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208

n-2-2. PCT 길은 희귀한 야생화의 보고 - 6/23/2024

Wlildflowers In the Northern California By PCT캘리포니아주는 사막형 지형으로이루어져 있지만 지도상 남북으로 길게뻗어 있어 경도차가 많아서북으로 오르면 비가 더 오고 고도에 따라서 남가주에서 보이지 않은 야생화도 만났습니다.모하비 생애에 처음 보는 야생화는 물론익숙한 야생화까지 다양한 꽃을 구경하는 것도도보여행 중에 누리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스치기만 해도 강한 향기가지친 하이커들에게 좋은 기분을만들어 줍니다.   나비가 많이 보였습니다.       제비꽃은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자생하니 이곳에는 남가주보다 비가 더자주 오는 환경으로 보입니다.    애생에서 우아한 백합꽃을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모하비가 처음 보는 꽃으로 모하비스스로 붙인 이..

n-2-1. 희망을 품은 도보 여행길, PCT

Backpack Trip of PCT the 1st day - 6/23/2024모든 백패킹 여행은 첫날과 마지막날이가장 힘든 여정입니다.첫날은 여행 전체 기간 동안 먹을음식의 무게로 배낭이 가장 무겁고 마을에서 산속으로 접어들어 온종일 오르막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마지막날은 대부분 내리막 길이여서 쉬울 수 있지만 도보여행 기간동안 산속에서의 부실한 영양과 여행 기간동안 매일 걸어서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도보여행 첫날 가장 무거운 배낭을지고 힘겹게 산을 오르니 산속 오지 마을을지나는 강물이 정겹습니다. 작년 겨울의 풍성한 강우량으로덤불이 많이 자라 등산로가 숨어 있습니다.리더, 테드님이 길이 없다고 되돌아오려는데 발아래 자세히 보면수많은 PCT하이커들이 걸은 등산로가 있습니다. 래즈배리 Ras..

n-1. 세계에서 두 번째 긴 도보 여행, PCT

Pacific Crest Trail Backpack Trip - 6/22/2024이번 백패킹 여행은북가주와 오레건주의 남쪽의 산을 걸어본 적이 없는 모하비는 새로운 곳에대한 특별함으로 설레이고 궁금한 PCT길 입니다.북가주 산속의 PCT길 선상에 위치한호스텔까지는 약 10시간 운전을 하여 짐을 싣고새벽 6시에 출발하여 5번 도로를 달립니다.오후 4시에 미팅 약속이나 호스텔 산장에서 만나기 때문에 느긋하게 달립니다. 보통 북쪽으로 가면 여름 날씨가더 시원하겠다고 생각하지만 캘리포니아주는씨에라 네바다 고봉의 윗지락에 위치한북가주의 분지는 여름이 남가주보다 더 더운고온으로 100F(37C)로 한여름이면온 들판의 풀은 강한 햇살로 메말라 버립니다.일반적으로 4계절이 뚜렷한 곳의 한여름에 신록이 우거질 것이지만..

i-4. 만피트 고봉에서의 하산은 고행의 백패킹 - 5/26/2024

Cartago Peak 10,480 ft (3,194 m) 카타고 산을 무사히 오른 후이제 남은 숙제는 하산입니다.만 피트 넘는 곳에서 오늘 주차장까지하산하려면 결국 만 피트 넘게 하강해야 한다는의미이기도 합니다.죽어서도 서서 자신을갈고닦고 연마하여 수시로 조감품을재수정하는 것이 자연입니다. 일 년의 절반 이산이 눈을덮고 있으니 소나무도 그 추위를이기기 위해 솔잎도 솔방울도 짧고 작습니다. 웅장한 소나무와 거대한바위 조각상을 수업이 거쳐 이제하산길을 찾습니다. 바위가 떨어지면서거대한 바위와 바위 사이에 끼어서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바위구경과 웅장한 고목들의군락을 지나도 산자락을 오를 때는오후의 피곤으로 발걸음이 빨리 떨어지지않았습니다.  하산이 쉽지만 오늘 하산은그의 낙하산으로 공고을 하강하는그런 느낌..

i-3. 만피트 고봉, 카타고산 정상에 서다 - 5/26/2024

Cartago Peak 10,480 ft (3,194 m)카타고 산으로 향하는 길은처음에는 덤불과 바위였는데 점점바위와 세월을 함께하며 자란 고목의 주니퍼인 향나무들은 저마다 멋진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뒤돌아 보면 빅드라이 매도우가산아래에 펼쳐지고 평화롭게만 보입니다.고목의 나무기둥은 마치 죽은 모습인데분명코 나무 윗부분에 잎이 있으니사람으로 말하면 산신령님이라는 느낌입니다.죽다가 살고 죽을 듯하다가다시 살아난 흔적이 선합니다. 무거운 배낭 때문에 자주 휴식을 하게 되는데이런 바윗길 고도 높은 산행은 아기처럼 아장아장 걸어야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나무껍질이라고는 모두 벗겨져 살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향나무의 모습은끈질긴 삶을 상상해 보면 경외감은 물론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어제 힘겹게 올랐던..

i-2. 만피트 고봉, 올란차 정상에 서다 - 5/25~26/2024

Olancha Peak 12,132 ft(3,698 m)짐을 숨겨 두고 음식도 따로숲 속에 두고 왔으니 곰으로부터 피해를입을까 조금은 걱정되는 것을 뒤로하고  가벼워진 큰 배낭에는 물과 비상 간식만 넣고 급경사의 오르막 바위를 탑니다.경사가 심하여 바위와 하늘밖에보이지 않습니다.이란인 나히드 고소증이 없어슝슝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모하비도 아래로 내려다보니제이슨님이 힘들어하는 진옥님, 캐터린님을앞에서 리더하고 젊은 알렉스님이 뒤에서응원하여 오르는데 워낙 가팔라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파른 바위 언덕은 뒤따라오는 멤버들이 보이다가 안 보이기를 반복됩니다. 정상직전에는 안테나가 보이는방향으로 오르는 노력을 하지만 바위의크기가 거대하여 두 손으로 기어오르고바위 사이가 좁아 발길 하나에도 신중하게 오르니..

i-1. 5월말 만피트 이상 고봉에 도전하다 - 5/24~25/2024

Olancha Peak 12,132 ft (3,698 m)올란차 산은 모하비가 여름에 3번 이상 백패킹을 떠나는 씨에라네바다 산맥을 달리는 395번 도로 최남단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고봉인데 카풀 차량에서 모두 격찬하는 산이라 모하비는 이 산이 항상 궁금했습니다.씨에라 클럽에서는 만 피트 (3.048m)가 넘는 산을 모아 둔 SPS(Sierrs Peaks Section)에 올란차산도 속하는 산입니다.여행을 떠나는 금요일 오후 4시모하비 마당에 2년째 우아하게 피는 허버꽃이가는 주인을 배웅하듯이 활짝 피어서잘 다녀오겠다고 인사차 사진을 찍고 떠납니다. 내일 저지대 사막에서 무거운 백패킹 배낭을 들고 만 피트(3,048m)고도로 오르기 위해 전날 395번 도로상의 휴게소 인근에서캠핑하려고 했는데 사막바람이 심..

Y-2. 1박 2일의 캠핑산행 - 4/6~7/2024

Bighorn Mountains - Camping Trip이른 아침부터 가파르게 모래와바위를 오르고 한숨 돌리면 보는 사막은바로 발아래에 있습니다.홈스테이드 밸리가 펼쳐지고광산업으로 이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살았던 흔적은 희미하게 남았지만사람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화창한 날씨로 해가 떠 오르자기온은 순식간에 오르지만사막의 건조한 바람은 땀을 순식간에식혀 줍니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데사진의 중앙의 하늘과 맞닿은 작은나무 한 그루까지 올라갑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으로황량한 사막 동네인 앰보이 Amboy 마을은2 주 전에 방문했던 사막 중의오지 마을입니다. 같은 파셀리아 꽃이라도어떤 지형과 날씨에 따라 꽃색깔이달라 보이는데 특히 이 산자락의 꽃은 진한 쪽빛입니다. 점점 더 오를수록 바위..

Y-1. 1박 2일의 캠핑 산행 - 4/6~7/2024

Bighorn Mountains - Camping Trip 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산행에 따라구체화되고 세분화되어 있는데 "O"리더는일일하이킹을 리더 할 수 있고 "I"리더는 오늘처럼백패킹 여행을 리더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8년전부터 산행해 온 캐터린 님의"I"리더를 위한 산행실습 (Provisional)하는 날입니다.12일간의 야생화 캠핑여행을다녀온 여독이 풀리자 마자 캐터린 님의응원을 위해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남가주의 자연은 4월이 가장 짙푸른 시기이고5월부터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백패킹은 하룻밤을 야영하든 그 이상이든짐을 꾸리는 것은 똑같이 부산합니다.날짜가 길어지면 단지 음식물이 더 추가될 뿐입니다. 이번 여정은 옆 동네에 사는 씨에라클럽의체어맨이신 매트 님의 자동차로 ..

Q-42. 하바수파이 캠핑장 가는길

Indian Garden Campgrand 브라이트 앤젤 트레일을 이용하여 이틀에 걸쳐 오를 예정이며 오늘은 그 반만 올라 인디언 가든 캠핑장에서 캠핑할 예정입니다. 그랜드 캐년은 험한 사막지대이지만 사막에는 오아이스라는 것이 있듯이 그랜드 캐년에도 사막지대이지만 물이 있는 인디언 가든 캠핑장이 있습니다. 인디언 가든 캠핑장은 사막지대인 곳에서 식물과 백양나무도 우람하게 자라 가든이라 불릴만하며 동시에 하바수파이 캠핑장이라는 닉네임이 있을 정도로 물이 있는 곳입니다. 림투림을 하루에 하는 하이커가 이 브라이트 앤젤 트레일은 가장 힘들지만 이곳을 선택하는 큰 이유는 이 캠핑장에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르면서 되돌아보는 경관은 웅장한 바위의 협곡이고 그 협곡을 계속 올라야 하는 힘겨운 자신과..

Q-41. 브라이트 앤젤 등산로의 은빛 다리

Silver Bridge, Bright Angel Trail 콜로라도 강 상류의 노스 캐이밥 트레일과 사우스 캐이밥 트레일 즉 림투림의 중간에 위치한 브라이트 앤젤 캠핑장은 림투림 트레일 백패커들이 머무는 정션입니다. 하루에 림투림을 종주하려면 새벽에 출발하여 밤늦도록 걸어 몸이 무리가 됩니다. 백패킹으로 림투림 도보여행을 하면 무거운 배낭을 짊어져야 하지만 온전히 낮시간을 걸을 그랜드 캐년 구경하기에는 좋습니다. 콜로라도 강 상류의 브라이트 앤젤 캠핑장은 10월 중순의 밤기온도 더운 날씨로 텐트의 덮개(레인 프라이 Rain Fly)없이 그물망의 텐트만 치고 잠을 자면 정말 자연과 자는 기분입니다. 눈을 뜨면 하늘과 별이 보이고 적당한 밤공기를 느낍니다. 새벽에 누워 사진을 찍으니 고요속에 샛별만 반짝입..

Q-40. 리본 폭포에서 하산하는 재미

North Rim Trail to Bright Angel Campground (CG) 리본폭포로 오를 때는 오전으로 협곡에 그늘이 많았지만 오후가 되자 깊은 협곡 속으로 햇살이 온전히 들어와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모든 것에는 일장일단이 있듯이 사진 찍기 좋은 협곡을 걸으니 온전히 사막 햇살의 열기가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노스림의 높은 해발고도에서 겨울에 내린 눈이 녹아서 이 계곡을 따라 흐르고 이 물은 콜로라도 강으로 흘러듭니다. 노스림 쪽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산의 다양한 형상이 노스림 트레일에서도 살짝 보입니다. 노스림은 해발고도가 높아 보통 10월 초에 또는 날씨에 따라 9월 말에도 출입구를 닫고 모하비가 이 노스림 트레일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10월 중순이지만 노스림 출입구는 이미 닫혔습니다...

Q-39 모하비의 버켓 리스트, 리본폭포

Ribbon Falls 리본 폭포를 가려면 개울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가 유실되었으니 물을 건너야 하는데 개천은 생각보다 물살이 거셉니다. 개울은 자연으로 형성되어서 어느 부분은 완만한 물살로 유유히 흐르기도 하고 또 때로는 뛰어서 건널 수 있는 좁은 부분도 있습니다. 상류로 조금 올라가 보니 버들 숲으로 우거졌지만 사람이 걸어간 흔적이 보이고 물살이 약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번거롭지만 등산화를 벗고 내를 건너서 발자취가 없는 바위에서 또 잠시 머뭇거리자 젊은 하이커가 모하비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걷는 젊은 하이커가 앞서 걷고 있습니다. 오지 트래킹에서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짐승이 더 두렵습니다. 폭포의 하류에서 생긴 물이 풍부한 곳에서 야생화가 화려하게 피어서 사막이라는 생각을 상실..

Q-38. 노스림의 기암괴석 협곡

North Rim Trail, Grand Canyon 산행 일정이 빼곡하다보니 작년 가을의 2주간 자동차 여행과 백패킹 여행 포스팅 시리즈 큐 Q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 여정은 그랜트 캐년 협곡의 콜로라도 강에서 각자 가 보고픈 곳을 각자의 등산 실력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모하비는 노스림까지 올랐다가 되돌아오기에는 늦어지면 일행의 걱정을 끼치는 것이 싫고 또 노스림은 가 본 곳이어서 일정을 짧게 하여 리본폭포까지 왕복하려는데 이것도 벅차다고 모두 엄살을 부려 모하비 혼자 떠납니다. 사우스림에서 산행시작은 먼저 협곡으로 내리막 길을 내려가서 콜로라도 강을 정점으로 다시 협곡을 통하여 오르막 길이 시작되는 노스림 트레일의 시작점에서 팬텀 렌치를 지납니다. 이전 글인 Q-37의 포스팅에서 소개한 펜텀렌치를..

Q-37. 그랜드 캐년 협곡아래 검은색 다리

Black Bridge, Grand Canyon 모하비의 버켓리스트 중에 그랜드 캐년의 림투림 등산로를 걸어서 블랙 브리지와, 실버 버리지 그리고 리본 폭포를 보는 것인데 이번 여정에 이 모든 것을 볼수 있어서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다리가 있고 정말 그 미적으로 뛰어난 다리부터 강에 세우는 다리마다 공법도 참으로 다양한 다리를 많이 보았는데 특히 모하비는 비행기만큼이나 다양한 다리도 좋아하여 다리의 공법도 알아보고 또 직접 걸으며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 브리지가 각별히 인기가 좋고 이 다리가 세워진 것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당연히 그랜드 캐년의 깊은 협곡 아래에 건설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그 자재를 옮기고 숙박을 하면서 건설한 것에 대단한 관심거리이기 때문입니다. 다..

Q-36. 콜로라도강의 블랙 브리지

Black Bridge, Grand Canyon 2주간의 자동차 여행 및 트레킹에서 모하비에게 가장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캐년의 콜로라도 강에 설치된 검은색 다리를 오늘은 건넙니다. 림투림의 블랙 브리지와 실버 브리지 그리고 리본 폭포를 보러 가는 백패킹은 모하비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이기에 설렙니다. 해가 점점 깊은 협곡을 비추면서 사막의 더위는 10월 17일인데 한여름 더위같이 땀을 많이 흘리게 하였습니다. 드디어 콜로라도 강바닥이 보입니다. 일일 하이킹을 하는 분이 다리까지 갔다가 되돌아가야 한다고 발걸음이 바쁩니다. 오른쪽은 붉은 등산로를 걸어 모퉁이를 돌면 블랙 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이제 가파른 내리막 길은 사라지고 순탄한 길을 완만하게 걷는데 4일 치 음식을 넣은 배낭은 점점 더 무겁게 느..

Q-35. 그랜드 캐년 협곡을 걸어 콜로라도 강으로

South Rim Trail To Colorado River 그랜드 캐년의 등산로는 일반 등산로와 반대로 먼저 내리막 길을 하강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후반부에 협곡 바닥의 콜로라도 강에서 오르막을 타고 오르기 때문에 힘든 산행로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산행의 내리막 길은 누구에게나 쉽고 편할 수 있지만 내리막 길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생기며 내리막 길도 엘리베이션 게인이 높으면 긴장하여 오르막처럼 땀이 절로 납니다. 협곡을 올라오는 모습의 말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침 햇살이 서서히 협곡까지 내려오고 있고 사막 산행은 이 햇살로 더위를 견디며 걷는 것도 추위 이상으로 힘들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협곡아래로 향하는 길은 벼랑길을 자주 만나서 아찔한 순간이 많습니다. 등산로가 가는 실처럼 타래를 풀..

Q-34. 백패킹 첫날, 가장 깊은 협곡으로 하강

South Kaibob Trail (South Rim Trail) 백패킹을 하는 사람은 케이밥 사우스림 트레일 Kaibob South Rim Trail의 등산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장기간 주차해 둘수 없어서 비지터 센터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셔틀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새벽 5시에 운행 계절에 따라 다르며 일직 운행됩니다. 사우스 림에서 노스 림으로 가는 등산로는 워낙 아름답고 또 어려운 코스로 모험심이 발동하는 등산가와 백패커는 한 번쯤 꿈꾸는 등산로입니다. 하루에 이 길을 갔다가 돌아오는 즉 사우스림에서 노스림을 오른 후 다시 사우스림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Rim to Rim to Rim(R2R2R)이라 부릅니다. 이 코스는 퍼밋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지만 총 ..

R-3. 사막의 협곡길 하산은 긴장의 연속

Eagle Mountain #1 5,350ft(1,631m) 12월 17일 산행 경로 5:30 텐트에서 기상, 식사, 및 산행 준비, 6:45 집결, 6:50 산행 시작, 9:20 협곡의 바윗길 종료, 10:30 Eagle Mountain #1 Summit, 14:30 1차 산행 종료, 15:15 텐트 접기 및 배낭 싸기, 주차장까지 2차 산행 시작, 16:45 주차장 도착으로 1박 2일 백패킹 여행 종료, 20:00 3시간 운전으로 엘에이 도착 텐트에서 일어나 아침 일찍 산행이 시작되어 협곡의 돌길을 타고 올라 다리에 기운이 빠진 상태여서 오전 10시인데 오후같이 힘겨웠습니다. 그 피곤을 잊게 하는 것은 산자락 전체가 바위 암석의 바위산 풍경에 경탄을 하게 하는 산길 입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모..

R-2. 돌과 바위 벼랑을 타는 사막산

Desert Peaks Section (DPS) 텐트에서 자고 산행을 시작하면 집에서 출발하지 않아 늦잠을 잘 수 있는데 오늘 산행이 돌길과 바위 절벽의 협곡으로 시간이 많이 걸려 해 뜨는 시간 6시 45분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나사에 일한 우주학자 래리 님은 아침형이라 집에서도 새벽 3시에 기상한다는데 4시에 부드러운 알람이 울리고 모하비도 그 소리에 준비하고 텐트 밖으로 나오자 캣 님의 텐트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대륙의 평원에서는 동쪽에서 해가 서쪽을 향하여 밝혀지는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동쪽이라 날이 밝아지고 오른쪽은 서쪽이라 아직 새벽입니다. 별 하나도 서쪽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뢉 님의 텐트에 불이 꺼져서 그를 자연적으로 깨우려고 모하비가 모래를 밟으며 화장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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