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자동차 여행 50

p-4-1. 세상에서 가장 키 큰 나무 - 7/25/2024

Redwood National Park캘리포니아주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으로 다양한 기후로 희귀한 자연도 많아서 독특한 식물도 많이 자랍니다.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나무, 세상에서 가장 덩치가 큰 나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이 모두캘리포니아 주에 살고 있습니다.레드우드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 북쪽의 해안가에 위치하고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먼저 비지터 센터에 들러시간이 없으니 가장 멋진 곳을두 군데 추천을 받아서 지도를 들고 달립니다.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많아서헷갈릴 수 있어 계획을 잘 잡고 지도를꼭 지참하고 갑니다. 인접한 해안의 습도로 이끼가많고 지의류가 자라서 이 길을 걸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태초의 자연 속으로풍덩 빠진 느낌을 줍니다. 레드우..

n-10.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 7/1/2024

Cinder Cone, Lassen Bolcanic N/P아침에 텐트에서 일어나 물을 끓여오트밀 죽을 만들어 먹고 텐트를 접고 있어도차박하는 수연님이 어제 피곤으로 조용합니다.그녀는 자동차 여행 중간에 시장을 본 과일과 쿠키로 아침을 대신합니다.자고 일어나 수연님은 용암으로 새까맣게 탄 신덜콘으로 가자며 자동차 시동부터 걸었습니다. 모하비가 물었습니다. 운전길은 아느냐고?대답은 모른다고 말하며 무조건 자동차 시동을 겁니다.모하비가 어젯밤 텐트에서 공부한 것을말해 주자 혼자 자동차 여행을많이 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가는 길은 공사로 외길로 시간이 지체됩니다.오지의 자동차 여행은 전화 서비스 구역이 아닌 곳이 많아서 먼저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을숙지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모하비는 오지여행이 많아지면서GPS가 ..

n-9-3. 라센 볼케닉의 최대 폭포 - 6/30/2024

Kings Creek Falls 킹스크릭 폭포는 라센 볼케닉국립공원에서 인기 있는 등산로여서오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등산로 입구의 길가에 주차를 하여서오후에는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늦은 오후여서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등산로 초반부터 하산길이고돌아오는 길이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 초원지를 따라 걷는데물길은 푸른색이지만 2020년의화마로 이 등산로도 역시 불에 타버린나무가 많았습니다.  늦은 오후 4시에 출발하여킹스크릭 폭포만 보고 캠핑장으로 돌아가 저녁도 만들고 텐트도 쳐야 하는데수연님은 킹스크릭 폭포가 아닌 Sifford 호숫길을선택하여 저만치 앞서 걷는데 황소고집을 설득할 수 없어 따라갑니다. 이곳 등산로에도 사막성 지형으로분홍색 야생모밀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후 시간으로 몸이 ..

n-9-1. 불에 타 황량해진 에코 호숫길 - 6/30/2024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6일간의 백패킹 여행 후 이어지는캠핑 여행은 만나는 자연마다 독특하고 신비로움에취하고 반하고 피곤할 여유도 없이 시간이 순식간에 흐릅니다.오늘 일정은 라센 볼케닉의 전체를 둘러보기로합니다.자동차 여행은 전체 계획을 미리 세우고또 매일매일 계획을 짜야합니다.매일 다른 환경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하루하루 일정과 자연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황도 미리 숙지하고 전날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을숙지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라센산이 아직 눈을 이불로 덮고잠을 자니 깨울 수 없어모하비는 저 산의 정상까지 산행을 포기합니다.국립공원은 한 번 방문하여 모두를 볼 수없기 때문에 또 오면 되고 설령 못 오게 되면 나와인연이 아닌 것이니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영광의 감사..

n-8.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 6/29/2024

River Trail - Shasta Lake - Whiskeytown캐슬 크래그 주립공원은바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공원을 빠져나와 동쪽 방면에는 유유히 흐르는 새크라멘토 강을 끼고 흐르는 주변으로또 다른 캠핑장이 있고 이 강을 끼고 있는 트레일이리버트레일입니다.강 다리를 건너 캠핑장에 주차하고조금 걸으면 이 출렁다리가 보입니다.출렁다리를 지나면 으스스한 트레일이나와 되돌아서 강의 상류를따라 걸어 보기도 하고 강 아래도내려가 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이어서잎이 넓은 수생식물이 자라서 마치 식물원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강이 흘러서 여기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의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인 새크라멘토까지흘러가는 것이 신기합니다. 강어귀에 잎 넓은 수상식물은더 운치 있는 강으로 만들어 줍니다. 등산로를 따..

n-7. 백팩여행에서 캠핑여행으로 - 6/28/2024

Castle Crags State Park 고도 높은 곳의 오늘 아침 애슐랜드에서는추위에 떨었지만 고도가 낮은 캐슬 크래그의정해준 캠프사이트에 도착하니 덥고 모기가 많았습니다.더위로 힘들면 하루만 자고 나오려고 했는데밤 9시부터 시원해집니다. 전형적인 미서부의 고온건조한 날씨가 저녁에는 기분 좋은 날씨로 바뀝니다.덥고 모기가 많을 때는 차박보다는 텐트가 좋습니다.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정말성처럼 보입니다. 인디언 스프링스는 돌아오는 길에가보기로 하고 캐슬 동쪽으로 오릅니다.이 주립공원 주변으로도 PCT 길이 지나는 길입니다. 오늘 아침도 더운 날씨였지만산 위로 오르니 햇살은 따갑지만배낭도 가볍게 메고 상쾌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올랐지만 바위 근처에는가파르고 길은 없지만일부 올라간 발자취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X-9-1. 데스밸리에서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으로 가는 길

From Death Valley to Mojave N. P. - 3/25/2024A님과 긴 여행을 두 번째 하였는데 모두 장기간의 힘든 캠핑여행이었는데도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밤으로 아쉽게 헤어집니다.그녀는 이제 홀로 텍사스로 떠나개기일식을 보고 뉴욕주와 매인주를 거쳐캐나다까지 올라가 요트 여행자들과 합류합니다.데스밸리의 동쪽에 위치한 이 건물은 사막에서 보기 힘든 멋진 건축물인데 1933년에 현대식으로 지어졌고식당은 그 이전의 1849년에 문을 열었나 봅니다. 어제저녁에 와이파이 연결로 들렀을 때 렌치의 야외 식당도 분위기가 멋지게 보입니다.우리 팀들은 샤워도 못하고 산행 차림새이고또 시간을 아끼기 위해 준비해 온 음식을 먹었는데어떤 메뉴인지 모르겠습니다. 달..

X-7-1. 거친 모래의 사막바람

Artists Drive, Bad Water - 3/23/2024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자동차로 보는 곳과 등산으로 보는 곳이 있는데 아티스츠는 원웨이로 자동차를 타고 9마일(14.5 km) 좁은 협곡을 달리며 운전도 적당히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데스밸리는 워낙 거대한 지역인 동시에 오지의 사막지대여서 숙소가 많지 않아 캠핑과 RV 주차하는 곳이 많은데 때로는 거센 바람으로 여행자는 RV가 가장 많습니다. 모하비 일행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텐트 치기를 포기하고 차박을 했습니다. 동쪽에 유일하게 있는 비지터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가볼 곳의 길이 닫혔는지 여러 가지 정보가 게시판에 있습니다.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도 거센 바람이 모래와 함께 시야가 가려질 정도였는데 오늘 밤에도 강풍이 예상됩니다. 데..

X-5. 12일간의 사막여행의 쉼표

Red Rock Canyon State Park - 3/21~22/2024캠핑여행은 밥도 세면상황도열악하여 집에 돌아오면 우선 세간살이설거지와 슬리핑백과 패드 등을 일광욕하고세탁하면서 다음 여행지 음식물을만들고 준비합니다.도보여행과는 달리 무게에 상관하지 않고따뜻한 여벌옷과 두꺼운 슬리핑백을가지고 가도 되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4일 만에 집에 오니 마당에는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안마당의 오렌지꽃도 피고 지고떨어지고 안뜰에는 눈이 온듯하고그 향기는 정말 황홀합니다. 아침에 예약되어 있는 치과를들리고 준비하고 집안일도 하는데일이 끝없이 밀려서 오후 1시에 출발하려던약속이 결국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골드맨 지역을 넘는 구릉지에도 야생화로서서히 오렌지빛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물이 귀한 14번 모하비 사..

Q-34. 백패킹 첫날, 가장 깊은 협곡으로 하강

South Kaibob Trail (South Rim Trail) 백패킹을 하는 사람은 케이밥 사우스림 트레일 Kaibob South Rim Trail의 등산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장기간 주차해 둘수 없어서 비지터 센터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셔틀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새벽 5시에 운행 계절에 따라 다르며 일직 운행됩니다. 사우스 림에서 노스 림으로 가는 등산로는 워낙 아름답고 또 어려운 코스로 모험심이 발동하는 등산가와 백패커는 한 번쯤 꿈꾸는 등산로입니다. 하루에 이 길을 갔다가 돌아오는 즉 사우스림에서 노스림을 오른 후 다시 사우스림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Rim to Rim to Rim(R2R2R)이라 부릅니다. 이 코스는 퍼밋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지만 총 ..

Q-27. 거대하고 가늘고 긴 자연의 다리

Owachomo Bridge,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거대한 바위를 뚫고 협곡을 지나는 물길로 다리를 보고 이제는 가늘고 긴 다리가 있다고 하여 협곡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내추럴 브릿지스 준국립공원은 거대한 암석의 다리가 수없이 많이 있어 일일이 갈 수 없어 이정표를 읽고 서서 협곡 아래로 조망합니다. 협곡 아래로 가는 길은 짧았지만 사방으로 보이는 바위로 이루어진 협곡은 비가 오면 바로 휘몰아치며 흐르는 물길입니다. 사막에 귀한 물이 있으니 그 물을 따라 활엽수 씨앗이 싹을 틔우고 나무가 되어 단풍이 물들어 굽이굽이 협곡의 물길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열기로 겨울에는 눈이 덮인 한기로 바위도 굽이굽이 흘러내린 모습입니다. 거대한 강바닥인 협곡은 ..

Q-26. 거대한 바위 다리 천국, 자연다리 준국립공원

Sipapu Bridge,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보통 사막지대는 오후 또는 밤바람이 거칠게 부는데 어젯밤에는 진정한 사막에서의 텐트 속인데 고요함과 향나무 아래의 잠자리는 노면이 경사졌지만 미세한 모래 노면이 부드러워 깊은 숙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캠핑장을 빠져나오는 길은 평화로워 오히려 포장도로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어젯밤 길가에 주차한 자동차는 지나는 차량으로 자동차가 붉은 분가루로 화장을 하고 텐트도 캠핑 살림도구도 모두 붉은색으로 변했습니다. 어제 방문을 못한 비지터 센터에서 정보도 얻고 기념품도 돌아보았습니다. 왼쪽은 차량에서 오른쪽은 차량에서 내려 카메라를 아래로 내려 찍은 모습인데 첫 뷰포인터에서 깊은 바위 협곡이 사람을 압도시킵니다. 사막 전..

Q-25. 온종일 운전으로 도착한 네추럴 브리지 준국립공원

From Bryce To Natural Bridges 점심을 먹고 달리는 길은 계속 거대한 바위숲을 달리는데 이렇게 깊은 오지 속에 도로와 다리를 건설한 것도 대단하고 문명의 이기가 누려지기도 전에 이곳에 사람이 살았다는 것은 더욱 신기합니다. 사람도 뭐든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오른쪽으로 협곡이 보이니 또 다른 기이한 풍경이 기대됩니다. 뷰 포인터의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바위가 융기되어 평평한 탁자 모양을 한 모습을 메사(Mesa)라고 부릅니다. 1883년 나바호 추장인 Hoskininni는 이 지역에 금을 발견하면서 사람이 정착하게 되자 구멍가게와 우체국을 열고 살다가 더 많은 광물질이 발견되기 시작하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이 지역이 유명해져 인구가 200명 이상 증가..

Q-23. 시월 중순에 꽁꽁 얼어버린 브라이스 캐년

So Long,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에서 장장 5일간 캠핑을 하며 전형적인 따사로운 날씨를 만끽했는데 떠나는 날 아침에 세상이 꽁꽁 얼어버린 듯이 10월 12일의 아침 날씨였습니다. 물론 전날 밤에 추워서 잠을 살짝 설치기도 했지만 브라이스 캐년은 신기하게 밤에는 바람이 없어서 그나마 단잠도 자고 새벽 화장실로 일어나 보는 밤하늘의 별이 은하수로 코가 새해지는 날씨가 매력적입니다. 미국 사람들 특히 백패커들은 처음 왔을 때 캠핑장 모습처럼 떠날 때도 그대로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입니다. 로터리에서 12번 서쪽은 5일 전에 왔던 길이고 12번 동쪽길을 달려 트로픽 에스칼란떼로 달리다가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을 지나고 또 더 달려야 내추럴 브리지 준국립공원에 ..

Q-22. 자연은 언제나 조화를 이루며

From Grand Staircase Escalante N/M to Bryce Canyon 에스칼렌떼는 서로 다른 마을마다 요소요소에 자연의 기이한 현상이 많고 그 규모가 방대합니다. 그중에서 자동차로 볼수 있는 에스칼렌떼의 바위 협곡을 달리다가 짧은 트래킹과 차량으로 보는 거대한 돌산과 협곡의 포인터를 보며 브라이스 캐년까지 달립니다. 노을빛은 붉은 바위도 노랗게 보이고 노란 단풍도 붉게 보이니 누가 바위이고 누가 단풍인지 무아지경을 입니다. 가파르게 오르는 도로 옆으로 섬세하고 작은 창문은 곧 바위를 침식시켜 도로로 떨어질 모습이지만 아름다운 예술적 조각품으로 보이니 운전 중에도 흥분과 동시에 두려움을 줍니다. 오른쪽으로는 낭떨어지이고 마주 오는 차량을 마주칠까 두렵게 운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내 ..

Q-15. 물길따라 역사따라 모시 동굴을 찾아서

Mossy Cave,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을 트레킹 할 때는 꼭 물을 챙겨야 하며 비가 오면 진흙이 흘러내릴 수 있어 미끄럽고 절벽이 많아 돌아 나오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그래서 트래킹 전에 날씨를 확인하여 비소식이 있으면 걷기를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오지가 많고 와이파이 서비스가 안 되는 곳이 많은 이유로 비지터 센터, 레인저 스테이션, 캠핑장 입구에는 3일간의 정확한 날씨 예보를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 프린트물이 붙어 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애완동물이나 자전거 타기는 언제나 금지되어 있습니다. 요정랜더에서 찍은 사진이 더 있습니다. 이렇게 나 홀로 후두도 있는데 넘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신전 같은 첨탑에도 세련된 장식..

Q-12. 브라이스 캐년 근처 마을의 또다른 신의 세계

Kodachrome Bason State Park 브라이스 캐년에서 가장 인접한 도시인 트로픽 Tropic은 브라이스 캐년에서 약 4마일(6.4km) 떨어져 있고 이곳도 브라이스 캐년을 찾은 손님들의 숙소와 마켓이 복잡하지만 시골스러운 느낌의 마을입니다. 또 12번 도로에서 우회전하면 브라이스 캐년에서 15마일(24km) 더 떨어진 Cannonville 마을에는 그랜드 스테얼케이스 에스칼란떼(이사 에스칼란떼) 준국립공원의 비지터 센터가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 들러 에스칼란떼의 광범위한 곳의 가 볼만한 곳을 물으니 레인저도 역시 이 마을의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내일모레쯤 보려는 에스칼란떼 정보를 얻고 레인저님의 조언으로 주립공원으로 향하여 달리는데 양쪽의 레빗브러쉬가 마치 이 마을의 황량한 사막의 느..

Q-2. 단풍길을 달려 대자연 속의 붉은 조각품

Cedar Breaks National Monument, UT 15번 도로를 계속 달리다가 잠시 휴식차 시더 브레이크 준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캐년은 대부분 아래의 협곡을 보는 곳으로 도착하면 공원전체는 평지이나 깊은 협곡에 비해 고도가 높은 산에 있는 것과 같아서 가을이지만 가끔은 한겨울같은 추위가 있습니다. 특히 캠핑을 하는 캐년 여행은 캠핑장비는 물론 옷도 모두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생각하며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습니다. 이 공원에서 잠시 브라이스 캐년의 맛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15번 도로는 최북단 캐나다 직전에서 최남단으로 멕시코 직전까지 뚫려 있는 남북도로이며 네바다와 유타주까지 사막의 절경을 불 수 있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15번 도로는 애리조나주를 살짝 지나다가 바로 유타주가 나오..

20일째 마지막날(7월9일) - 귀가 여정길 3일만에 집도착

옐로스톤 20일간의 여행기를 마치고 저녁 5시에 도착해서 각자의 짐을 분리하는 일도 큰 일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바로 출발하려면 피곤하지만 짐정리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A님의 차량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B님의 차량으로 짐을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붕에 올린 거대한 몸체? 카루프백 Car Roof Bag을 분리하여 다른 차량의 지붕에 재조립하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에 올리기 때문에 안전을 여러 번 점검합니다. 짐정리 후 밤늦게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오밍주와 아이다호주의 시원한 고산지대에 있다가 북가주에 도착하자 기온이 높아 지금이 한여름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A님의 최애 고양이 1마리가 집안에 살고 있어서 모하비는 고양이털 알러지로 A님의 잘 꾸..

19일째 (7월8일) - 네바다주에 있는 캘리포니아 트레일 박물관

California Trail 네바다주의 북쪽 고산지대의 캠핑장은 한여름은 최고의 피서지라고 생각됩니다. 건조하고 선선한 미풍이 불어 밤기온도 적당하여 편하게 잠을 이루었습니다. 습한 기온이 없어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가벼워 피곤이 절로 풀렸습니다. 어제 새벽에 일어난 피곤으로 몸이 원하는 대로 자고 일어나 캠핑장에서 본 아침해를 받은 산입니다. 옆사이트 캠핑온 이는 저 꼭대기에 바위 타기 연습을 하러 간다고 합니다. 네바다주 대부분이 지질학적으로 사막성 지형이지만 북쪽은 10K 즉 10,000ft (3,048m) 넘는 고봉이 40개 이상이 되며 가장 높은 봉우리가 Bounsary Peak 13,147ft (4,007m)입니다. 그래서 라스베이거스는 한여름에 냄비가 끓듯이 기온이 오르지만 북쪽은 잔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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