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eveland Museum Of Art, 오하이오주 2/28/2018
서부에 살다가 동부에 이사 온
모하비네는 겨울만 되면 몸을 움츠립니다.
겨울에서 서부는 영상의 기후이기에
동부 겨울 날씨 적응이 힘든데
동부 친구들은 겨울이 다가오니 설렌다고
합니다.
겨우내 동면하듯이 집안에만
있을 수 없어 1박 2일
오하이오주로 여행을 떠나지만
동부의 겨울 여행은 실내를 찾을 수밖에 없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높은 천장에 유리가 있어
실내지만 절반은 실외에 있는 느낌이고
성탄절이 지났지만 연말 분위기가
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트 뮤지움에 가면 가장 좋은 점은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상감기법의 도자기도
자연과 인간을 생활에 잘 접목된
예술입니다.
이번 방문은 무엇보다 문양 전시가
많아서 모하비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정교하지만 또한 복잡하고
그리고 규칙적인 문양은 정말
사람의 상상이 무한대임을 느끼게 합니다.
이 박물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울렛 몰에
갔는데 공교롭게도 이곳 문양의 프린트가
옷으로 나와서 호감이 갔습니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임을
절감했습니다.
같은 아시아계의 불상이지만
달라 보이는데 그 정교함과 요염함이
신이라니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그 나라를 더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아트 뮤지움에서 그림 다음으로
모하비가 좋아하는
모자상인데 그림이든 조각이든
보면 볼수록 어머니의 감성이 절절히
느껴져 마음이 편해집니다.
에릭 호수를 품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겨울추위가 혹독합니다.
오하이오주에서 가장 북쪽에 있기도
하지만 호수 인근 도시여서 겨울추위가
유명한 도시입니다.
3번째 좋은 감상은 신들의 이야기 편인데
대형 그림이 있어
이 그림의 자세한 공부를 하고
왔더라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을
것으로 아쉬웠습니다.
미라의 관 속이 이렇게 정교한
그림을 그린 것에 감탄했습니다.
박물관은 자세히 보려면 끝이 없어
초반의 절반은 자세히 보고
후반의 절반은 슬쩍 보아도 시간이
바쁩니다.
원래 계획은 이 박물관도 재미있는데
못 보고 해가 짧아 아미쉬 마을의
한 숙소를 향해 달립니다.
2018년 팬데믹이 없었던 행복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 모하비 모험을 찾으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오른쪽 상단 점 3개 클릭 후
데스크톱 사이트를 눌리면 줌으로 보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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