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Q-9. 브라이스 캐년의 거대한 조각상 속으로

Mojave 2023. 11. 17. 05:00
반응형

 

Bryce Point - Peekaboo Loop Trails

 

보통 미국의 국립공원의 방대함으로 2개~4개의

동서남북으로 출입구가 있고 찾아가는 길도 

다양한 코스가 많아 뷰포인터 공부를

해야 하는데 브라이스 캐년은

하나의 출입구로 통하는  63번 도로의

남북으로 운전하면서 각 뷰 포인터를 볼 수

있어서 운전길이 쉽습니다.

그 중 브라이스 출입구에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브라이스 포인터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 걷는 룹 Loop형태로 걸으면

거대하고 다양한 후두는 물론

웅장한 조각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카부룹 Peej-A-Boo Loop 은

약 5.5마일(8.9km)을 걸어서 시작했던 

주차장으로 돌아 올수 있어 쉽습니다.

 

 

Bryce Canyon

 

등산로를 걷기 시작하자 아침 햇살로

붉은 암석은 더욱 정열적인 빛을 발하며

멋진 모습이 펼쳐 보입니다.

 

 

모든 캐년의 등산로는 등산 처음부터

가파른 내리막길로 급하강합니다.

 

 

혼자 걷는 분도 자주 만나서

서로의 여행 경로와 정보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저 아래의 트레일을 걸으면

나 자신도 마치 태고의 어느 바닷속으로

걷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 트레일을 걸으면 세상에서

가장 큰 후두 Hoodoo들이

모였다는 것을 실감할 정도로 웅장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에 의해

융기되어 거대한 암석은

혼돈을 견디어 내고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수만 년의 세월에 서 있는 느낌은

사람도 한 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후두 아래로 보이는 

창문은 또 다른 신비를 보여 줍니다.

창문 옆으로 섬세한 후두의 모습은

섬세한 조각의 극치입니다.

 

 

내려갈수록 더 가까이 지구의

어린 나이를 만나러 들어갑니다.

 

 

창문을 보려면 더 아래로는 

내려가야 합니다.

 

 

말을 타고 투어 할 수 있어

말을 묶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창문 옆으로 보이는 섬세한

후두 아래에서 올려다본모습

 

 

붉은색의 조각품이 화려하여

브라이스 캐년을 여행하면 아니 유타주

전체 이미지가 이 붉은 빛입니다.

 

 

인디언을 대표하는 자연색인

이 자줏빛이 점점 친숙하고 좋아집니다.

 

 

또 흰 빛의 조각품은 

일출과 일몰에 붉은 조각품과

대조되어 서로의 색이 대비되어 각자 더

희게 붉게 빛납니다.

퇴적된 흙의 오묘한 색을 보여줍니다.

 

 

 후두 Hoodoo는 암반으로 된

암석위의 첨탑을 말합니다.

 

 

어느 신선이 만든 요새 같습니다.

 

 

유럽의 거대한 성당이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브라이스 캐년은 자연이 억겁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성벽입니다.

 

 

작은 후두가 형성된 모습

 

 

사막의 밝은 햇살은

브라이스 캐년을 더욱 화려한 신전으로

만들어 신의 존재를 느끼게 합니다.

 

 

자연의 순환과 세월의 인고는

충분히 신을 상기시키고도 남습니다.

 

 

트레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거대한 바위로 통하는 인간이 만든

 파손되지 않도록 과학이 동원된 출입문은

이 자연 조각품에 비하면 그저 안전하게 

 두리뭉실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아래 부분까지 내려갔다가

다른 트레일을 이용하여 올라와 오전에 

걸었던 피카부 이정표에서 합류하여

브라이스 포인터에 도착하면 바로 주차장이

나와 트래킹을 마칩니다.

더 하강하며 웅장한 성벽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 기대해도 좋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