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생활 244

e-2. 두번째 오른 산 - 5/1/2024

Sorrell Peak 7,704ft(m)오늘 여정이 잘 진행되면4개의 산을 오를 예정이었는데산길이 젖어 운전이 어렵고 눈길 산행에는짧은 거리지만 시간이 걸렸습니다.다음 산행지 소렐산으로가는 운전길에 이 집은 거대한숲이 정원인데 자연미를 내기 위해 통나무로울타리를 했지만 외딴 숲은 보안으로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이것은 모두솔라 전기로 설치했습니다. 숲 속의 집도 거대한데겨울에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눈이 오면고립될 텐데 궁금해집니다. 대문도 멋진 곳이 많았는데달리는 차창으로 사진을 포착하기도어렵고 이야기도 들어야 하고 바빴습니다. 이 댁은 자연 그대로 집입니다.양철 천막도 날아가지 말라고 폐타이어를올려놓은 것이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소렐산도 역시 큰 나무가 소방도로를 가로막고쓰러져 있어서 자동차는 ..

여행떠나는 아침 자동차 이상신호 소동 - 4/27, 5/23

자동차의 이상한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아이고~~ 모하비 이 여행 계획이 있는 아침에건강검진 예약이 아침 8시에 있어 피만 뽑으니전문 테스트 병원으로 나가야 하여 정신없었습니다.그런데모하비 차량이 시동이 안 걸립니다.자동차 연식이 오래되어가니 새 배터리가 필요한것이 바로 오늘입니다.여행전날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바디샵에갔을 때도 전혀 몰랐던 일이 가장 바쁜 아침에일어났습니다.이웃사촌인 씨에라 클럽 산친구에게 SOS로 불렀는데 요즘은 자동차끼리 연결하여시동 걸어 주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충전을 해 둔 것으로 시동이 삐리리~ 걸립니다.모하비만 몰랐나요?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미국에 살면 별거별거 스스로 해야 하고특히 오지 산행을 다니려면 갑자기 산에서 시동이 안 걸리면 배터리로시동을 거는 것도 있어야 한다..

d-5-2. 4박5일 캠핑여행 마지막날 화려한 야생화 - 4/30/2024

Skinner Peak 7,120ft (2,170m)오늘아침 길 찾기로 등산도 하기 전에 자동차로 헤매는 시간이소비되었지만 등산로 입구는 '새 온천 고개'라는 말처럼 샛노란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산행을 시작합니다.4월 27일 부터 30일간 연속4일간 스코디, 모리스, 젠킨스, 니콜스,그리고 스킨너 산까지 5일간 매일 시간이지날수록 야생화는 더욱 많이 피었고마지막날인 오늘은 루핀을 많이 보아 산행 내내기분이 좋았습니다. 등산로가 좁가 걸을 수 없을 정도로루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초반부에는 노란색 꽃이많았는데 산 중턱으로 오를수록루핀이 많았습니다. 비포장도로를 자동차로 달려온 길도내려다 보입니다.스킨너 산은 찾는 이가 드물어 사막길에 차량 이동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내려다 보아도 협곡을 타고사막 ..

d-5-1. 캘리포니아주의 통큰 인심 - 4/30/2024

Skinner Peak 7,120ft (2,170m) 모하비도 혼자 여행을 많이 해 보았지만 내 마음대로 다는 것 외에단점이 더 많습니다. 오늘 저녁 텐트를 친 캠핑 이웃은혼자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분인데 추운데도 해질 때까지 노을빛만바라보고 밤이 되어 텐트로 들어갑니다. 어젯밤 혼자의 고독을 너무 즐겨서피곤한지 아직도 텐트는 한 밤입니다. 다른 주에서 여행온 RV는늦은 밤에 들어와 지금도 곤히 자는중입니다. 14번 도로로 나와 오른쪽으로들어가야 하는데 모하비는 9년 전 산행지라기억이 가물거리고 메모한 종이를 읽으며 자동차는 달립니다. 오늘도 PCT길을 통해산행 후 집까지 3시간 운전을 감안해 일찍 일어났지만 이 지점을 두 번째 와서야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사막의 오지로 자동차는 달립니다. 덜겅거리는 차에서..

d-3-3. 4박5일 3일째 PCT 꽃길따라 -4/28/2024

Pacific Crest Trail, Owens Peak SegmentPCT하이커들은 산행을 하지는않지만 산맥을 따라 걸으며 산을 조망할수 있는데 이 오웬스 구간에는 주로 봄에 지나는시기로 절묘하게 야생화를 만나게 되어서힘든 도보여행자의 마음을 달래 줍니다.PCT 길을 걸으면 보이는오웬스산은 실제로 정상에 올라서 보면흰 바위로 이어진 산맥이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아래로 내려다보는 절경은 올라가 보지 않고는 말하기 힘든웅장한 산자락을 자랑합니다. 그 산자락 맨 끝이 사진의중앙의 바위인 파이브핑글스 산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남단이오웬스 일대이고 그 남쪽으로는 사막산이즐비하게 이어지는 동시에 고도 낮은모하비 사막이 이어집니다. 모하비 사막 아래로 희미하게 보이는서쪽으로 이어지는 사막은 더욱 척박하고 ..

d-3-1. 4박5일 3일째 PCT의 꽃길 - 4/28/2024

Morris Peak 7,215ft(2,199m)어제 힘든 산행에 이어오늘 산행은 2개의 산을 오를 예정인데두 번째 봉우리가 바위를 타는 구간이 있어서살짝 긴장됩니다.178번 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면 지나치기 쉽지만 이 기념비는 컨가운티 도로인 178번 도로 선상에 있습니다. 178번 도로 동쪽 방면의 왼쪽으로 난PCT길을 따라 걸으면워커패스 무료 캠핑장에서 오웬스 산자락으로통하는 PCT 길입니다. 워터캠핑장에서 바로 본봉긋 솟은 산봉우리 주위를 걷는아름다운 PCT 길은 최남단 멕시코 국경선에서최북단 캐나다를 걷는 미국 서부의 도보여행길이자세계에서 2번째 긴 장거리 트레일입니다.  산모퉁이를 돌아가며 걸어가는PCT길의 아래 부분은 야생화종류가 달라지고 꽃색깔도 달라집니다. 이제는 치아세이지의 진한향기를 맡..

d-2. 4박 5일 산행 둘쨋날 새로운 리더 탄생 - 4/27/2024

Scodie Mountain 7,294 ft(2,223m)오늘은 새 리더가 탄생하는산행이어서 다소 들뜬 기분으로이른 아침 7시에 엘에이에서는 2시간 반거리의등산로 입구에서 만났습니다.모하비는 전날 와서 충분한 잠을 잤고오늘 산행 이후에도 모하비는 컨카운티의워커패스 캠핑장에서 3박을 더 머물며이 일대의 꽃길 등산로의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등산 준비후 간단히 자기소개와예비리더는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을합니다.폴님의 백패킹 친구인 제임스님도텍사스에서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폴님은 출발 전에 단체 사진을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국인이지만아시아 사람만큼이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오늘의 주인공 폴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오늘 산행은 총 13명이 축하산행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등산로 시작은 PCT 길부터시작됩니다...

d-1. 4박5일 여정의 컨카운티로 가는 길 - 4/26/2024

Lake Old Isabella, Sequoia National Forest 내일 산행은 새벽 7시에원거리의 등산로 입구에 만나고 새벽 5시에1번째 모임을 하여 모하비는 전날 미리 컨카운티로 향합니다.컨카운티는모하비 집에서 2시간 30분 거리인데10년 전에 모하비가 이 동네 경치가 좋아 하루 여정길로운전만 5시간 넘도록 하면서도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컨카운티는 이사벨라 호수로 유명한동시에 세콰이어캐년 국유림에 속하는 씨에라네바다 산맥의웅장한 산세의 최남단에 위치하며연중 계곡의 거센 물이 흘러 카약을즐기는 곳인 동시에 한국인은 노천 온천으로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산속에서 오래 머물면 음식을 챙겨야 하여가기 전날 배낭을 챙기는 것 이상으로음식 준비도 큰 일입니다.시장 보러 코스코에 갔는데 벌뱅크 ..

c-1. 웅장한 바위 정상 - 4/24/2024

Rok Point 5,280+ft(1,609m)오늘 산행도 역시 2개의산을 오를 예정인데 엘에이 도심에서는 멀리 있고 수요일 아침 교통체증으로리버사이드 카운티까지 달리니 새벽 5시에기상합니다.1차, 2차 모임의 장소를 거쳐 카풀한 자동차 2대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사막지대에 속하는 산이지만등산로 입구에는 소나무가 우거지고멋진 산동네인데 강아지를 데리고 동네 산책 나온로스님은 함께 산행한 멤버라더 반갑게 근간의 소식을 주고받고 헤어집니다. 멋진 유카꽃이 하늘을 찌르듯높이 솟아 우아한 꽃이 주렁주렁 맺혔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수려하고소나무 운장한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혼토우드 Horned Toad가이른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여들어와 사는 사람들이 많아말을 타고 이 ..

a-2. 전형적인 사막산 - 4/17/2024

Mont Emma 5,273ft(1,607m)산세가 빼어난 산도 많지만완만한 언덕의 전형적인 사막산을 올라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는 엠마산이코올 산과 가까이 있어 다시 자동차로 이동합니다.엔젤레스 포레스트 산길인 3번 도로에서 마운트 엠마 로드로접어듭니다. 엠마 산길에서 마일리지 마크의2.53 지점을 막 지나면 주차장이 길 옆으로있고 등산로 입구는 희미합니다. 산길 도로 옆에 차량을 주차하려고하니 여기도 야생화가 활짝 피웠습니다.산길 도로를 건널 때는 신호등이 없는길이여서 조심해야 합니다. 씨에라 클럽의 사이트에는산마다 운전길과 산행 길을 잘설명해 두어서 그것을 공부하고 지도를보면서 가면 짧은 코스의 산은 혼자 갈 수 있습니다. 어린 만자니타가 잘 자랐습니다.산을 좋아했을 10년 전에는산공부하여 혼자도 많..

만자니타까지만 오른 아침 산행 - 4/15/2024

Mt. Willson Trail씨에라 클럽의 산친구들끼리 개인적으로매주 월요일 빌 님에 리더로 산행을하게 되었는데 모하비는 여러 번의 초대에다른 일로 참석하지 못하였는데오늘 처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산행 경로:7:00 등산로 입구 -7:10 산행시작 -8:50 챈트리 새들 간식 먹고 - 9:15 하산시작 -10:50 산행종료  오늘 등산은 모하비가 좋아하는등산로 중의 하나이며연중 계곡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등산로이며 한국인들도 자주 찾은 곳으로이 산길을 걸으면 한국인을 꼭 만나게 됩니다. 등산로를 들어서자 산속의좋은 집들이 발아래로 보입니다. 게시판에 트레일 달리기 소식과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스치기만 하여도 향기기 좋은민트꽃과 닮은 꽃이 피었습니다. 월요일 이른 아침인데 헬기도 바쁘게 일합니다. 이 ..

Z-2. 토네이도의 눈길을 우회한 PCT 하이커들 - 4/15/2024

Apache Peak 7,567 ft (2,306 m)남가주 산은 고봉끼리 서로 가까이 있어등산로까지 운전이나 등산로 입구에서길게 들어가는 산길 들머리에 산이 여러 개 있으면이 산을 모두 하루에 오르는 코스가 많습니다.그래서 씨에라 산행은 힘든 산행이기에 씨에라 클럽에 처음으로 산행하려면 산행 경력을리더는 알고자 합니다.특히 DPS와 SPS 산행은 위험한 바위산이 많아서 리더는 하이커를 처음 만나면 산행경력을 먼저 알고자 합니다. 오늘도 긴 운전길인 동시에서로 가까이 있는 두 산이라 하루에두 봉우리를 오르는 코스입니다. 5명의 여성 하이커들은모두 산행 경험이 많아서 저력과 인내력으로PCT 새들에서 휴식, 두 봉우리 정상에서 각각 휴식,그리고 하산길에 한 번 휴식, 총 13마일(20.8km)을4번의 휴식과..

Z-1. 장거리 트레일, PCT 길따라 - 4/10/2024

Spitler Peak 7,440+ ft (2,268+ m)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제법 먼 거리의 114마일 (184.4km) 거리를단숨에 등산로 입구까지 달렸습니다.이 산은 산림지대와 사막의 중간지점으로데저트 디바이드에 속하는 산으로 정상에 서면다양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등산가 강자들만 모인 여성들만 모였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해발고도 4,940ft(1,506m)로아침기온이 서늘합니다. 멀리 샌디에이고 카운티이고그 넘어가 멕시코 국경선입니다. 이 산길로 5마일(8km) 오르면세계에서 2번째 긴 등산로 PCT 길을 만나서 이 등산로에서 마을을 찾는하이커들을 만나기도 하는 등산로입니다.세계에서 3번째 긴 등산로인 모하비도 걸었던AT를 두 번이나 걸었다는 PCT 하이커를 만났습니다. 등산길은 순조..

Y-2. 1박 2일의 캠핑산행 - 4/6~7/2024

Bighorn Mountains - Camping Trip이른 아침부터 가파르게 모래와바위를 오르고 한숨 돌리면 보는 사막은바로 발아래에 있습니다.홈스테이드 밸리가 펼쳐지고광산업으로 이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살았던 흔적은 희미하게 남았지만사람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화창한 날씨로 해가 떠 오르자기온은 순식간에 오르지만사막의 건조한 바람은 땀을 순식간에식혀 줍니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데사진의 중앙의 하늘과 맞닿은 작은나무 한 그루까지 올라갑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으로황량한 사막 동네인 앰보이 Amboy 마을은2 주 전에 방문했던 사막 중의오지 마을입니다. 같은 파셀리아 꽃이라도어떤 지형과 날씨에 따라 꽃색깔이달라 보이는데 특히 이 산자락의 꽃은 진한 쪽빛입니다. 점점 더 오를수록 바위..

Y-1. 1박 2일의 캠핑 산행 - 4/6~7/2024

Bighorn Mountains - Camping Trip 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산행에 따라구체화되고 세분화되어 있는데 "O"리더는일일하이킹을 리더 할 수 있고 "I"리더는 오늘처럼백패킹 여행을 리더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8년전부터 산행해 온 캐터린 님의"I"리더를 위한 산행실습 (Provisional)하는 날입니다.12일간의 야생화 캠핑여행을다녀온 여독이 풀리자 마자 캐터린 님의응원을 위해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남가주의 자연은 4월이 가장 짙푸른 시기이고5월부터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백패킹은 하룻밤을 야영하든 그 이상이든짐을 꾸리는 것은 똑같이 부산합니다.날짜가 길어지면 단지 음식물이 더 추가될 뿐입니다. 이번 여정은 옆 동네에 사는 씨에라클럽의체어맨이신 매트 님의 자동차로 ..

노스리지 동네공원 산타모니카 산맥의 자락 - 4/3/2024

O'Melveny Trail, Northridge노스리지는 모하비 동네에서일반도로를 달려도 20분이면 친구집에당도합니다.모하비가 미국에서 만난 대부분의친구는 일로 만났기에 흐지부지 연락이끊어지는데 이 친구는 늘 모하비에게 먼저전화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 만남을 유지하는 친구중의 한 사람입니다.나이도 같고 정서도 같은데모하비보다는 한 수 위입니다.언제나 지인들을 불러 밥을해 먹이고 일을 힘들다 하지 않고즐기니 배울 점이 많은 친구입니다. 오늘도 역시 7명의 손님으로큰 잔치를 했습니다.그리고 일부는 떠나고 우리는공원을 걸었습니다. 올해는 비로 계곡물이 철철 넘치고그 앞에서 단란한 시간을가지는 커플이 있어 자연이 더욱 값집니다. 공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친구가 말합니다."이런 길은 시시하지요?"라고모하비에게 묻습..

X-9-2. 바람많은 오지 사막 캠핑, 홀 인 더 월 캠핑장

Mojave National Preserve - 3/25/20245일간 매일 산행이 이어진 캠핑여행을마치고 어제 돌아와 여장 정리로온종일 걸렸습니다.포스팅이 많이 밀렸지만 차근차근날짜별로 올릴 예정입니다.이러다 보니 함께 산행한 친구들에게 링크를 공동 이메일로 바로 공유하지 못해 미안해지니부지런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모하비 사막의 방대한 범위 중에 모하비 사막의 가장 독특한 곳이 바로라스베거스와 인접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Mojave National Preserve, 즉 모하비 야생보호 구역이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막 거북이가 도로를지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이정표가수시로 나옵니다. 일반거북 Turtle과사막거북 Tortoise는 다릅니다.사막거북이는 일 년간 물 없이 살고한 달간 음식을 먹지 않아..

X-8-2. 용암이 식은 거대한 가마솥

Ubehebe Crater - 3/24/2024 데스밸리는 단순히 거대한 사막이라고 하기 무색하게 다양한 지질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사하라 사막처럼 모래만 있는 곳도있지만 샘물이 흐르고 폭포가 있기도 하며바닷물보다 더 짠 소금호수는 말라서 거대한 흰색들판을 보여주는 반면 산은 형형색색의아름다운 색채로 화려한 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오늘 찾은 곳은 마그마 분출에 의한 거대한분화구입니다. 지름이 0.5마일(0.8km)이며분화구의 깊이가 500ft(152m)인거대한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 봅니다. 물론 아래로 내려가 보는사람도 있는데 내리막 길이 위험하고올라올 때 힘들어 보입니다. 전체가 마그마 분출로 검게 타버린검은색 트레일을 걸으면마치 또 다른 우주에 있는 착각이 듭니다. 광활한 사막 전체가펄..

X-7-3. 광야의 사막 꽃길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

Death Valley Marathon - 3/23/2024데스밸리 인근의 도로는 사실상 거의 차량이 많지 않은데봄이 되면 꽃구경으로 많은 방문자가 몰립니다.그리고 이 오지에서 군중이 모여 한바탕축제 같은 행사인 마라톤 대회가 바로오늘 있었습니다.사막지대는 몹시 더운 곳으로 생각되지만한겨울의 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도로를 부분적으로 고친 흔적 보입니다. 해가 나오다가 구름에 가리다 하는오늘 날씨에 강풍으로 달리는 자동차 뒷부분에도 모래 바람이 보입니다. 전방에 차량 두 대, 두 명의마라토너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선수가다른 선수를 앞지르면 그 뒤를 따라가는 차량도 앞지르기를 합니다. 한 선수당 한 대의 차량이안전보호를 위해 선수를 뒤 따라 서행하고 힘겹게 달리는 선수가 원하면 물과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

X-6-1. 데스밸리가는 사막 야생화

Trona, Searles Valley - 3월 22일14번 도로상에 있는 레드락 캐년주립공원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빠른 길은14번 북쪽을 달리다가 395번 도로를 타고190번 동쪽을 달리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컨셉인 오지를찾아가는 여행이여서 산길을 택하여 여유있게 달립니다. 레드락 캐년 일대에도노란 골드필드 꽃이 사막의 능선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사막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야생화로 물든 봄입니다. 한적한 사막 도로는운전길도 즐겁습니다. 달리는 중간중간야생화가 펼쳐지지만 일일이 정차할수 없어서 스치는 차창으로 즐깁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길은지난번  레드산으로 가는길입니다.레드마운틴 링크;https://hees1113.tistory.com/1059 조하네스버그 길로 가면레드마운틴의 등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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