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161

L-3. 힘든 고갯길, 모노패스를 지나 - 9월 6일 오후

From Mono Pass To Fourth Recess Lake 모노패스가 가까워지면 뒤를 돌아보아도 앞을 보아도 대자연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루비 호수를 호위하는 산세의 모습입니다. 작년에 많은 눈이 내려 한여름이 지난 9월 초순인데도 아직 눈이 녹지 못하고 이제 9월이 지나기 전에 이곳은 또 눈이 올 것입니다. 눈의 차가운 결정체가 눌리는 무게로 바위산은 온통 금이 가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가파른 고개에서 숨을 고르고 있으니 말의 행렬이 보입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백패커는 차가운 날씨지만 두 발로 걸어서 덥지만 말을 타고 여행하는 두 분은 말안장에 가만히 앉아만 있으니 추워서 두꺼운 타운 재킷을 입고 유람 중입니다. 여행자가 말을 타고 가면 전방과 후방에 말몰이꾼이 반드시 따라다녀 안전..

L-2. 첫 여정길이 가장 힘든 백패킹 - 9월 6일

Little Valley Lakes Trailhead to Mono Pass 아침 일찍 일어나 텐트를 접고 싸늘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다시 자동차에 몸을 싣고 북쪽 모노고개로 가는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까지 달립니다. 이 근처에서 가장 큰 호수인 락크릭 호수 리조트에는 산속인데도 아침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장거리 하이커들의 일정은 산행 후에는 주로 오후이고 시작하는 날은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이 멋진 산장에서 조식을 즐길 여유가 없음이 아쉽습니다. 왼쪽으로는 계곡소리가 나고 쭉쭉 뻗은 소나무의 도열 속으로 달리며 아련히 보이는 눈 덮인 저 산자락 그 위까지 올라야 모노패스, Mono Pass입니다. 모노 패스의 등산로 이름은 리틀 호수 밸리 등산로 입구이고 이곳의 캠핑장이 이 일대에서 가장 북쪽이라 ..

L-1. 씨에라 네바다를 달려 캠핑장 시작날 - 9월 5일

Upper Pine Grove Campgrund (CG), Tom's Place CG 올해는 옐로스톤을 3주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올여름이 다 가버린 듯합니다. 여름의 하이라이트라 볼 수 있는 씨에라 네바다의 백패킹의 2번째는 9월초로 늦은 감이 있지만 날씨가 추울까 조마조마하면서 떠났습니다. 올해는 백패킹 일정이 겹쳐서 못 가기도 하고 폭우로 취소되는 여러 우여곡절을 격은 여름입니다. 풍력 발전기가 어마하게 많은 곳은 바람이 많은 사막지대인 모하비 지역의 상징물입니다. 남북으로 달리는 14번 도로와 교차하는 58번 도로는 사막을 뚫어서 만든 동서로 뻗은 도로인데 라스베거스로 통하는 15번 도로를 만나면서 58번 도로가 끝납니다. 그럼 왜 차량이 뜸한 이 사막에 간선 도로를 건설했으며 자세히 보면 대부..

J-6. 395번 도로가 아름다운 이유(8월 25일 오후)

집으로 가는 5시간 운전길 씨에라 네바다의 멋진 고봉을 유람하려면 가끔 말을 타고 험산 산을 오르기도 하지만 말이 다니는 한정된 등산로이니 자유로운 두 발로 걷는 자만이 다양한 풍경을 볼 수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공인된 씨에라 네바다를 가기 위해 달리는 395번 도로도 역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사브리나 호수에서 빠져 나오는 길도 아름다운 이유는 해발 고도가 8,000ft(2,438m) 이상이므로 산길 도로도 역시 그 경치는 명품입니다. 아래 마을의 비숍까지 그리고 비숍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대부분은 내리막을 달리는 운전길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큰 바위는 사람의 얼굴처럼 보입니다. 굵은 자갈돌 경계에는 도로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J-5. 호수따라 백패킹 4일째 마지막날 (8월 25일)

Blue Lake - Lake Sabrina - Street Paking 이번 여행은 말이 백패킹이지 첫날과 마지막날 무거운 배낭을 짊어졌고 리더의 명석한 여행기획으로 텐트를 한자리에 치고 2박을 하여서 무거운 짐에 대한 백패킹의 부담감이 적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또 마지막날은 무게가 가장 무거운 음식물이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등산로가 내리막이라 정신적으로 홀가분한 날이 오늘입니다. 아침에 바라보는 블루레이크는 하늘색과 호수의 색이 동시에 파랗게 보여 가슴까지 파래졌습니다. 눈도 시리다 못해 더 가까이 호수아래를 보면 나도 모르게 빠질 것 같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호숫물이 빠져나가는 낮게 흐르는 계곡에 얼기설기 놓인 고사목의 나무둥치 다리는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동시에 건너면 낭만적 기분이 듭니다. 고사목 나..

J-4. 호수따라 백패킹 3일째 오후(8월24일)

Hungry Packer Lake - Moonlight Lake 산세가 깊은 곳으로 오르자 점점 하늘빛이 비 올 태세를 가지는데 오늘 비 올 확률은 30%이지만 더 올 수도 덜 올 수도 있습니다. 해가 사라지자 추워집니다. 왼쪽 소나무에서 배낭을 내리고 물을 마시며 산세를 읽으려고 주변을 보고 동시에 돌아가는 길도 생각하기 위해 계속 되돌아도 봐야 합니다. 바위로 걷는 등산로는 사람 발자취가 없어 주변을 잘 잃으며 그리고 표시를 하면서 걸어야 돌아올 때 길 찾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온통 바위이고 바위의 돌들은 산만하여 인위적으로 올린 등산길이 아닌 자연으로 굴러온 돌이니 날씨만큼이나 혼란스러운 등산로이고 사진의 바위와 멀리 고산의 사이는 바로 호수이니 더 전진할 수 없을 것이니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 틀..

J-3. 호수따라 백패킹 3일째 (8월24일)

Blue Lake - Dingleberry Lake 블루레이크에서 아침을 먹고 9시에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 일정은 딩걸베리, 헝그니패커, 문라이트 갔다가 블루레이크의 캠핑장으로 다시 다녀오는 긴 여정입니다. 텐트와 무거운 짐을 놓고 가기 때문에 가벼운 배낭이 마음적으로 위로가 됩니다. 겹겹이 화강암 돌산으로 둘러싸인 블루레이크보다 더 올라갑니다. 블루 레이크를 벗어나자 이내 암석을 깎아 놓은 등산로를 만납니다. 어제 산행에서 가장 높게 보였던 붉은색 암석 산자락이 오 더 높은 산자락으로 오늘은 가려집니다. 매발톱의 꽃은 바위틈의 힘든 산길에 피어 있습니다. 거친 등산로일수록 산자락은 더 높고 협곡은 더 깊어지고 산자락 아래의 소나무 숲이 발아래로 보입니다. 산자락 아래로 눈의 무게로 휘어진 모습입니다...

J-2. 호수따라 백패킹 2일째 (8월 23일)

Lake Sabrina - Blue Lake 8월에 내린 비로 백패킹 일정이 여러 번 번복되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출발하는 둘째 날 텐트에서 나오니 높은 고봉에 일출의 장관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도가 높아 한여름이지만 아침기온은 싸늘하여 겨울옷으로 모자, 장갑까지 착용해야 합니다. 레인저가 예약자의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포제프리 캠핑장에는 계곡 옆으로 아스펜 즉 사시나무가 많아서 가을에는 춥지만 이 일대의 노란 단풍이 유명합니다. 모하비는 이 포제프리 캠핑장에 2017년의 가을에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단풍은 원 없이 구경했지만 10월 중순인데 밤에는 한겨울 혹한은 울고 싶을 정도로 추웠습니다. 그때 포스팅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215 Sabrina Lake & ..

J-1. 비온 이틀뒤의 백패킹 첫날 (8월 22일)

Mojave - Bishop - Four Jeffery CG 이번 백패킹 일정은 3번의 일정 변경으로 이루어진 우여곡절 많은 여행입니다. 올해, 2023년에 모하비는 12번 이상 자원봉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6번에 그쳤습니다. 모하비는 남가주 자원봉사팀의 두 그룹인 여성리더와 남성리더에 가입되어 있는데 이 자원봉사 팀에서 이루어지는 백패킹은 초행길도 리더를 번갈아 하게 되어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 팀은 퍼밋(허가증)을 7명을 받는데 이번 휘트니 산행의 8일간의 백패킹 참가자는 8명이 참석을 원했습니다. 국유림의 자연 상태를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받지만 모하비는 팔이 호전되지 않아서 자원봉사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서 모하비가 빠지겠다고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8월 20일은 있을 수 없는..

온천 도보 여행에서 본 야생화 2

Sierra Nevada Wildflowers 씨에라 네바다는 겨울 내내 눈으로 덮이고 5월까지 눈이 녹지만 6월에도 밤에는 영하의 기온이고 7월에 가장 많은 눈이 녹아 계곡물도 가장 많고 모기도 많습니다. 또한 7월 8월에 본격적인 야생화가 피어나고 한여름에 하이커들이 가장 몰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9월부터 씨에라 네바다는 다시 겨울이 시작되어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Heracleum maximum 이 꽃은 동부 야산에서도 많이 보이는 꽃입니다. 범나리 Mariposa lily Sierran penstemon, Sierran beardtongue 세이지 흰색 자생 난도 우아합니다. 야생 양파 야생 메밀 Buck wheat 구절초 레인저의 단추 인디언 페인티스 부쉬가 사막산에서는 주로 오렌지색인데 붉..

온천 여행에서 본 야생화 1

Wildflowers from Sierra Nevada 1 2022년 여름에는 씨에라 클럽에서 4차례의 도보여행이 있었고 그중에 온천 여행 중에 만난 많은 야생화는 지금까지 본 것 이상으로 희귀한 야생화가 많았습니다. 표범 나리 Leapard Lily 뜨거운 온천물이 산아래로 흐르면서 점점 식어지고 미지근한 물을 먹은 표범 나리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콩과 식물 종류인데 꽃을 확대해 찍으니 란화관처럼 고고한 모양입니다. California Goldenrod, Solidago California 야생 란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 중동부에서 여름에 피는 꽃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야생 둥글레 꽃과 열매 매발톱 꽃 엉겅퀴 꽃이 흐드러지게 피웠습니다. 민들레 홀씨 세이지 다양한 세이지 종류이나 그 독특..

5-5-3. 서부 최고 경관 395번

395 Highway Road View - 7/21/2022 백팩킹을 하는 하이커 모두가 그렇겠지만 모하비도 역시 395번 도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것은 드라이버 길에 산, 호수, 초원지, 사막지대, 산림지대가 그 도로에 모두 있으며 때로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스치면 그 웅장함에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도로입니다. 자동차는 남가주 로스 앤젤레스를 향하여 395번 도로 남으로 달리면 빼어난 산림지대을 만납니다. 백팩킹 여행이 씨에라 네바다 안을 구경했다면 395번 도로는 씨에라 네바다 밖을 보는 여행입니다. 빼어난 고봉들은 이 도로에 모두 모였습니다. 고봉의 눈이 녹아 물이 흐르면 사람사는 마을이 생깁니다. 또한 사막도 공존합니다. 목장이 있고 마을은 고산지대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로입..

5-5-2. 극락세상같은 덕패스

Duck Pass - 7/21/2022 오리호수에서 시원한 호수 바람과 충분한 휴식을 하고 Duck Pass로 점점 올라가자 오리호수의 전체를 조망하게 됩니다. 척박하지만 시원한 고산의 바람과 습도로 건강한 야생화가 돌틈 사이로 피어있는 등산로입니다. 파란 호수가 바람에 일렁이면 햇살이 물에 들어가 보석이 됩니다. 호수 물빛은 다이아몬드 가루가 뿌려지고 밤하늘의 별 이상으로 반짝입니다. 파라노마 촬영 하늘빛보다 더 파란 에메랄드 빛깔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모하비 사진 찍느라 일행을 따라잡지 못하지만 뒤에 힘겹게 걷는 하이커가 있어 여유롭게 걷습니다. 바위틈으로 약간의 흙만 있어도 야생화를 피웁니다. 야생화가 피는 확율은 고약한 자연재해로 죽을 경우가 더 높습니다. 이 야생화들은 모두 승리자입니다..

5-5-1. 파라다이스 오리 호수

Duck Lake - 7/21/2022 오늘은 도보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오리호수를 만나서 다시 오리 고갯길을 넘고 Duck Pass Trailhead 가 나오면 이번 여정이 끝납니다. 리더, 짐님은 한 치도 오차 없는 심장내과 전문의이지만 굉장한 감성파입니다. 그는 가끔 출발 전에 주의사항도 말하지만 오늘 여정길의 묵상 메시지를 읽어 주며 본인이 그 글에 더 감동하여 소년같습니다. 모하비도 가장 좋아하는 뮤어의 어록! "산을 계속 걷고 걸어서 어두워져 보니 그곳이 바로 내 집이었더라." 이 글을 낭독하면서 우십니다. 나도 이 글을 처음 읽는 순간 콧등이 찡하면서 가슴이 멍해졌기 때문에 짐님의 울음이 오히려 아름다웠습니다. 찡한 구절을 가슴으로 음미하며 뮤어의 자연보호 정신을 깊이 새기며 아침의 찬란한 ..

5-4-2. 잔잔하지만 얼음같은 강물

Purple Lake - 7/20/2022 오늘 산행은 아침에 오르막에서 힘들었고 퍼플 크릭을 지나면서 크고 작은 호수와 계곡을 만나서 시원했습니다. 퍼플 호수는 유명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인 JMT, PCT가 만나는 길목입니다. 그래서 보라 호수의 캠핑장은 크지만 분주한 곳입니다. 계곡을 끼고 걸어서 공기는 싸하게 청명한데 넓은 강물이 가로막습니다. 이 구간은 7월 초에는 눈이 가장 많이 녹아 깊은 곳입니다. 등산화를 벗고 캠핑 슬리퍼를 신었는데 차가운 물은 한기가 느껴지고 중앙은 깊고 물살이 있습니다. 강물을 건너면서 추웠지만 혹사한 두 발은 얼음물에서 냉족욕을 하였으니 좋은 마사지가 되었습니다. 또 물을 만났지만 우리는 이 물길을 옆으로 지나면서 다시 오르막 길이 시작됩니다. 사시나무의 숲을 걸으면 ..

5-4-1. 눈녹은 계곡 물살

Purple Creek, Purple Lake 7/ 20/2022 퍼플 계곡을 지나고 퍼플 즉 보라 호수에 도착하여 텐트를 칠 예정이지만 보라 호수는 도보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만약 캠핑장이 복잡하면 오리 호수까지 이동할 예정인데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이바 벨 온천의 해발 고도는 7,100ft(2,164m)인 높은 지대에서 이틀밤을 잤습니다. 옹달샘에 세수를 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여장을 꾸리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Devil's Top 이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에 이미 햇살이 들어왔습니다. 이 온천에서 5마일(8km) 거리이고 엘리베이션 게인은 2,800ft (853m)인데 못 올라가서 아쉽습니다. Iva Bell Hot Springs 주변에는 Devil's Top 외에도 ..

5-3-2. 자연 온천 즐기기

Iva Bell Hot Springs - 7/19/2022 5개의 온천 찾기는 마지막 7번째가 너무 높은 곳에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 차림으로 더 산행이 어려워 일찍 하산합니다. 온천 찾기 게임으로 캠핑장에서 산을 오르자 멋진 경치는 덤으로 구경했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 차림으로 하산하는 데는 다소 무리인 급경사이고 바윗길도 있었습니다. 바위 위에는 흙먼지가 일었지만 온천물에 몸을 담구고 망중한 여유를 부리면서 휴식하면 됩니다. 눈이 녹아내린 바위는 늘 물기가 있어 바위 모습이 바치 폭포가 흐르는 모양 같습니다. 내일 올라갈 산이 보입니다. 몸의 80%가 불에 타고도 살아있는 전나무의 모습이 오묘함과 아픔이 공존합니다. 씨에라 네바다에는 대부분 사철나무가 많습니다. 가파른 하..

5-3-1. 지도보고 온천 찾기

Adventure of Iva Hot Springs - 7/19/2022 오늘 일정은 Devil's Top 바위산을 오르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어제의 힘든 여정으로 모두 지쳐서 아침을 먹으며 회의를 합니다. 뾰족한 곳이 Devil's Top 얼마나 험한 코스인지 악마 중에서도 탑이라니 산 이름에 지레 겁이 납니다. 어제의 힘든 여정은 자고 나니 가벼워졌지만 다리는 멍멍합니다. 오늘은 바위 산행을 포기하고 종이 지도 한 장으로 캠핑장의 2개 외에 있는 나머지 5개의 온천을 찾는 서바이블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WTC 새내기 백패커는 수업받은 것을 실전해 보는 기회입니다. 왼쪽 사진의 풍경을 보면서 아침밥을 먹습니다. 씨에라 클럽은 한 그룹이 산행할 때 반드시 2명 이상의 리더가 있고 그 사이에 멤버들이 걷..

5-2. 온천 여정길에 오르다!

Let's Go! Iva Bell Hot Springs - 7/18/2022 백패킹 여행 첫날은 배낭의 음식물이 가득 채워져 있고 마을에서 산으로 향하는 길이 항상 높은 고도로 첫날이 가장 힘이 듭니다. 첫날인 오늘은 총 12마일(19km) 거리의 엘리베이션 게인 1,900ft(579m)으로 이동하여 씨에라 네바다의 이바 벨 자연 온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함께 떠나 볼까요! 매머드 캠핑장에서 일어나자 짐을 꾸리고 Good Life Cafe 미국 식당에 아침 식사를 하러 도착했습니다. 백팩킹이나 자동차 캠핑은 자주 언급했지만 3명 이상 자동차에 카풀을 하면 각자 살림살이가 많아서 실을 수 없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제이씨님의 트럭에 덩치있는 배낭을 가득 실었습니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머매드 도심은 등산객..

5-1. 한여름 온천 도보여행

Mammoth Mountain RV Park - 7/17/2022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지난 여름 밀린 도보여행과 현재의 포스팅이 밀려 요즘 매일 글을 올리면서 작년 사진을 정리하니 다시 감동이 재현되어 올 여름 백패킹이 기대됩니다. 백팩킹 리더, 짐님은 모하비를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에서 오랜만에 만나자 올여름 백팩킹은 2개의 퍼밋을 받았다고 합니다. 올여름도 일정이 겹치지 않고 잘 짜여져 여행 준비에 수고가 많은 모든 리더와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하면서 미처 못 올려진 작년의 주옥같이 아름다운 씨에라 네바다의 여름 온천 여정을 소개합니다. 씨에라 네바다도 광대한 산이 과거에는 물속에 있었고 그것이 융기되면서 자연적으로 흘러 나온 온천이 지천으로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온천 도보여행입니다. 모하비 정션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