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남가주 산행 85

T-1. 2024년 새해 첫 산행

Mt. Lawlor 5,957ft(1,816m) & Barley flats 5,600+ft(1,707+m) 따사로운 남가주 날씨는 1월에도 산행할 때 썬텐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오전에 산행 시에는 팔을 걷어 햇살을 쪼이고 등산로가 좋은 곳에는 반바지를 입으려고 하는데 씨에라 HPS 목록의 산은 주로 가시덤불이 많아 긴바지와 때로는 각반을 착용해야 합니다. 엔젤레스 국유림의 산길 도로인 앤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는 벌써 1년 이상 일부 구간이 폐쇄되었고 도로공사가 매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앤젤레스 국유림의 산길을 많이 이용합니다. 공사가 시작되어 서행합니다. 오늘 산행은 딸기산으로 오르는 가장 유명한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딸기산 새들에서 방향을 돌려 로울러 Lawlor 산으로..

등산길을 잃었을 때

Mount Hillyer 6,200+ft(1,890m) 캘리포니아주의 특히 남쪽지방은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날이 많지만 1시간 거리의 앤젤레스 국유림에는 고도가 높아 추운 겨울을 실감하게 됩니다. 걸으면 적당히 땀이 나고 잠시 휴식하면 이내 추위를 느껴 겨울에도 산행하기 좋지만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오늘은 그 전자로 아침에 조금 쌀쌀했고 등산길은 따사로운 햇살이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산길로 이르는 길은 굳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곳에 당도하는 PCT(Pacific Crest Trail)이 지나는 파시피코 지역을 산길로 향합니다. 작년의 폭우로 2 도로인 앤젤레스 크레스트 산길 하이웨이 일부가 차단되어 앤젤레스 포레스트 길로 우회하는데 앤젤레스 크레..

S-3. 씨에라 클럽 샤론 HPS 280개 등정

Sharon's List Finish, Eureka Peak 5,518ft(1,682m) 어제 3봉의 등산과 저녁 파티 후 이른 아침에 모하비는 기상하여 기온차가 심해져 자동차 한 개의 바퀴가 바람이 빠져 먼저 넣고 산행 모임에 참석하게 위해 일찍 캠핑장을 빠져나왔습니다. 1차 모임은 캠핑장에서 7:30에 2차 모임은 8:00 블랙락 캐년 입구입니다. 구글맵에 아래 글만 눌려도 나옵니다. Black Rock Canyon Trailhead 모하비가 지난번 HPS의 280봉 완봉을 했듯이 오늘은 리더, 샤론 님이 완봉하는 기쁜 순간을 모두 축하해 주기 위해 18명의 친한 리더와 멤버가 합류했습니다. 씨에라 클럽의 HPS는 280개 봉 중에 100봉 이상을 오르고 일정 교육을 받고 마지막 현장실습 때 지존의 ..

봄날같은 겨울산행

San Gabriel Peak, Mt. Disappointment, Mt. Deception 겨울이라 동부에는 춥다고 하지만 이곳은 봄날같이 따사로운 겨울입니다. 고도 높은 산에 비가 오면 빙판이 되고 밤에는 얼게 되어 앤젤레스 국유림은 내년 봄에 산행할 수 있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2번 산길 도로로 산행을 떠납니다. 9:45 산행시작, 10:50 Mount Disappointment Junction, 11:20 San Gabriel Peak Summit, 12:20 Mount Disappointment Summit, 13:10 Mount deception Summit, 디셉션 정상에서 점심, 14:40 등산 종료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는 북으로 향할수록 고도가 높고 작년 겨울의 많은 비로 도..

R-2. 한겨울 혹한의 등산 세번째, 네번째 산

Will Thrall Peak, Pleasant View Ridge 이른 아침 6시 30분 산행을 시작하여 아침기온이 차갑지만 해가 오르고 한낮에는 따뜻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남가주 산은 대부분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기운으로 해가 오르면 따사롭고 고도가 높아 겨울 산행이 추워도 걷기 시작하면 적당히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점점 더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칠게 붑니다. 두꺼운 다운자킷을 입고 산행해 보기는 모두 처음일 것입니다. 이제 세 번째 오르는 산을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롤러코스트처럼 여러 번 있어서 이것은 되돌아오는 길에서 심한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왼쪽 사진은 걸어온 길이고 오른쪽 사진은 오르는 길입니다. 모하비는 중반부에 서서 걷습니다. 워낙 경사진 언덕..

O-2. 수려한 경관의 쿠카몽가 산자락 - 온타리오 산

Bighorn Peak - Ontario Peak - Sugarloaf Peak 두 번째 오른 Ontario Peak 8,693ft(2,650m) 빅혼 정상에서 온타리오 산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져서 여유롭게 산풍경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가끔은 거목이 등산로를 가로막아 우회하여 걸을 때 길을 잃기 쉽습니다. 사진으로 가까이 보이는 중앙에서 살짝 왼쪽이 온타리오 산입니다. 릿지에서 살짝 오르는 길이 위험하지만 지그재그로 길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지나면 정상입니다. 빅혼 산에서 내려오자 햇살을 이고 핀 메밀꽃이 화려합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바위에 철퍼덕 누워서 핀 스칼렛버글러 추위에 살아 남으려고 가지끼리 서로 엉켜서 자란 모습이 산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 키 낮은 덤불은 만자니타 Manzanita..

N-2. 샌 안토니오(볼디) 산자락의 2개 산

Circle Mountain 6,880+ft(2,097+m) 9월 23일 일요일 맑음 모하비외 2명 7:45 집출발 - 9:15 등산시작 - 11:36 가블러스 납 정상 도착 - 13:30 하산종료 - 13:48 두 번째 산행 등산로입구 도착 - 14:50 서클 산 정상 도착 - 16:15 두 번째 산 하산 종료 - 16:50 Lone Pine Canyon Road 길의 반대편 산길로 운전 시작- 17:40 Old Mount Emma Road - 17:57 3번 Angeles Forest Highway - 18:50 집도착 볼디 산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서클 산은 전형적인 사막산으로 등산길 내내 덤불만 있는 그늘 없는 산길입니다. 왕복 2마일(3.2km) 거리의 마음적 부담이 없는 거리이지만 편도 1마일..

산책로 같은 길을 걸어 폭포까지

Eaton Canyon, Pasadena 이튼캐년은 모하비가 혼자 산행 다니던 10년 전에 자주 다니던 산책로 같은 등산로입니다. 잘 닦아지고 미국의 소방도로이지만 길이 평평하여 걸으면 다소 지루한 감이 있기도 하나 혼자 산행할 때는 안전한 곳입니다. 흠이라면 그늘이 없어서 기온이 오르는 여름에 오르기는 힘든 산입니다. 2014년의 어느 봄날 모하비는 이 산길을 자주 걸었는데 그 이후에 거의 가 보지 못했습니다. 한참 오르면 지나온 길이 고르게 닦여져 있지만 기온이 오르면 더운 산길입니다. 소방도로를 완전히 오르면 산길로 갈 걸인지 폭포로 갈 것인지 계곡바닥으로 걸으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보석님이 대학 동창과 이곳으로 산행을 갔는데 물이 허벅지 이상 차 올라서 포기하고 파사디나 시내 카페에서 놀..

가뭄에도 년중 폭포가 흐르는

Switzer Falls 모하비는 미국으로 도미하여 살며 두 아이를 대학 졸업하던 해부터인 2013년 혼자 등산을 시작하였으며 2014년 미국의 역사와 맞먹는 거대한 자연보호 단체인 씨에라 클럽을 가을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시간과 맞지 않아서 혼자 산행을 하였습니다. 스위트즐 폭포도 역시 혼사 산행을 하다 보니 좌충우돌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첫 번째는 혼자 산행이 두려와 친구와 시도했는데 이 폭포의 반댓길을 가서 가도 가도 끝없는 산길에 또 그날따라 얼마나 더웠는지 친구가 안쓰러워 길바닥에서 점심과 간식을 먹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산공부를 제대로 하여서 또 그 친구와 갔는데 초반부터 계곡을 만나자 신이 난 친구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남가주에 있다고 그만 발을 담그고 놀자고 했습니다..

F-a.계곡따라 광산의 동굴까지

Millard Trail - Millard CG - Dawn Mine 오늘 여정길은 먼 거리의 산행으로 이른 아침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경로는 긴 여정길만큼 여러곳을 지납니다. Altadena 동네의 밀라드 캐년 등산로 - 밀라드 캠핑그라운드 - Dawn Mine- Tom Sloan Saddle - Inspiration Point(점심) - Sunset Ridge - Cross Counrty - Mt. Lowe Trail의 소방도로를 통해 룹으로 돌아서 아침에 걸었던 Dawn Mine을 다시 만나 밀라드캐년의 계곡을 나오면 산행이 끝납니다. 남가주의 날씨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나오면 오늘은 덥다는 것을 예고합니다. 시작부터 더울 것이 예상되면 작은 물병 하나를 더 넣어도 좋습니다. 알타디나 Altaden..

A-b. 30%의 등산로와 70% 길이 없는 산길

Sam Fink Peak 7,339ft(2,237m) Humber Park에서 주차한 차량은 공원 입장 카드를 차량에 올리고 주차합니다. 또 이 산행로는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허가증은 등산객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서부는 고도가 높고 험준한 산이 많아서 위험하고 길을 잃기 쉬운 산행은 입산 전에 허가증을 레인저 스테이션에 제출하고 떠나게 합니다. 씨에라 클럽은 이런 허가증을 리더가 대표로 미리 레인저 스테이션에 인적사항 기록을 제출하고 산행을 합니다. 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순수 자원봉사자로 산행을 합니다. 사이트에 일정을 오피스에 제출하고 원하는 각 멤버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일과 허가증, 안전대비 등을 합니다. 계곡을 완전히 벗어나서 가파른 고개를 오른 후 적당한 능선을 따..

A-a. 5월에 겨울을 품은 산

Sam Fink Peak 7,339ft(2,237m) 엘에이에서 112 마일(180km) 거리의 Riverside County 5월 20일 6:20 am 집결 6:50 am~6:10 pm총 10시간 20분 소요 리더 3명 멤버 7명 총 10명 14마일(23km) 4,500ft(1,371m) gain 5/20 ~ 5/21/ 2023 산행 후 씨에라 클럽의 Sierra Club Spring Fling 봄 캠핑 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The Devils Slide Trail에서 등산이 시작됩니다. 자주 만나는 산친구,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산친구, 오늘 새로 만난 산친구, 서로서로 근황을 이야기 나누며 인사합니다. 등산로 입구의 해발고도가 이미 6,500ft(1,981m)이고 잘 닦여진 등산로를 하염없이 지그..

3-3-2. 샌디에이고 카운티 - 부처힐산

Boucher Hill 5,438ft(1,658m) 부처힐 산과 콤스산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북쪽에 위치한 산이지만 서로의 거리는 자동차로 1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부처힐산으로 가는 길에 지난밤 스티브 님이 묵은 에어비앤비에 들러 그의 아내와 인사를 나누기로 합니다. 줄리안 마을로 들어가기 전의 경비행장은 2 주전에는 노란 꽃으로 활주로 양쪽을 뒤덮었는데 야생화는 지고 온데간데없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산속에 좋은 집들이 많이 보이는데 모두 에어비앤비였나 봅니다. 전형적인 미국인 그의 아내와 애견, 하니가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었고 시원한 맥주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정원수가 모두 만자니타의 휘어진 붉은 나뭇가지가 이 집의 연륜을 말해 주고 페리오에서 HPS 산들이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사진..

3-3-1. 샌디에이고 카운티 - 콤스산

Combs Peak 6,193ft(1,888m) - Pathfinder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침낭을 챙기고 밖으로 나오니 아침 기온은 바람과 함께 쌀쌀하여 따뜻한 물을 데워 아침식사를 하고 주인인 마이크님과 작별을 하니 어디서 한국말을 배웠는지 "하지 마!" 하고 말해서 한인 5명이 박장대소 하였습니다. 2주 전에 왔던 콤스산을 또 오게 되리라고 생각 못하고 보니 인생은 한 치 앞도 알수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PCT 길은 멕시코의 최남단에서 캐나다의 최북단까지 미 서부를 지나는 도보여행길로 산자락이 끝나고 다시 이곳에서 새로운 산자락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평탄한 PCT 길을 걷다가 협곡으로 산을 치고 오르면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안자보레고의 산자락이 멋지게 펼쳐 집니다. 고개를 ..

3-2. PCT 하이커들의 캠핑장

Mike's Pleace - PCT Hikers Camping Only 2주 전에 오른 콤스산을 내일은 다른 루트로 가기 위해 콤스 등산로 입구를 0.5km 더 전진하면 PCT 하이커들이 샤워하고 물을 공급받는 마이크의 집이 숲속에 있고 그곳을 찾아 캠핑할 예정입니다. 콤스로 가는 길에 마일마다 좋은 단어가 적혀 있는 곳을 다시 지나갑니다. 콤스산으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에는 유카꽃이 한창이어서 사막의 비현실성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2마일 지나는 푯말이 보입니다. 2주 전에 찾은 콤스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873 마이크의 집은 오직 PCT 하이커들만 캠핑을 할수 있는데 섹션으로 PCT를 할 때에 캐슬린이 이곳에서 잔 경험으로 하룻밤을 일반 등..

3-1. 샌디에이고 1박2일 캠핑

Palomar Mountain 6,140ft(1,871m) 팔로마산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산불 전망대가 있어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오늘 산행은 걸어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오크 글로브에서 출발 왕복 14마일 (22.5km) 거리 남가주가 건조한 사막성 기후이나 샌디에이고 일대의 이 지역은 큰 호수를 끼고 있어 초원지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화려하게 핀 야생콩과 식물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카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부쉬 파피꽃을 배경으로 내려다본 목가적인 풍경이 산행로를 따라 계속 펼쳐집니다. 마디마다 가시가 돋은 성가신 나무인데 보라색의 화려한 꽃이 피는 벅돈은 사막산의 대표 덤불 식물입니다. 오늘은 개 두 마리도 산행에 동행되었습니다...

4-2. 샌디에고 산행 2일째

Cuyamaca Peak 6,512ft(1,954m) 해가 빠지자 이내 기온이 내려가 체감온도는 추워서 장갑을 끼고 있어도 손이 시러웠습니다. 2일째 산행은 어제 옥자니타산에서 조망한 쿠야마카산을 오르는 여정입니다. 새벽부터 새들이 지저귀며 아침 기온도 여전히 쌀쌀하고 잠결에 칠면조 우는 소리도 어슴푸레 들립니다. 텐트를 그대로 두고 쿠야마카 산행을 위해 캠핑장을 나가는데 야생 칠면조 암컷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이내 수컷 칠면조 두 마리가 암컷 칠면조 앞에서 자신의 멋진 모습을 뽐내느라 날갯짓을 활짝 폈습니다. 모하비도 덕분에 신났습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아름다운 깃털의 새도 많이 만났는데 이 칠면조의 구애 모습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며 뒤태 구경도 하고 가까이 가면 총총걸음으로 도망가니 멀리서..

4-1. 3박 4일 샌디에이고 캠핑

Oakzanita Peak 5,054ft (1,540m) 초봄의 캠핑은 아무리 남쪽지방이라도 해발고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밤공기가 달라집니다. 지난 3월에 간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캠핑은 더웠는데 이번 캠핑은 가져간 다운재킷을 모두 덮고 잘 정도로 추웠습니다. 캠핑은 하룻밤이든 여러 밤이 든 음식의 적고 많고의 차이뿐 가져갈 품목은 같습니다. 왼쪽 오렌지색은 아이스쿨러백의 음식, 푸른색 천가방에는 캠핑 도구, 큰 배낭은 텐트도구, 연두색은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 물은 큰 통 외에 1리터 병으로 4개 더 넣었고 캠핑장에 물이 나옵니다. 초록색 배낭은 일일 산행 배낭으로 그 속에는 비가 오지 않아도, 더워도, 일일 산행이라도 비상을 대비하여 항상 챙기는 물건이 있습니다. 헤드램프, 비상약과 도구..

2-2. 산타모니카 산맥의 라홀라 캐년

La Jolla Canyon Via Point Mugu 무구산의 정상 옆에는 군사기지가 있고 공개되는 모하비의 글에 사진을 삼가기 위해 산정상의 전체 전망의 사진을 생략했습니다. 요즘은 내 생활은 물론 주변 친구의 사생활이 본의 아니게 많은 사진과 영상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씨에라 클럽 산행과 등산로 자원봉사는 산행 전에 개인정보와 비상연락처를 기록 후서명을 합니다. 이 서명은 내 사진을 공개해도 된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하비 개인산행인 경우에는 산행친구의 모습을 가급적 공개하지 않아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데 모하비도 일조하고 싶습니다. 무구산 등산로의 뒷자락은 굉장히 가파른 언덕입니다. 모하비 일행은 내려가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 언덕을 오르는 사람들 숨은 헉헉거리고 ..

2-1. 산타모니카 산맥의 무구피크

Mugu Peak, Santa Monica Mountains 산타모니카 산맥은 태평양 바다를 끼고 있고 적당히 완만한 산으로 바다를 보면서 산행하는 좋은 등산로입니다. 오늘은 포인터 무구 주립공원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무구피크 Mugu Peak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타모니카 산맥은 태평양을 끼고 길게 벋어 있어 이 트레일을 백본 트레일이라 불리고 이 산행을 완주하는 백패커도 있습니다. 그 일대를 걸었지만 유명한 무구산을 모하비가 아직 가 보지 않아서 오늘 무구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사우전오크에 사는 산친구 집으로 먼저 들러서 그의 차로 모두 타고 이동합니다. 산타모니카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으며 오른쪽은 옥스나드의 농경지 화훼단지도 지납니다. 산친구님의 리더로 가파른 무구 등산로를 오르자 마리포사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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