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2024/07 26

n-6. PCT 길 5일째, 마지막 날 - 6/27/2024

Backpack Trip of PCT the 5th day C백패킹 여행은 4박 5일이 적당합니다.적당히 힘들어질 때 끝나는 날이가까워지니 참을 만합니다.그런데 8일 이상이 되면 체력전이 많이 소모되어서 백팩킹 경험이 있어야  긴 여정의 여행을 견딜수 있습니다.올해는 아직 3, 4회의 백팩여행이 모두 8일 이상의긴 여행 일정 잡혀 있습니다.보통은 밤에 바람이 심하여새벽에는 잠잠해지는데 이번 추위는밤새도록 텐트를 흔들었습니다.해가  어렴풋이 떠 오르자 바람이 사라졌지만아침 온도는 쌀쌀합니다. 오늘은 카풀한 차량이 끝나는 등산로 지점에서 만나기로했기 때문에 더 일찍 출발해야 하는 날입니다.그래서 평시보다 15분을 앞당겨6시 45분 출발로 추워도 새벽 4시 45분 기상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산공기는 맑고미처..

n-5. PCT 4일째 한겨울을 만나다 - 6/26/2024

Backpack Trip of PCT the 4th day 어제는 모두 더위와 지친 체력으로저녁도 제각각 먹고 텐트에 쓰러져 잤습니다.예민한 모하비는 집에서도 안대를 하고 자는데캠핑할 때는 안대와 귀마개를 하면거의 숙면하게 됩니다.해가 아직 산을 오르지 못하고있습니다. 좁은 캠핑자리지만 왼쪽으로샤스타 산이 보이는 전망 좋은 집입니다.모하비는 텐트를 접어서 배낭 멘 아래에 넣기 위해텐트 속의 물건을 모두 밖으로 꺼 내었습니다.2인용 텐트와 1인용 텐트의 무게가 별 차이가 없어2인용의 니모 Nemo텐트를 구입했습니다.이 니모 회사의 텐트는 모하비가 AT종주했던 2018년 당시의AT 트루 하이커들에게 설문조사로텐트에서 1위를 받은 회사입니다.당시의 텐트보다 많이 보완되어 폴대도 1개로설치되고 셋업이 무엇보다 ..

n-4. 3일째 PCT 길을 걸어 오레건주를 만나다

Backpack Trip of PCT the 3th day - 6/25/2024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모두 씩씩하게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지만여전히 리더, 테드 님은 텐트를 돌며텐트 속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굿모닝인사를 합니다.1일째 캠핑했던 쿡 앤 그린 패스가벌써 19마일(30.6 km)의 거리에 있습니다.우리는 북을 향해 오른쪽으로 걷습니다. 해가 떴지만 달님도 여전히머물고 있습니다.  출발 전에 폴님이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 여정에는 눈을 많이만나는 구간이라며 안전을 위해테드 님은 계속 이야기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만났습니다.낮에는 녹고 밤에는 얼어서눈이 딱딱합니다.  슈팅스타 꽃이 노란색은처음 봅니다.  멀리 우뚝 솟은 눈을 덮고 있는 산이마운트 샤스타입니다. 고사목에 연두색 ..

n-3-2. PCT 길에서 만난 야생화 - 6/24/2024

Wlildflowers In the Northern California By PCTPCT 섹션 section 하이킹이틀째 되는 날 가장 많이 본 야생화는야생메밀인 Buckwheat인데 꽃의 색깔이참으로 다양했습니다.그리고 온 대지를 뒤덮고 핀 모습은힘든 여정길에 고단함을 풀어주는 위로 같은것이었습니다.야생메밀 꽃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이름이 다양한데 하이커들은일반적으로 메밀꽃이라 부릅니다. 바위틈에서 잎은 거의 메마른 상태로꽃을 피웠습니다. 몽실몽실한 꽃잎은 카펫처럼 푹신하고 창호지처럼 얇으며 그 색깔은 우아합니다. 갈길이 바빠 이 꽃으로 차를한 잔 마셔 보는 여유도 잊어버리고세상의 담장 속으로 넘어와서야 후회합니다. 붉은빛의 메밀꽃도 있습입니다. 색다른 꽃도 만나는데 수국처럼꽃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데저..

n-3-1. 희망의 길, PCT - 6/24/2024

Backpack Trip ofPCT the 2nd day  하루 일정이 끝나고 텐트를 친 후저녁은 도란도란 모여 함께 먹으면서내일의 거리와 엘리베이션 게인을 감안하여 출발 시간을 정합니다.짐을 꾸려야 하는 아침에는 준비하기바빠서 각자 아침을 먹고 준비완료되면 미팅 후출발을 합니다.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기 위해서는보통 2시간 전인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야 합니다.어른들이지만 리더, 테드님이 혹여라도 늦잠이 든 멤버로정시 출발이 늦어질 것을 염려하여새벽 5시 40분에 멤버들의 텐트를 돌면서  일일이 확인합니다.텐트에서도 옷을 갈아입고텐트 안의 모든 짐을 배낭에 넣는 일도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그리고 텐트를 접고 아침을 만들어 먹고 이를 닦는 일까지 2시간이 소요됩니다. 7시 18분에 리더, 테드 님이..

n-2-2. PCT 길은 희귀한 야생화의 보고 - 6/23/2024

Wlildflowers In the Northern California By PCT캘리포니아주는 사막형 지형으로이루어져 있지만 지도상 남북으로 길게뻗어 있어 경도차가 많아서북으로 오르면 비가 더 오고 고도에 따라서 남가주에서 보이지 않은 야생화도 만났습니다.모하비 생애에 처음 보는 야생화는 물론익숙한 야생화까지 다양한 꽃을 구경하는 것도도보여행 중에 누리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스치기만 해도 강한 향기가지친 하이커들에게 좋은 기분을만들어 줍니다.   나비가 많이 보였습니다.       제비꽃은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자생하니 이곳에는 남가주보다 비가 더자주 오는 환경으로 보입니다.    애생에서 우아한 백합꽃을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모하비가 처음 보는 꽃으로 모하비스스로 붙인 이..

n-2-1. 희망을 품은 도보 여행길, PCT

Backpack Trip of PCT the 1st day - 6/23/2024모든 백패킹 여행은 첫날과 마지막날이가장 힘든 여정입니다.첫날은 여행 전체 기간 동안 먹을음식의 무게로 배낭이 가장 무겁고 마을에서 산속으로 접어들어 온종일 오르막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마지막날은 대부분 내리막 길이여서 쉬울 수 있지만 도보여행 기간동안 산속에서의 부실한 영양과 여행 기간동안 매일 걸어서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도보여행 첫날 가장 무거운 배낭을지고 힘겹게 산을 오르니 산속 오지 마을을지나는 강물이 정겹습니다. 작년 겨울의 풍성한 강우량으로덤불이 많이 자라 등산로가 숨어 있습니다.리더, 테드님이 길이 없다고 되돌아오려는데 발아래 자세히 보면수많은 PCT하이커들이 걸은 등산로가 있습니다. 래즈배리 Ras..

n-1. 세계에서 두 번째 긴 도보 여행, PCT

Pacific Crest Trail Backpack Trip - 6/22/2024이번 백패킹 여행은북가주와 오레건주의 남쪽의 산을 걸어본 적이 없는 모하비는 새로운 곳에대한 특별함으로 설레이고 궁금한 PCT길 입니다.북가주 산속의 PCT길 선상에 위치한호스텔까지는 약 10시간 운전을 하여 짐을 싣고새벽 6시에 출발하여 5번 도로를 달립니다.오후 4시에 미팅 약속이나 호스텔 산장에서 만나기 때문에 느긋하게 달립니다. 보통 북쪽으로 가면 여름 날씨가더 시원하겠다고 생각하지만 캘리포니아주는씨에라 네바다 고봉의 윗지락에 위치한북가주의 분지는 여름이 남가주보다 더 더운고온으로 100F(37C)로 한여름이면온 들판의 풀은 강한 햇살로 메말라 버립니다.일반적으로 4계절이 뚜렷한 곳의 한여름에 신록이 우거질 것이지만..

m-2. 경아삼방 2024년 모임, 솔뱅을 찾아서 - 6/21/2024

Solvang, in California경아삼방 2024년 모임이 오늘 일정이없어 20일에 저녁을 먹고 의논을 합니다.미 중부에 없는 지형의 사막으로 가자니 너무더울 것이고 원거리 운전이며 고도 높은 산자락으로 가자니 은령 님이 차멀미와 고소증이 있고 하루 일정으로 가 볼만한 곳을 고민해 봅니다.모하비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은령 님은대화에서는 어른 같아 세대차를 못 느끼지만취향도에서 놀이공원도 좋아하여 솔뱅이라는 도시를 모하비가 언급하자 두 여인이 좋다고 합니다.그래서 오늘은 미국 속의 덴마크인 솔뱅 Solvaing으로 떠납니다.당일로 가기에 먼 거리로 이곳의 방문은 주로더 북쪽 해안가 도심을 방문하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들리는 곳인데 모하비는 한국에서 여행온 젊은이들과 솔뱅에 와 보기도 했습니다. 솔뱅..

m-1. 경아삼방 2024년 모임 - 6/20/2024

Encore, Welcom to L.A. 블로그에서 만난 인연으로매년 경상도 아지매의 삼인방 모임이올여름에도 약속대로 이루어졌습니다.두 여인은 미국 중부지방에 살아서 작년에 모하비 집에서만났는데 여름 날씨가 쾌적하여 좋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또한 미국 서부의 자연환경이 다양하여 볼거리가 미처 못 보았으니 두 아지매의 아쉬움을 위해다시 한 번 더 엘에이의 모하비 집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두 분이 오신다는 이야기에보석님이 준비한 샤워 용품을 배치해두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1시간 거리의에어비앤비를 예약하고 고산의 능선에서 하루 묵기로하였는데 그곳에 산불이 있어 취소하고 다른 여행지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전날 저녁 늦게 모하비 집에도착하여 피곤할텐데도 모두 부지런한 성품이라일찍 일어나 말리부 비치로 향했습니..

도보여행 사전 준비 - 6/17/2024

Packing For A Walking Trip모하비의 몸에 무거운 배낭을 지는 백패킹 여행이 점점 무리여서 올해부터는 도보여행을 줄이려고 했습니다.그런데올해는 더 많은 백패킹 일정이 잡혀 버렸습니다.여름이면 대부분 7,8월에 여행할 수 있는씨에라 네바다 고봉을 매년 3번 정도 여행하는데올해는 씨에라 네바다 외에 캘리포니아주의 북쪽(북가주)과오레건주 남쪽의 PCT길을 걷는 것이 가장 기대됩니다.왜냐하면 오레건 주와 북가주 산자락은모하비가 처음 가 보는 길이기 때문입니다.수연님은 결혼 전의 젊은 시절에 도미하여미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팬데믹 시기에조기 은퇴한 모하비보다 2살이 많습니다.대만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도미하여 교육학 석사를공부했다니 그 끈기는 대단한 분입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 문화가 비..

l-3. 빅베어 일일 산행 - 6/16/2024

Bertha peak 8,201 ft (2,500 m)벌타 산은 빅베어호수를 지나38번 도로를 더 들어가야 합니다.오늘은 세개의 봉우리 모두 짧은 산행거리로산마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여 이동할 때마다충분한 휴식이 되어 산행이 수월했습니다.38번 도로를 오르자빅베어 호가를 달립니다. 미국인들은 더위를 많이 타는체질이어서 물을 좋아하여 주말에는이 호수에도 다양한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호수를 바라 보는 이 집은호수 전망을 위해 대부분 유리로 지었고조약돌로 만들어져 튼튼한 집으로보입니다.통나무와 조약돌이 잘 어울립니다. 가는 길 Route 1로 가면I-210, SR 330, SR18, Turn Left Big Bear Lake 38, Turn Left Polique Canyon Road,1.5 m..

l-2. 빅베어 호수 일일 산행 - 6/16/2024

Keller Peak Lookout 7,882 ft(2, 402 m)요즘 갑작스러운 더위가 시작되었지만미국의 중부와 동부의 더위처럼 습도가 없어체감온도는 쾌적합니다.두 번째 산행지인 켈러산은 자동차로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산불 전망대가 있다는 것은 정상의 시야가 사방이 둟려 있고 멀리 있는 산까지 두루두루 조망할수 있는 조건을 가진 곳입니다.전망대로 들어가는 곳에는캠핑장이 많습니다. 고도가 높아 상록수의 소나무 종류가우람하게 자라고 지면에는오크트리와 만자니타 덩굴이 자라고있습니다. 오크덤불 사이로 잘 포장된도로로 사이클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점점 오를수록 덤불이 땅을덮고 바위와 조화로운 언덕입니다. 산을 끼고 달리는 아래로협곡과 높은 산자락이 시야로들어옵니다. 고사목도 비바람과 눈으로회색빛을..

l-1. 빅베어 호수 일일 산행 - 6/16/2024

Mill Peak 6,670 ft(2.033 m)빅베어를 찾은 지 9일 만에 빅베어 호수 일대의 산행을 다시 시도합니다.일일산행으로 산행 후 일몰 전에산길을 빠져나와야 하는데 요즘은저녁 8시 30분에도 해가 있어 가능합니다.일요일 아침 6시에 출발하니210번 도로는 한산합니다. 샌버나디노 국유림으로접어드는 210번 도로에서 330으로달려도 역시 한가합니다. 스페니쉬 블룸 Spanish Broom 꽃은 더 많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에 독성이있다고 합니다. 물이 없어도 끈질긴 생명력으로살아나며 잘 번식되고 오랜 기간 꽃이핍니다. 자동차로 계속 산자락을 오르고오늘은 빅베어 호수 직전의밀피크 산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의 운무는흰구름이 아니라 붉은색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고게이트가 잠겨서 왼쪽..

k-2. 산 정상에서의 파티 - 6/15/2024

Waterman Mountain 8,038 ft (2,450 m)가파른 오르막 길과내리막 길이 끝나고 이제 잘 정비된워터맨 산길을 향해 완만하게 오릅니다.산행로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을 계속 만납니다.남쪽 방면의 앤젤레스 국유림의 모습 입니다. 월플라워는 단독으로 핀모습이 많은데 군락을 이루고 핀모습은 처음입니다.  남가주의 날씨가 좋지만 가장큰 문제가 일 년 중에 단지 겨울비가 내리는데이것도 내리지 않았던 2019, 2020년에는야생화가 피지 못할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캘리포니아 전체가 산불로 산림지대에는 대재앙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022년 2023년 겨울비가풍부하게 내렸고 2023년의 한여름에는 때아닌하루만의 폭우로 산길을 훼손하였습니다.그 비로 2024년, 올해 야생화는 가장 풍..

k-1. 산 정상에서의 파티 산행 - 6/15/2024

Kratka Ridge & Waterman  Rendezvous Trip남가주 앤젤레스 씨에라 클럽에서는매년 봄에 산에서의 전체 모임을가지며 산 정상에서 파티를 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팬데믹 이후 5팀이 각각 두 명 이상의리더가 워터맨 산 주변의 산행을 하고워터맨 정상에서 만납니다.모든 팀들이 점심시간에 워터맨에서 만나는 일정으로 먼 산행지는새벽에 출발하는 팀도 있어 가장짧은 코스의 한국인 리더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등산 출발지는 크레타카 릿지로향하고 하산후 종착지는 워터맨 등산로를통하여 하산하여 두 곳에 자동차를 두고등산과 하산 지점이 달라 카풀합니다. 초반부에는 등산로의 가파른오른 막을 오릅니다. 오늘은 11살 앨리사, 꼬마 하이커도참석했는데 더운 날씨와 크로스 컨츄리의험준한 산길이 힘들어 화가 났습..

엘에이 도심 한가운데 박물관 - 6/14/2024

Barnsdall Park평일인데 모처럼 보석님과 상전님이그리고 모하비도 집에 있어함께 설렁탕집에 들렀습니다. 모하비는 밖에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아니지만 두 딸의 향수병에는 가끔 한국 식당이특효약이어서 따라갔습니다. 점심을 먹어서 소화할 겸공원을 걷기로 하고 엘에이 코리아타운 남쪽의할리우드의 서쪽편에 위치한공원을 찾았습니다. 좋은 것은 도심지보다높게 위치하여 할리우드 사인도 보이고그리피스 파크에 위치한 천문대로보이는 전망좋은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카란다 거목에서 떨어진보라색 꽃잎이 초록빛 잔디 위에내려앉았습니다. 평일이지만 젊은이들이점심을 먹고 있거나 담소하는 모습이평화롭게 느껴집니다.  이곳이 아지트인지 의자를가지고 와 멋진 전망을 보며 친구와통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 박물관은 빌딩은 초입부터 ..

산책과 정원 이야기 - 6/11/2024

Van Nuys Sherman Oak Recreation Center산행일정이 올해는 더욱 많아집에 있는 시간은 집안일과 블로그포스팅만으로도 바쁜 나날이고 보면 이제는반대로 산에 가야 휴식하는 것처럼주객이 전도된 듯하여오늘은 이웃 산친구와 공원을 걸었습니다.남가주는 아무리 더워도그늘이나 밤이 되면 시원해지고 또낮에 선선한 기후에는 밤에 반드시 카디건을착용해야 할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차갑습니다.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시원한밤공기의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생겼습니다. 유일하게 이 구간은 보도블록을걸어야 하는데 이웃주민끼리개와 담소에 길을 막고 있습니다.반갑고 재미난 이야기에 남을배려하는 마음도 잠시 잊어버렸나 봅니다. 걸으면서 귀여운 새를 만나는 것은이 공원에서는 당연하고운이 좋은 날에는..

j-8. 빅베어 호수 세쨋날 산행 - 6/7/2024

Little Bear Peak 7,621 ft(2,323 m)이번 산행 일정에서 첫째 날에하이킹 스틱을 잊어버려서 산행을 못한 리틀베어 산을 화이트 산행후 오르기로 합니다.오늘 두 개의 산을 오르고 이제 귀가하는 날입니다.산행 후 귀가 길 운전이 3시간이지만짧은 산행로이기 때문에 리틀 베어 산으로자동차는 달립니다. 도심지로 빠져나가는 비포장도로가험준하지는 않지만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PCT길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달리니 깊은오지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캠핑장 주변으로 소방도로는 일부포장을 해 두었습니다. 물 웅덩이도 만났습니다.노면이 약해지고 자동차가 자주 지나점점 더 깊어져 어느 정도 깊은지 가늠하기힘들어 서행하며 지나야 합니다.  소방도로가 워낙 많아서 또 헷갈립니다. 첫..

j-7. 빅베어 호수 세쨋날 산행 - 6/7/2024

White Mountain #1 7,727 ft (2,355 m)어제 산행이 너무 힘들어오늘은 몸이 일어나면 기상하기로했는데 텐트에서 자면 새벽 4시 40분 정도면새들이 자동으로 알람 노래를 합니다.아침으로 물을 끓여 오트밀 죽을먹는 것이 이제는 자연 속에서 익숙해졌습니다.오트밀, 프로틴 파우더, 아몬드를 넣어나름 영양을 챙긴 죽입니다.가끔은 한국의 언니가 직접 만든 미숫가루를 추가 합니다. 미국의 자연 속 국유림은 오지가많아서 일일이 건물 사무실을 열지 못하여 캠핑카를 셋업 하여 기거하면서방문자를 도우는 레인저가 있습니다.어제 그제 못 만났는데 오늘 아침 떠나는 날만났습니다.빅베어에는 비포장도로 속으로들어가면 많은 캠핑장이 있습니다.세단차량은 거의 들어오지 않아서 정말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만 있어 한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