년랜즈 전체의 1% 보았을 만큼 방대합니다. 캐년랜즈를 뒤로하고 서쪽방면 70번 도로를 만나자 기온은 영하 2도로 내려가고 눈보라에 바위 협곡을 달리는 험준한 도로도 만났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전형적인 사막지대의 인적없는 마을의 모습입니다. 흙더미 같지만 흙이 단단하게 굳은 붕소성분으로 색깔이 이색적입니다. 모하비는 이런 황량한 사막이 현대인의 삶을 완전히 일탈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황량한 사막에 RV 캠핑장이 보입니다. 그린강을 따라 심한 커버길의 바위를 뚫은 도로입니다. 험준한 지역의 도로 건설은 지리적 특성과 위험성을 고려한 양방향의 고도가 다릅니다. 또한 바위 아래 그린강을 끼고 바위산과 입접한 철로가 있어 인간의 지혜도 놀랍습니다. ..

3. 대륙 횡단 - 3일째 ( Colorad )

산의 진수, 콜로라도 주 미 대륙 횡단길에서 캔자스 주의 70번 도로는 망망대로의 평원을 질주하는데 비해 인접한 콜로라도 주의 70번은 높은 산를 넘는 험준한 도로입니다. 덴버 시내를 지나자 곧 높은 산을 넘는 재을 만나고 고도가 높아지자 간밤에 내렸던 눈산을 만납니다. 어제는 건조한 바람과 더운 날씨였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덴버의 다운타운을 지납니다. 가장 큰 도시답게 멋진 조형물이 많습니다. 덴버도시를 지나 서쪽으로 향하자 서서히 산들이 보입니다. 산 봉우리 하나를 접령한 멋진 집이 즐비합니다. 년말년시를 알리는 조형물이 벌써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여러번의 큰 고갯길을 넘어 운전이 긴장되지만 수려한 산세가 운전길 내내 시선을 압도합니다. 고도가 높아지자 기온이 급 하강합니다. 높..

자연의 삶을 꿈꾸며 2 - 켄터키 주

가을 향기 속에서 작별 6월 초순인 초여름에 방문후 다시 10월말 늦가을에 캐빈을 찾았습니다. 드넓은 산속의 작은 캐빈은 가을의 정취를 품었고 난로의 장작불 연기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동부에서 3년 동안 살다가 이 가을의 끝자락에 모하비에겐 제 2의 고향같은 서부로 되돌아 갑니다. 순무밭 언덕 아래 오른쪽 흰색은 집까지 물이 연결된 지하 펌프 입니다. 모하비가 각별히 이곳을 좋아하여 이사가기 전에 또 초대 받았습니다. 펜데믹으로 비행기를 자유롭게 탈수 없으니 어쪄면 이 아름다운 캐빈과 영원히 작별할 지 모릅니다. 이곳의 소중한 인연들이 떨어진 낙엽만큼이나 쓸쓸합니다. 캐빈의 데크에 앉아서 바라본 언덕에는 8월에 뿌렸다는 순무가 곧 닥칠 겨울추위를 무색하게 왕성히 자랐습니다. 곧 겨울서리가 내리면..

찬란한 가을빛 - 쿠퍼스 락 국유림

가을향기 속의 쿠퍼스 락과 작별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미 동부에도 10월의 끝자락에 단풍이 절정입니다. 오늘은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소재한 쿠퍼스 락의 단풍을 구경하며 정든 곳을 작별하러 왔습니다. 한바퀴 돌며 걷는 loop 형태의 저수지 등산로에 물든 단풍은 어느 화가의 붓으로 그려진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68번 동쪽행 프레웨이에서 쿠퍼스 락으로 빠지는 길목도 단풍으로 반깁니다. 첫번째 들어선 트레일은 빨간색에 흰색띠의 멕컬럼 등산로로 들어갑니다. 오전에는 거센 바람이 불어 놀란 숲은 웅성이며 단풍을 많이 떨어 뜨렸습니다. 전신주 파워라인 아래로 좁은 길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보입니다. 10월 중순에 큰 딸, 보석님과 쿠퍼스 락과 작별하러 왔습니다. 두 딸은 3년간 동부에서 일하다가 지난 여름에 상전..

3일차 - 백패킹 2박 3일, 웨스트 림 트레일( WRT)

West Rim Trail, 30 마일 (48.3 km) 펜실베니아 주(PA) 지난밤 비걱정을 무색하게 마지막날 아침은 아름다운 일출이 하이커들을 반겼습니다. 지난밤의 기온은 살짝 내려가 숲의 새벽기온도 쌀쌀했지만 붉은 태양빛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습니다. 여명을 바라보며 아침을 준비합니다. 왼쪽의 젊은 연인들도 커피를 들고 해돋이 구경에 동참했습니다. 리더 마크님이 물집을 많이 터뜨려 걷지 못합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여유롭게 걷기는 힘들고 결국 마크와 무릎이 아픈 빌부부 3명은 캠핑장에 머물고 5명은 최대한 빨리 하산하여 남단의 차로 캠핑장과 0.25마일(0.4km ) 떨어진 주차장으로 존이 숲에 남은 3명을 픽업하기로 했습니다. 산에서 머물면 시간이 몹시 지루하게 느껴지고 걷지 않아서 최감온..

2일차 - 웨스트 림 트레일( WRT), 백패킹 2박 3일

West Rim Trail (WRT), 30 마일 (48.3 km) 펜실베니아 주(PA) 웨스트 림 트레일 (WRT)은 펜실베니아 주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릴 만큼 발아래로 내려다 보는 협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등산로입니다. 그랜드 캐년의 협곡 바닥에 콜로라도 강이 흐르듯이 웨스트 림 트레일 아래에는 깊은 협곡 바닥으로 굽이굽이 파인 크릭이 흐릅니다. 파인 크릭 옆으로 멋진 자전거 길이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단풍은 최고의 풍경을 자랑합니다. 펜실베이니아 주는 한국의 강원도와 비슷하여 초가을에 단풍이 일찍 물들어서 다른 주에서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하이커들이 몰려 옵니다. 산맥이 끝나면 비포장 도로를 통하여 새로운 산맥을 찾아 갑니다. 새로운 산맥을 만나면 어김없이 힘겨운 오르막 길을 만납니다..

1일차 - 웨스트 림 트레일( WRT),백패킹 2박 3일

West Rim Trail, 30 마일 (48.3 km) 펜실베이니아 주(PA) 웨스트 림 트레일 (WRT)은 펜실베니아 주의 중부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등산길은 편하지만 등산로 입구는 깊은 산속 오지입니다. 웨스트 림 트레일은 펜실베니아 주의 티아고 국유림의 능선을 오르면 아래로 깊은 협곡을 바라보는 북쪽 풍광과 남쪽에는 수려한 전나무 숲을 걷는 30마일 거리의 아름다운 등산로 입니다. 집에서 4시간 20분의 긴 운전길이지만 고속도로의 단풍이 절정이여서 운전길 내내 눈이 호강합니다. 3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아름다운 산속 마을을 지나고 이런 마을은 주로 문명의 편리성을 외면하고 자연으로 살아가는 아미쉬 마을입니다. 야산이 인접해 있고 넓은 들판을 소유하고 연못까지 있으니 모하비가 꿈꾸는 농가입니다. 이런 ..

Everglades 국립공원 - Shark Valley Visitor Center

플로리다 주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 Shark Valley Visitor Center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의 샤크밸리 방문센터로 가면 악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출입구에서 차량 줄에 섭니다. 차량 줄의 옆으로 새 한마리가 반깁니다. 아열대기후의 자연 생태계를 구경하는 산보길이 있는데 걷기에는 하루 일정이 소비되는 왕복 15마일 ( 24 km ) 거리로 트렘을 탈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모하비는 걷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시간당 9불인 자전거를 2시간 빌렸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자전거 타기도 만만치 않고 미국성인 체구에 맞춘 자전거여서 모하비 체구엔 벅찬 자전거를 끌고 소나기도 산발적으로 내렸지만 비 맞으며 아프리카 황야를 누비는 기분으로 자전거 여행을 즐겼습니다. 비오는 ..

에버 글래이즈 국립공원 - Gulf Coast Visitor Center & Scenic Drive

Everglaldels National Park 애버글래이즈 국립공원의 서북쪽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인 걸프 코스트 센터에는 에어보터, 비행기 투어를 할수 있습니다. 낚시도 합니다. 모하비는 아침 일찍 홈스테이드 마을을 떠나 서북쪽의 방문자센터로 이동하는 중 41번 도로를 이탈하여 비포장 도로인 시닉 드라이브 길을 택합니다. 비포장 도로이지만 승용차도 다닐 수 있습니다. 이 길은 헤드 라이트를 켜주고 길이 좁아 양보 운전이 필수입니다. 이 길은 더 많은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남단의 특별한 아열대 생태계를 좌지우지하는 최대호수인 오키초비 호수 ( Lake Okeechobee )로부터 물이 흘러 옵니다. 수많은 수로들을 통하여 150만 에이커의 거대한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의 늪지대..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 - Ernest F. Coe & Flamingo Visitor Center

미국에서 보는 아프리카, 에버 글래이즈 국립공원 아프리카를 가지 않고 아프리카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플로리다 주의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입니다.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의 4개의 방문센터 중에 Ernest F. Coe Visitor Center 입니다. 나뭇가지마다 열대식물들이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는 모습이 이국적입니다. 늪지대인데 키 높은 소나무가 자라서 멋있습니다. 저 멀리서 금방이라도 아프리카의 사자가 달려 올것 같지만 이곳은 미국의 자연입니다. 공원으로 들어가 가장 먼저 미사일 발사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쿠바까지 약 100마일 ( 161 km ) 의 거리로 미사일을 발사 할수 있다고 합니다. 1962년 소련이 지금의 러시아가 쿠바에 설치한 로켓발사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설치 되습니다. ..

플로리다 주 키 웨스트 Key West

겨울여행, 키 웨스트 ( Key West ) 미국 본토에서 겨울에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키 웨스트에 모하비는 1월 중순에 방문하였습니다. 키 웨스트에서 최남단을 표시하는 이곳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 줄이 깁니다. 미국의 최남단으로 유명한 키 웨스트 Key West 는 플로리다 주의 홈스테이드 ( Homestead ) 마을에서 1번 도로를 만나 여러개의 섬을 이은 약 90마일 ( 145 km ) 의 다리를 달리면 년중 축제의 도시, 키 웨스트에 도달 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뱃길로 90마일 ( 145 km ) 을 항해하면 헤밍웨이가 살았던 아름다운 섬, 큐바 ( Cuba ) 가 있습니다. 모하비는 자연을 즐기기 위해 75번 유료도로를 벗어나 41번 도로를 탔습니다, 41번 도로는 에버글래이드 국립공원의 자..

Rattlesnake Peak

Rattlesnake Peak 5826ft (1776m) 래틀스네이크 피크 (Rattlesnake Peak)는 SAN GABRIEL RIVER BASIN 지역의 메마른 돌산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등산객들이 드물게 찾는 곳으로 모하비는 이 산을 조금 얕잡아 보며 등산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오르고 내리고 끝없는 얕은 봉우리가 수없이 이어진 그늘 없는 등산로이며 가파르고 높고 험한 바위 봉우리도 2개 넘는 산으로 가파른 만큼 하산길에도 모래언덕을 내리는 위험도가 있습니다. 모하비가 얕잡아 본 것은 왕복 9마일(14.5km)만을 상기한 실수... 오르고 내리고의 높이가 총 게인(gain)이 4100ft(1250m)로 몹시 힘든 산입니다. 그래서 가장 힘든 아이언 Iron 산과 마주 보고 있어 애명으로 이 산의 ..

Twin Peaks (쌍둥이 봉우리)

보석님과 함께 쌍둥이 산으로 가다. 보통 등산을 하기 위해 정상으로 오르면 봉우리가 높게 솟아 있고 다시 그 만큼의 급한 내림길로 협곡이 있다가 다시 다른 봉우리로 이르는게 대부분의 산 모양입니다. 즉 산의 모양이 정삼각처럼 대칭을 이루다가 다른 산과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는 이름있는 산의 주위에 동일하게 높은 산이 없어 정상에 오르면 절벽이거나 전망을 360도로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투윈 픽스는 봉우리가 있고 또다른 봉우리가 바로 연결되어 높은 정상이 두개 나란히 붙어서 특이한 산봉우리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등산길에서 정상을 보면 산 봉우리 두개가 마치 쌍둥이처럼 나란히 보인다하여 이 산을 투윈픽스 (Twin Peaks)라고 부릅니다. 휴스턴, 택사스에서 온 보석님과 쌍둥이 봉우리를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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