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남가주 산행 53

3-3-2. 샌디에이고 카운티 - 부처힐산

Boucher Hill 5,438ft(1,658m) 부처힐 산과 콤스산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북쪽에 위치한 산이지만 서로의 거리는 자동차로 1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부처힐산으로 가는 길에 지난밤 스티브 님이 묵은 에어비앤비에 들러 그의 아내와 인사를 나누기로 합니다. 줄리안 마을로 들어가기 전의 경비행장은 2 주전에는 노란 꽃으로 활주로 양쪽을 뒤덮었는데 야생화는 지고 온데간데없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산속에 좋은 집들이 많이 보이는데 모두 에어비앤비였나 봅니다. 전형적인 미국인 그의 아내와 애견, 하니가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었고 시원한 맥주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정원수가 모두 만자니타의 휘어진 붉은 나뭇가지가 이 집의 연륜을 말해 주고 페리오에서 HPS 산들이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사진..

3-3-1. 샌디에이고 카운티 - 콤스산

Combs Peak 6,193ft(1,888m) - Pathfinder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침낭을 챙기고 밖으로 나오니 아침 기온은 바람과 함께 쌀쌀하여 따뜻한 물을 데워 아침식사를 하고 주인인 마이크님과 작별을 하니 어디서 한국말을 배웠는지 "하지 마!" 하고 말해서 한인 5명이 박장대소 하였습니다. 2주 전에 왔던 콤스산을 또 오게 되리라고 생각 못하고 보니 인생은 한 치 앞도 알수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PCT 길은 멕시코의 최남단에서 캐나다의 최북단까지 미 서부를 지나는 도보여행길로 산자락이 끝나고 다시 이곳에서 새로운 산자락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평탄한 PCT 길을 걷다가 협곡으로 산을 치고 오르면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안자보레고의 산자락이 멋지게 펼쳐 집니다. 고개를 ..

3-2. PCT 하이커들의 캠핑장

Mike's Pleace - PCT Hikers Camping Only 2주 전에 오른 콤스산을 내일은 다른 루트로 가기 위해 콤스 등산로 입구를 0.5km 더 전진하면 PCT 하이커들이 샤워하고 물을 공급받는 마이크의 집이 숲속에 있고 그곳을 찾아 캠핑할 예정입니다. 콤스로 가는 길에 마일마다 좋은 단어가 적혀 있는 곳을 다시 지나갑니다. 콤스산으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에는 유카꽃이 한창이어서 사막의 비현실성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2마일 지나는 푯말이 보입니다. 2주 전에 찾은 콤스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873 마이크의 집은 오직 PCT 하이커들만 캠핑을 할수 있는데 섹션으로 PCT를 할 때에 캐슬린이 이곳에서 잔 경험으로 하룻밤을 일반 등..

3-1. 샌디에이고 1박2일 캠핑

Palomar Mountain 6,140ft(1,871m) 팔로마산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산불 전망대가 있어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오늘 산행은 걸어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오크 글로브에서 출발 왕복 14마일 (22.5km) 거리 남가주가 건조한 사막성 기후이나 샌디에이고 일대의 이 지역은 큰 호수를 끼고 있어 초원지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화려하게 핀 야생콩과 식물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카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부쉬 파피꽃을 배경으로 내려다본 목가적인 풍경이 산행로를 따라 계속 펼쳐집니다. 마디마다 가시가 돋은 성가신 나무인데 보라색의 화려한 꽃이 피는 벅돈은 사막산의 대표 덤불 식물입니다. 오늘은 개 두 마리도 산행에 동행되었습니다...

4-2. 샌디에고 산행 2일째

Cuyamaca Peak 6,512ft(1,954m) 해가 빠지자 이내 기온이 내려가 체감온도는 추워서 장갑을 끼고 있어도 손이 시러웠습니다. 2일째 산행은 어제 옥자니타산에서 조망한 쿠야마카산을 오르는 여정입니다. 새벽부터 새들이 지저귀며 아침 기온도 여전히 쌀쌀하고 잠결에 칠면조 우는 소리도 어슴푸레 들립니다. 텐트를 그대로 두고 쿠야마카 산행을 위해 캠핑장을 나가는데 야생 칠면조 암컷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이내 수컷 칠면조 두 마리가 암컷 칠면조 앞에서 자신의 멋진 모습을 뽐내느라 날갯짓을 활짝 폈습니다. 모하비도 덕분에 신났습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아름다운 깃털의 새도 많이 만났는데 이 칠면조의 구애 모습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며 뒤태 구경도 하고 가까이 가면 총총걸음으로 도망가니 멀리서..

4-1. 3박 4일 샌디에이고 캠핑

Oakzanita Peak 5,054ft (1,540m) 초봄의 캠핑은 아무리 남쪽지방이라도 해발고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밤공기가 달라집니다. 지난 3월에 간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캠핑은 더웠는데 이번 캠핑은 가져간 다운재킷을 모두 덮고 잘 정도로 추웠습니다. 캠핑은 하룻밤이든 여러 밤이 든 음식의 적고 많고의 차이뿐 가져갈 품목은 같습니다. 왼쪽 오렌지색은 아이스쿨러백의 음식, 푸른색 천가방에는 캠핑 도구, 큰 배낭은 텐트도구, 연두색은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 물은 큰 통 외에 1리터 병으로 4개 더 넣었고 캠핑장에 물이 나옵니다. 초록색 배낭은 일일 산행 배낭으로 그 속에는 비가 오지 않아도, 더워도, 일일 산행이라도 비상을 대비하여 항상 챙기는 물건이 있습니다. 헤드램프, 비상약과 도구..

2-2. 산타모니카 산맥의 라홀라 캐년

La Jolla Canyon Via Point Mugu 무구산의 정상 옆에는 군사기지가 있고 공개되는 모하비의 글에 사진을 삼가기 위해 산정상의 전체 전망의 사진을 생략했습니다. 요즘은 내 생활은 물론 주변 친구의 사생활이 본의 아니게 많은 사진과 영상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씨에라 클럽 산행과 등산로 자원봉사는 산행 전에 개인정보와 비상연락처를 기록 후서명을 합니다. 이 서명은 내 사진을 공개해도 된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하비 개인산행인 경우에는 산행친구의 모습을 가급적 공개하지 않아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데 모하비도 일조하고 싶습니다. 무구산 등산로의 뒷자락은 굉장히 가파른 언덕입니다. 모하비 일행은 내려가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 언덕을 오르는 사람들 숨은 헉헉거리고 ..

2-1. 산타모니카 산맥의 무구피크

Mugu Peak, Santa Monica Mountains 산타모니카 산맥은 태평양 바다를 끼고 있고 적당히 완만한 산으로 바다를 보면서 산행하는 좋은 등산로입니다. 오늘은 포인터 무구 주립공원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무구피크 Mugu Peak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타모니카 산맥은 태평양을 끼고 길게 벋어 있어 이 트레일을 백본 트레일이라 불리고 이 산행을 완주하는 백패커도 있습니다. 그 일대를 걸었지만 유명한 무구산을 모하비가 아직 가 보지 않아서 오늘 무구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사우전오크에 사는 산친구 집으로 먼저 들러서 그의 차로 모두 타고 이동합니다. 산타모니카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으며 오른쪽은 옥스나드의 농경지 화훼단지도 지납니다. 산친구님의 리더로 가파른 무구 등산로를 오르자 마리포사 릴..

2-2. 산타모니카 산맥의 야생화들

Eagle Rock, Santa Monica 등산로 훼손으로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니 평일인데도 트레일에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Garapito Canyon Trail 끝자락까지 오르니 재작년에 산타모니카 백본 트레일에서 올라본 이글락 Eagle Rock 이 보입니다. 여전히 안개가 끼어 산너머의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해풍의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바다로 향하여 보는 산자락에도 야생 꽃들이 울긋불긋 더 다양한 색으로 반겨 줍니다. 이글락은 자주 올라 보아서 그래도 소방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야생 오이는 왼쪽의 작은 싹 줄기가 나와서 길게 덩굴을 이루고 작고 흰꽃이 피면 오른쪽의 상상하기 힘든 큰 열매가 맺힙니다. 꼭 여의주 같아 보이는데 왜 오이라는 이름..

2-1. 카라피토 캐년 트레일의 야생화들

Garapito Canyon Trail, Santa Monica 산타 모니카의 등산로는 주로 태평양 바다를 접하여 걷는데 오늘은 내륙 쪽으로 산타 모니카 트레일을 통하여 이글 락까지 룹 loop으로 걷는데 산사태로 중간의 트레일이 차단되어 소방도로를 3마일 (4.8km) 더 걸어서 엘레베이션 게인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총 11.5마일(18km) 걸었고 더운 날씨로 몹시 피곤했습니다. Braemar Country Club 맞은편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모하비 집에서 로컬 길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산길을 걸으면 겨울비가 와준 후 요즘은 개울물 소리 듣기도 좋습니다. 이 트레일이 예쁜 숲길이여서 아름답고 적당히 우림지대 같은 느낌으로 좋았는데 더운 날씨로 뱀을 2번이나 만났습니다. 태평양 해풍과 풍..

시미벨리 구릉지의 야생화

Wild Flowers of Chumash Trail, Simi Valley 3월의 끝자락인 어제 락키산을 오르고 소방도로를 더 걸어 끝가지 못 가본 등산로를 가보기 위해 4월의 첫날 다시 시미밸리를 갔습니다. 오늘은 118번 도로의 락키산으로 빠지지 않고 좀 더 운전하여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아닌 요세미티 에브뉴에서 빠져 어제 오른 산의 반대편의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합니다. Flanagan Dr. 길을 따라 끝가지 가면 길이 끝나면 츄마쉬 공원입니다. 공원 옆의 등산로는 완만한 구릉지로 어제의 등산로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야생 오크 풀이 자란 길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이슬을 보며 초원길을 걸어 오릅니다. 낮은 야산에는 온통 노란색 슬렌더 꽃이 화사하게 피어 봄을 물씬 느끼게 해 줍니다. 봄이면 가장 먼..

시미벨리 산자락

Rocky Peak, Simi Valley 시미밸리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기념하는 도서관이 유명하며 이 도시로 통하는 118번 고속도로의 이름도 역시 로널드 레이건 도로입니다 118번 도로 역시 모하비 집의 1분 거리에 있는 170번 도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118번 도로에서 살짝 고도가 높아지면 이내 락키피크 로드가 나옵니다. 고속도로에서 빠지면 바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빠지자마자 등산로입구가 있는 등산로는 처음 봅니다. 주차장이 협소한데 만약 주차 공간이 없다면 고속도로 위로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또다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시미밸리는 엘에이 카운티와 벤츄라 카운티의 경계에 있는 도시입니다. 소방도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산타모니카 산맥인 백본 트레일은 물론 벤츄라, 산타바바라 산맥도..

2-A. Santa Barbara Canyon - 오토캠핑

Madulce Peak 6535 ft (1992 m) 6/4/2022 이른 새벽 산타 바바라까지 가는 길은 부담스럽지만 함께 카풀을 하고 가면 서로 깜깜한 운전길을 봐줄 수 있어 좋습니다. 새벽에 떠나 산행 후 1박을 하고 다음날 블랙 산을 패스파인더 후 귀가하는 일정입니다. 산타 바라라의 도심지는 태평양 바다를 두고 있고 그 도시 동쪽 편에 남북으로 길게 있는 산맥이 있는데 HPS 리스트에 15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동쪽 편으로 접근합니다. 야생 유채꽃길 산타 바바라 산은 벤추라와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과 인접하여 있습니다. 산타 바바라는 4개의 산이 인접하여 있고 또 3개의 산이 인접하여서 그 산을 묶어서 부를 때 씨에라 멤버들은 빅 4 빅 3라고 부릅니다. 아래 링크는 마덜스 산의 다른 등산..

태평양 바다의 상징 산타모니카

Back Bone Trail 10 Segment 9/22/21 모하비는 동부에 3년간 살다가 2020년 12월 펜데믹기 가장 심하던 시기에 서부로 다시 이사 왔습니다. 전세를 준 세입자가 월세를 만불 이상을 주지 않아서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고도 염치 좋게 버티어 모하비의 컨테이너 이삿짐이 1달을 땡볕에 세워 두어서 그 비용을 감당한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동부에서 서부로 돌아와 혼란스럽지만 가장 먼저 씨에라 클럽의 안부를 물었는데 정기적인 산행이 엄격히 규제되었습니다. 이것을 안타까워 한 리더, 짐님의 고안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하고 거리를 두면서 산타모니카의 백본 트레일을 11번에 걸쳐 완주하는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10번째 부분을 걷습니다. 산타모니카는 모하비 집에서 가까이 있지만 복잡하여 거의..

2-2. 사서 고생하는 4번째 산 등정

Bare Mountain 6/12/2022 남가주 6월의 더운 오후 햇살에 이미 힘든 산봉우리 3개를 오르니 속으로 그냥 집에 갔으면 딱 좋겠다는 말이 턱 밑까지 나왔는데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베어산의 등산로 입구에서 벌써 더위와 지친 몸과 길없는 어려운 등산로를 택하여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오후의 따가운 햇살은 말그대로 사막을 걷는 기분이고 덤불의 가시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그늘 없는 산을 오르려니 보는 것으로 까마득한 마음뿐입니다. 모하비 키의 4배가량 커 보이는 유카 Yucca 꽃은 피었다가 지고 이제는 햇살에 그 씨앗을 영그는 중입니다. 야생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눈앞으로 보이는 굽이굽이 능선은 족히 4개는 되어 보이는데 이 더운 오후에 저 꼭대기가 베어산입니다. 산자락마다 가는 길이 모..

6. 다섯 손가락 산

Five Fingers 5,174F (1,742m) 1600 gain 6/2016 엘에이에서 14번 도로를 타면 395번으로 바뀌면서 이 산이 멋지게 융기된 바위의 모습을 운전으로도 쉽게 보입니다. 사막의 모래에 키 낮은 선인장이 전부로 모래 언덕을 오르면 갑자기 하늘로 바위 5개가 치솟아 있습니다. 5개의 손가락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모하비가 씨에라 클럽 산행을 시작한 새내기 시절 2016년에 오른 바위산으로 저장된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나 추억의 산행입니다. 모하비가 좋아하는 산 중 하나이며 이 컨 카운티 일대의 산은 씨에라 네바다의 고봉의 최남단 끝이자 사막산이 시작되는 지역입니다. 사막산은 신기루처럼 눈앞에 5개의 손가락 바위가 보이지만 발이 푹 빠지는 모래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눈..

3-3. 1박2일간 씨에라 클럽 산행

Beauty Peak 5,548ft(1,691m) 11/6/2022 오전에 오른 산보다 조금 낮은 산이지만 건조한 바람과 햇살로 물을 많이 마셔도 지치게 만듭니다. 비우티 산이 더 아름답다는 말에 오르는데 게인이 더 높아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이 있었습니다. 고사목이 으스러지도록 마모되었지만 산자락의 굽어 보는 모습이 삶에서 그 기백이 느껴집니다. 정상 아래로는 하늘 거리는 리본 나뭇잎이 이불을 덮은 듯하고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사막산이라는 말이 무색하도록 부드럽게 조망됩니다. 그리고 위로는 바위 절벽이 한 사람씩 올라야 하는 산입니다. Beauty Peak 정상 벤치 마크와 정상 기록부 소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전형적인 사막산으로 척박하고 여름에는 물론 혼자는 위험한 곳입니다. 비우티 정상과 또 다른 벤..

2-1. 봄꽃도 눈꽃도 보는 산행

Echo Mt. to Inspiration Point 3/3/2023 씨에라 클럽은 주 2회 수요일 주말 정기적으로 산행이 있는데 요즘은 겨울에 산행하기 좋은 사막산의 험준한 일정이 주말에 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내린 눈으로 입산 중지된 국유림이 많아 취소되었습니다. 먼 산의 눈을 보고 고도 높은 산행을 할수 없으니 낮은 산으로 가서 눈구경을 합니다. 씨에라 클럽에는 고도가 5천 피트(1,524m) 이하의 산을 묶어둔 낮은 산이 섹션이 있는 그중 에코산 (LPS) 과 로우산(HPS) 은 역사적으로 이야기가 있는 산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784 산 들머리에 들어서자 언제나 메마른 이곳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폭포소리가 요란합니다. 새가 등산로에 있어서 새를 보며 ..

등산로 자원봉사 2023년 3번째

Trail Maintenance, 3rd - 2/11/2023 남가주 일대의 등산로가 산불로 쓰러진 나무를 베는 일을 끝내기도 전에 올 겨울에는 오랜만에 많이 내린 비는 반갑지만 등산로 유실이 많아졌습니다. 인적이 뜸한 등산로는 팬데믹으로 등산로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잡목이 등산로를 장악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등산로 자원봉사에 자주 참석할 계획입니다. 올해 들어 3번째 같은 등산로를 보수하러 가는데 이른 아침 엔젤레스 국유림의 게으른 구름은 산허리를 넘지 못하여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매주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를 리더 하는 분도 있는데 오늘은 2명의 리더와 3명이 참석하여 조촐한 인원인 총 5명이 2대의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오른쪽은 절벽인데 훼손된 안전벽을 공사로 잠시 정체됩니다. 앤젤레..

남가주 대표산 윌슨산

등산로 Sierra Madre 길 윌슨산으로 가는 길은 씨에라 사이트에 나와 있는 루트가 5가지가 나와 있을 정도로 다양한 등산로가 있습니다. 오늘 가는 길은 씨에라 마드레 등산로를 통하여 윌슨산으로 오르는 유명한 등산로이지만 모하비는 처음 왔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자동차로 윌슨산까지 오를 수도 있습니다. 산행을 즐기려고 오르는 윌슨 산 등산로는 엘리베이션 게인이 높은 가파른 오르막과 14마일(23km)이상의 거리는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닙니다 그래서 윌슨산은 장거리 산행을 연습하기 좋은 코스이며 엘에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인기있는 산입니다. 모하비도 등산을 처음 시작한 2013년인 10년 전에는 윌슨산을 혼자 많이 올랐습니다. 그 당시에 모하비는 주로 Chantry Flat에서 출발 왕복 12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