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398

V-4. 오지의 사막산, 빅마리아 산을 포기하고

Edmund C. Jaeger Nature Sanctuary 다음날의 산행지 빅마리아 산으로 아침 6시 30분에 떠나는 모습을 전송하고 느긋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2박 했던 이곳을 떠날 채비를 합니다. 먼 거리를 달려와 이른 아침시간에 바로 집으로 가기에는 온 거리가 아깝습니다. 단 님이 바위 산행은 어려워도 적당히 걷는 것은 어제 험한 산행으로 힘든 무릎은 풀어 준다고 하여 적당히 걸을 곳을 찾았습니다. 왼쪽은 들어오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빠져나갑니다. 멀리 낮게 보이는 사막산은 민둥산으로 보이지만 모두 바위 산으로 이루어진 사막산이고 또 고도가 낮은 사막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위험하고 힘든 산행로가 많습니다. 10번 도로를 달리면 사막이 광활하게 펼쳐져 보입니다. 티나 님은 포기한 모하비를 꼭 껴안아 주..

V-3. 사막산 협곡의 매끈한 바위 하산길

DPS (Desert Peaks Section) Pelen Mountain 3,848ft(1,173m) 7:00 집결, 8:30 산행입구 도착, 8:50 산행 시작 12:00 첫 번째 봉우리, 12:30 두 번째 봉 도착, 13:20 정상, 13: 50 점심식사 후 하산, 14:30 빅혼 쉽 만남, 15:00 협곡으로 하산 1차 휴식, 17:10 두 번째 빅혼 쉽 만남, 18:00 길을 잃음 18:15 산행 종료, 19:45 캠핑장 도착. 산행출발에서 종료까지 총 9시간 25분이 소요되었고 캠핑장까지는 1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예상한 5~6시간의 두 배 초과하였습니다. 정상에서 이제 하산을 할 곳이 사진으로 보이는 그림자 경계선까지 가파른 길로 내려가 협곡을 만날 때까지 긴장이 필요한데 점심을 먹어도..

V-2. 오직 자갈돌과 바윗돌 길의 오지 사막산 정상까지

DPS (Desert Peaks Section) Pelen Mountain 3,848ft(1,173m) 아침 7시 산행 시작이면 캠핑에서는 적어도 텐트 접고 아침 챙기고 짐정리, 여장을 준비하는데 2시간이 소요되어 5시에 기상합니다. 어제저녁의 노을빛 반대편의 동쪽은 아침 여명이 붉게 대지를 밝히는 중입니다. 해가 떠 오르기 시작하고 오른쪽 사진은 자동차 유리에 반영된 해돋이도 화려합니다. 캠핑장에 3대의 차량을 두고 3대의 차량에 각각 나누어 타고 모랫길을 달리는데 자동차 바퀴가 빠질 우려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돌길이 험하여 차량 한 대를 길 옆에 세우고 다시 2대의 트럭으로 가기 위해 모하비는 티나 님의 트럭으로 바꿔 탔습니다. 사막산의 경우 해발고도는 일반 HPS 목록이 산보다 낮지만 바위절벽과..

V-1. 오직 자갈돌과 바윗돌의 오지 사막산 가는 길

DPS (Desert Peaks Section) Pelen Mountain 3,848ft(1,173m) 씨에라 클럽의 남가주 앤젤레스 챕터에는 여러 목록의 산이 있는데 HPS(Hundred Peaks Section), SPS(Sierra Peaks Section), DPS(Desert Peaks Section), LPS (Lower Peaks Section), 그리고 San Diego Peaks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5, 000ft (1,524m) 이상의 산을 모아둔 HPS의 산만 무려 280개 이상이 되니 남가주에는 다양한 산의 천국입니다. 이번 여정은 96개 이상이 있는 사막산입니다. 사막산으로 가기 위해 10번 도로 동쪽으로 달리면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샌 골고니오 산이 하얀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

T-2. 2024년 첫 산행은 봄꽃과 가시덤불 길

Mt. Lawlor 5,957ft(1,816m) & Barley flats 5,600+ft(1,707+m) 1월 2일 산행 경로: 8:35 산행 시작, 9:50 Strawberry Saddle 도착, 10:35 Mt. Lawlor Summt, 12:35 Barlet Flats Summut, 13:10 점심, 13:35 Power Line Road 하산시작, 15:30 산행 종료 발리플래츠에서 하산하는 길은 오른쪽의 가파른 언덕길을 버리고 이제는 왼쪽의 소방도로를 따라 짧은 코스로 내려갑니다. 짧은 코스이지만 소방도로는 길이 훼손되었고 등산객이 다니지 않아 유카와 벅돈 가시가 산발적으로 자라서 길이 거의 없는 크로스 컨츄리 길로 다소 위험도가 있습니다. 갑자기 소방도로가 넓고 요바산타 덤불이 잘 자라고 있..

T-1. 2024년 새해 첫 산행

Mt. Lawlor 5,957ft(1,816m) & Barley flats 5,600+ft(1,707+m) 따사로운 남가주 날씨는 1월에도 산행할 때 썬텐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오전에 산행 시에는 팔을 걷어 햇살을 쪼이고 등산로가 좋은 곳에는 반바지를 입으려고 하는데 씨에라 HPS 목록의 산은 주로 가시덤불이 많아 긴바지와 때로는 각반을 착용해야 합니다. 엔젤레스 국유림의 산길 도로인 앤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는 벌써 1년 이상 일부 구간이 폐쇄되었고 도로공사가 매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앤젤레스 국유림의 산길을 많이 이용합니다. 공사가 시작되어 서행합니다. 오늘 산행은 딸기산으로 오르는 가장 유명한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딸기산 새들에서 방향을 돌려 로울러 Lawlor 산으로..

2023년 마지막날 우연히 만난 반가운 얼굴들

Josephine Peak 5,558ft(1,694m) 연말에는 식구들 저마다 약속이 있어 집에 혼자 남게 된 모하비는 동네 산친구와 집 근처의 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모하비의 집은 다행히도 앤젤레스 국유림과 로칼길로 운전을 해도 20분 거리에 있어서 행운입니다. 콜비캐년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본 산들이 이미 보이고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 스트로베리이니 딸기산이 맨 뒤에서 여러 낮은 산을 호위하고 있습니다. 콜비캐년에서는 스트로베리 메도우와 산이름이 예쁜 조세핀으로 오르는 정션까지 가파르게 올라 지그재그로 산길이 나 있지만 길이 순조로워서 산길 마라토너도 자주 만나는 등산로입니다. 며칠 전에 남가주에 귀한 비가 내리고 비로 가늘게 폭포와 짙푸른 이끼가 사막성 기후에 오랜만에 신선한 공기를 줍니다. 고..

8년 전에 오른 추억의 산

Lockwood Peak 6,261ft(1,908m) 오늘 오를 락우드 산은 벤츄라 카운티에 속하는 산으로 모하비는 8년 전에 씨에라 클럽의 남가주 HPS의 280여 개 봉우리 중에 100번째 오른 산입니다. 그때도 역시 오늘의 리더인 피터님이 리딩했으며 모하비의 100봉 파티를 했는데 당시에 모하비는 블로그가 없을 때 였습니다. 씨에라 클럽의 산행은 리더 2명 이상이어야 하는데 유일하게 장수 부부 리더입니다. 북쪽으로 향하는 5번 도로를 달리면 고도가 놓아져 큰 재를 넘는 길이 아름답습니다. 요즘 5번 도로 공사로 첫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 두 번째 장소에 도착합니다. 첫 번째 만남의 장소 8:15 Towsley Canyon Park https://maps.app.goo.gl/qNtNDd7bSq1MWQD6A

루이스의 HPS 첫 완봉 축하 산행

The Celebration Of Louie's 1St. List finish 씨에라 클럽의 여러 산들의 분류 중에 가장 많이 오르는 HPS는 남가주에 약 280여 개가 있으며 산불이나 개인 소유로 삭제되기도 하는 경우가 있어 그 개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루이 님의 완봉 축하를 위한 자리에는 28명의 멤버들이 참석하여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1차 모임 장소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11대의 차량이 산길을 달렸습니다. 마지막에는 길이 심하게 파인 비포장도로를 타고 약 0.7마일(1.1km) 달리면 곧 등산로 입구를 만납니다. 등산로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0.5마일(0.8km) 걸으면 정상입니다. 싱거운 산행이라고요? 짧은 산행의 이유가 있습니다. HPS 280개는 꾸준히 리더를 따라..

등산길을 잃었을 때

Mount Hillyer 6,200+ft(1,890m) 캘리포니아주의 특히 남쪽지방은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날이 많지만 1시간 거리의 앤젤레스 국유림에는 고도가 높아 추운 겨울을 실감하게 됩니다. 걸으면 적당히 땀이 나고 잠시 휴식하면 이내 추위를 느껴 겨울에도 산행하기 좋지만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오늘은 그 전자로 아침에 조금 쌀쌀했고 등산길은 따사로운 햇살이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산길로 이르는 길은 굳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곳에 당도하는 PCT(Pacific Crest Trail)이 지나는 파시피코 지역을 산길로 향합니다. 작년의 폭우로 2 도로인 앤젤레스 크레스트 산길 하이웨이 일부가 차단되어 앤젤레스 포레스트 길로 우회하는데 앤젤레스 크레..

S-3. 씨에라 클럽 샤론 HPS 280개 등정

Sharon's List Finish, Eureka Peak 5,518ft(1,682m) 어제 3봉의 등산과 저녁 파티 후 이른 아침에 모하비는 기상하여 기온차가 심해져 자동차 한 개의 바퀴가 바람이 빠져 먼저 넣고 산행 모임에 참석하게 위해 일찍 캠핑장을 빠져나왔습니다. 1차 모임은 캠핑장에서 7:30에 2차 모임은 8:00 블랙락 캐년 입구입니다. 구글맵에 아래 글만 눌려도 나옵니다. Black Rock Canyon Trailhead 모하비가 지난번 HPS의 280봉 완봉을 했듯이 오늘은 리더, 샤론 님이 완봉하는 기쁜 순간을 모두 축하해 주기 위해 18명의 친한 리더와 멤버가 합류했습니다. 씨에라 클럽의 HPS는 280개 봉 중에 100봉 이상을 오르고 일정 교육을 받고 마지막 현장실습 때 지존의 ..

S-2. 씨에라 클럽 산행후 송년회 파티

Malapai Hill 버날드 산과 리틀 벌두 산의 두 봉에 이어 말라파이 산으로 향합니다. 오늘 저녁 파티가 있어서 일찍 산행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자신의 몸보다 가시가 더 많지만 이 가시가 햇살에 반사되면 어느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빛납니다.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으니 강바닥에서도 선인장과 사막 식물들이 자랍니다. 몽당연필처럼 가늘고 짧게 자라는 연필 초야 선인장은 자신의 몸보다 두꺼운 가시가 더 깁니다. 말라파이 등산로 입구에 하차 후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선인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시가 많은데 점 하나에 미세하고 짧은 가시가 수십 개씩 있지만 꽃은 가장 화려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선인장 꽃을 볼 수 있는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

S-1. 씨에라 클럽 송년회 2박 3일

2023 HPS Holiday Hoopla Bernard Peak, Little Berdoo Peak 씨에라 클럽 HPS 송년회는 겨울 날씨의 캠핑에 덜 추운 사막지대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남가주는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교통체증이 심하여 모하비도 금요일 오후 일찍 출발했습니다. 2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거리가 금요일 오후의 교통체증으로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하이웨이 10번 길이 막혀 산길로 우회하여 운전하니 겨울 해가 짧아져 조슈아 트리 레이크 캠핑장 입구에 도착하니 저녁 6시인데도 칠흑 같은 어둠입니다. 오피스에 체크인하고 설명한 장소로 가니 주관하시는 마이클 님이 추운데도 밖에 서서 환영해 주십니다. 모하비는 HPS 체어맨이신 마이클 님과는 개인적인 대화로 남다른 친분이 ..

봄날같은 겨울산행

San Gabriel Peak, Mt. Disappointment, Mt. Deception 겨울이라 동부에는 춥다고 하지만 이곳은 봄날같이 따사로운 겨울입니다. 고도 높은 산에 비가 오면 빙판이 되고 밤에는 얼게 되어 앤젤레스 국유림은 내년 봄에 산행할 수 있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2번 산길 도로로 산행을 떠납니다. 9:45 산행시작, 10:50 Mount Disappointment Junction, 11:20 San Gabriel Peak Summit, 12:20 Mount Disappointment Summit, 13:10 Mount deception Summit, 디셉션 정상에서 점심, 14:40 등산 종료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는 북으로 향할수록 고도가 높고 작년 겨울의 많은 비로 도..

R-2. 한겨울 혹한의 등산 세번째, 네번째 산

Will Thrall Peak, Pleasant View Ridge 이른 아침 6시 30분 산행을 시작하여 아침기온이 차갑지만 해가 오르고 한낮에는 따뜻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남가주 산은 대부분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기운으로 해가 오르면 따사롭고 고도가 높아 겨울 산행이 추워도 걷기 시작하면 적당히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점점 더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칠게 붑니다. 두꺼운 다운자킷을 입고 산행해 보기는 모두 처음일 것입니다. 이제 세 번째 오르는 산을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롤러코스트처럼 여러 번 있어서 이것은 되돌아오는 길에서 심한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왼쪽 사진은 걸어온 길이고 오른쪽 사진은 오르는 길입니다. 모하비는 중반부에 서서 걷습니다. 워낙 경사진 언덕..

R-1. 한겨울 혹한의 등산 첫번째, 두번째 산

Mount Willamson, Pallett Mountain 3:30 am 기상, 4:20 am 출발, 5:00 am 1차 만나는 장소에 도착 6:35 am 산행시작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2번 도로가 일부 구간이 작년의 큰 비로 유실되어서 빅투헝가 길로 우회하여 달립니다. 앤젤레스 크레스트 Hwy. - 앤젤레스 포레스트 Hwy.- 빅투헝가 산길 - 다시 앤젤레스 크레스트 Hwy.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서 두 개의 쌍둥이 터널을 지나면 바로 아이슬립 새들이 오늘의 등산로 출발지입니다. 자동차에서 내리자 영하의 날씨에 바람도 거칠게 불고 조금 걸어 오르자 고도는 더 높아 올리 님의 물병 호스가 얼기 시작하였습니다. 모하비도 비상으로 넣고 다니는 비옷과 무릎까지 오는 각판과 그 모든 것을 착용하고 ..

P-2. HPS 산중에서 낮은 산이지만 정복하기 힘든 산

Monrovia Peak 5,409ft(1,649m) 10년 만에 씨에라 클럽 HPS 이름을 올리다. Emblems & Accomplishments 10월 2일 HPS 280번째 완봉 몬로비아 피크의 등산은 07:00 am ~ 07:00 pm시작 12시간 소요되었으며 왕복 20마일(32km) 엘리베이션 게인 6,000ft(1,829m)으로 고단하였지만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Elcanto Equestrain Center 주차장 주차 - Van Tassel Trail (2N24) - 2N30 합류 White Saddle Cross Country - Rankin Peak Summit - Monrovia Peak Summit - Via power lines - Firebreak - 2N30 - 2N24 합류 ..

P-1. 280개의 고봉에 올라 HPS를 완봉하다!

The First Completion - Monrovia Peak 5,409ft(1,649m) 몬로비아 산은 씨에라 클럽의 사이트에 명시된 산행길이 무려 5군데가 있는데 루트 1과 4의 산행길은 소방도로로 운전하여 1마일(1.6km)만 걸으면 정상에 오르는 쉬운 산이였습니다. 그러나 산사태로 루트 1은 폐쇄된 지오래되었고 4의 방법은 국유림의 직원 외에 소방도로 운전은 타당한 허가증이 필요해 실제 갈 수 없어졌습니다 이 산을 오르려면 어쩔 수 없이 소방도로의 긴 오르막 길을 걷는 끈기를 가지고 물 없는 건조한 사막산의 더위로 물을 넉넉히 챙겨 20마일(32km) 이상의 거리를 걸어야 합니다. 몬로비아 주차장이 있는 등산로도 작년 겨울의 많은 비로 산사태가 심하여 일시 문을 닫았고 주차 시간이 8:00 a..

O-3. 수려한 경관의 쿠카몽가 산자락-슈거로프 산

Bighorn Peak - Ontario Peak - Sugarloaf Peak 세 번째 오른 Sugarloaf Peak 6,924ft(2,110m) 9월 28일 맑고 쾌청한 날씨 8:15 산행시작 - 10:57 아이스 하우스 새들 - 12:00 빅혼 산 도착 - 12:10 점심 - 12:35 온타리오 산 출발 - 14:05 온타리오 산 도착 - 15:34 오류인지 - 16:10 새들 도착 - 17:10 슈거로프 산 도착 - 19:10 주차장 도착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만피트(3,048m) 샌안토니오가 거느리는 산들이 웅장하지만 가끔은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남가주 두 번째로 높은 샌 하신토 산의 고봉도 운무 위로 살짝 보여줍니다. 산길이 아름답고 깨끗한 공기와 잘 단장된 등산로입니다. 앞에 보..

O-2. 수려한 경관의 쿠카몽가 산자락 - 온타리오 산

Bighorn Peak - Ontario Peak - Sugarloaf Peak 두 번째 오른 Ontario Peak 8,693ft(2,650m) 빅혼 정상에서 온타리오 산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져서 여유롭게 산풍경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가끔은 거목이 등산로를 가로막아 우회하여 걸을 때 길을 잃기 쉽습니다. 사진으로 가까이 보이는 중앙에서 살짝 왼쪽이 온타리오 산입니다. 릿지에서 살짝 오르는 길이 위험하지만 지그재그로 길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지나면 정상입니다. 빅혼 산에서 내려오자 햇살을 이고 핀 메밀꽃이 화려합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바위에 철퍼덕 누워서 핀 스칼렛버글러 추위에 살아 남으려고 가지끼리 서로 엉켜서 자란 모습이 산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 키 낮은 덤불은 만자니타 Manzan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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