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298

Q-5. 신이 빗어낸 화려한 다리

Natural Bridge, Agua Canyon, Panderosa Canyon 노스 캠핑장에서 가까운 비지터 센터에 들어서 정보를 확인하고 브라이스 포인터에서 산행을 하러 가는 중에 먼저 중요 뷰 포인터에서 특별히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을 보기 위해 중간중간 하차하였습니다. 화창한 날씨이지만 아침에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흰머리 독수리, 터키 독수리는 보았지만 콘돌새는 보지 못했습니다. 일 년에 딱 한 개의 알을 낳아 부화한다니 멸종 위기에 있는 이유를 이해할 것 같습니다. 멋진 다리가 있다니 잠시 주차하고 보기로 합니다. 두 사진은 마주 보이는 모습을 나누어 찍어 본 것입니다. 아침 햇살에 부시어 잘 보아야 다리가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점점 줌하여 찍어 보지만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누구..

Q-4. 신의 섬세한 조각의 극대치 브라이스 캐년

Inspiration Point, Bryce Canyon, Utah 브라이스 포인터에서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인스프레이션 포인터를 걸으니 벌써 노을이 지면서 기온은 더 내려가 체감온도는 한겨울 같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그 화려한 색감으로 일출과 일몰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짧은 트레일이지만 제법 경사진 길을 걸어 올라 갑니다. 브라이스 남쪽 끝 기슭에서 약 100마일(160km) 시야에는 그랜드 캐년 노스림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쾌청하면 200마일까지 시야가 보인다고 합니다. 3대 캐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사람을 태우고 내려줍니다. 이것은 운전길이 협소하고 간혹은 주차장이 좁은 곳이 많기 때문에 주차장이 넓은 비지터 센터에 주차하여 이 버스를 이용해도 즐거움을 더해 줍니..

Q-3. 신의 대작품을 만나는 브라이스 캐년

Via Red Canyon To Bryce Point 미국의 서부에는 다른 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기이한 암석의 협곡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랜드 캐년, 자인언 캐년, 그리고 브라이스 캐년입니다. 각각 이름 뒤에 공통적으로 협곡이라는 캐년 Canyon이 붙어 있어 모두 협곡이지만 이 세 곳은 저마다 다른 느낌의 풍경을 보여 줍니다. 브라이스는 협곡은 바위와 흙의 대대분이 붉은색이며 이 붉은 암석과 진흙으로 누군가 날카로운 조각칼로 섬세하게 조각한 거대한 손길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자연이라는 공간에 조각된 이 멋진 조각품은 자연의 순리에 묵묵히 순응하며 억겁이라는 시간과 날씨라는 자연현상이 퇴적, 풍화, 침식되어 만들어진 기이한 현상을 눈앞에 보고도 의심스러워 그저 불가사의라는 표현이..

Q-2. 단풍길을 달려 대자연 속의 붉은 조각품

Cedar Breaks National Monument, UT 15번 도로를 계속 달리다가 잠시 휴식차 시더 브레이크 준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캐년은 대부분 아래의 협곡을 보는 곳으로 도착하면 공원전체는 평지이나 깊은 협곡에 비해 고도가 높은 산에 있는 것과 같아서 가을이지만 가끔은 한겨울같은 추위가 있습니다. 특히 캠핑을 하는 캐년 여행은 캠핑장비는 물론 옷도 모두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생각하며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습니다. 이 공원에서 잠시 브라이스 캐년의 맛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15번 도로는 최북단 캐나다 직전에서 최남단으로 멕시코 직전까지 뚫려 있는 남북도로이며 네바다와 유타주까지 사막의 절경을 불 수 있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15번 도로는 애리조나주를 살짝 지나다가 바로 유타주가 나오..

Q-1. 16일간의 방랑길에 오른 첫날은 불난 계곡에서 캠핑

Camping at Vally of Fire, Las Vegas, NV 이번 여행은 총 16일간 미국 서부의 3대 캐년(그랜드, 자이언, 브라이스)에서 아직 걸어 보지 못한 비경을 백패킹하기로 합니다. 작년 방문에서 후반부에 비로 브라이스 캐년을 못 가게 되어 이번에는 이곳을 먼저 가기로 합니다. 그다음 자이언 캐년에서 백패킹을 하고 마지막으로 그랜드 캐년에서 백패킹할 예정인데 문제가 출발 전부터 발생했습니다. 자이언 캐년을 가려고 한 북쪽 칼럽 캐년은 지난 폭우로 전면 폐쇄 되었습니다. 또 모든 국립공원 캠핑장이 6개월 전 예약인데 가고자 하는 자이언의 한 캠핑장이 2주 전 예약제도로 너무 늦게 들어가서 예약 사이트에 빈자리가 없습니다. 리더는 자신의 잘못을 몹시 후회했지만 모하비가 새로운 제안합니다...

20일째 마지막날(7월9일) - 귀가 여정길 3일만에 집도착

옐로스톤 20일간의 여행기를 마치고 저녁 5시에 도착해서 각자의 짐을 분리하는 일도 큰 일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바로 출발하려면 피곤하지만 짐정리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A님의 차량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B님의 차량으로 짐을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붕에 올린 거대한 몸체? 카루프백 Car Roof Bag을 분리하여 다른 차량의 지붕에 재조립하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에 올리기 때문에 안전을 여러 번 점검합니다. 짐정리 후 밤늦게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오밍주와 아이다호주의 시원한 고산지대에 있다가 북가주에 도착하자 기온이 높아 지금이 한여름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A님의 최애 고양이 1마리가 집안에 살고 있어서 모하비는 고양이털 알러지로 A님의 잘 꾸..

19일째 (7월8일) - 네바다주에 있는 캘리포니아 트레일 박물관

California Trail 네바다주의 북쪽 고산지대의 캠핑장은 한여름은 최고의 피서지라고 생각됩니다. 건조하고 선선한 미풍이 불어 밤기온도 적당하여 편하게 잠을 이루었습니다. 습한 기온이 없어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가벼워 피곤이 절로 풀렸습니다. 어제 새벽에 일어난 피곤으로 몸이 원하는 대로 자고 일어나 캠핑장에서 본 아침해를 받은 산입니다. 옆사이트 캠핑온 이는 저 꼭대기에 바위 타기 연습을 하러 간다고 합니다. 네바다주 대부분이 지질학적으로 사막성 지형이지만 북쪽은 10K 즉 10,000ft (3,048m) 넘는 고봉이 40개 이상이 되며 가장 높은 봉우리가 Bounsary Peak 13,147ft (4,007m)입니다. 그래서 라스베이거스는 한여름에 냄비가 끓듯이 기온이 오르지만 북쪽은 잔설이 남..

18일째 (7월7일 오후) - 캘리포니아주로 가는 여정길

Wyoming - Idaho - Nevada 새벽 4시에 일어나 티턴산맥의 일출을 구경하고 일찍 캠핑장을 떠났습니다. 귀갓길 운전을 이틀을 예상하며 주경계선이 지나면 자연도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을 차창으로 보입니다. 아이다호주는 푸르른 농경지가 대부분이고 네바다주는 산과 사막이 전부입니다.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의 남쪽으로 빠져나와 잭슨마을에는 당도했지만 티턴 산맥은 여전히 보입니다. 잭슨마을에는 유명한 박물관과 도심을 구경해도 볼거리가 많지만 이른 아침이라 생략합니다. 잭슨마을에서 시간이 된다면 National Museum of Wildlife Art to Jackson 박물관을 방문하면 좋습니다. 아름다운 잭슨타운에서 West Hwy 22번 도로를 타면 티턴 패스를 넘습니다. 티턴 패스를 넘으면 온통 ..

야생화 2편. 옐로스톤과 그랜드 티턴에 핀 야생화

온천수와 설빙으로 피워낸 야생화 ~~~ 6월 28일 ~~~ 옐로스톤 호수 주변을 걸어보면서 만난 야생화는 다양하고 일반 지역에서 피는 꽃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크고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른 봄에 피는 꽃잔디의 흰색입니다. 루핀 Lupine 꽃이 탐스러워 덩굴 등나무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봄에 피는 제비꽃이 이곳은 여름에 피었습니다. 6월이 옐로스톤은 봄과 같은 날씨입니다. 등산로에 핀 딸기꽃 ~~~ 6월 29일~~~ 옐로스톤의 하이라이트인 프리스메틱 온천을 가까이에서 또 전체를 조망하려고 산으로 올라간 날입니다. 이날은 파이어홀 Firehole 운전길의 한적한 곳에서 많은 들꽃을 만났습니다. 왼쪽 꽃은 잘 확대하여 보면 꽃 하나하나가 마치 코끼리 얼굴을 닮았습니다. 코끼리꽃입니다. ..

18일째 (7월7일) - 티턴 산맥의 일출

Sunrise of Geand Teton 오늘은 긴 여정길의 옐로스톤과 그랜드 티톤이 있는 와이오밍주를 떠나는데 오늘은 티턴 산맥의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자 영하 직전의 날씨로 체감온도는 손이 시린 정도입니다. 여명이 아련히 붉게 보이지만 여전히 어두운 오지의 땅, 추위의 땅은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시시각각으로 주변이 어슴푸레 여명의 빛으로 가장 먼저 야생메밀꽃이 하얀 얼굴을 내밀어 보입니다. 아침 기온이 쌀쌀하면서 구름이 많아 여명이 쉬이 밝혀지지 않아서 춥지만 오래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비행장의 활주로와 관제탑만 바삐 움직이고 일출을 기다리며 가만히 서 있으니 더 춥습니다. 험준한 티턴 산맥의 봉우리가 이미 새로운 하루를 맞이했지만 화려한 해를 받지 못하고 ..

17일째 (7월6일 오후) - 오지속의 가장 멋진 건축물, 헛간

Mormon Row Historic - Mountaion Barns 스네이크 강을 고도 높은 곳에서 굽이굽이 흐르는 모습을 보니 인간은 작고 미약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거대한 자연을 잘 활용하는 지혜로 대자연만큼 넓은 마음을 가지면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네이크 강 Snake River은 유유히 흘러 가장 깊은 곳은 무려 16ft (5m)라고 하니 강이라고 부르기 두려운 존재입니다. 모란정션을 지나 모란 출입구를 벗어나면 젝슨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랜드 티턴에서 가장 큰 호수이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은 물론 티턴 조망권을 골고루 품고 있는 호수입니다. 이 호수에는 유명한 잭슨댐이 있고 이 댐을 벗어나 계속 운전하여 Signal Mountion 이정표에서 좌회전하면 하..

17일째 (7월6일) - 굽이굽이 흐르는 스네이크강의 근원

Snake River 7월 6일 오전은 스네이크강을 가까이에서 모습을 보고 오후에는 높은 곳에서 조망하려 합니다. 자연은 물과 깊은 관계가 있고 물이 자연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이 늦어 급하게 텐트 친 자리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야생화가 만발한 정원 속에서 잤습니다. 같은 캠핑장이지만 화장실과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 깨끗이 치우고 짐을 다시 자동차에 실었습니다. 그랜드 티턴의 캠핑장 중 하나인 Gros Ventre 캠핑장이 어제저녁에는 문이 닫혀 한산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분주해 보입니다. 그랜드 티턴은 아이다호주의 북동쪽, 옐로스톤의 남쪽에 위치하고 오늘은 서북쪽으로 달립니다. 대평원을 달리면 재미있는 일이 절로 일어날 것 같아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헛간 Barn이라고..

16일째 (7월5일 오후) - 레이호수를 낀 등산로

String & Leigh Lake 늦은 오후에 호수 낀 등산로를 걷다가 그만 길을 잃어서 예상보다 2배로 걸었고 덕분에 예상치 못한 등산로를 구경하느라 그랜드 티턴에서의 첫날 캠핑장에는 늦게 도착하고 저녁을 서둘러 먹었던 하루였습니다. 스트링호수의 작은 주차장에 도착하자 레인저의 도구함인 컨테이너 차량의 그림이 공원의 지도여서 재미있습니다. 오늘따라 레이저가 많이 보이는데 가장 두려운 존재인 붉은 곰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늦은 오후에 짧은 등산로를 걷기로 합니다. 호수가 워낙 방대하여 늦은 오후에 호수 전체를 돌기는 무리이고 짧은 레이호수 길을 택하였는데 레이는 살짝만 보이고 주로 스트링호수 주변으로 트레일이 나 있습니다. 호수를 끼고 걷는 등산로는 소나무가 빼곡하게 자란 멋진 길이고 그 아래로 간간히..

16일째 (7월5일) - 도심에서 다시 웅장한 바위암 산맥의

Grand Teton National Park 이틀간의 도심에서 화려한 불꽃 축제까지 구경하고 늦게 일어났습니다. 다시 오지의 캠핑여행을 위해 마켓에 들러서 4일간 음식물 준비합니다. 아이다호폴스의 이 마켓, 윈코 푸즈는 현금과 데빗카드만 받는 대신에 물건값을 싸게 판매합니다. 장거리 여행에 현금지참은 이럴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마켓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은 이 코너에서 모하비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콩, 곡류종류, 사탕종류, 각종 파우더, 그리고 다양한 모양의 파스타까지 모두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스스로 양을 정할 수 있습니다. 각 물건 앞의 번호를 적어서 카운터에서 무게로 금액을 정해 줍니다. 시장도 보고 자동차 기름도 가득 넣고 떠나는 오아이호주의 들판은 아침부터 스프링클러가 일을 하..

15일째 (7월4일 오후) - 미국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4Th Of July Fireworks In Idaho Falls 아이다호폴스 그린벨트 트레일을 따라 스네이크강까지 긴 행렬이 이어지고 강바람의 쾌적함과 오후 햇살은 7월 4일의 독립기념일의 축제는 더욱 흥분되는 모습입니다. 작은 도시가 들썩거리는 축제는 어떻게 펼쳐지는지 다른 주에서 느껴 보는 것도 색다른 묘미입니다. 행사장에서 주차장이 멀기 때문에 걸어가는 것이 더 편합니다. 행사가 끝나고도 주차장까지 걸어가고 자동차가 빠져 나오는 시간이 걸려 저마다 간식꺼리와 담요를 들고 축제장까지 걷습니다. 집 안마당에서도 축제가 열리고 바비큐 파티가 한창입니다. 광장에는 이미 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성조기색갈의 빨갛고, 희고, 파란 옷을 저마다 꾸며 입고 어딘가 저마다 바삐 걸어갑니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

15일째 (7월4일) - 아이다호주의 오지여행

Mesa Falls Scenic Byway 아이다호주는 주 전체에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차지하고 있는 북동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대평원입니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을 근대시대에는 오지 중의 오지였을 것입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인 오늘 아침에 숙소의 카페테리아에는 와플속에 빨갛고 파란색의 미국 성조기를 연상하는 색상을 넣어 아침부터 즐거운 축제를 기대하게 합니다. 모텔측의 센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시 농업위주의 전성기에 풍부한 스네이크 강의 수량으로 농경이 발달하였으니 지금은 폐농경지 건물이 많습니다. 다리가 노후되어 곧 붕괴될 것 같아서 짐을 가득 실은 우리 자동차가 8톤은 아니지만 건너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대를 이어온 농가에는 멋진 집을 재건축하고 목장과 농경지가 있습니다. 흑우! 님 어쩌려..

14일째 (7월3일) - 아이다호 폴스 도시의 상징물

아이다호 폴스 Idaho Falls 캐년 캠핑장은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멋진 캠핑장이었으며 텐트를 치면 떨어진 솔잎으로 푹신한 잠을 잘 수 있었는데 어젯밤 늦은 저녁 숲 속이어서 모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옐로스톤 여행에서 물이 풍부한 곳이라 모기에게 헌혈하고 짐을 꾸려서 23일 들어 왔던 서쪽 출입구를 향하여 아이다오주로 달립니다. 옐로스톤을 빠져 나가기 전에 마지막 미네랄 꿀물이 흐르는 푸르른 초원지를 지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긴 휴가로 옐로스톤은 점점 더 붐비기 시작합니다. 옐로스톤과 인접한 고봉들의 그랜드 티턴은 겨우내 많은 눈이 내려 만든 엄청난 수많은 호수를 만들고 옐로스톤의 화산활동으로 약한 기반이 침식이 되면서 여러 군데 폭포가 생깁니다. 그중 남쪽에 위치한 깁슨 폭포도..

13일째 (7월2일 오후) - 최초의 국립공원 선언지

자연보호 헌장을 바탕으로 세워진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6월 23일 들어와 7월 2일 오후, 오늘이 옐로스톤 유람의 마지막 날니다. 오늘 오후는 자연 속에 인간의 건축물을 보러 떠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오래 간직하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자연 이상으로 숭고한 업적입니다.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아치형 건물이 옐로스톤의 북쪽 출입구에 있습니다. 북쪽 출입문 직전에 옐로스톤 여행 6월 24일에 찾았던 머매드 핫 스프링스에 있는 유명한 곳 중의 하나인 Upper Terrace의 반대편의 Lower Terrace입니다. 솟아 오른 용암이 그대로 녹아 바위 촛대가 되어 버리고 로우테라스는 백옥처럼 흰색이 녹아 계단이 형성되어 자연의 예술품을 보여 줍니다. 이곳을 지나고 89번 도로 북쪽으로 달립니다. 옐로..

13일째 (7월2일) - 자연으로 생긴 다리, 옐로스톤 호수와 강

Natural Bridge, Yelloeston Lake & River 캠핑의 긴 시간이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백야현상으로 늦게 취침하여 캠핑하는 중 가장 빨리 잠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니면 옐로스톤의 풍수가 좋아서 잠이 잘 왔을까요! 브리지 배이 캠핑장에서 7박을 하고 오늘 캐년 캠핑장으로 이사 가는 날이라 일찍 일어나 이삿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브리지 배이와 인접한 곳에 내추럴 브리지가 있어서 찾아갑니다. 내추럴 브리지는 동부에서도 모하비는 찾아본 적 있는데 그곳에 링컨도 소년 시절에 찾아 장난으로 자기 이름 이니셜을 새겼다는 곳입니다. 동부의 레추럴 브리지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258 Natural Bridge State Park VA Natural B..

12일째 (7월1일) - 남쪽 출입구, 뽀족한 고봉들의 진수

Grand Teton Nationsal Park 10K(만 피트 이상) 웅장한 산들, 거대한 산맥, 고봉의 도열, 대자연,,, 그 어떤 것을 수식어도 지나치지 않는 바위암이 서로 엉키면서도 각자의 뾰족한 봉우리를 한껏 자랑하는 그랜드 티턴은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인접하여 그 명성이 살짝 가려져 보이지만 옐로스톤을 방문시 하루 이상을 더 할애하여 반드시 들리는 곳도 바로 그랜드 디턴 국립공원입니다. 모하비는 이곳을 2박을 캠핑장에서 머물기로 하고 오늘은 옐로스톤에서 남쪽 출입구로 통하여 캠핑장 상황을 확인차 레인저 스태이션에 들리면서 멋진 경관을 덤으로 보려고 출발합니다. 아침에 캠핑장을 빠져나오자 풀을 뜯는 엘크가 왼쪽 뿔이 부러졌습니다. 달리는 차창으로 본 옐로스톤 호수의 웨스트덤 West Thumb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