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갈비찜 만드는 법 - 5/18/2024

Mojave 2024. 6. 1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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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Rib Stew

 

미국 엘에이는 다민족이 살기 때문에

한국 음식점을 찾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한국 음식도 퓨전식으로 메뉴가 생기게 됩니다.

요즘은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을 선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을 가 보고 싶은 나라로 손꼽기도 합니다.

어머니날 식당에서 갈비찜을 시켜 먹었는데

우리 고유의 갈비찜이 아닌 매운맛이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상전님의 반짝거리는 생각으로

시켰는데 보석님과 모하비는 매운 음식을

잘못 먹어서 걱정했는데 적당히 달고 매워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갈비찜은 뼈에 붙은 지방질이 많아서

 아무리 기름제거 과정을 여러 번 거쳐서

갈비찜은 기름기 때문에 모하비는 갈비찜 음식

만들기를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엄마표 갈비찜을 궁금해하는 두 딸을

위해 만들어 봅니다.

가장 먼저 찬 물에 담근 후 핏물이 빠지면

갈비뼈에 붙은 살과 살 사이의

지방을 제거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30분 후 물을 부어 버리고

이 과정을 2번 반복합니다.

 

양념은 담백하게 하려고

마늘 6쪽, 양파 1개, 껍질채 사과 반 개,

배를 넣는데 없어서 대신에 키위 1개를

함께 갈았습니다.

 

기름끼는 제거 후에도

보이면 또 제거해도 음식이 만들어지면

역시 기름기가 많아 느끼하기 때문에

보이는 대로 제거합니다.

 

모하비는 갈비찜의 고기자체도

맛있지만 야채가 더 맛있습니다.

 

양념을 골고루 갈비에 재워

냉장고에 두고 무, 감자, 당근을

크게 썰어서 소금 작은 1스푼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중간불로 야채가 뭉근하게

익을 때까지 끓이면 완성입니다.

약한 불에서 파, 연한 양파를 넣어 뜸을 들이면

완성입니다.

 

어머니날 외식한 매운맛 갈비찜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1152

 

어머니날 아침 이벤트 - 5/12~13/2024

Happy Mother's Day!!!직장에 각자의 약속에 가족끼리주말 이틀간 함께 집에 머물기가 쉽지 않은데모하비 삼 모녀 어머니날이라니 저녁에는 식당이 복잡할 것을 예상하여한국마켓도 볼겸 토요일 점

hees1113.tistory.com

 

 

모하비 정원의 미나리가 많아

요리 중에 씻어 오이와 무쳐 먹으려는데

미나리 향이 강하다고 보석님의 

불만으로 오이와 미나리를 소금으로 절인 후

살짝 볶았습니다. 

여기에 구운 마늘을 추가하면 캠핑 갈 때

가져가도 잘 상하지 않아 좋습니다.

 

정석으로 그릇에 담은 것을 사진 찍기를

깜박하고 갈비찜을 먹어 버렸습니다.

두 딸의 앵콜 갈비찜이 주문 들어와

한번 더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자몽쨈을 큰 병으로 선물 받았는데

달다고 아무도 안 먹습니다.

작은 병에 옮겨 생강을 채 썰어 넣으니

생강즙도 나오고 단맛도 약해져서 모레 캠핑에서

빵에 올려 먹기도 합니다.

 

모레 캠핑을 떠나 다시 3일 후에 오면 

냉장고의 버섯이 상할 것이라

당근, 양파, 채 썰고 버섯과 마늘 넣고

볶아서 캠핑여행에 가져가 치킨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오늘 요리는 완성품이 없는데

다음 요리는 정석으로 찍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캠핑 산행이 많아서

출발 전준비와 다녀 온 후의 정리 그리고 3일씩 집을

비운후의 집안일에 일주일은 훌쩍 지나서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르는 느낌입니다.

한국에서 반가운 친구가 와서

 친구의 동행자 두 분과 함께 하루 일정을 보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여행으로 피곤했을텐데 마냥

즐거워 보이는 밝은 표정이 모하비에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모하비의 한마당에서 한국식과 스테이크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에 사시는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서 모처럼

한국의 향기를 물씬 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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