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2023/01 26

6-1. 6일간의 백패킹 운전길

제프리 캠핑장 - 7/27/2022 엘에이에서 씨에라 네바다로 가는 길에는 꼭 모하비 정션을 지나게 되고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전같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모하비 정션에는 그 지역 사람보다 타지역 사람이 많고 이른 아침도 분주합니다. 모하비의 블로그를 아는 미국 산행 친구들은 모하비 간판만 봐도 글자만 보다 저를 보며 좋아합니다. 여기 살아야 된다면서 농담합니다. 5번 도로에서 14번 도로로 이어지면 만나는 레드 락 캐년 주립공원은 지질적으로 완전한 사막지대의 비현실적 지형들이 많아서 스타워즈 영화를 찍기도 한 곳입니다. 차창으로 보아도 특이한 지형이 많이 보입니다. 모하비는 이 공원을 몇 번 방문만 했는데 엊그제 2박 3일 캠핑 여행으로 지질학자를 대동한 지질공부에 중점을 주면서 등산하고 왔습니다. 곧..

9-9. 마지막 여정길

8박 9일 여행의 마지막날 - 8/16/2022 키어사지 호수 주변의 캠핑장에서 백패킹 마지막날 저녁은 멋진 노을이 장관을 이루었고 오늘은 마지막날 여정으로 키어사지 고개까지 올라서 다시 주차장까지 하산하는 길입니다. 키어사지 패스로 오르면 키어사지 호수와 키어사지 산이 둘러싸인 장관을 볼수 있습니다. 어제 맨 아래 호수 주변에 텐트 친 자리입니다. 차를 주차한 온니언 밸리 주차장에서 이 키어사지 고개까지 왕복 10마일(16m) 거리로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일일 등산객도 많습니다. 백패킹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도 이제 막 백패킹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도 이 키어사지 고개을 오릅니다. 그래서 키어사지 고개는 여행을 시작하는 설레이는 마음과 여행을 마무리하는 뿌듯한 마음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고개 정상의 다람..

9-8. 캥스 캐년의 글랜 패스

Glen Pass - Kearsarge Campground - 8/15/2022 오늘 여정은 아침 8 :20am 출발 오후 3:00pm에 끝나 6시간 40분 등산하는 과정 중에 글랜 패스를 넘는 것이 가장 힘든 고갯길 입니다. 글랜 패스을 넘어 하산하면 이번 여행의 첫 텐트지인 샤롯 호수를 Charlotte Lake 산 위에서 조망하고 키어사지 캠핑장에 도착하여 잡니다. 이번 일정은 한 바퀴 돌며 걷는 룹 loop 형태로 돌아서 내일은 집으로 향합니다. 레이 레이크에서 잠을 자고 8월 15일의 아침 햇살은 페이티드 레이디 산을 비춥니다. 부지런한 하이커들은 벌써 그렌 패스에 올라 개미처럼 보이고 우리도 막 글랜 패스 등산이 시작되었습니다. 페인티드 레이디 산보다 더 높이 올라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

등산로 자원봉사 2023년 1번째

Trail Maintenance, 1st - 1/23/2023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을 위하여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허락합니다. 그리고 힘든 일도 자원하는 봉사도 잘합니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된 원인 중의 하나가 자원봉사의 힘입니다. 미국은 거대한 땅만큼 등산로도 세계적으로 가장 긴 3대 등산로가 미국에 있습니다. 매년 기후변화로 등산로 보수에는 국가의 세금으로도 관리되지만 대부분 기부금과 자원봉사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더 많습니다. 엔젤레스 국유림의 산행은 첫 번째 모임을 가지는 La Canada Flintrige의 앤젤레스 크레스트 산길을 들머리입니다. 7:30 am 이곳에서 만나 인사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3대의 차량으로 카풀하여 출발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에서 고도..

9-7. 세계 최고의 비경, JMT

Rae Lake, painted Lady 8월 14일 백패킹 7일째인 오늘은 5시간으로 짧은 거리를 걸었지만 길 없는 크로스 컨추리로 길을 찾아 가는데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캠핑장의 Cotter 산에 해가 오르자 달이 넘어가는 모습의 일출입니다. 오른쪽으로 Clarance King 산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클레어렌스 킹은 주정주의 지질 연구소장이고 그는 카터를 캘포니아 지질 연구소장으로 임명하였으며 두 사람이 미 본토에서 가장 높은 Whitney 산의 이름을 명명합니다. 이들은 무거운 기계를 들고 이렇게 위험하고 험준한 산을 오르며 만든 지도는 당시의 에이건 대통령 시절에 미국이 사용하는 산의 높이를 피트 feet로 사용하는 것을 세계인들이 널리 편리하게 보도록 하기 위해서 meter로 기록했습..

봄날의 묘목 화원

공원을 걷고 묘목 화원으로 올해 캘리포니아 주는 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겨울에 집중적으로 오는 비가 2020년 이후로 충분히 오지 않았는데 올해는 흠뻑 온 비는 남가주의 산과 집들은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그래도 이 겨울비가 1년간 내리는 비이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비가오면 고도가 높은 산에는 눈이 오고 스키어들이 가장 신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비 온 뒷날 눈바람으로 2,3 일간을 쌀쌀합니다. 남가주의 쌀쌀하다는 날씨는 하루 중 가장 추운 시간의 온도가 겨우 40F (4.4C)가 겨울 새벽기온입니다. 온 대지를 적시어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기 시작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걷기를 나가는 Sherman Oak 공원에 오전 9~10시에 나가면 에어로빅 운동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음악에 맞추..

9-6-2. 하이 씨에라 네바다

킹스 캐년, 씨에라 네바다 - 8월 13일 2편 가드너 베이슨과 완전히 작별하고 60개의 호수촌을 내려다 보면서 충분한 휴식과 간식을 챙겨 먹고 고도 높은 곳으로 올랐으니 Lower Sixthy Lakes Basin 호수촌으로 내겨갑니다. 왼쪽 사진의 급 하강하여 오른쪽 가늘게 보이는 백패커의 걸은 발자취를 찾아 내려 갑니다. 눈의 무게로 거대한 암석이 무너지고 부서진 바위의 파인 곳에는 흙과 물이 고이고 호수를 만들지만 나무는 결코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곳입니다. 뒤를 돌아본 모습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곳은 보통 만피트가 넘는 나무없는 곳을 알파인 존이라 부릅니다. 바위로 이루어져 사람의 발자취가 남은 길은 보이지 않고 간간히 백패커들이 올려 놓은 이정표 돌탑, 덕스가 보이나 여기저기 있어서 산만하기만..

9-6-1. 호수와 바위 사이 등산로

무시무시한 등산길 - Sixthy Lakes Col 집을 떠나온 지 6일째인 8월 13일 그동안 산행 첫날만 비를 만나고 그 후로는 날씨가 좋아서 멋진 비경 속에서 신선놀이를 하는 중입니다. 여명이 밝아 옵니다. 어제 걸어온 구간의 비경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아침을 먹었습니다. 서부 날씨는 항상 맑지만 씨에라 네바다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수시로 날씨가 바뀌고 비가 오면 한여름이지만 춥습니다. 오늘 산행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사진의 왼쪽의 바위를 타고 호수 너머의 가장 낮은 고개의 살짝 오른쪽으로 넘으며 오늘 산행이 이번 백패킹 중에 가장 위험합니다. Mount Cotter 12,719ft (3,877m) 카터산이 뾰족하게 보이고 이 산의 등산로는 전체가 금이 간 바위 칼날 능선길입니다. 씨에라 ..

남가주 대표산 윌슨산

등산로 Sierra Madre 길 윌슨산으로 가는 길은 씨에라 사이트에 나와 있는 루트가 5가지가 나와 있을 정도로 다양한 등산로가 있습니다. 오늘 가는 길은 씨에라 마드레 등산로를 통하여 윌슨산으로 오르는 유명한 등산로이지만 모하비는 처음 왔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자동차로 윌슨산까지 오를 수도 있습니다. 산행을 즐기려고 오르는 윌슨 산 등산로는 엘리베이션 게인이 높은 가파른 오르막과 14마일(23km)이상의 거리는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닙니다 그래서 윌슨산은 장거리 산행을 연습하기 좋은 코스이며 엘에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인기있는 산입니다. 모하비도 등산을 처음 시작한 2013년인 10년 전에는 윌슨산을 혼자 많이 올랐습니다. 그 당시에 모하비는 주로 Chantry Flat에서 출발 왕복 12마일..

9-5. 파라다이스 호수촌

Gardiner Lakes - 8월 12일 2022년 오늘 여정은 짧은 산행이지만 많은 호수와 2번의 바위산 고개를 넘습니다. 바위 길은 길이 나 있지 않아 난해합니다. 오늘은 백패킹 4일째인 아침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부지런히 걸어서 가디너 호수촌 중에 가장 큰 가디너 호수에서 캠핑할 예정입니다. 어제 만든 두 여인이 이 캠핑장을 애찬 하였기에 기대됩니다. 가는 여정에서 소나무가 있는 곳은 흙이 있다는 의미이고 등산로도 바위보다 편합니다. 그러나 막상 걸어 보니 바위가 땅속에 박혀 있어 단단하고 경사진 능선길에서는 가시덤불과 바위가 엉켜 이 또한 위험하였습니다. 호수 안에 바위섬 하나! 지도에도 호수 안에 동그라미가 작게 그려져 있으니 제대로 찾아 온 길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가디너 산이 중앙에 우..

동네 인근 산행

Beaudry South - tongva- Beaudry North 산이 많은 남가주에는 특히 모하비가 사는 곳은 엘에이에서 북으로 위치하여 운전길만 나서도 씨에라 HPS 리스트에 등재된 산봉우리가 보입니다. 그래서 모하비 동네 인근의 산도 쉬운 코스, 어려운 코스를 정해서 산행할 수 있습니다. 벨두고 산길은 등산로 입구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는데 지난번은 5번 도로를 타고 만난 산행로이고 오늘은 210번 도로를 통하여 출발합니다. 비가 온 후라 길이 살짝 젖어 있고 관계자 외에는 차량 통제하기 위해 게이트가 잠겨 있고 등산객만 오른쪽의 작은 통로로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산과 인접한 동네는 집중호수에 산에서 흐르는 빗물을 통제하는 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미국은 산과 인접한 동네는 멋진 집..

9-4. 길을 잃고 호수를 헤메다

시행착오의 반복 어제의 고된 산행으로 늦잠을 자고 여장의 챙기는데 우리가 걸어갈 방향에서 백패커 두 여인이 걸어옵니다. 외진 이곳을 찾아 올 정도면 두 여인도 백패커의 고수로 보입니다. 어제 우리가 걸었던 험준한 길을 오늘 그들의 갈 길이고 그들의 급류를 건넜다는 코스는 우리가 오늘 걸어갈 길입니다. 어제 캠핑장을 찾다 본 이 호수는 등산로가 호수 가장자리를 돌며 걷습니다. 바위산과 인접하고 물이 깊어 보여 두렵습니다. 호수를 지나자 바로 가파른 길이 없는 비탈길로 미끄럽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아래의 협곡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팔랐습니다. 위험한 등산로에서는 늘 리더의 신경이 날카롭습니다. 신기한 야생화를 즐기기도 전에 거친 물거품소리의 계곡을 마주합니다. 선택도 필수도 없이 무조건 건너야 합니다. 리..

9-3. 칼날 바위 너머에는

길 없는 Gardiner Pass 어제는 첫날 배낭의 무게감과 비로 몸이 으슬으슬 추웠고 젖은 옷과 땀으로 힘들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은 화창하게 해가 뜨고 숲은 빠른 속도로 건조하였습니다. 어제의 비와 밤낮의 기온차로 샤롯 호수의 수면에 몽환적인 안개가 피어 오르니 장관입니다. 높은 산부터 받는 아침 햇살과 파란 하늘을 보니 오늘의 날씨는 일기예보를 보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인공호에는 동식물이 살지 않지만 자연호 특히 산의 눈이 녹아내린 호수는 식물과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시간의 일출과 석양은 시시때때로 풍경이 바뀌어 때를 잘 맞추어야 호수의 장관 볼 수 있습니다. 아침을 먹기 전에 호수의 해돋이부터 구경하였습니다. 여장을 재빨리 꾸려 초원지를 지나고 어린 소나무 숲의 돌 많은 캠핑장이..

9-2. 백패킹 첫날 죽음의 고개

Kearsarge Pass 11,760 ft ( 3,584m) 백패킹의 첫날은 일찍 일어나 서둘러야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물품만 배낭에 챙기고 8일간의 음식이 가장 무겁습니다. 자동차는 장기간 주차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잘 주차하고 산에서 8일을 보낸 후 다시 차량으로 돌아오면 끝나는 여정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줄기는 겨울 내내 쌓인 눈이 5월부터 녹아 여름까지 폭포를 이루며 흐르고 높은 산의 응달에는 눈이 그대로 있는 만연설이 있습니다. 키어사지 고개에 힘겹게 올라 서면 그 수려한 비경은 일일 등산객에도 인기가 높습니다. 등산로 입구 오니언 밸리의 해발 고도 9,600ft 에서 키어사지 고개 11,760ft 까지는 편도 거리가 5마일 (8km)에 엘리베이션 게인은 2,160ft (658m)입니다..

Trail Canyon

To Tom Lucas Trail Camp Iron Mountain #2 정상을 못 오르고... 남가주의 산은 등산로 입구의 해발 고도가 높아서 겨울산으로 위험하고 사막산은 장거리 운전을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5천피트(1,524m) 이상의 HPS 산에 속하지 않는 모하비 동네 근처의 산행도 유명한 명소가 많습니다. 오늘 산행은 모하비 집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10마일(16.1km) 거리입니다. 왼쪽 사진이 등산로 입구이고 중앙의 사진의 아래로 가면 맨 오른쪽 사진의 길 이름 3N29 의 길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산로 입구의 게이트가 잠겨 있어 일반 등산객은 등산로 입구를 통해 넓은 소방도로를 걷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이 좁아서 11월 26일 토요일 주말에는 일찍 산행하고 일찍 귀가할 계획..

9-1. 9일간 여행 - 길 위에 오르다

여행 첫날 운전길 비경 (2022년 8월8일) 모하비는 2022년 7월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2달간 로그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지인들의 도움도 있었고 한국을 방문하면서 다행히 조카와 상전님의 도움으로 로그인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공백기간으로 백패킹과 요즘 산행 포스팅이 밀렸습니다. 하루 걸러 과거 여행과 요즘 산행을 징검다리로 교차하며 올리겠습니다. 남가주에서 씨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떠나면 반 나절이 걸리고 멋진 풍경이 즐비한 395번 도로를 달리는데 차량이 한산합니다.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도로 395번 도로는 그냥 드라이브만 하여도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는 고도 높은 산들이 즐비하지만 그 산 아래로는 사막지대의 풍경으로 산림과 사막의 대조가 이색적입니다. 도로 전면에..

210번 도로는 산의 천국

Bailey Canyon - 2022년 11월 20일 210번 도로를 달리면 모하비 집에서 가깝게는 낮은 동네산도 있지만 만 피트(3,048m)의 산도 있어 겨울에 이 도로를 달리면 설산을 보고 집에 돌아오면 마당에는 꽃이 피어있습니다. 고도 놓은 산들이 즐비한 남가주은 겨울에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시에 태평양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동네입니다. Bailey Canyon 주소 451 W. Carter Ave. Sierra Madre, CA 91024 주말에는 일찍 가야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고 없으면 길거리 주차도 가능합니다. 윌슨산으로 가는 방향은 많이 있는데 씨에라 마드레 방향으로는 올라가 보지 못한 모하비에게는 초행길입니다. 등산로가 많으며 그늘이 없는 더운 산행이므로 물을 잘 챙겨 가는 것이 ..

19일간의 자동차 캠핑 마지막날

Rainbow Basin, Owl Campgrand - 11월 3일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의 일기예보의 비를 피해 이틀 일찍 집으로 향하는데 밤운전을 피하기 위해 해가 뉘엿거린 시간에 불시착한 곳은 바로 아울~~ Owl 캠핑장! 해는 순식간에 빠지고 거센 사막 바람이 자동차를 뒤흔들어 눕힐 기세입니다. 도둑을 피하려다 강도를 만난다더니... 지도에는 분명 15번 도로에서 빠져 10마일(16.1km)이라는 캠핑장은 비를 피하여 달려온 곳인데 오지 중의 오지 비포장 도로이고 비 오면 자동차가 모랫길에 빠질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배이슨은 인적도 없고 해도 넘어가고 두렵습니다 폭우라도 쏟아지면 베이슨 Basin 말 그대로 분지의 이곳은 고립될 것 같습니다. 비포장도로를 많이 달려서 되돌아가기도 이미 늦었습니다...

발보아 호수

Sepulveda Basin - 2022년12월 7일 모하비가 도미하여 유학생을 챙기며 가디언을 했을때 또는 미국으로 여행오는 특히 남학생들은 이 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호수를 찾는 주민 뿐만 아니라 모형 비행기를 연습하는 곳과 보드를 타는 젊은이들로 다양한 층의 레즈를 즐기는 곳입니다. 드넓은 잔디구장은 다칠 염려도 없고 공놀이로 원없이 뛸수 있어 많은 에너지 발산이 필요한 사춘기의 한국 학생들은 좋아했습니다. 한국도 마음껏 뛸수 있는 잔디구장이 있으면 좋겠다며 이 넓은 공원을 부러워했습니다. 미국인 지인이 발보아 호수를 가 보고 싶다고 하여 함께 호수에 나왔습니다. 사진의 이 분도 펜데믹으로 가족을 잃고 이 호수에서 낚시를 하며 세상의 시름을 잊는다고 하십니다. 모하비와 모하비 지인에게 형광색 노..

성탄 이브의 박물관 데이트

Norton Simon Museum 팬데믹이 생긴 시기에 모하비는 혼자 시간에 미술사 오디오 북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는 유럽의 성당과 박물관의 그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산행 여행이 많아져 몇 년간 엘에이 박물관은 거의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상전님은 일을 하고 모처럼 3일간의 연휴에 보석님과 노턴 사이먼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노턴 사이먼 미술관은 모하비 집에서 18마일(29km)의 20분 거리로 주차장이 넓어 좋습니다. 2022년 10월 21일 ~2023년 1월 30일까지 이 그림이 전시되는 특별전이 있어 먼저 찾았습니다. 사진의 왼쪽의 작품은 jean-Auguste Deminique Ingres (1780-1867) 화가의 이름이 무지 깁니다. 프랑스 작가인 인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