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o-1. 2024년 첫 씨에라네바다 산맥 백팩킹 - 7/9/2024

Mojave 2024. 8. 12. 03:40

To Willows Campground

백패킹을 떠나는 오지여행은

첫날과 마지막날의 자동차 운행 거리가

길기 때문에 반나절 이상이 걸립니다.

이 과정도 휴식하면서 차창으로 스치는 멋진 자연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모하비는 운전하는 것이 휴식하는 것입니다.

 카풀해서 가면 운전하지 않아서

사진을 찍으며 블로그 소재를 찾기도 합니다.

14번 도로의 모하비 사막의

한여름에는 110 F (43 C)의 기온이 육박하는데

그늘 없는 곳에서 장기간 RV차량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신기합니다.

 

모하비 도심에 들어섭니다.

광활한 사막에 고온으로 오르면서

바람까지 있으면 자연발생 불이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모하비 사막에 임시 주차된

비행기들입니다.

 

모하비 도심을 지나면 바로

사막 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길이

휘면서 이내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의 경치가

나옵니다.

 

낮은 사막의 산들은 매끈한 모래이지만

고도가 높으면 사막산은 모두 돌입니다.

씨에라 네바다에서 분류된 DPS(Desert Peaks Section) 산은

등산로가 바윗길로 길도 잘 찾기 어렵고

등산로 입구까지의 비포장도로도 험준합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이 시작되는

검은색 돌인 현무암의 라바 Lava 모습이

차창으로 스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고봉이 펼쳐지는 운전길인 395번 도로를 달립니다.

 

395번 도로는 자동차가 흔하지 않을 때는

오지 중의 오지였습니다.

395번 도로의 고봉 첫 시작점이 올란차 산이고

이름 있는 산이 있으면 산악인이 몰리고

자연 도시가 생기며 그 도시마다 독특한 건축물이

있는데 이 아가씨는 최근에 생겼는데 처음 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고봉에서

눈 녹은 물을 모아서 엘에이 전력공사인

LADWP에서 관리하는 물 공급 저수지라기보다는

너무 커서 호수라 불러야겠습니다.

 

멀리 검은 현무암 언덕이

이 길을 오고 갈 때마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 산자락에 폭포가 있다니 더 궁금합니다.

 

광활한 사막에 뚫어진 395번 도로는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운전길입니다.

 

올란차 산행에서 한 눈으로 보았던

거대한 소금 호수인 오웬스 호수가 보입니다.

 

395번 도로에서 동쪽으로 가면

데스벨리로 통하는 길도 있습니다.

 

395번 도로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모두 고봉이 있는데 왼쪽은 소나무 숲의

산맥이고 계곡과 호수가 많고

오른쪽의 고봉은 메마른 사막산의 고봉들입니다.

 

매머드 호수를 낀 주변의 산은

겨울의 스키장으로 유명하여 털모자가

세워진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여름에는 보트놀이와 물놀이 낚시로

유명한 리조트, 캠핑장이 즐비한 곳입니다.

 

빅파인의 도시에는 최고 오랜 수령을

자랑하는 5천 년 넘은 브리슬콘 소나무가 자라고

이 산길로 접어들면

사막산에 멋진 마운트 화이트 산이 있습니다.

화이트 산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47

 

화이트 마운틴( 1편 ) White Mountain Peak, Inyo N/F

White Mountain Peak 14,252ft (4,344m) 산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꿈꾸며 오르고 싶은 산 중의 하나가 화이트 마운틴 피크입니다. 이 산은 모노 카운티(Mono County)에 속해 있고 인요 국유림에 속한

hees1113.tistory.com

https://hees1113.tistory.com/48

 

화이트 마운틴 (2편)White Mountain

화이트 마운틴 ( 2편 ) White Mountain 14,252ft(4,344M) 엘에이에서 화이트 마운틴의 등산 입구까지 가는 길은 N101-N170-N5 -N14(69마일)-N395(169마일)-E168(13마일)- White Mountain Rd. (10마일)-비포장도를 16마일 달려

hees1113.tistory.com

 

395번 도로에서 본격적인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시닉 드라이브길에서

최남단에 올란차산으로 유명한 올란차 Olancha 도시를

시작으로 론파인 Lone Pine, 인디펜던스 Independence,

빅파인 Big Pine, 비숍 Bishop을 지나서

 

더 북으로 달리면 웅장한 산세가

395번 도로와 근접한 탐스플레이스 Tom's Place가

있고 다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리바이닝 Lee Vining에서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경계인

레익타호 Lake Tahoe로 이어는 395번 도로는

달리는 순간순간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합니다.

 

비숍을 지나기 전에는 노천 온천장과

목장이 있는데 직접 도축하는지

지날 때마다 울타리에 소가죽을 말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광활한 들판의 눈 녹은 풀을

먹이는 규모가 큰 렌치 Ranch입니다.

 

이 일대는 도시가스가 없을 만큼

산간지방으로 주로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여

프레온 업체도 보입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자동차는 

규정속도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비숍에서 모하비는 이제

서쪽 방면의 168번 산길 도로를 달립니다.

 

 고도는 점점 높아 자동차도 힘겹게 오르고

캠핑장에는 거의 8,000 ft (2,438 m)에서

잠을 잡니다.

 

사우스레이크로 들어갑니다.

 

사우스 레이크 들머리에 포제프리 캠핑장이

아름다운데 그늘진 곳에는

이미 먼저 온 사람들이 많고 햇살이 강하여

사우스 레이크로 더 들어가 봅니다.

 

웅장한 산들이 포위하여

벌써 도로는 산그림자의 어둠이 내립니다.

 

아스펜 Aspen 즉 사시나무가

빼곡한 길을 만납니다.

양쪽의 빨간 철기둥은 눈이 내릴 때

그 높이와 운전 도로를 안내하는 표시입니다.

 

윌로우 캠핑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우스 레이크 길에는

계곡이 많아서 모기 천국이었습니다.

 

포제프리보다 4불이 쌉니다.

 

아스펜은 버드나무에 속하며 한국명은

사시나무라 불리며 줄기는

흰색으로 기품이 있고 고령의 나무에는

사람 눈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바람이 불면 나뭇잎의 소리가 재미있습니다.

 

사시나무의 한국 전설을 이야기해 주면

미국인 산친구들이 좋아합니다.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고 다음날의

사우스 레이크에서 출발하여 고도 높은 비숍

패스까지 오르는 과정이 다음 편에 포스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