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성탄 이브의 박물관 데이트

Mojave 2023. 1. 7. 05:45

Norton Simon Museum

팬데믹이 생긴 시기에 모하비는

혼자 시간에 미술사 오디오 북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는 유럽의 성당과 박물관의

그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산행 여행이 많아져 몇 년간

엘에이 박물관은 거의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상전님은 일을 하고 모처럼 3일간의

연휴에 보석님과 노턴 사이먼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노턴 사이먼 미술관은

모하비 집에서 18마일(29km)의

 20분 거리로 주차장이 넓어 좋습니다.

 

 

2022년 10월 21일 ~2023년 1월 30일까지

이 그림이 전시되는 특별전이

있어 먼저 찾았습니다.

 

 

사진의 왼쪽의 작품은 

jean-Auguste Deminique Ingres (1780-1867)

화가의 이름이 무지 깁니다.

프랑스 작가인 인그레스 작품입니다.

그는 주로 초상화를 그린 신고전주의  화가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스페인 작가인 

피카소 Poblo Ruiz Picasso(1881-1973)가

영감을 얻어 그린 작품이 오른쪽입니다.

 

피카소는 전면, 측면, 후면의 모습을

한 화폭에 표현하여 당시에는 비판적이었지만

현대 미술의 대표자로 우뚝 섭니다.

그는 화가인 아버지의 DNA를 물려

받은 탓인지 어릴 때부터 천재성을 발휘하여

15세에 첫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보석님은 파블로 피카소, 반 고흐 작품을

특별히 좋아하며

박물관과 식물원을 좋아합니다.

 

반 고흐의 진품은

케티 박물관에 아이리스가 소장되어 있고

노턴 사이먼 박물관에는 뽕나무, 어머니의 초상, 농부의 초상

L.A. 카운티 박물관은 랑글루아 다리, 우체부 조셉 룰랭

등의 진품을 가졌습니다.

이 진품들은 가끔 다른

박물관으로 순회를 가기도 합니다.

 

 

노턴 사이먼 미술관의

반 고흐 작 뽕나무 Mulberry Tree

 

고흐는 Vincent Willem Ven Gogh 네덜란드 출생의

인상파 작가로 37세의 나이에

스스로 자살을 합니다.

생 레미 정신병원에서 Dr. 가셰가 그 임종을 지켰고

고흐가 그린 닥터 가셰의 초상화는

8,250만 달러(16억)로 팔렸다니

어마한 금액으로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고흐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고흐는 가난하여 그의 동생 태오의 지원을 받고

 동생에게 그림과 그림에 대한 

설명을 편지로 보냅니다.

고흐가 죽은 뒤 이 작품들을 태오의 아내가

세상에 알리면서 그의 내면적

미술 세계를 온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하늘나라의 고흐는 알까요?

 

 

보우덴 Low Tide, Breck 1856

 

 

마네 Still Life with Fish and Shrimp 1864

 

 

피카소 Woman with a Guitar 1913

 

 

이 그림도 유명하여 우리 눈에 익숙합니다.

 

 

Vase Of Flowers 1670년대

 

프랑스 여왕의 초상화 그림이

정교합니다.

 

 

밖으로 나가 연못을 따라 돌면

또 하나의 그림처럼 평온합니다.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고 다시

지하로 내려가 조각상을 감상하러 갑니다.

 

 

네팔, 인도, 캄보디아, 아프리카, 버마, 등

나라별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대 미술 작품의 다양한 

장르를 둘러봅니다.

 

 

노턴 사이먼 그는

 미술품 수집가로 본격적인 부를

얻자 전 세계적으로 전 시대적으로 수집한

작품이 8천 여점이 되고 이것을

전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삶도 순탄하지 못하여

아들을 일찍 잃는 고통을 안고 

노후에는 그도 병이 듭니다.

 

 

노턴 사이먼 미술관은 규모는 작지만

미술품이 짜임새 있고 알차기로

정평나 있습니다.

 

보석님은  고흐의 뽕나무 그림을

기념품 가게에서 구매하고

오늘의 미술 감상을 만족해하였습니다.

보석님과 크리스마스이브의 

박물관 데이트였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Life in USA 미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번 도로는 산의 천국  (1) 2023.01.10
발보아 호수  (3) 2023.01.08
성탄절을 기다리는 수목원  (3) 2023.01.06
무성 영화와 오르간 연주의 조화  (5) 2023.01.02
엘에이 도심을 바라보다  (6) 2023.01.01