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320

4-4. 자연을 물들인 일등공신 야생화들

Southern California Wildflowers 캘리포니아주의 지도는 미국의 50개 주에서 가장 길게 남북으로 뻗어 있습니다. 그 덕분에 태평양을 긴 북가주에는 아열대 기후의 우거진 숲이 많고 중가주에는 화산암과 천혜의 다양한 바다와 화산동굴로 모험심을 유발하고 남가주에는 사막과 구릉지의 다양한 지형으로 아열대 건조성 기후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연중 따사롭고 건조하여 쾌적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다양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 온 세상의 지형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미국의 50개 주에서 국립공원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캘리포니아 남가주는 야생화가 가장 많이 피며 그 대표적인 꽃이 캘리포니아 파피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주화도 이 ..

4-3. 카리조 평원의 황금빛 야생화

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카리조 평원은 방대하고 소금결정체로 하얗게 보이는 베이킹소다를 뿌려둔 듯한 소다 레이크가 있습니다. 거대한 대평원에는 샌 아드레아스 단층 San Andreas Fault의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이고 봄이면 야생화가 초원지와 평야를 물들이고 야생식물의 희귀종이 살고 있는 식물의 보고입니다. 카리조 평원은 입장료가 없으며 야생화를 보기위한 상춘객으로 봄에 많이 찾는 곳입니다. 카리조 평원으로 가는 166번 도로에서 야생화는 맛보기로 보여 주어 마치 에피타이즈을 먹는 느낌입니다.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을 꾹꾹 찍기만 해도 그림이 됩니다. 이 평원은 봄이 초록빛과 꽃으로 물들이고 여름부터는 고온건조한 기온으로 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

4-2. 우아하고 고혹적인 색, 루핀

Lupine 올해 남가주는 겨울비가 풍성하게 내렸고 한 번의 비는 추운 날씨로 냉해가 있었지만 가까스로 야생화는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야생화는 구릉지나 저지대의 평지에 많이 피어나는 꽃인데 산사태가 많이 나고 저지대의 산길 도로에는 지금도 흙더미로 길이 통행되지 않고 일부 구간이 폐쇄된 길도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야생화를 보러 가기 위해 다시 5번 도로를 타기 위해 산길을 달립니다. 5번도로 일대에는 오렌지색인 파피꽃이 많고 군데군데 보라빛도 보입니다. 엘리자배스 호수 외에 이 길에는 메추리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의 왼쪽의 교회건물로 씨에라 남가주 HPS 목록 중 라이브레 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메추리 호수의 138번 산길은 북으로 향하는 5번 고속도로는 고도가 높아지는 레벡 Lebec으로 ..

4-1. 남가주의 화려한 들판

랭캐스터 들판을 물들인 파피꽃 남가주는 해마다 봄이면 다채로운 야생화가 구릉지와 평원에 피어 화려한 자연을 색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합니다. 특히 올해는 겨울비가 많이 내려 풍성한 야생화가 3월에는 최남단 샌디에이고의 안자보레고 사막 공원에서 시작하여 북상하여 4월에는 팜데일, 랭캐스트 일대에는 파피꽃으로 유명하고 카리조 평원에는 다양한 풀꽃이 산과 초원을 물들입니다. 양귀비꽃 즉 파피꽃이 가장 많이 피는 랭캐스트로 향합니다. 14번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 가면 빠른 길이지만 모하비의 모험심으로 14번 도로를 타자마자 보켓 캐년 Bouquet Canyon 산길로 접어들면 이내 서늘한 기온이 감돌며 으스스한 돌기둥이 반깁니다. 모하비 집에서 20분 거리의 산타 클라리타 Santa Clarita 도심..

11-11. 안자 보레고 사막 주변

안자보레고와 작별, 귀가하는 길 엘에이 쪽으로 비가 왔다는데 엘에이의 남쪽에 위치한 안자보레고 사막은 비가 오려고 하다가도 참아 주어서 4일간의 일정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여행 2일째부터는 날씨가 불안정하여 비지터 센터나 보레고 도심에서 수시로 날씨를 검색하였습니다. 오늘은 집으로 가는 일정뿐이지만 아침부터 비 올 예정이어서 짐을 자동차에 넣기만 하고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합니다. 비가 오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고도 높은 산길 도로인 마운트 안자보레고 하이웨이 S2번을 경유하지 않고 79번 도로 동쪽을 향해 달리면 이런 풍경이 나오고 이내 주와 주를 연결해 주는 미국 동서 횡단길인 10번 도로를 만납니다. 79번 도로의 동쪽 끝부분에는 황량한 사막지대의 캠핑장이 많이 있습니다. 이..

11-10. 사막산에 폭포가 있다!

Hellhole Canyon. Anza Borrego S.P. 안자보레고 비지터센터는 10월-5월은 매일 열지만 6월-9월은 더운 사막 기온으로 주말과 휴일에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 등산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며 등산로를 들어서면 물을 가지고 등산하지 않으면 여기에 묻히게 될 거라는경고를 무섭게 하는 돌무덤이 있습니다. Hellhole Canyon Trail은 초반길에 사막의 모래를 걷다가 큰 바위를 넘는 협곡에서 물이 흐르는 야자수 사이의 물길을 건너는 서바이벌이 연출되고 다시 위험한 바위산을 오르면 마지막에 폭포를 만나는 클라이막스를 연출하는 등산로입니다. 왕복 5.5마일(9km) 이지만 길 이정표가 없어 후반에는 바윗길이 많아 우왕좌왕 길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봄에..

11-9.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 비지터 센터

Anza Borrego S.P. Visitor Center 안자보레고 비지터 센터 내에는 RV장과 캠핑장이 구분되어 있으며 동전을 넣고 하는 샤워장이 있습니다. 사막 야생화 개화로 봄이 가장 바쁜 지역으로 공원내의 캠핑장은 2023년 3월 4월 초 예약은 찼다고 합니다. 공원 비지터 센터에 들어서면 출입문 전에 야자나무가 반기는 이유는 보레고 일대의 사막산에 오아시스 같은 폭포와 물이 있고 야자수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공원에 주차하자마자 야생 메추라기 새는 줌을 하지 않고 찍을 정도로 모하비가 가까이 갔지만 경계의 눈으로 서로 구경했습니다. 날아가기 싫은지 총총 걸음으로 걷다가 멈추었습니다. 왼쪽 사진의 꽃이 없으면 보잘것없는 덤불에 지나지 않지만 봄에 핀 꽃은 풍성하고 화려하게 피는 차파로사 몽당연필같..

11-8. 용설란 꽃, 안자 보레고

Willam Kanyon Overlook Trail, Anza Borrego S.P. 캐년 팜스에서 안자보레고 비지터 센터로 가는 도로에는 모두 사막산이고 그 산에 선인장 일색입니다. 함부로 들어가기엔 선인장 가시로 무리이니 선인장 가시가 또한 사람의 발자취를 피하게 하여 자연 그대로 보존된 도로입니다. 길이름이 Canyon 이 아니고 그 옛날 스페인 식민지였고 또 멕시코 땅이었으니 지금 미국땅이 되어도 스페인어로 표기된 것이 역사를 말해주어 이색적입니다. 달려보면 이정표가 2번 나와서 차를 세우고 들어가 보면 사막의 자연 그대로 등산로여서 사막을 백배 즐길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만큼 걷고 돌아와도 되고 첫 번째 이정표까지 갔다가 되돌아와도 좋습니다. 이 산길에서 용설란 꽃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11-7. 선인장꽃 산길

Cactus Trail, Anza Borrego Desert S.P. 다행히도 간밤에도 아침에도 비가 살짝 오다가 그치고 햇살이 여기저기 비치어 안자보레고 일대를 더 모험하기 위해 다시 비지터센터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만나는 타마리스크 글로버 캠핑장의 맞은편에 있는 선인장 트레일을 걸으며 다양한 사막선인장을 구경해 봅니다. 캠핑장은 이미 만원이고 캠핑장 내에 주차하면 주차비가 있어 길가에 주차하고 Cactus Trail Loop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1시간 넘게 달려도 차창에 스치는 거대한 선인장이 신비롭고 또 이 광경을 실제로 걸으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선인장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산길을 잘 정비하여 누구나 아름다운 선인장꽃을 구경하며 사막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막 선인장의 ..

11-6. 화강암 바위산, Granite 산

Granite Mountain #2, Anza Borrego Desert S.P. 그레넷산은 큰 2개의 재를 넘을 때 거대한 돌이 등산로여서 돌에는 사람의 발자취가 없어 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하산할 때 잘못 들어서면 바위절벽을 만나서 되돌아 서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리더가 하산에서 헷갈려하고 잘못 안내하면 힘든 재를 더 넘거나 절벽을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에는 높은 산에 눈으로 덮여 겨울에는 남가주 최남단의 사막산 산행이 좋습니다. 또한 거대한 화강암 바위들은 산의 형세 이상으로 멋진 경치를 보여 주는데 이 산은 정상까지 바위 타기 서바이블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그라나이트 #2 산의 들머리에는 야생 복숭아꽃이 만발해 있고 입구에도 화강암이 멋집니다. 그레넷산 #2 역시 안..

11-5. 척박한 사막의 대명사, 초야

June Wash, Anza Borrego S.P. 준와쉬는 오늘 세 번째 트레일로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을 샅샅이 보는 코스 중에 가장 짧은 곳입니다. 등산길이기보다는 모랫길 비포장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다가 안자보레고 사막의 대표 야생화인 샌 벌베나 꽃을 한번 더 구경하고 조금 걷다가 나왔습니다. 마운틴 팜스에서 룹 loop으로 돌아 나오면 이런 암석 협곡을 걸어 나옵니다. 협곡의 모래 바닥을 걸어 나오면 토끼 두 귀의 윗부분이 주차장입니다. 말 그대로 준와쉬는 지대가 낮아서 비가 오면 순식간에 강물이 되고 그 바닥은 모두 모래입니다. 그 모래에서 자란 초야 선인장, 오코틸오, 용설란, 가시 없는 크레오토 나무, 노란 꽃 봉오리를 잔뜩 맺은 볼록한 브리티부쉬 식물이 대표 사막식물입니다. 초야 선인장의 ..

11-4. 사막산의 야자수

Torote Bowl, Mountain Palms, 안자보레고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비지터 센터와 팜 캐년은 보레고 도심과 인접하여 있습니다. 마운틴 팜스 Mountain Palms에도 10불의 무인 입장료가 있으며 62세 이상의 시니어는 9불입니다. 둘쨋날, 팜캐년에 이어 사막의 오지로 들어가기 위해 S3 산길 끝에서 좌회전 마운틴 팜스로 향합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우회전하면 옛날 사과밭으로 유명한 줄리안 도시는 오늘날까지 사과파이로 유명한 예쁜 마을입니다. 보레고 도심에서 크리스마스 서클 파크 Christmas Circle Park길을 돌면서 S3길로 들어서면 끝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사막과 그 속이 선인장 뿐입니다. CA-78 West 길도 역시 초야 ..

11-3. 사막의 오아시스, 안자보레고 사막

Palm Canyon, Anza Borrego Desert S.P. 며칠 전에 비가 오고 높은 산의 눈바람으로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겨울 사막의 밤은 대단히 춥습니다. 아침 햇살을 맞은 사막의 모습입니다. 이번 캠핑의 밤은 추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비가 오기 전의 고기압으로 사막산의 밤은 오히려 더웠습니다. 슬리핑백에서 더워지면 찜질방입니다. 자연속에서 밤을 지내는 것은 추워서 부족함 보다는 더워서 넘침이 훨씬 좋습니다. 아침을 챙겨 먹고 내려오니 등산로 입구에는 얼마나 바빴으면 세간살이 그대로 펼쳐두고 산행을 떠났습니다.^^ 다시 비지터 센트를 향하며 보레고 도심으로 들어 갑니다. 팜 캐년에 들어서자 캠핑장마다 아침준비로 바쁩니다.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은 그 규모가 방대하여 비..

11-2. 비현실 풍경지대, 안자보레고 사막

Font's Point, Anza Borrego Desert S. P. 안자보레고에는 요즘 야생화로 찾는 사람이 많고 자동차 번호판을 보아도 타주에서 온 차량이 많습니다. 봄에 인기 있는 여행지이고 사막형 지형의 색다른 모습을 느낄수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를 입장하려는데 주말을 맞아 입구에서부터 줄을 지어 있고 레인저도 입구에 나와 있어 평일날 다시 오기 위해 자동차를 돌립니다. 안자 보레고 비지터 센터에서 솔턴씨 호수로 가는 방면으로 운전하면 로사 포인터, 빌리저, 레빗 산의 등산로 입구 선상에 있는 폰터스 포인터입니다. 4마일(6.4km) 비포장된 고운 모래길로 운전하고 들어가야 하니까 SUV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고 모랫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 합니다. 지프차 그룹이 먼지를 폴폴 날리면서 앞서 달려갑니..

11-1. 야생화는 안자보레고 사막

사막의 모든 것 - Anza Borrego Desert S.P.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공원으로써 사막의 다양성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지역입니다. 특히 봄에는 사막 야생화로 더 유명하여 타주의 방문객도 많아 지금이 가장 바쁜 곳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기후와 비의 적당한 조건을 맞추어 주면 봄에는 야생화가 남단의 안자보레고에서 피기 시작하여 5월까지 계속 북상하면서 산과 구릉지를 형형색색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 즉 양귀비꽃이 화려하게 피어서도 산야가 화려하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3시간 거리에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이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도 할 기분이 납니다. 79번 산길로 접어들면 조형물이 재미있습니다..

여우바람 야생지대

Wind Wolves Preserve 2014 윈드 울프즈 야생지대의 겨울에는 초록빛으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봄에는 캘리포니아 주화인 오렌지색 야생 양귀비가 피어서 온 구릉지는 오렌지색으로 물듭니다. 그리고 여름 가을에는 비 없는 사막의 고온 건조한 날씨로 엷은 갈색빛 구릉지도 역시 그 곡선미가 여인의 몸매처럼 아름답습니다. 가는 길 주소: 16019 CA-166 Bakersfield, CA 93311 93,000 에이커의 거대한 구릉지를 가진 여우바람 보호구역은 Kern County 에 속합니다. 개인 사유지에 석유를 뽑는 기계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 옛날 싼 땅이 이제는 금싸라기 땅이 되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 들리자 야생 올빼미가 나무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순조로운 등산로가 여러곳에..

겨울여행 - 루이빌 타운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켄터키주 웨스트 버지니아주은 켄터키주와 인접하여 3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지만 산을 지나는 고속도로가 겨울에는 다리 결빙도 있어 주의할 운전길입니다. 그래서 3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져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도시인 찰스톤 Charleston에 눈을 휴식합니다. 실내 재래시장 같은데 각종 소스와 씨앗들이 즐비하여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켄터키주의 루이빌 Louisville로 들어가기 직전의 작은 마을 Churchill Downs는 온통 말 박물관 말 경기장등 다양한 말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일을 보고 새로 땅을 구입하여 집을 지으려는 곳에 오니 분명 커뮤니티 집인데 각 집의 대지가 5 에이커(2만 평). 모하비가 원하는 크기의 땅이라 눈이 번쩍 했습니다. 이미 집을 지은 집도 있고 ..

호수를 안은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주

The Cleveland Museum Of Art, 오하이오주 2/28/2018 서부에 살다가 동부에 이사 온 모하비네는 겨울만 되면 몸을 움츠립니다. 겨울에서 서부는 영상의 기후이기에 동부 겨울 날씨 적응이 힘든데 동부 친구들은 겨울이 다가오니 설렌다고 합니다. 겨우내 동면하듯이 집안에만 있을 수 없어 1박 2일 오하이오주로 여행을 떠나지만 동부의 겨울 여행은 실내를 찾을 수밖에 없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높은 천장에 유리가 있어 실내지만 절반은 실외에 있는 느낌이고 성탄절이 지났지만 연말 분위기가 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트 뮤지움에 가면 가장 좋은 점은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상감기법의 도자기도 자연과 인간을 생활에 잘 접목된 예술입니다. 이번 방문은 무엇보다 문양 전시가 많아서 모하비의 ..

빅베어 가족 여행

모하비는 코로나 이전 동부에서 3년간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사실상 일을 적당히 하면서 산행에 더 취중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죽어라 일해도 매달 나가는 비용이 힘든데 미국사는 지인들은 모하비 사는 방식이 모두 궁금해합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궁금해하십니다. 재산을 물려받았나? 로또를 탔나? 사실은 능력없어 놉니다. 동부 살는 3년간 서부에서 집을 렌트해서 집 융자를 내고 쪼끔 남은 금액을 조금 모았고 이것도 뭐가 삐꺽하면 한 방에 융자금이 통장에서 쑥쑥 빠지면 식은땀 납니다. 지금은 아주 낮은 이율로 재융자했고 모하비 계획으로 5년 내에 갚아 보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중년에 미국 오면 거의 힘든 일을 하게 됩니다. 모하비도 그중의 한 사람으로 보석님과 상전님은 모하비가 그렇게 일하는 것은 10대..

귀가하는 15번 도로

유타주 - 아리조나주 - 네바다주 - 캘리포니아주 어젯밤 유타주 남쪽 끝자락에 도착하자 고도가 높은 15번 도로상에 있는 숙소주변은 쌀쌀한 사막 밤바람이 거칠게 불면서 피곤했지만 밤새 선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유타주의 15번 도로는 사막이 펼쳐지면서 평화로운 고속도로입니다. 그러나 유타주에서 네바다주로 넘어가는 15번 도로는 높은 산의 고개를 넘기에 위험한 도로입니다. 게다가 대형 트레일러가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이기도 합니다. 유타주와 아리주나주 그리고 네바다주 경계에는 온통 붉은 암석이 많은 사막지대입니다. 시야에 보이는 산자락을 넘을 때 위험한 구간이고 저 산을 넘자마자 황무지 사막을 화려한 거대 도시, 라스베거스가 있는 네바다주입니다. 15번 도로는 아리조나주의 북서쪽을 살짝 지납니다. 미국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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