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생활 244

r-2. 씨에라네바다 산맥의 기백 - 8/10/2024

Red Slate Mountain 13,140 ft (4,005 m) 고도가 높고 오르막 길이 가파르면숨이 가빠서 발이 잘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고산병 증세에는 자신의 속도에서 절반으로 속도를 줄이고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며오르면 됩니다.올라왔던 산세가 발아래에서마치 야구 경기장의 돔을 연상하게 해 줍니다. 야구 경기장 돔같은 곳의 오른쪽에는눈이 녹은 모습이 사람의 얼굴 같이 보이고 그뒤로 보이는 산세도 수려합니다. 양 산맥 사이로 우리가 올라 왔던호수가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평평하고 납잡한 돌이사그락거렸던 산길은 워낙 절벽같이가파른 산길로 바위 아래에 숨어 보이지 않습니다.그 아래에서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선두 멤버들은 정상의사방으로 펼쳐진 풍경을 구경 중입니다. 초록 도깨비에서 마지막 휴..

q-9-2. 9박 8일 도보여행, 세콰이어 나무 - 8/5/2024

Seqoia Trees우드척 등산로 입구에서 나와 출발했던 차량과 만나기로 한 곳까지나가는 길도 멀지만 또한 볼거리가 많습니다.미국의 깊은 숲까지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이곳에도 이렇게 많은지 놀랍습니다.캠핑장에도 빼곡한 모습입니다.9박 8일간 중에 온전히 8일간등산을 하였고 이제 우드척 등산로 입구를떠나는 이곳은  거대한 댐이 있는  Wishon호수로계곡 주변으로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오는 거대한 저수지입니다. 댐을 막아 아랫부분의 계곡은 메말라 있는 모습이고 더 아래 협곡에는 물줄기가 우렁차게 흐르는 모습이스치는 차창으로도 보입니다. 댐 상단부 도로에 낚시하는젊은이들은 강렬한 햇살은 아랑곳하지않습니다. 미국의 대부분 여름 여행은자연과 함께 하여 은퇴 후 RV 구입하여미국 전역을 여행 다니는..

q-9-1. 9박 8일 도보여행, 마지막 날 - 8/5/2024

어제는 블랙캡 트레일에서우드척 트레일로 바뀌면서 길은어제의 초원지에서 오늘은 웅장한 소나무 사이를걷는 등산로는 대낮에도 어두운 산속을걸어서 산림욕을 하듯이 걷고 주차장까지 대부분내리막 길을 걸어 하산합니다.어제는 늦은 시간에 도착한캠핑장에서 이미 밤이 되었는데 아침의일출을 위해 주변을 돌아보니 이 좌변기가 가장 인상적입니다.나만의 공간이 초원지를 내려다 보는 거대한 대자연의 화장실을 소유하는 것도걷는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우드척 Woodchuck 등산로는블랙캡 Blackcap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엉겅퀴 꽃에 꿀을 따는벌도 아침 일찍 일을 합니다.  돌산도 지납니다. 산에서 굴러 떨어진 사이로파이얼 위드 Fire wood 꽃이 화려하게피었습니다. 초원지를 지나고 빼곡하게 자란소나무 숲으로 들..

q-8. 9박 8일 도보여행 - 8/4/2024

Crown Pass - Woodchuck Lake어제는 푹 쉰 체력을 잘다독거리고 오늘은 높은 크라운고개를 넘어야 합니다.그 넘어가는 곳은 고개 이전에는 비로 훌쩍 자란풀숲을 스치면 걷는 크로스 컨추리 등산을 하여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예상합니다.시간이 흐르자 음식물이 줄어들어배낭이 줄었지만 여전히 무게감을 느끼는 여장을 챙겨 초원지를 가로질러 걷습니다. 버너 없는 여행을 하는 마이크님은매일 같은 음식으로 먹지만 영양학적으로더 골고루 챙겨 온 탓인지 여전히짐이 무거워 보입니다. 이내 등산로가 보여서다행입니다. 에스더 꽃의 대부분이 연보라색인데흰색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짙은 초록색에 흰 들꽃이 아침 햇살로 화려하기까지 보입니다. 계곡 옆으로 등산로를따라 걷습니다. 첫 번째 휴식을 합니다.아침의 초반부는 ..

q-7-1. 9박 8일 도보여행, 망중한 일일 트래킹 - 8/3/2024

Divison Lake -  Regiment Lake - Battalion Lake 아름다운 진주호수에서오늘 하루 더 머물기 위해 텐트를 접는 수고와시간이 넉넉하여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일일 하이킹 준비를 합니다.아침의 해를 받은 크라운패스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아침 햇살이 서서히 깊은협곡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오늘 일정은 점심과 약간의 물을 넣은 가벼운 배낭으로 호수를 탐방하는소풍을 떠납니다. 오늘 하이킹 코스는 짧은 거리로이 진주 Pearl 호수를 기점으로어제 만났던 디비전 Divison 호수의상류를 지나서 새로 만나는 Regiment Lake, Battalion Lake를 거쳐서 다시 진주 Pearl 호수로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마이크님은 이 호수에서망중한 하겠다고 남기로 하고 5 사람은진주 호수의 넘..

q-6-1. 9박 8일 도보여행, 무릉도원 초원지 - 8/2/2024

Lightning Corral Meadow 험준한 바위 숲에서 잠을 자고계곡의 물소리와 적당히 웅덩이가 있는곳에서 멱을 감고 그리고 절식을 하는백패킹 여행은 고행 속에서도 자신과의 대화를깊게 나눌 수 있습니다.누구도 도와줄 수도 없고스스로 선택한 고행은 시간이 흐르면자신과의 대화에서 스스로를 버리는 연습을하게 됩니다. 바위뿐이라고 생각하지만이른 아침 조금만 걸어 내려가니 융단을깔아 놓은 듯 푹신한 잔디길을 밟게 됩니다. 두려운 물이지만 또한 물과 풀이생명체를 살립니다. 진귀한 꽃이 지천입니다. 눈의 무게와 눈이 녹은 물길이바위조차도 틈을 만들었습니다. 돌고래 꼬리의 오른쪽 호수을지납니다. 어제의 불안정한 날씨는오늘 아침에도 흐린 날씨를 보여 줍니다. 호수 바닥은 보통 미세한 흙이 있는데 이 호수는 깨끗한..

앤젤스 홈구장, 애너하임 - 7/27/2024

Angels Anaheim : Oakland Athletics5일간의 자동차여행을 마치고오전에 잠시 여행의 여독을 풀며 집안을정리하고 저녁 게임을 보러 가기 위해미리 서둘렀습니다.게임도 식후경이니 북창동 순두부집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겸으로 먹고 야구장에 들어가 패스트푸드 간식을 거의 사 먹지 않았습니다. 앤젤스 야구장은 엘에이의 동쪽에 위치한애너하임에 있어서 엘에이 북쪽의모하비 집에서는 1시간 거리이지만 자동차정체가 심한 곳이라 넉넉히 시간을잡고 도착했습니다. 엘에이 다저스 구장보다는주차가 편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빨간 야구모상징물과 함께 절로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술을 반입할 수 없고 들어가서 마시자니너무 비싸기 때문에 주차장에서친구끼리 술을 미리 마신 후 기분 좋게 입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

P-3-1. 와이너리의 보고, 나파밸리 - 7/24/2024

Culinary Garden at Copia나파밸리를 대표하는 포도농장을가 보기 전에 나파밸리에서 유명한 농산물 마켓과 야채 가든이 있어 먼저 찾았습니다. 다양한 올리브유가 눈길을끕니다. 해산물을 파는 가게는천정에 배가 둥둥 떠 있습니다. 치즈를 파는 가게는 천정에동물들이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곡류와 씨앗과 향신료들이진열된 곳은 모하비의 가슴을설레게 합니다. 이토록 다양한 향신료들이모두 어디에 사용될까요? 포도의 본고장답게 다양한포도가 진열되어 있는데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마켓 앞 주차장에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심겨 있고   포도가 익고 있습니다.포도 잎만 봐도 품종이 다르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사과 울타리입니다.이 마켓은 나파밸리의 다운타운에 위치한Oxbow Public Mar..

미국 프로 야구 - 7/21/2024

Dodger Stadium여러분은 어떤 버켓리스트를 가지고 있나요?모하비가 아는 지인인 야구를 좋아하여 미국 전국 야구장을 모두가 보는 것이 버켓리스트라고 합니다.은퇴하면 본격적으로 야구장 투어를 가겠다고 합니다.그 버켓리스트에 모하비도캘리포니아주 지역에 동참하기 위해다저스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미국 동부와 미국 서부는 자연환경도다르고 다른 주에서 오면 꼭 남의 나라에 온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경기장 가기 전에 엘에이의코리아 타운을 들러서 신기술의팥빙수집을 찾았습니다.다양한 맛이 있는데 멜론(허니듀) 맛과 옛날 팥빙수의느낌으로 찰떡과 팥이 있는 생얼음에 미숫가루가고명된 것을 시켜 4명이 먹어도 벅찹니다.모하비는 어릴 때부터 배앓이를 잘해단팥과 찬것에 예민해 빙수를 잘 먹지 못했는데 오늘 먹어본 것은 우리..

70세, 고희 생신 파티 - 7/13/2-24

70th Birthday Party4일간 씨에라 네바다 고봉에서 겨울 자킷을입고 잠을 잤는데 백패킹 여행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정원은 메말라 있고 엘에이는고온건조한 한여름 날씨였습니다.생일 파티에 서예가인 진옥님의 솜씨도 발휘되고 덕분에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맛있는 고기는 오랜만에 만나서화기애애한 대화만큼이나 고소합니다. 올해 70세가 되는 일우님은평소에 좋아하는 와인을 즐겨 마셔모하비도 와인을 사고 함께 산행하면서 멋진풍경을 배경으로 한 모습의 사진을가지고 참석했습니다. 일우님 집이 콘도여서 마당 있는상덕님이 집을 제공해 주어 그의 배려심에감동 했습니다.왼쪽의 샌디 님은 PCT 완주자이며 지금도혼자 산행의 고수입니다. 같은 달 생신을 맞은 시금님도 음식 준비도 해 주시고한 자리에서 축하했습니다.요즘 그..

o-3-3. 고개 정상에서 본 광활한 대자연 - 7/11/2024

듀지분지를 아래로 내려다보며다시 팰러새이드 분지를 내려다보러가는 길에 만난 야생화들을 먼저 감상해 봅니다.         냅쎅고개 가까워지자 오히려길은 부드러운 모습입니다. 냅쎅패스에서 바라본펠러사이드분지의 산세도 웅장하며산 아래 호수가 펠러사이드 호수입니다. 칼날바위처럼 날카롭게 산세가이어지는 모습을 줌 해 봅니다.  오른쪽은 웅장한 돌산의 이름이 꽃의이름을 딴 골럼바인 Columbine 산입니다.  오른쪽의 산이름은 지도상에나오지 않습니다. 고산지대의 고갯마루는바람이 거칩니다. 잠시 한겨울의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사진의 중앙에서 오른쪽 휘몰아치듯이칼날 바위가 치솟아 정상까지 이어진모습이 멋집니다. 점심을 먹을 때 몬타나 주에서 온부부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 산을 오르는 자는 더 이상 보..

o-2-3. 광활한 자연의 집을 찾아서 - 7/10/2024

Dusy Basin사우스 레이크에서 시작하여비숍패스로 오르는 등산로를 비숍 트레일이라부르고 비숍패스를 넘으면 듀지 베이슨 즉 분지가내리막 길을 가다가 다시 가파른 지그재그길로오르면 PCT, JMT 길이 나옵니다.우리는 비숍을 지나 듀지분지의적당한 호수 옆에서 텐트를 치고 내일아가씨즈산을 올라 그 아래의 경치를 보거나듀지 고개 Dusy Basin 그 너머의 광활한 풍경을 구경할 예정입니다.  아가씨즈산은  캘리포니아주에서 21번째높은 고봉입니다.이 비숍패스에서 시작하여산행은 거의 바위 타기이며 왕복 6마일(10 km) 거리에즉 편도 3마일 (5 km) 거리에엘리베이션 게인 4,300 ft (1,311 m)으로 상당히가파른 산행입니다. 산의 고봉이 지척에 보이지만엘리베이션 게인이 엄청나고 바위산이라저녁을 먹..

o-2-1. 사우스 호수에서 새들락 호수까지 백팩킹 2일째 - 7/10/2024

From South Lake To Saddlerock Lake사우스 레이크에서 출발하는 비숍 고갯길은무거운 배낭을 메고 7마일(10 km) 거리의엘레베이션 게인이 2,222 ft (677 m)로상당히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비숍 트레일 입구는 사우스 레이크에서시작되는데 이 지역은 자동차에음식냄새나는 가방도 두면 차량이 파손될 수있어 주차장에 배치된 베어탱크에 보관하고떠나야 합니다. 등산로를 접어들면 바로 사우스 레이크가보이는데 이 호수만 찾아서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은데 아침이라한산합니다. 등산로 초반부는 아스펜 나무가많지만 점점 오를수록 사라집니다. 오른쪽으로는 절벽아래 호수입니다. 사우스 호수를 지나 길쭉한 호수 롱레이크 주변의 등산로는돌길로 거칩니다. 비숍 고개를 넘어가면 존뮤어 트레일도 만나게 됩..

미국 독립 기념일 불꽃놀이 - 7/4/2024

Independence Day Fireworks, Marina Del Rey Beach미국의 공휴일은 대부분 주말을 끼어서 길게 휴식하여 휴가를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유일하게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주말과 상관없이 7월 4일로 정해져 있어서 짧은휴일로 식구들이나 친구들이 모여 독립기념일을 자축합니다.이날은 해가 지면 어디에서나 불꽃축제를볼 수 있는데 시에서 행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올해는 모하비 산친구의 따님댁에서저녁을 먹고 마리나델레이 비치의 불꽃놀이를모두 구경 가기로 했습니다.작년에는 엘로스톤 3주간여행 중 아이다호주의 아이다오폴스 도시에서멋진 불꽃쇼를 즐겼습니다.작년의 독립기념일 아이다호폴스 불꽃축제 링크;https://hees1113.tistory.com/931 15일째 (7월4일 오후) - ..

n-10.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 7/1/2024

Cinder Cone, Lassen Bolcanic N/P아침에 텐트에서 일어나 물을 끓여오트밀 죽을 만들어 먹고 텐트를 접고 있어도차박하는 수연님이 어제 피곤으로 조용합니다.그녀는 자동차 여행 중간에 시장을 본 과일과 쿠키로 아침을 대신합니다.자고 일어나 수연님은 용암으로 새까맣게 탄 신덜콘으로 가자며 자동차 시동부터 걸었습니다. 모하비가 물었습니다. 운전길은 아느냐고?대답은 모른다고 말하며 무조건 자동차 시동을 겁니다.모하비가 어젯밤 텐트에서 공부한 것을말해 주자 혼자 자동차 여행을많이 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가는 길은 공사로 외길로 시간이 지체됩니다.오지의 자동차 여행은 전화 서비스 구역이 아닌 곳이 많아서 먼저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을숙지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모하비는 오지여행이 많아지면서GPS가 ..

n-9-1. 불에 타 황량해진 에코 호숫길 - 6/30/2024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6일간의 백패킹 여행 후 이어지는캠핑 여행은 만나는 자연마다 독특하고 신비로움에취하고 반하고 피곤할 여유도 없이 시간이 순식간에 흐릅니다.오늘 일정은 라센 볼케닉의 전체를 둘러보기로합니다.자동차 여행은 전체 계획을 미리 세우고또 매일매일 계획을 짜야합니다.매일 다른 환경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하루하루 일정과 자연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황도 미리 숙지하고 전날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을숙지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라센산이 아직 눈을 이불로 덮고잠을 자니 깨울 수 없어모하비는 저 산의 정상까지 산행을 포기합니다.국립공원은 한 번 방문하여 모두를 볼 수없기 때문에 또 오면 되고 설령 못 오게 되면 나와인연이 아닌 것이니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영광의 감사..

n-7. 백팩여행에서 캠핑여행으로 - 6/28/2024

Castle Crags State Park 고도 높은 곳의 오늘 아침 애슐랜드에서는추위에 떨었지만 고도가 낮은 캐슬 크래그의정해준 캠프사이트에 도착하니 덥고 모기가 많았습니다.더위로 힘들면 하루만 자고 나오려고 했는데밤 9시부터 시원해집니다. 전형적인 미서부의 고온건조한 날씨가 저녁에는 기분 좋은 날씨로 바뀝니다.덥고 모기가 많을 때는 차박보다는 텐트가 좋습니다.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정말성처럼 보입니다. 인디언 스프링스는 돌아오는 길에가보기로 하고 캐슬 동쪽으로 오릅니다.이 주립공원 주변으로도 PCT 길이 지나는 길입니다. 오늘 아침도 더운 날씨였지만산 위로 오르니 햇살은 따갑지만배낭도 가볍게 메고 상쾌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올랐지만 바위 근처에는가파르고 길은 없지만일부 올라간 발자취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n-5. PCT 4일째 한겨울을 만나다 - 6/26/2024

Backpack Trip of PCT the 4th day 어제는 모두 더위와 지친 체력으로저녁도 제각각 먹고 텐트에 쓰러져 잤습니다.예민한 모하비는 집에서도 안대를 하고 자는데캠핑할 때는 안대와 귀마개를 하면거의 숙면하게 됩니다.해가 아직 산을 오르지 못하고있습니다. 좁은 캠핑자리지만 왼쪽으로샤스타 산이 보이는 전망 좋은 집입니다.모하비는 텐트를 접어서 배낭 멘 아래에 넣기 위해텐트 속의 물건을 모두 밖으로 꺼 내었습니다.2인용 텐트와 1인용 텐트의 무게가 별 차이가 없어2인용의 니모 Nemo텐트를 구입했습니다.이 니모 회사의 텐트는 모하비가 AT종주했던 2018년 당시의AT 트루 하이커들에게 설문조사로텐트에서 1위를 받은 회사입니다.당시의 텐트보다 많이 보완되어 폴대도 1개로설치되고 셋업이 무엇보다 ..

n-3-2. PCT 길에서 만난 야생화 - 6/24/2024

Wlildflowers In the Northern California By PCTPCT 섹션 section 하이킹이틀째 되는 날 가장 많이 본 야생화는야생메밀인 Buckwheat인데 꽃의 색깔이참으로 다양했습니다.그리고 온 대지를 뒤덮고 핀 모습은힘든 여정길에 고단함을 풀어주는 위로 같은것이었습니다.야생메밀 꽃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이름이 다양한데 하이커들은일반적으로 메밀꽃이라 부릅니다. 바위틈에서 잎은 거의 메마른 상태로꽃을 피웠습니다. 몽실몽실한 꽃잎은 카펫처럼 푹신하고 창호지처럼 얇으며 그 색깔은 우아합니다. 갈길이 바빠 이 꽃으로 차를한 잔 마셔 보는 여유도 잊어버리고세상의 담장 속으로 넘어와서야 후회합니다. 붉은빛의 메밀꽃도 있습입니다. 색다른 꽃도 만나는데 수국처럼꽃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데저..

n-3-1. 희망의 길, PCT - 6/24/2024

Backpack Trip ofPCT the 2nd day  하루 일정이 끝나고 텐트를 친 후저녁은 도란도란 모여 함께 먹으면서내일의 거리와 엘리베이션 게인을 감안하여 출발 시간을 정합니다.짐을 꾸려야 하는 아침에는 준비하기바빠서 각자 아침을 먹고 준비완료되면 미팅 후출발을 합니다.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기 위해서는보통 2시간 전인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야 합니다.어른들이지만 리더, 테드님이 혹여라도 늦잠이 든 멤버로정시 출발이 늦어질 것을 염려하여새벽 5시 40분에 멤버들의 텐트를 돌면서  일일이 확인합니다.텐트에서도 옷을 갈아입고텐트 안의 모든 짐을 배낭에 넣는 일도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그리고 텐트를 접고 아침을 만들어 먹고 이를 닦는 일까지 2시간이 소요됩니다. 7시 18분에 리더, 테드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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