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엘에이 도심 한가운데 박물관 - 6/14/2024

Mojave 2024. 7. 10. 03:30

Barnsdall Park

평일인데 모처럼 보석님과 상전님이

그리고 모하비도 집에 있어

함께 설렁탕집에 들렀습니다. 

모하비는 밖에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두 딸의 향수병에는 가끔 한국 식당이

특효약이어서 따라갔습니다. 

점심을 먹어서 소화할 겸

공원을 걷기로 하고 엘에이 코리아타운 남쪽의

할리우드의 서쪽편에 위치한

공원을 찾았습니다.

 

좋은 것은 도심지보다

높게 위치하여 할리우드 사인도 보이고

그리피스 파크에 위치한 천문대로

보이는 전망좋은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카란다 거목에서 떨어진

보라색 꽃잎이 초록빛 잔디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평일이지만 젊은이들이

점심을 먹고 있거나 담소하는 모습이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Jacaranda Trees

 

이곳이 아지트인지 의자를

가지고 와 멋진 전망을 보며 친구와

통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 박물관은 빌딩은 초입부터 시멘트로

만들어진 이 문양이 건물에

계속 보이는데 독특합니다.

 

하물며 가로등 기둥도 모두

시멘트로 만들기 어려웠을 텐데

독특한 문양이 계속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접시꽃이 활짝 핀 모습이

향수병을 절로 일으키게 합니다.

 

박물관 건물로 들어서는데

엘에이 도심지에서 보기 힘든

소나무 군락으로 멋진 그늘을 만들고

야외 수업이 한창입니다.

 

왼쪽의 박물관의 무료이고

오른쪽 건물은 유료입니다.

 

건물 초입의 천장도 시멘트로

와플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 주중 주 7일 오픈하고

독특하게도 오픈 시간은 6:00 AM ~10:00 PM

새벽 일찍 열고 밤늦게 닫습니다.

공원 주소는

4800 Hollywood Blvd, Los Angeles, CA 90027

 

주로 도자기의 독특한

모습이 전시되어 있는데 도자기로

이런 작품을 생각한 아이디어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벽면에도 도자기로 구운 것이

걸려 있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난이도가 모하비에게는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자기 실 외에도

여러 전시관이 있는데 규모는 아주

작아서 금방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 내의 빌딩 장식도

와플 시멘트입니다.

 

퀼트의 찢어진 것과 마른 나뭇가지

더 어려운 작품입니다.

 

다양한 거울도 전시되어 있고

이곳에서 많은 행사가 열리는 책자가

있어서 시간이 되면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할리우드 사인과 그리피스 천문대의

전망이 좋습니다.

주차는 Barnsdall 공원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오면 되며 주차는 무료입니다.

 

할리우드를 좀 더 걷다가

식당 겸 카페인 곳에 예약 손님이 차서

앉을자리가 없어 계속 걷기로 합니다.

 

동네 정원 구경도 재미있는데

오픈카를 타고 노래하는데 영상 찍는 이가

똑바로 걸어야 하니 차량을 후진하면서

영상을 찍는 모습입니다.

 

상전님의 몰래 카메라에

모하비가 찍혔습니다.

 

한국인 찻집 마루에서

음료를 2 잔 시키고 다시 차량으로

돌아가면 할리우드 외곽지를 걸었습니다.

모하비는 차도 직접 만든 것 외에는

카페인과 설탕으로 거의 밖에서 마시지 않아

커피 좋아하는 지인은 사는 맛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커피 안 마셔도

모하비는 사는 낙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