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2024/05 30

d-3-3. 4박5일 3일째 PCT 꽃길따라 -4/28/2024

Pacific Crest Trail, Owens Peak SegmentPCT하이커들은 산행을 하지는않지만 산맥을 따라 걸으며 산을 조망할수 있는데 이 오웬스 구간에는 주로 봄에 지나는시기로 절묘하게 야생화를 만나게 되어서힘든 도보여행자의 마음을 달래 줍니다.PCT 길을 걸으면 보이는오웬스산은 실제로 정상에 올라서 보면흰 바위로 이어진 산맥이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아래로 내려다보는 절경은 올라가 보지 않고는 말하기 힘든웅장한 산자락을 자랑합니다. 그 산자락 맨 끝이 사진의중앙의 바위인 파이브핑글스 산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남단이오웬스 일대이고 그 남쪽으로는 사막산이즐비하게 이어지는 동시에 고도 낮은모하비 사막이 이어집니다. 모하비 사막 아래로 희미하게 보이는서쪽으로 이어지는 사막은 더욱 척박하고 ..

d-3-2. 4박5일 4일째 험준한 바위산 - 4/28/2024

Mount Jenkins 7,921ft(2,414m)모리스산에서 하산은 모리스산뒤편의 크로스 컨츄리 산행을 하여가파르게 내려오면 다시 PCT와 합류하여젠킨스산으로 갑니다.젠킨스산으로 가는 길도 PCT구간을 걷다가모리스처럼 젠킨스 산자락이 보이면바로 오르는데 험한 바위 등산로입니다. 모리스산의 가파른 모래를쭈욱 미끄러지며 내려오면 평화로운PCT길이 나오고 팝콘을 뿌려 놓은 듯이하얀 팝콘꽃길을 걷는데 이내PCT 장거리 하이커를 만나 얼른 길을 비켜 줍니다. 흰색의 팝콘 꽃에분홍색이 어울어져 환상적인 꽃길은일일 하이커도 PCT하이커도 걷는 자의 힘겨움을 달래줍니다. 모리스 산자락은 돌더미도여러 색깔로 산 위를 쳐다보면 와르르 무너진 돌무더기는 다소 위협적입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아도깊은 협곡으로 비가 오면 바..

d-3-1. 4박5일 3일째 PCT의 꽃길 - 4/28/2024

Morris Peak 7,215ft(2,199m)어제 힘든 산행에 이어오늘 산행은 2개의 산을 오를 예정인데두 번째 봉우리가 바위를 타는 구간이 있어서살짝 긴장됩니다.178번 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면 지나치기 쉽지만 이 기념비는 컨가운티 도로인 178번 도로 선상에 있습니다. 178번 도로 동쪽 방면의 왼쪽으로 난PCT길을 따라 걸으면워커패스 무료 캠핑장에서 오웬스 산자락으로통하는 PCT 길입니다. 워터캠핑장에서 바로 본봉긋 솟은 산봉우리 주위를 걷는아름다운 PCT 길은 최남단 멕시코 국경선에서최북단 캐나다를 걷는 미국 서부의 도보여행길이자세계에서 2번째 긴 장거리 트레일입니다.  산모퉁이를 돌아가며 걸어가는PCT길의 아래 부분은 야생화종류가 달라지고 꽃색깔도 달라집니다. 이제는 치아세이지의 진한향기를 맡..

d-2. 4박 5일 산행 둘쨋날 새로운 리더 탄생 - 4/27/2024

Scodie Mountain 7,294 ft(2,223m)오늘은 새 리더가 탄생하는산행이어서 다소 들뜬 기분으로이른 아침 7시에 엘에이에서는 2시간 반거리의등산로 입구에서 만났습니다.모하비는 전날 와서 충분한 잠을 잤고오늘 산행 이후에도 모하비는 컨카운티의워커패스 캠핑장에서 3박을 더 머물며이 일대의 꽃길 등산로의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등산 준비후 간단히 자기소개와예비리더는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을합니다.폴님의 백패킹 친구인 제임스님도텍사스에서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폴님은 출발 전에 단체 사진을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국인이지만아시아 사람만큼이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오늘의 주인공 폴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오늘 산행은 총 13명이 축하산행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등산로 시작은 PCT 길부터시작됩니다...

d-1. 4박5일 여정의 컨카운티로 가는 길 - 4/26/2024

Lake Old Isabella, Sequoia National Forest 내일 산행은 새벽 7시에원거리의 등산로 입구에 만나고 새벽 5시에1번째 모임을 하여 모하비는 전날 미리 컨카운티로 향합니다.컨카운티는모하비 집에서 2시간 30분 거리인데10년 전에 모하비가 이 동네 경치가 좋아 하루 여정길로운전만 5시간 넘도록 하면서도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컨카운티는 이사벨라 호수로 유명한동시에 세콰이어캐년 국유림에 속하는 씨에라네바다 산맥의웅장한 산세의 최남단에 위치하며연중 계곡의 거센 물이 흘러 카약을즐기는 곳인 동시에 한국인은 노천 온천으로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산속에서 오래 머물면 음식을 챙겨야 하여가기 전날 배낭을 챙기는 것 이상으로음식 준비도 큰 일입니다.시장 보러 코스코에 갔는데 벌뱅크 ..

c-2. 길이 헷갈려 패스파인더가 된 나비산 - 4/24/2024

Butterfly Peak 6,240+ft(1,902m)락포인터에 이서 두 번째 오르는 나비산은모하비 생각에 바위와 덤불이 많은데 왜 나비산일까?참 궁금하였습니다.작년에 산행 원로인 리더에게 물으니높은 곳에서 정상을 보면 바위 모양이 두 날개를 피고 날아가는 나비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길이 헷갈려 돌길로 갔지만 다시 안전한 길을되돌아 나비산으로 향합니다. 락포인터가 한 눈으로 들어옵니다. 광산업이 성행하였던 이곳에지하로 들어가는 긴 굴속은 레일도 있는데이제는 박쥐들이 산다니 박쥐 종류도 참 많습니다.크리스틴 님을 팬데믹의 원인이 이 박쥐라고사진도 찍기 싫다고 합니다.   도토리가 열리는 마운틴 오크의새잎이 귀엽습니다.  만자니타 나무가 산불로 죽은모습입니다.올해는 비가 잦아 산불이 없을 듯하지만 그래도 ..

c-1. 웅장한 바위 정상 - 4/24/2024

Rok Point 5,280+ft(1,609m)오늘 산행도 역시 2개의산을 오를 예정인데 엘에이 도심에서는 멀리 있고 수요일 아침 교통체증으로리버사이드 카운티까지 달리니 새벽 5시에기상합니다.1차, 2차 모임의 장소를 거쳐 카풀한 자동차 2대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사막지대에 속하는 산이지만등산로 입구에는 소나무가 우거지고멋진 산동네인데 강아지를 데리고 동네 산책 나온로스님은 함께 산행한 멤버라더 반갑게 근간의 소식을 주고받고 헤어집니다. 멋진 유카꽃이 하늘을 찌르듯높이 솟아 우아한 꽃이 주렁주렁 맺혔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수려하고소나무 운장한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혼토우드 Horned Toad가이른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여들어와 사는 사람들이 많아말을 타고 이 ..

U-3. 2024년 등산로 봉사활동 3번째 - 4/20/2024

Trail Maintenance - Chantry Flat 한 달에 한 번은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를가려고 했는데 손목과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오랜만에 봉사대원에 참석하였습니다.주말이면 이 길이 하이커들, 산악마라토너들,자전거 타기, 등 복잡한 길이 2년 가까이폐쇄되어 토요일이지만 한산합니다.산림청에서 받은 열쇠로 문을 열고자원봉사자들이 등산로 입구까지자동차로 들어갑니다. 산사태로 도로 재보수는 낭떠러지가 있어서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인적이 뜸한 등산로를 매주 정비하지만 이 챈트리 플랫트 Chantry Flat 주차장에서 윌슨산으로 향하는 길은 편도 6마일(9.6km)을보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각자 사용할 연장의 하나 또는그 이상을 들고 등산로를 향하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등산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b-2. 그늘없는 가파른 사막산 - 4/19/2024

Bare Mountain 6,388ft(1,947m)베어산의 등산로 입구까지는약 1마일(1.6km)의 비포장도로로 자동차가달려야 하는데 4x4 차량이 아니어도운전이 가능합니다. 발리플랫츠 Barley Flats의게이트 입구에서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북쪽으로 9마일(14.4km) 달리면이 이정표를 만나 좌회전합니다. 이곳에도 역시 PCT 미국 서부의 장거리하이커들이 지나는 길목으로캠핑장이 있습니다. 씨에라 산목록의 힐리어 산의등산로 입구도 지납니다.  앞 차량을 따라갑니다. 비포장도로로 들어갔는데메리 님이 결국은 발목이 아파서베어 산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그녀의 집이 이곳과 가깝고 오늘 혼자 차량을몰고 와서 쉽게 혼자 갈 수 있었는데다음 산행에서 그녀는 발목이 괜찮은 일주일 후에 혼자 베어산..

b-1. 부담없이 걷는 산행로도 안전주의 - 4/19/2024

Barley Flats 5,600+ft(1,707m)일반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날씨에는 봄날이 가장 화창하고 오전에 흐린 비구름으로비가 오면서 기온이 급상승하는데 비해서사막성 건조한 기후인 남가주는 서쪽으로 태평양 바다 해풍이 있고 그것을 가리는 거대한 산맥 씨에라네바다 산맥으로 봄에는 흐린 구름이 생기는데 이것은비구름이 아니라 해풍과 고도 높은 산맥에 의해 안개가머물다가 오후 늦게 해가 쨍하게 나옵니다.이것이 남가주 봄기운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길게는여름인 7월까지 선선한 기후를 줍니다.산자락에나 도심에서나 구름으로 해가 가리면 쌀쌀하여꼭 긴팔 가디건이 필요합니다.해풍을 안고 있는 고온건조한 도시는 대부분이런 날씨를 보여 가디건을 허리춤에묶고 다니다가 추우면 입어야 합니다.낮에 더웠던 반팔로는 견디기 힘..

a-3. 전형적인 사막 산 세 번째 오른 봉우리 - 4/17/2024

Old Mount Emma 5,063ft(1,543m)가장 사막다운 산이고얼마나 척박하면 그 잘 자라는사막 덤불식물조차 자라지 못하며 비가 오면진흙으로 오를 수도 없는 곳인 가파른 구릉지로 된올드 엠마 산을 오늘 마지막 세 번째로 오릅니다.가파르게 오르는 이 구릉지에얼마나 황무지이면 올해 비가 많아온천지가 푸르른 4월인데 그저 민둥산으로보입니다. 그늘이 전혀 없는 뙤약볕이지만사막의 건조한 바람은 차갑습니다.구릉지의 그저 높은 언덕으로 보이지만우리나라의 태백산과 오대산의 높이 수준입니다. 오를수록 사막도시가시야에 들어옵니다. 사막도시인 가까이는 팜데일 Palmdale 도시가보이고 멀리로는 모하비 Mojave 도시와더 멀리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전형적인모래사막입니다. 사막지역에 농경지를 위한양수시설로 저수지..

a-2. 전형적인 사막산 - 4/17/2024

Mont Emma 5,273ft(1,607m)산세가 빼어난 산도 많지만완만한 언덕의 전형적인 사막산을 올라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는 엠마산이코올 산과 가까이 있어 다시 자동차로 이동합니다.엔젤레스 포레스트 산길인 3번 도로에서 마운트 엠마 로드로접어듭니다. 엠마 산길에서 마일리지 마크의2.53 지점을 막 지나면 주차장이 길 옆으로있고 등산로 입구는 희미합니다. 산길 도로 옆에 차량을 주차하려고하니 여기도 야생화가 활짝 피웠습니다.산길 도로를 건널 때는 신호등이 없는길이여서 조심해야 합니다. 씨에라 클럽의 사이트에는산마다 운전길과 산행 길을 잘설명해 두어서 그것을 공부하고 지도를보면서 가면 짧은 코스의 산은 혼자 갈 수 있습니다. 어린 만자니타가 잘 자랐습니다.산을 좋아했을 10년 전에는산공부하여 혼자도 많..

a-1. 8년 전에 오른 산 - 4/17/2024

Cole Point 5,604 ft (1,708 m)코올 포인터는 산이라기보다는정상에 서면 평평한 언덕 같은데 이곳이산이름이 있을까 생각하는데막상 정상에 서면 앤젤레스 국유림의산림지역과 사막지역을 양쪽으로 볼 수 있는 산입니다.평일날 5번 고속도로를 보면 모하비는북쪽으로 달려서 차량소통이 원활 하지만 LA의 다운타운의 일터로 향하는남쪽 방면은 거의 주차장입니다. 엘에이는 교통이 복잡하여 출근시간을 꼭 아침 9시에 하지 않고 좀 일찍 출근하는사람도 많은데 불구하고 새벽 5시부터차량이 몰립니다.이것이 또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게 하고 발전해 나가는 힘입니다. 14번 고속도로도 역시 주차장인데사고만 안 나면 천천히 차량이 움직여 줍니다.모하비도 일할 때는 이런 주차장 같은출퇴근길을 매일매일 운전하고 다녔습니다..

만자니타까지만 오른 아침 산행 - 4/15/2024

Mt. Willson Trail씨에라 클럽의 산친구들끼리 개인적으로매주 월요일 빌 님에 리더로 산행을하게 되었는데 모하비는 여러 번의 초대에다른 일로 참석하지 못하였는데오늘 처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산행 경로:7:00 등산로 입구 -7:10 산행시작 -8:50 챈트리 새들 간식 먹고 - 9:15 하산시작 -10:50 산행종료  오늘 등산은 모하비가 좋아하는등산로 중의 하나이며연중 계곡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등산로이며 한국인들도 자주 찾은 곳으로이 산길을 걸으면 한국인을 꼭 만나게 됩니다. 등산로를 들어서자 산속의좋은 집들이 발아래로 보입니다. 게시판에 트레일 달리기 소식과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스치기만 하여도 향기기 좋은민트꽃과 닮은 꽃이 피었습니다. 월요일 이른 아침인데 헬기도 바쁘게 일합니다. 이 ..

Z-2. 토네이도의 눈길을 우회한 PCT 하이커들 - 4/15/2024

Apache Peak 7,567 ft (2,306 m)남가주 산은 고봉끼리 서로 가까이 있어등산로까지 운전이나 등산로 입구에서길게 들어가는 산길 들머리에 산이 여러 개 있으면이 산을 모두 하루에 오르는 코스가 많습니다.그래서 씨에라 산행은 힘든 산행이기에 씨에라 클럽에 처음으로 산행하려면 산행 경력을리더는 알고자 합니다.특히 DPS와 SPS 산행은 위험한 바위산이 많아서 리더는 하이커를 처음 만나면 산행경력을 먼저 알고자 합니다. 오늘도 긴 운전길인 동시에서로 가까이 있는 두 산이라 하루에두 봉우리를 오르는 코스입니다. 5명의 여성 하이커들은모두 산행 경험이 많아서 저력과 인내력으로PCT 새들에서 휴식, 두 봉우리 정상에서 각각 휴식,그리고 하산길에 한 번 휴식, 총 13마일(20.8km)을4번의 휴식과..

Z-1. 장거리 트레일, PCT 길따라 - 4/10/2024

Spitler Peak 7,440+ ft (2,268+ m)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제법 먼 거리의 114마일 (184.4km) 거리를단숨에 등산로 입구까지 달렸습니다.이 산은 산림지대와 사막의 중간지점으로데저트 디바이드에 속하는 산으로 정상에 서면다양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등산가 강자들만 모인 여성들만 모였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해발고도 4,940ft(1,506m)로아침기온이 서늘합니다. 멀리 샌디에이고 카운티이고그 넘어가 멕시코 국경선입니다. 이 산길로 5마일(8km) 오르면세계에서 2번째 긴 등산로 PCT 길을 만나서 이 등산로에서 마을을 찾는하이커들을 만나기도 하는 등산로입니다.세계에서 3번째 긴 등산로인 모하비도 걸었던AT를 두 번이나 걸었다는 PCT 하이커를 만났습니다. 등산길은 순조..

Y-2. 1박 2일의 캠핑산행 - 4/6~7/2028

Bighorn Mountains - Camping Trip이른 아침부터 가파르게 모래와바위를 오르고 한숨 돌리면 보는 사막은바로 발아래에 있습니다.홈스테이드 밸리가 펼쳐지고광산업으로 이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살았던 흔적은 희미하게 남았지만사람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화창한 날씨로 해가 떠 오르자기온은 순식간에 오르지만사막의 건조한 바람은 땀을 순식간에식혀 줍니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데사진의 중앙의 하늘과 맞닿은 작은나무 한 그루까지 올라갑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으로황량한 사막 동네인 앰보이 Amboy 마을은2 주 전에 방문했던 사막 중의오지 마을입니다. 같은 파셀리아 꽃이라도어떤 지형과 날씨에 따라 꽃색깔이달라 보이는데 특히 이 산자락의 꽃은 진한 쪽빛입니다. 점점 더 오를수록 바위..

Y-1. 1박 2일의 캠핑 산행 - 4/6~7/2024

Bighorn Mountains - Camping Trip 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산행에 따라구체화되고 세분화되어 있는데 "O"리더는일일하이킹을 리더 할 수 있고 "I"리더는 오늘처럼백패킹 여행을 리더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8년전부터 산행해 온 캐터린 님의"I"리더를 위한 산행실습 (Provisional)하는 날입니다.12일간의 야생화 캠핑여행을다녀온 여독이 풀리자 마자 캐터린 님의응원을 위해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남가주의 자연은 4월이 가장 짙푸른 시기이고5월부터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백패킹은 하룻밤을 야영하든 그 이상이든짐을 꾸리는 것은 똑같이 부산합니다.날짜가 길어지면 단지 음식물이 더 추가될 뿐입니다. 이번 여정은 옆 동네에 사는 씨에라클럽의체어맨이신 매트 님의 자동차로 ..

노스리지 동네공원 산타모니카 산맥의 자락 - 4/3/2024

O'Melveny Trail, Northridge노스리지는 모하비 동네에서일반도로를 달려도 20분이면 친구집에당도합니다.모하비가 미국에서 만난 대부분의친구는 일로 만났기에 흐지부지 연락이끊어지는데 이 친구는 늘 모하비에게 먼저전화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 만남을 유지하는 친구중의 한 사람입니다.나이도 같고 정서도 같은데모하비보다는 한 수 위입니다.언제나 지인들을 불러 밥을해 먹이고 일을 힘들다 하지 않고즐기니 배울 점이 많은 친구입니다. 오늘도 역시 7명의 손님으로큰 잔치를 했습니다.그리고 일부는 떠나고 우리는공원을 걸었습니다. 올해는 비로 계곡물이 철철 넘치고그 앞에서 단란한 시간을가지는 커플이 있어 자연이 더욱 값집니다. 공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친구가 말합니다."이런 길은 시시하지요?"라고모하비에게 묻습..

X-12-3. 12일간 여행의 끝, 빅 모롱고 캐년 - 3/28/2024

Sand to Snow National Monument, Big Morongo Canyon집으로 가는 길은 정체시간에쫓기느라 차가 밀리진 않아도 집끼지 3시간 거리이니산행 후에는 언제나 단숨에 운전을 하고 해가 짧은 계절에는 밤운전이 많았습니다.늦은 오후이지만 한 곳을 더 들리자고 하니타국에 사는 모하비로서는 새로운 곳을가 보는 것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수없이 이 길을 운전했지만사막성 지형에 늪지성 공원이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듯이 이 길에이정표가 있는데도 한 번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미루나무가있는 것을 보아 계곡이 있다는생각이 절로 듭니다. 입장료가 무료이고작년 2023년 8월의 토네이도급집중호우로 굵은 빨간색 부분이 막혔습니다.빅모롱고 캐년 보호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